질문자님이 생각하실 때 본인이 개념이 아직 정리가
안잡힌 상태라고 생각하신다면 급하시더라도 1-2달 잡고서
부족한 과목의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문제집을 함께 병행하는게
훨씬 효과적인 공부가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기본 개념서로는 수능과도 연관있는 ebs교재 추천합니다.
우선 책 두께가 전체적으로 얇아서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적고
설명이나 개념 정리도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고 무료 인강도 들을 수 있어
독학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개념서로 권하고 싶네요.

이번에 수능을 끝마치고 편히 놀고 있는 예비대학생입니다.
그동안 정말 많이 공부 하면서 저도 영어가 정말 많이 모자랐지만 나름 원하는
대학 갔습니다.
가장 많이들 하는 소리지만 정말 답은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 실제 경험에서 볼 때 영어는 자기가
투자한 시간에 비례합니다. 모든 과목이 마찬가지겠지만요.
전 고등학교 들어올때 처음 본 모의고사는 100점 맞았습니다.
전 제가 정말 잘하는 줄 알았어요. 그치만 방심하고 놀다보니 고2 되면서
정말 개폭락했습니다.
150점 맞을 각오로 공부해야 자기가 원하는 성적이 수능에서 나오거든요.
가장 먼저 지금 추천하는 방법은 어휘를 외우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저 혼자 잘났다고 단어 안외웠다가 나중에 고2 겨울방학되서
이것저것 바쁜데 밀린 단어 외우고 있느라 개힘들었습니다.
고3땐 탐구영역과 기출문제푸는데 소비해야 하는데 시간 모자랍니다. ㅜ.ㅜ
 
지금이라도 가장 기초적이면서 필요한건 어휘암기입니다.
보시기에 어휘장마다 조금 특별한 시스템들이 있는데 단어는 어휘장 선택이 신중해야 해요.
왜냐면 내용구성상 이해면이나 어휘 선정이 중요하거든요.(최근 출제어휘로 구성)
단어장은 다 비슷해 보여도 어떤건 몇장만 봐도 들여다보기도 싫고 집중안되는게 있고
어떤건 한시간 이상씩 봐지고 책장이 쉽게 넘어가는 것들이 있는데
자기가 보기 편하지 않으면 자꾸 미루고 미루다 손을 놓게 됩니다.
저도 집에 두세권 있었는데 미루고 있다가 영포자 1등급만들기 사서 봤는데
보기도 편하고 외우기 쉽게 해주는 그런 시스템이라 아주 도움 많이 됐어요ㅎㅎ
마음이 급해지면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책도 눈에 쏙쏙 들어오게 되는거 같아요.
단어는 하루에 100개씩은 정기적으로 외어줘야 하는데 이 책은 구조상 그게 가능했거든요.
이거보면 수능 웬만한 단어는 안막힙니다. 제 친구도 영포자였다가
이 책보고 수능때 3등급까지 나왔거든요. 못했던 단어를 보완하려면 쉽게 이겨내셔야 되요.
단어를 외울때는 완전히 외운다는 생각보다는 책을 몇번 본다는 각오로 공부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영어 100점 맞는게 아니시라면 먼저 시간 많을때 어휘나 마스터 해 놓으시라는 겁니다.
 
참 그리고 수능볼때 왠만한 좋은 대학가고 싶으시다면 영어 듣기평가에서 틀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듣기평가는 굳이 책을 안사셔도 되고 인터넷에 많이 떠돌아다녀요
엠피에 넣으셔서 수준에 맞는 듣기자료 꾸준히 들으신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됩니다.
듣기책은 다 비슷비슷해요. 걍 ebs 듣기 하나사서 하나도 빠짐 없이 열심히 외우다시피
듣는다 생각하세요. 그러면 수능 듣기에서 다 맞을 수 있습니다. 듣기는 ebs 연계에서
지문이 거의 같게 나와요. 처음에 안들리는거 들으려면 좀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몇 번 듣고 딕테이션 하고 따라읽다보면 점수 올라갑니다.
 
