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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은희경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그려냄에 있어 날카롭지만 유머러스한 필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1959년 전북 고창 출생. 숙명여대 국문과,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 졸업. 1995년 중편소설 「이중주」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같은 해에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았다. 은희경의 작품들은 보잘것없는 일상을 정치한 묘사를 통하여 생생하게 형상화해냄으로써 인생의 진실에 다가선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잔잔한 문체와 서정적 분위기를 통해 일상의 미소한 사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그 속에서 삶의 진실을 포착하는 예리한 시선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세계는 여성작가 일반에게 부여되는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일정부분 벗어나 자기 나름의 인간탐구를 보여주고 있어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7년에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로 제10회 동서문학상을, 1998년에 단편소설 「아내의 상자」로 제22회 이상문학상을 수상, 2000년에 단편소설 「내가 살았던 집」으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그려냄에 있어 날카롭지만 유머러스한 필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평론가들은 신랄하고 가차없으며 냉정하기까지 하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그녀가 다른 작가들과 구별되는 점은 유머를 통해 섬세하게 심리묘사를 하는 데 있다. 그것은 이야기꾼으로서 재능과 소설적 감수성을 잘 융합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 장편소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1998), 「그것은 꿈이었을까」(1999), 「마이너리그」(2001)와 소설집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1999), 『상속』(2002),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2007) 등이 있다.
학력사항
- 연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
수상내역
- 1995년 작품명 '이중주' - 중편소설 「이중주」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 1995년 작품명 '새의 선물' -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
- 1997년 작품명 '타인에게 말 걸기' - 제10회 동서문학상
- 1998년 작품명 '아내의 상자' - 단편소설 「아내의 상자」로 제22회 이상문학상을 수상
- 2000년 작품명 '내가 살았던 집' - 단편소설 「내가 살았던 집」으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
작품목록
- 새의 선물
- 타인에게 말 걸기
- 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
- 짐작과는 다른 일들
- 지구 반대쪽
- 서른 살의 강
- 타인에게 말 걸기
- 서정시대
-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
- 여름은 길지 않다
- 멍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아내의 상자
- 그것은 꿈이었을까
-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 내 고향에는 이제 눈이 내리지 않는다
- 내가 살았던 집
- 딸기 도둑
- 마이너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