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좁은 틈으로 게세게 들어오는 찬 바람
2. 태풍과 같은 바람을 일컫는 바람
3. 이른 봄에 살 속으로 파고들 것 같은 찬 바람
4. 동쪽에서 부는바람
5. 서쪽에서 부는 바람
6. 남쪽에서 부는 바람
7. 북쪽에서 겨울에 불어오는 찬 바람
8.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시기하여 부는 바람
이거에 다 답을 해주세요~!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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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 낮에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부는 바람
육풍 : 밤에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부는 바람
계절풍 : 공기의 대류중 규모가 크고 계절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바람으로 여름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불어오고 겨울에는 육지에서 바다로 분다.
곡풍 : 낮에 골짜기에서 산꼭대기를 향해 부는 바람
산풍 : 밤에 산꼭대기에서 골짜기로 향하여 부는 바람
연풍 : 바람의 강도가 약한 바람. 남실바람(미풍), 건들바람(화풍), 흔들바람(질풍), 된바람(웅풍), 산들바람(연풍)이 모두 이 바람에 속함
황사바람 : 봄철에 중국에서 미세한 황토먼지를 머금고 부는 바람
국지풍 : 지형의 영향으로 특정한 좁은 지역에만 부는 바람으로 푄현상(높새바람)을 말함
돌풍 : 일시적이지만 풍속이 갑자기 빨라지고 풍향도 급격히 변하며 때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기도 하는 바람
태풍 :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 저기압
샛바람 : 동풍. 이른 아침 동틀 무렵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
하늬바람 : 서풍. 중국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가을바람(갈바람) 이라고도 함
마파람 : 남풍.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높바람 : 북풍. 높은데서 부는 바람
이렇게 하면 되나여??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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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아는것은 없지만..
일단은 제가 아는거만이라도..
1. 돌풍 - 갑자기 세게 부는 바람.
2. 설풍 - 눈과 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말.
3. 하늬바람 - 서쪽에서 부는 바람. 주로 농촌이나 어촌에서 이르는 말.
4. 아랫바람 - 아래쪽에서 부는 바람.
5. 줄초풍 - 차례차례로 잇따라 일어나는 초풍.
6. 풍랑 - 바람과 물결을 아울러 이르는 말.
7. 샛바람 - 뱃사람들의 은어로 동풍을 이르는 말.
8. 역풍 - 거슬러 부는 바람.
9. 연풍 - 바람의 강도가 약한 바람.
10. 해풍 - 낮에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부는 바람.
11. 육풍 - 밤에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부는 바람.
12. 마파람 - 뱃사람들의 은어로 남풍을 이르는 말.
13. 골바람 - 골짜기 에서부터 산꼭대기로 부는 바람.
14. 산풍 - 밤에 산꼭대기에서 골짜기로 향하여 부는 바람.
15. 먼지바람 - 무엇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먼지를 일으키는 것.
16. 계절풍 -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
17. 강쇠바람 - 첫가을에 부는 동풍.
18. 된바람 - 매섭게 부는 바람. 뱃사람들의 말로,북풍을 이르는 말.
19. 옆바람 - 배의 돛에 옆으로 부는 바람.
20. 들바람 - 들에서 부는 바람.
죄송합니다.....