독해는요 단어만 외우면 80%는 해결된거에요. 단어 많이 알고있다면 수능 문제 푸는데에
여기저기서 해석되는 구문만 뽑아와도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특별한 구문이나 시제는 차차 배우실 수 있으실겁니다.
고3때만 해도 기본으로 독해집 4~5권은 하게 되 있으니 독해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요.
문법,, 정말 이게 제일 문제죠. ㅜ.ㅜ 저도 이것땜에 학원 다닌 겁니다.
전 머리가 별로여서 혼자 책보고 잘안되서 학원도 다니고
학교선생님들도 많이 이용했죠. 가장 좋은 방법이 선생님 이용하는 거에요..^^
그치만 너무 쫄지 마세요 문법은 정말 돌고 돕니다. 나오는 문제가 거기서 거기에요
기출 문제집 한 3~4권만 풀어도 아 정말 이거 풀었던 건데 이런 느낌 듭니다.
학원을 다닐 형편이 못된다면 기본문법책 보고 ebs 인강들어도 좋을거 같아요.
지금 모의고사 문제풀이만 해서 점수 올리려고 하면 절대 안됩니다.
지금이라도 기초를 확실히 다져두는게 좋아요. 맘속으로는 점수 안나와서 조급할 수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으니깐요. 하지만 기초가 다 잘 다져져 있으면 점수는 반학기 지나면 무조건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그때부터 진짜 점수가 나와요. 그러니깐 지금은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기본잡기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즉.... 님이 정말 마음 굳게 잡고 투자한 시간만 많으면 영어 좋은 성적 내는데 전혀 문제되진 않아요.
그럼 열심히 하셔서 좋은 대학 가세요.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실제로 고2 때까지 공부를 안하던 학생(내신4 - 6등급)도 서울대는 힘들지만 연세대나 고려대에 합격한 학생들도 다수입니다. 중학교 내신이 대입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니 중학교 성적은 잊으셔도 좋습니다. 중학교 성적이 영향을 주는 학년은 예비 고1이 전부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내신을 공부하는 방법부터 수능 공부까지 그 스타일이 많이 다릅니다. 중학교는 다량의 문제를 기계적으로 푸는 것만으로도 상위권을 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 얼마나 성실하게 많은 문제를 접했는지가 주요 요소라고 한다면 고등학교는 그것만으로는 성적이 2-3등급 정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공부는 자기만의 문제 해석법, 자신만의 문제 풀이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비 고1이 수능을 보는 2017학년도에는 입시 정책이 많이 바뀌겠지만 수시는 학생부가 좋을 수록 유리하고 (전형에 따라 내신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이나 과목별 특이사항 동아리 등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정시는 수능 점수를 잘보는 것에 유리하므로 당장은 학생부 관리부터 시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전에 해야 할 일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왜 해야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공부를 하는지를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노트 하나를 사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생각날 때마다 적어보는 것도 동기부여를 하는데 좋은 방법이 됩니다. 

 추상적인 얘기 말고 진실만을 토대로 하여 답을 드리겠습니다.

1. 지금 공부해서 SKY가기 힘든가요.

전혀요. 고1이면 꼴찌에서 1등올라가는 것도 가능하나, 미친 의지가 필요합니다.

2. SKY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학과 전형의 갈래로 나누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서울대학교

-수시: 지역균형선발과 일반전형이 있습니다. 기타 기회균등전형 뭐 이런거는 특수한 경우여야 하므로 제외하고 보통의 학생들이 쓰게 되는 전형만 얘기하겠습니다. 지역균형선발의 경우 전교 1,2등만 학교장 추천받아서 지원 가능합니다. 일반전형의 경우 내신이 학교에서 8%안에는 들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지균과 일반 모두 서류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학교생활 충실히 하셔서 내신을 극상위권으로 올리셔야 하고, 교내경시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입상하시면 좋으며, 진로에 관한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즉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자기 소개서의 경우 대학벼 입학처에 개시되어 있으니 다운받으셔서 보시면 도움 될 듯 합니다.

