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가갸날
참되고 어질고 아름다와요.
'축일(祝日)', '제일(祭日)'
' 데이', '시즌' 이 위에
가갸날이 났어요, 가갸날.
끝없이 바다에 쑥 솟아오르는 해처럼
힘있고 빛나고 뚜렷한 가갸날.
'데이'보다 읽기 좋고 '시즌'보다 알기 쉬워요.
입으로 젖꼭지를 물고 손으로 다른 젖꼭지를 만지는
어여쁜 젖꼭지를 물고 손으로 다른 젖꼭지를 만지는
어여쁜 아기도 일러 줄 수 있어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계집 사내도 가르쳐 줄 수 있어요.
가갸로 말을 하고 글을 쓰셔요.
혀끝에서 물결이 솟고 붓 아래에 꽃이 피어요.
그 속엔 우리의 향기로운 목숨이 살아 움직입니다.
그 속엔 낯익은 사랑의 실마리가 풀리면서 감겨 있어요.
굳세게 생각하고 아름답게 노래하여요.
검이여, 우리는 서슴지 않고 소리쳐 가갸날을 자랑하겠습니다.
검이여, 가갸날로 검의 가장 좋은 날을 삼아 주세요.
온 누리의 모든 사람으로 가갸날을 노래하게 하여 주세요.
가갸날, 오오 가갸날이여.
- 동아 일보 제2247호(1926.12.7)에서
질문) 이 시에 나오는 '검이여'의 의미는 칼을 말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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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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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순수국어 [신;神]의 뜻입니다.
사전에는 [검=귀신]으로 되어 표기되어 있지만 귀신보다는 모든 [신]또는
[신령]을 의미합니다.
- 검 [명사] =귀신 .
[かんぬし;神主](古くは かむぬし;神主) [かんなぎ;巫覡](古くは かむなぎ=こうなぎ=かみなぎ] ***かみなぎは[かみつなぎ;神繋ぎ=人人を神に繋ぎ]の意味 -----------日本金沢大学院 人類文化學科 敎授 島田 進 ------------ 第343回 談風會 發表論文 中 |
고대사회에는 제정일치 사회였다.
따라서 제사도 족장이 지내고 천신과의 대화도 족장의 몫이다.
족장의 세력이 커짐에 따라 신격화 되어 신을 [검;神]이라 부르게
되었고. 고대국가를 형성되면서 지방의 부족장[제사장] [~~감]의
호칭을 받게되어 관직명에 나타나고, 무당의 주술에 [~~대감]은
[감;神]의 어원이다.
[검;神]의 고어는 아래아 모음변이에 의해
[ㄱ`ㅁ]->[검;神]
[ㄱ`ㅁ]->[감;神]->[대감, 영감](신라 려 조선의 관직명, 무당의 신)[한자어 차음]
[ㄱ`ㅁ]->[감;神]->[가미=Kami;神(일본어)]
[ㄱ`ㅁ]->[감;神]->[가미=Kami 대신(大臣). 대장(大將). 태수(太守). 수령(守令).
[ㄱ`ㅁ]->[감;神]->[kam [巫](turkey)
[ㄱ`ㅁ]->[감;神]->[かむ;kamu[神靈.(かみ [神]の古形)(일본어)
[ㄱ`ㅁ]->[감;神]->[かむい[神] 神. 神靈.(Ainu語)
[ㄱ`ㅁ]->[감;神]->[かん;kan; 神. 神靈.(かむの音便)複合語に用いる
[ㄱ`ㅁ]->[감;神]->[かん;kan; 神. 神靈.]->khan[帝王](Mongol語)
- [ㄱ`ㅁ]->[감;神]->[かん;kan; 神. 神靈.]->khan[페르시아, 아프가니스탄의 고급관리]
- [ㄱ`ㅁ]->[감;神]->[かん;kan; 神. 神靈.]->khan터키·타타르·위구르에서 군주를 이르던 말.
- [ㄱ`ㅁ]->[감;神]->[かん;kan; 神. 神靈.]->khan->kahan[可汗](한자차음)[돌궐족]
- [ㄱ`ㅁ]->[감;神]->[かん;kan; 神. 神靈.]->kan;干]->[거서간, 마립간]신라 왕칭호
대감 [大監][명사]1 <민속>무당이 굿할 때에, 집이나 터, 나무, 돌 따위에 붙어 있는 신이나 그 밖의 여러 신을 높여 이르는 말. 2<역사>신라 때에,병부·시위부·패강진전 따위에 둔 무관 벼슬. 병부 대감은 아찬 이하, 시위부 대감은 나마 이상 찬까지, 패강진전 대감은 사지 이상 중아찬까지의 벼슬 아치들을 임명하였다. 3 <역사>조선 시대에, 정이품 이상의 벼슬아치를 높여 부르던 말. 벼슬이나 지명에 붙여서 불렀다. |
만주 몽골 타타르 위그르 페르시아 아프가니스탄 한국 일본 터어키 아이누족어
공통어인데 는 먼 조상이 같았다는 말이 되고 한갈레에서 갈아진 단어로 볼수 있다.
200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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