뺏긴거도 있지만.. 아는게 이것밖에 없네요..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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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계절풍 tropical monsoon 熱帶季節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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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풍 thermal wind 溫度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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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 breeze 軟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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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풍 monsoon 季節風 |
한편, 대륙은 온도가 매우 높아지므로 저압부를 발생시킨다. 이 저압부를 향해 대양 위의 고기압이 흘러들어오는 기류가 여름의 계절풍이다. 일반적으로 대륙과 대양의 온도차는 겨울에 현저하고 여름에는 비교적 적으므로, 겨울의 계절풍은 여름의 계절풍에 비하여 훨씬 강하다. 대륙과 대양 사이에서는 어디든지 계절풍이 불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겨울에 북서풍이 불고 여름에는 남동풍이 두드러지게 부는 것이 계절풍이다. 영어의 몬순이라는 말은 아랍어의 계절을 뜻하는 마우심(mausim)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세기에 인도양의 계절풍을 항해에 이용한 아라비아인(人)에 의해서 유럽에 전해졌다. 계절풍이 현저한 지역은 극동지역(또는 동남아시아 지역)과 인도지방이다. 【계절풍과 항해의 역사】 여름과 겨울 계절풍의 교대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인도양 연안의 모든 지방에서는 기원전 수세기부터 이와 같은 바람의 교대가 있음을 알았는데, 그 당시는 연안항해라 하더라도 계절풍의 교대를 기다렸다가 순풍이 된 다음에야 항해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연안항해에서 벗어나 계절풍을 이용하여 아라비아해(海)를 횡단하는 항로를 개척한 사람은 알렉산드리아의 히파로스이며, 기원 전후 무렵이라고 생각된다. 중세기에는 인도양을 항해하는 아라비아인에 의해서 계절풍에 대한 지식이 깊어졌는데, 16세기 중엽의 저술에는 50개 지점에서 계절풍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가 기록되어 있다. 동아시아 해역에서도 처음에는 연안항해가 고작이었으나, 대양항해가 이루어지자, 8∼9세기 무렵 중국에서는 계절풍이 부는 시기에 이를 이용하여 항해하였다. 한국에서는 이 무렵 계절풍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못하였다. 그 후 배의 돛이 발달하여 바람을 헤치고 항행할 수 있게 되자 16∼17세기경에는 계절풍이 널리 항해에 이용되었다. 【분포와 종류】 계절풍을 그 원인과 방향을 따지지 않고 다만 계절풍이 나타나는 빈도수(頻度數)에 의하여 지구상의 분포를 표시하면 그림과 같다. 이 중에서 흥미있는 것은 그와 같은 지대가 지구를 에워싸듯이 5개의 띠 모양(帶狀)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일반적인 뜻에서의 계절풍이 이와 같은 분포를 나타내는 것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남북 방향의 기압경도(氣壓傾度)의 방향이 반전(反轉)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며, 5개의 띠는 각각 열대계절풍대(1개) ·아열대계절풍대(2개) ·한대계절풍대(2개)로 구성된다. 그림을 보면 인도양의 북반구쪽 및 동남아시아 해역은 계절풍이 가장 탁월한 곳에 해당되며, 이 부분이 좁은 뜻의 계절풍대이다. 그래서 레첸과 같은 사람은 이를 ‘바다의 계절풍’이라 한다. 바다의 계절풍을 제외한 계절풍 구역은 각 지대에 세포 모양으로 단속(斷續)하여 나타나므로, ‘세포상 계절풍(cell monsoon)’이라고도 한다. 저위도 적도지대에 탁월한 바다의 계절풍은 여름철에 보통 이 지대에서 볼 수 있는 북동무역풍을 상쇄하고 남서계절풍이 되어 나타나는 것인데, 남서풍이 되는 것은 대류권(對流圈) 하부의 지표로부터 약 5 km 범위이며, 그 위는 동풍을 이룬다. 카스피해와 같은 큰 호수에서도 여름과 겨울에 풍향이 반대로 변한다. 즉, 여름에는 호상(湖上)에서 호안(湖岸)으로 향한 바람이 부는 데 대하여, 겨울에는 호안에서 호상으로 향한 기류가 된다. 계절에 따라 바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풍이라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계절풍적 경향을 지닌 풍계로 생각되고 계절풍 그 자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해안지방에서는 여름에는 해풍(海風)이 발달하고 겨울에는 육풍(陸風)이 발달하는데, 이와 같은 풍계(風系)가 계절풍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참조 : 바람 |
탁월풍 prevailing wind 卓越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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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풍 general wind 一般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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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균풍 geostrophic wind 地均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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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풍 dust whirl, sand whirl 塵旋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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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바람 valley w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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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wave 