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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골수이형성증후군 검사 질문드립니다
비공개 조회수 4,298 작성일2016.07.18
아버지가 골수검사 하시고 염색체 검사까지 하셨는데

골수검사로는 특별한문제는 안보이지만 염색체 검사에서는 y염색체가 1개가 소실됐고 3번염색체랑 5번 염색체 물질교환, 그리고 8번염색체가 1개 더 있다는데..

염색체검사로도 딱 뭐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골수 이상이든 혈액쪽 이상이든 있을꺼같다고 하시고..젤 걸릴 가능성 높은게 골수이형성증후군이라고

꾸준히 피검사하자고 하시는데요. 염색체 저렇게 이상있으면 언제가는 골수이형성증후군이 걸리게 되나요?

저 염색체 이상은 예후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림프쪽 분자유전자 검사 했는데 그쪽은 문제가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림프암쪽은 괜찮은건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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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
달신
보건/의료인 #LM 혈액종양내과 4위, 암센터 45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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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검체의 염색체 검사에서 이상이 있다는 것은

조혈세포의 클론성 증식, 즉 혈액암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Y염섹체의 소실, 8번 염색체의 추가는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잘 나타나는 염색체 이상소견입니다.

하지만 골수세포의 이형성 없이 해당 염색체 단독 이상만 있는 경우에는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진단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몇몇 염색체 이상은 혈구감소증과 동반시 골수 이형성이 명확하지 않아도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진단하지만 질문자분의 경우는 그런 종류의 염색체 이상은 아닙니다.) 다만 Y염섹체의 소실, 8번 염색체의 추가가 단독이 아니라 동시에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골수이형성증후군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림프쪽 분자유전검사에서 음성이라면 림프구 계열 혈액종양은 아니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정리하자면 일단  일시적인 혈구감소증보다는 혈액암의 상태로 보아야하며

혈액암의 다양한 종류중 특정질환의 진단기준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일단 골수이형성증후군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후에 뚜렷한 특정 혈액암(특히 골수이형성증후군)의 양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당연히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개월~1년후에 골수검사를 재검하여야 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3종류 이상의 염색체 이상이 같이 있으면 나쁜예후군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이경우 염색체검사는 나쁜예후를 시사하지만 전체예후점수는 그외 다양한 요소(환자의 나이, 혈구감소증의 정도, 모세포의 % 등)가 반영되어야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할수는 없습니다.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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