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세계가 보는 한반도 통일문제' 주제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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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제6회 윤후정 통일포럼'을 내달 2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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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세계가 보는 한반도 통일문제'라는 주제에 관해 분단과 통일문제에 정통한 전문가를 초청,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지만, 현재는 여전히 한반도를 둘러싼 난제들이 고착화됐다.
행사는 주관기관인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의 김석향 원장이 사회를 맡은 개회식으로 문을 열어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의 인사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기조발제 순으로 진행된다.
김 총장은 "우리가 한반도 문제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국제사회에서 통일을 도모하는 목소리를 어떻게 모아 표출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일을 멈출 수 없다"며 "과거 독립운동 했던 정신으로 통일의 시대적 사명을 이뤄야 한다는 윤후정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통일 한반도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한다.
이어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반 전 사무총장이 'G2 경쟁 시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비핵화 정책뿐 아니라 안보, 경제면에서 한반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G2(미국·중국) 관계 속에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화두를 제기할 예정이다.
오후부터 최은봉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김태균 서울대 교수, 남정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오영주 국립외교원 교수 등 국내 통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통독의 사례로 살펴본 남북통일의 경제적 조건', 김 교수는 '국제개발 조건으로서의 '평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남 논설위원이 '주변 강대국의 한반도 통일 기여 방안'에 대해, 이화여대 출신 1호 외무고시 합격자이자 첫 여성 외교부 유엔과장 출신인 오 교수가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국제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에 이어 청중석에서도 질문을 받아 다양한 관점으로 통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화여대는 이 포럼을 통해 분단 현실을 젊은 세대와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통일을 제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주춧돌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한반도 통일과 영구적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윤후정 통일포럼은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이자 제10대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윤후정 전 명예총장이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분단 극복'이라는 신념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15억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된 통일 논의의 열린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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