-정시: 정시란 수능 100%로 줄서서 가는 전형을 말하며, 수시에 비해 인원이 적습니다. 정시에서는 내신이 어떻든 수능을 잘치면 됩니다. 대충 커트라인을 말씀드리자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은 전과목 만점자나 표준점수 낮은 국어에서 1개 틀린 경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 대학은 국어나 영어에서 합쳐서 2개 이내로 틀린 경우의 학생들이 지원하며, 조금 낮은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부나 사범대학 학부는 전체에서 3개 이내로 틀리셔야 합니다. 그런데 수학은 20% 가산점을 주므로 수학은 100점 맞으셔야 합니다.

-결론: 학교생활 충실히 하셔서 내신도 좋고 교내활동스펙과 진로탐색스토리가 풍부한 우등생이 되시거나, 수능 만점 받으십시오. 아니면 둘다이거나.

2)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수시

#입학사정관: 서울대학교와 마찬가지로 내신이 8%안에는 드셔야 합니다. 그 이하는 서울대학교 일반전형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학교생활 충실히 하셔야 합니다.

#논술전형: 문이 넓습니다. 내신성적이 3.5~4등급 (대충 한 20%)안에 드시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키시면 대학별로 실시하는 논술고사에 응시하실 수 있으며, 논술을 잘쓰시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경쟁률이 살인적입니다.

#특기자: 일반고라면 포기하시는게 빠릅니다. 어학특기자하려면 공인어학시험 고득점이 필요한데 어학시험에 내신까지 하시려면 둘다 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신에만 집중하시길.

-정시:

마찬가지로 수능 100%입니다. 상위권학과 (경영,경제,언론 등)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커트라인이 비슷하며, 기타 다른 학과는 서울대학교에 비해 1~2점 정도 낮습니다.

결론: 서울대학교 가는 것과 똑같음.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논술전형이 있다는 것. 고3되시면 논술 공부도 열심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논술은 고3되서 생각하셔도 늦지 않으니 조급해 하시지 마시길.. 참고로 논술전형은 앞으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그냥 학교공부 충실히 하시는게 여러모로 고1에겐 득이 될 것 같습니다.

3. 공부할 마음 생기게 하는 방법.

아직 고1된다면 학벌의 가치를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1) SKY캠퍼스 방문: 전 고3때 시험 끝날 때 연세대학교 캠퍼스 가서 학식먹고 오곤 했습니다. 가서 우리나라 최고 대학의 파릇파릇한 학생들을 보고 오시면 자극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2) 공부잘하는 친구 두기: 공부잘하는 친구를 두시면, 나도 이 친구에게 그만큼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공부잘하는 친구들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을 겁니다.

4. SKY가려면 공부 어떻게 해야하나.

SKY에 대한 의미부터 명확히 하고 갑시다. SKY는 말그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들이기 때문에, 그 대학에 가려면 적어도 재학중인 고등학교 내에서 최고의 학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율학습: 평일 평균 3시간 이상, 주말 평균 하루 8시간 이상이 적정합니다. SKY합격생들은 아주 머리 좋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그정도 노력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고2되면 많은 학생들이 미쳐서 자기들이 무조건 대학갈 줄 알고 많이 풀어지는데, 이때 조절 잘하십시오. 중2때랑 똑같습니다. 남들놀때 공부하는 자만이 성공합니다. 님이 머리가 아아아아주 좋으신 경우에만 놀면서 공부하는 게 가능한 겁니다.

공부방향성: 진학하시게 될 학교가 입시에 최적화된 명문학교가 아니라면, 자칫 분위기에 휩쓸려 방향 못잡고 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가는 겨울방학이 정말 중요한데, 이 때 방향성을 잘못잡으면 고1이 힘들어 집니다. 수학의 경우 예습이 유리합니다. 메가스터디 신승범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가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