波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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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현상 yellow sand phenomenon 黃砂現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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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동풍 easterlies 偏東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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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륙풍 land and sea breeze 海陸風 |
해풍은 비교적 강하여 해안선에서 내륙 20∼50 km의 거리까지 불고, 육풍의 범위는 7∼10 km이다. 고도는 200∼700 m이나 해안의 지형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고, 열대지방에는 1∼2 km까지 달하기도 한다. 해안 근처가 대지(臺地)로 되어 있는 곳에 잘 발달하며, 계절적으로는 여름에 잘 발달하고, 겨울에는 발달하지 않는다. 열대지방에는 건기(乾期)에 거의 매일 발달하고 우기(雨期)에는 약하다. 날씨와의 관계를 조사한 것을 보면 운량(雲量)이 0∼5이면 빈도는 90 %, 6∼8이면 40 %, 9∼10이면 27 %가 된다. 해풍은 육상의 기온보다 낮기 때문에 해풍이 발달하는 해안지방에서는 최고기온이 12시 전후해서 나타나 오히려 오후에 기온이 약간 낮아진다. 해륙풍의 원인은 맑은 날은 일사(日射)가 강하여 해면보다 육지 쪽이 고온이 되는데, 이것은 해상보다 육지의 열용량이 작고 해상에는 어느 정도의 깊이까지 열의 전도 및 대류작용(對流作用)이 일어나기 때문에 해면이 육지에 비하여 저온이 된다. 육상의 기온이 올라가면 육상의 공기는 팽창하여 상층의 등압면(等壓面)은 육상에서 해상을 향하여 기울어진다. 이러한 결과로 상층에는 육상에서 해상 쪽으로 공기의 흐름이 생기고 그 공기는 해상 쪽으로 운반되어 해면상의 기압이 올라가고 육상에는 기압이 내려간다. 따라서 하층에는 기압차에 의한 기압경도가 생겨 해상에서 육상을 향하여 해풍이 분다. 밤에는 야간 복사 ·냉각 작용으로 육지가 해상보다 빨리 냉각되어 육상공기가 해상공기보다 수축되므로, 야간의 기압경도가 낮과 반대방향이 되어, 육상에서 해상을 향하여 육풍이 분다. 장해물이 없는 해상에서는 공기의 유동이 쉽고, 해상과 육상의 기온차가 대체로 낮에 크기 때문에 해풍은 강해지고 육풍은 지형이나 지면마찰의 영향을 받아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 낮의 상층에는 육지에서 해상을 향하여 공기의 흐름이 있고, 하층에는 해풍이 불어 일종의 순환계(循環系)를 형성한다. |
허리케인 hurrica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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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풍 local wind 局地風 |
지형의 영향으로 어떤 특정한 좁은 지역(수십 km 정도)에만 부는 바람. 국지풍을 크게 나누면 수륙분포의 영향으로 부는 해륙풍, 산의 사면(斜面)에서 발생하는 산골바람, 산바람(보라 ·푄) 등이 있다. 국지풍은 일기도의 등압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재해를 일으키거나 이상기후를 초래하는 경우 등으로 인해, 바람이 발생하는 지방의 특유한 이름이 붙여진다. 세계의 국지풍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아드리아해(海)의 보라, 알프스의 푄, 나일강 상류의 하부브, 지중해의 시로코, 에스파냐의 소라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한국의 예를 들면 태백산맥 동쪽에서 일어나는 푄 현상(높새바람)이 알려져 있다. |
난기류 turbulent air 亂氣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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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gust 突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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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계절풍 antimonsoon 反對季節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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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무역풍 antitrade wind 反對貿易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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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푄 현상의 정의 |
'푄'이란 말은 원래 라틴어의 favonivs에서 유래하는데 '서풍'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푄 현상은 습윤한 바람이 산맥을 넘을 때 고온건조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유럽의 알프스 계곡, 특히 Rhine강 상류, 중앙유럽의 Reussr계곡 및 Aar계곡에서 현저하게 발달한다. 푄은 원래 알프스 산지의 풍하측에 나타나는 고온 건조한 국지풍의 명칭이었으나, 이러한 현상이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므로 현재는 일반적으로 산지의 풍하측사면에서 불어 내리는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일컬어지는데, 크게 알프스 지역의 푄과 북미 록키 산지 지역의 치누크(chinook)등이 알려져 있다.
2. 푄 현상의 원리 |
바람의 산지에 걸쳐 상승할 경우(A)에는 단열팽창하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하여 건조체열체감(A-B, -1℃/100m)하게 된다. 대기 중의 수증기가 포화상태에 도달(B)하여 응결하면 구름이 생기고 때에 따라서는 비가 오게 되는데, 이 때는 습윤단열체감(B-C, -0.5℃∼-0.6℃/100m)을 하면서 정상에 도달한다. 대기가 정상부에서 바람의지 사면을 따라 하강할 때는, 단열압축(C-D, 1℃/100m)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여 고온 건조한 바람(D)이 되는데, 이것을 푄 현상이라고 한다.
