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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창대군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우연의 일치는?
비공개 조회수 935 작성일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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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
우주신
한국사 6위, 글쓰기, 화법 1위, 국어, 한문 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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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란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이

서로 어긋나지 아니하고 같거나 들어맞는 경우를 말합니다.

영창대군의 삶에 대하여 두산백과에 요약된 내용입니다.

1606 ~ 1614년. 조선 선조의 14왕자 중 13번째 왕자이며 인목왕후의 소생이다.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자 서인(庶人)으로 강등되고

만 8세의 나이에 강화부사(江華府使) 정항(鄭沆)의 손에 죽음을 당했다.

영창대군은 선조의 유일한 적자입니다.

좀 더 빨리 태어났거나 선조가 보다 올래 살았으면

왕위에 오를 수도 있는 신분이었지요.

그러나 조선왕조에서는 이상하게

적자로 태어난 장남의 운명이 그리 좋지 않더군요.

시조인 태조의 장남인 진안대군은 아버지인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자 다음해에 세상을 떠났고,

2대왕인 정종은 아예 적자를 낳지 못했으며,

3대왕인 태종의 장남인 양녕대군은 페위되었고,

4대왕인 세종이 장남인 문종은 왕위에 오른지 2년 만에 세상을 떠났으며,

5대왕인 문종의 장남인 단종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고,

6대왕인 단종은 아이를 낳을 겨를이 없었으며,

7대왕인 세조의 장남인 의경세자는 요절하여 왕위에 오르지 못했고,

8대왕인 예종의 장남인 제안대군은 왕위에 오르지 못했으며,

9대왕인 성종의 장남인 연산군은 폐위되었고,

10대왕인 연산군의 장남인 아버지와 함께 폐위되었으며,

11대왕인 중종의 장남인 인종은 요절하였고,

12대왕인 인종은 장남을 두지 못했으며,

13대왕인 명종의 장남인 순회세자는 요절하였고,

14대왕인 선조의 장남인 영창대군도 비극적인 죽음을 당했으니...

조선 왕조의 장남에게 이어지는 불운 또는 불행은...

왕실의 저주일까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무튼 영창대군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우연의 일치는

조선 왕실의 장남의 비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 입니다.

20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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