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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고도(古都)로, 말라카 왕국의 거점이자 국제적인 중계 무역항으로 널리 알려진 도시이다. 동서양 문화 교류의 교두보였던 말라카 해협과 말레이-인도네시아 해역의 거점 항구도시로,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이자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말레이시아 중서부 말라카주의 주도로, 말레이반도의 중심부이자 반도 서해안 남부에 위치하여 동서 해양교통의 요충인 말라카해협(Strait of Malacca)과 접하는 지역에 위치한다.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유산 및 역사 유적이 남아 있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의 하나이다. 말라카강 어귀에 위치하며 강의 왼쪽에는 세인트폴 언덕이 위치해 있다. 말라카는 동남아시아, 특히 말라카해협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다. 14세기에 수마트라섬에서 건너온 파라메스와라(Parameswara) 왕자가 이곳을 중심으로 이슬람 왕국을 건설하였고, 지리적 조건으로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하였다. 동남아시아 해양 실크로드의 거점 항구도시이자 서양인들에게는 '동양의 베니스'라고 알려진 국제적인 중계무역항으로서 기능하였다. 이후 말라카는 약 400년간의 식민 지배 속에서도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역사와 문화의 꽃을 피우며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아체 특별구, 연안무역, 멜라카 그리스도 교회, 멜라카 독립선언기념관, 멜라카 술탄 팰리스, 멜라카 세인트폴 교회, 세인트폴 언덕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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