푄현상의 원리
3. 우리나라의 푄현상 -- 영서 지방의 높새 바람 |
우리 나라의 푄현상은 북서계절풍이 탁월한 겨울철에는 태백산맥 동사면으로 나타나고,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을 받는 늦봄부터 초여름까지는 영서지방에 나타나는데, 영서지방에서 푄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고온건조한 바람을 높새 바람이라고 불러왔다. 봄에 높새가 불면 여름과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산불이 나기 쉬우며 초여름에 불면 농작물이 말라 버리기도 한다. 강희맹의 '금양잡록'에서 높새바람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이전부터 높새바람을 인식하고 있었던 듯하다.
"영동 사람들은 농사철에 동풍이 불기를 바라고 호서·경기·호남 사람들은 동풍을 싫어하고 서풍이 불기를 바란다. 이러한 까닭은 그 바람이 산을 넘어 불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쪽이 산에 막혀있는 경기 지방에서는 동풍에 의한 피해가 매우 커서 심할 때는 물고랑이 마르고 식물이 타 버린다. 피해가 적을 때도 벼잎과 이삭이 너무 빨리 마르기 때문에 벼 이삭이 싹트자마자 오그라들어 자라지 않는다." <강희맹의 금양잡록 중에서> |
흔히, 북서풍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인식되어져온 높새바람은 사실 그 뚜렷한 어원에 대한 정설이 없으며, 홍천 등, 영서지방의 토착주민들 조차 높새란 말에 생소함을 갖고 있는 등, 높새에 대한 정확한 어원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바람의 옛이름. 높새바람은 북쪽에서 부는 높바람과 동쪽에서 부는 샛바람의 중간 바람이라는 뜻에서 높새바람이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푄현상의 일종인 영서지방의 높새바람의 출연시기는 대체로 3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의 기간에 연평균 28회 나타난다. 이중 특히 한반도가 오호츠크해기단의 영향하에 있거나, 고기압의 중심이 동해, 또는 한반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을 때 현저하다. 푄현상의 특성인 이상고온 건조 현상으로 기준으로 볼 때, 영서와 영동지방 양사면의 일최고 기온차는 대체로 5.0∼7.5℃로 나타나지만 14.5℃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푄현상(높새 바람). 영동 지방을 넘는 습윤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수분을 상실하고, 영서 지방으로 내려갈 때는 고온건조한 바람이 되어 가뭄의 피해를 주게 된다. 반대로 서에서 동으로 서풍이 불 때도 마찬가지로 푄 현상이 나타난다. 겨울에 동해안이 서해안 보다 기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차가운 북서계절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황재기외 5명, 지리부도, 교학사, p.8.)
최소상대습도의 강도는 50%를 넘는 경우도 있으나 30%이하가 2/3에 달한다. 높새바람이 부는 시기는 작물의 발아와 모내기에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때이므로 가뭄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특히 높새바람은 6월에 가장 강하나, 주민들은 밭작물의 파종과 이앙기인 봄철에 더욱 심각하게 인식한다. 영서지방의 푄 현상인 높새바람은 9일간 게속되기도 하였으나 55%이상이 1일 안에 소멸된다
4. 푄 현상과 높새바람 연구의 의의 |
지형적인 요인에 의해 단열 변화를 겪은 대기가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지를 포함 세계 여러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 푄 현상은 비록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대기의 변화와 지형과의 관계 등을 모식적으로 잘 나타내주는 현상이므로 19세기 후반부터 연구가 거듭되오고 있다.
우리나라 영서지방의 높새바람 역시 푄 현상의 일종으로, 비록 주로 봄철에 관련 주민들의 농업에는 가뭄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영서·영동 양사면 대기온도의 변화를 비교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러나 높새바람은 실제로 영서지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거의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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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1 갑자기 세게 부는 바람. ≒급풍(急風).
2 갑작스럽게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거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이르는 말.
[명사]
1 바람과 물결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지리>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일어나는 물결. 바람으로 해수면이 거칠어지고 높아져 뾰족한 삼각형을 이룬다.
[명사]
1 서쪽에서 부는 바람. 주로 농촌이나 어촌에서 이르는 말이다. ≒갈·하늬.
2 [북한어]서북쪽이나 북쪽에서 부는 바람.
[명사]차례차례로 잇따라 일어나는 초풍.
[명사]<지리>=회오리바람.
[명사]
1 거슬러 부는 바람. ≒앞바람.
2 바람이 부는 쪽을 향하여 바람을 안고 감.
[명사]<지리>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아시아 대륙 동부로 불어오는, 폭풍우를 수반한 맹렬한 열대 저기압. 풍속은 초속 17.2미터 이상으로 중심에서 수십 km 떨어진 곳이 가장 크며, 중심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보통 7~9월에 내습하여 종종 해난과 풍수해를 일으킨다.
[명사]
1 눈과 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눈과 함께 부는 바람.
[명사]
1 아래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2 연을 날릴 때 ‘동풍(東風)’을 이르는 말.
[명사]<지리>
1 =구풍(颶風).
2 =회오리바람.
[명사]
1 무엇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먼지를 일으키는 것.
2 <지리>먼지, 모래 같은 것이 떠올라 공기가 흐려지고 사방이 뿌옇게 되는 강한 바람.
[명사]
1 <지리>갑자기 생긴 저기압 주변으로 한꺼번에 모여든 공기가 나선 모양으로 일으키는 선회(旋回) 운동. ≒돌개바람·선풍(旋風)·양각(羊角)·양각풍·용숫바람·표풍(飇風)·회선풍·회풍.
2 <예술>전라도 지방의 무당춤에서, 팔을 성난 파도처럼 흔들어 대는 춤사위.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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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계절풍 tropical monsoon 熱帶季節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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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풍 thermal wind 溫度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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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 breeze 軟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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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풍 monsoon 季節風 |
한편, 대륙은 온도가 매우 높아지므로 저압부를 발생시킨다. 이 저압부를 향해 대양 위의 고기압이 흘러들어오는 기류가 여름의 계절풍이다. 일반적으로 대륙과 대양의 온도차는 겨울에 현저하고 여름에는 비교적 적으므로, 겨울의 계절풍은 여름의 계절풍에 비하여 훨씬 강하다. 대륙과 대양 사이에서는 어디든지 계절풍이 불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겨울에 북서풍이 불고 여름에는 남동풍이 두드러지게 부는 것이 계절풍이다. 영어의 몬순이라는 말은 아랍어의 계절을 뜻하는 마우심(mausim)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세기에 인도양의 계절풍을 항해에 이용한 아라비아인(人)에 의해서 유럽에 전해졌다. 계절풍이 현저한 지역은 극동지역(또는 동남아시아 지역)과 인도지방이다. 【계절풍과 항해의 역사】 여름과 겨울 계절풍의 교대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인도양 연안의 모든 지방에서는 기원전 수세기부터 이와 같은 바람의 교대가 있음을 알았는데, 그 당시는 연안항해라 하더라도 계절풍의 교대를 기다렸다가 순풍이 된 다음에야 항해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연안항해에서 벗어나 계절풍을 이용하여 아라비아해(海)를 횡단하는 항로를 개척한 사람은 알렉산드리아의 히파로스이며, 기원 전후 무렵이라고 생각된다. 중세기에는 인도양을 항해하는 아라비아인에 의해서 계절풍에 대한 지식이 깊어졌는데, 16세기 중엽의 저술에는 50개 지점에서 계절풍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가 기록되어 있다. 동아시아 해역에서도 처음에는 연안항해가 고작이었으나, 대양항해가 이루어지자, 8∼9세기 무렵 중국에서는 계절풍이 부는 시기에 이를 이용하여 항해하였다. 한국에서는 이 무렵 계절풍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못하였다. 그 후 배의 돛이 발달하여 바람을 헤치고 항행할 수 있게 되자 16∼17세기경에는 계절풍이 널리 항해에 이용되었다. 【분포와 종류】 계절풍을 그 원인과 방향을 따지지 않고 다만 계절풍이 나타나는 빈도수(頻度數)에 의하여 지구상의 분포를 표시하면 그림과 같다. 이 중에서 흥미있는 것은 그와 같은 지대가 지구를 에워싸듯이 5개의 띠 모양(帶狀)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일반적인 뜻에서의 계절풍이 이와 같은 분포를 나타내는 것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남북 방향의 기압경도(氣壓傾度)의 방향이 반전(反轉)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며, 5개의 띠는 각각 열대계절풍대(1개) ·아열대계절풍대(2개) ·한대계절풍대(2개)로 구성된다. 그림을 보면 인도양의 북반구쪽 및 동남아시아 해역은 계절풍이 가장 탁월한 곳에 해당되며, 이 부분이 좁은 뜻의 계절풍대이다. 그래서 레첸과 같은 사람은 이를 ‘바다의 계절풍’이라 한다. 바다의 계절풍을 제외한 계절풍 구역은 각 지대에 세포 모양으로 단속(斷續)하여 나타나므로, ‘세포상 계절풍(cell monsoon)’이라고도 한다. 저위도 적도지대에 탁월한 바다의 계절풍은 여름철에 보통 이 지대에서 볼 수 있는 북동무역풍을 상쇄하고 남서계절풍이 되어 나타나는 것인데, 남서풍이 되는 것은 대류권(對流圈) 하부의 지표로부터 약 5 km 범위이며, 그 위는 동풍을 이룬다. 카스피해와 같은 큰 호수에서도 여름과 겨울에 풍향이 반대로 변한다. 즉, 여름에는 호상(湖上)에서 호안(湖岸)으로 향한 바람이 부는 데 대하여, 겨울에는 호안에서 호상으로 향한 기류가 된다. 계절에 따라 바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풍이라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계절풍적 경향을 지닌 풍계로 생각되고 계절풍 그 자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해안지방에서는 여름에는 해풍(海風)이 발달하고 겨울에는 육풍(陸風)이 발달하는데, 이와 같은 풍계(風系)가 계절풍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참조 : 바람 |
탁월풍 prevailing wind 卓越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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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풍 general wind 一般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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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균풍 geostrophic wind 地均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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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풍 dust whirl, sand whirl 塵旋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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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바람 valley w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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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wave 波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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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현상 yellow sand phenomenon 黃砂現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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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동풍 easterlies 偏東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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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륙풍 land and sea breeze 海陸風 |
해풍은 비교적 강하여 해안선에서 내륙 20∼50 km의 거리까지 불고, 육풍의 범위는 7∼10 km이다. 고도는 200∼700 m이나 해안의 지형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고, 열대지방에는 1∼2 km까지 달하기도 한다. 해안 근처가 대지(臺地)로 되어 있는 곳에 잘 발달하며, 계절적으로는 여름에 잘 발달하고, 겨울에는 발달하지 않는다. 열대지방에는 건기(乾期)에 거의 매일 발달하고 우기(雨期)에는 약하다. 날씨와의 관계를 조사한 것을 보면 운량(雲量)이 0∼5이면 빈도는 90 %, 6∼8이면 40 %, 9∼10이면 27 %가 된다. 해풍은 육상의 기온보다 낮기 때문에 해풍이 발달하는 해안지방에서는 최고기온이 12시 전후해서 나타나 오히려 오후에 기온이 약간 낮아진다. 해륙풍의 원인은 맑은 날은 일사(日射)가 강하여 해면보다 육지 쪽이 고온이 되는데, 이것은 해상보다 육지의 열용량이 작고 해상에는 어느 정도의 깊이까지 열의 전도 및 대류작용(對流作用)이 일어나기 때문에 해면이 육지에 비하여 저온이 된다. 육상의 기온이 올라가면 육상의 공기는 팽창하여 상층의 등압면(等壓面)은 육상에서 해상을 향하여 기울어진다. 이러한 결과로 상층에는 육상에서 해상 쪽으로 공기의 흐름이 생기고 그 공기는 해상 쪽으로 운반되어 해면상의 기압이 올라가고 육상에는 기압이 내려간다. 따라서 하층에는 기압차에 의한 기압경도가 생겨 해상에서 육상을 향하여 해풍이 분다. 밤에는 야간 복사 ·냉각 작용으로 육지가 해상보다 빨리 냉각되어 육상공기가 해상공기보다 수축되므로, 야간의 기압경도가 낮과 반대방향이 되어, 육상에서 해상을 향하여 육풍이 분다. 장해물이 없는 해상에서는 공기의 유동이 쉽고, 해상과 육상의 기온차가 대체로 낮에 크기 때문에 해풍은 강해지고 육풍은 지형이나 지면마찰의 영향을 받아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 낮의 상층에는 육지에서 해상을 향하여 공기의 흐름이 있고, 하층에는 해풍이 불어 일종의 순환계(循環系)를 형성한다. |
허리케인 hurrica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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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풍 local wind 局地風 |
지형의 영향으로 어떤 특정한 좁은 지역(수십 km 정도)에만 부는 바람. 국지풍을 크게 나누면 수륙분포의 영향으로 부는 해륙풍, 산의 사면(斜面)에서 발생하는 산골바람, 산바람(보라 ·푄) 등이 있다. 국지풍은 일기도의 등압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재해를 일으키거나 이상기후를 초래하는 경우 등으로 인해, 바람이 발생하는 지방의 특유한 이름이 붙여진다. 세계의 국지풍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아드리아해(海)의 보라, 알프스의 푄, 나일강 상류의 하부브, 지중해의 시로코, 에스파냐의 소라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한국의 예를 들면 태백산맥 동쪽에서 일어나는 푄 현상(높새바람)이 알려져 있다. |
난기류 turbulent air 亂氣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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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gust 突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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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계절풍 antimonsoon 反對季節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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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무역풍 antitrade wind 反對貿易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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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풍 trade wind 貿易風 | ||||||
아열대지방의 해상에서 부는 바람. 열대편동풍 ·항신풍(恒信風)이라고도 한다. 바람의 방향이 북반구에서는 북동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북동무역풍’이라 하고, 남반구에서는 남동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남동무역풍’이라 한다. 중위도고압대에서 적도저압대로 향해 부는 바람인데, 대륙과 그 부근에서는 이 고압대가 계절적으로 변형되거나 소멸하므로 무역풍과 같은 일정한 바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해상에서는 이 고압대가 여름철에는 대양 고기압대가 강화되고 겨울철에도 다소 변형된 채로 존재하므로, 1년을 통해서 비교적 일정한 바람이 분다. 아열대 해상에서 불기 때문에 고온다습(高溫多濕)하며, 그 높이는 약 2 km이다. 중위도고압대는 높이가 높은 고기압인데, 이 고압대와 적도저압대 사이의 편동풍은 8∼10 km의 높이에 이르고 있다. 무역풍은 이 편동풍의 하층부에 해당한다. 풍향으로 보면 하층부와 상층부 사이에 불연속(不連續)은 없으나 온도 ·습도에 대해서는 뚜렷한 역전(逆轉)을 나타내며 상층에는 건조한 기단이 있다. 【대서양의 무역풍】 무역풍이 가장 뚜렷한 지역은 대서양이며, 콜럼버스가 이 바람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여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했다고 한다. 영국 기상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북대서양의 무역풍은 겨울에는 북동풍이 강하지만 그 후에는 풍향이 다소 북쪽으로 쏠리고 풍속이 약해진다. 남대서양에서는 풍향이 연중 남동풍이고, 풍속은 북대서양보다 강하다. 【태평양의 무역풍】 대서양에 비하면 태평양은 구역이 넓기 때문인지 무역풍도 복잡하다. 예를 들면 북태평양 서부의 괌섬에서는 겨울에는 북동풍이지만 봄에는 동북동풍으로 변하고, 여름에는 남동~남서풍이 불며, 가을에 다시 동북동풍이 된다. 그러나 동부의 하와이섬에서는 연중 북동~동북동풍으로 풍속은 여름에 더 강하다. 이것은 북태평양의 중위도고기압이 겨울철 서부에서는 아시아대륙의 고기압에 겹쳐지고, 동부에서는 아메리카대륙의 고기압대에 겹쳐져서, 동서로부터 중앙 태평양을 쐐기 모양으로 뻗어나가나, 여름철에는 북태평양고기압으로서 하나로 되는데, 중심이 동부에 있기 때문이다. 서부에서는 여름철에 오스트레일리아대륙의 고기압이 적도를 넘어서 북상해 오기 때문에 폴리네시아 방면에서 남쪽으로 쏠린 바람이 불게 된다. 따라서 연중 대개 정상적인 무역풍은 동부뿐이고, 서부에서는 반년마다 변하는 계절풍이 존재한다. 【인도양의 무역풍】 인도양에서는 무역풍이 계절풍에 의해서 흩어지는 정도가 태평양보다 뚜렷하다. 적도 이북에서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히말라야산맥 남쪽에서 냉각된 공기가 북동풍이 되어 해상으로 불어 나가지만, 6∼9월경에는 남인도양으로부터 남서풍이 불어 들어오므로 북동무역풍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남서풍은 남인도양의 남동무역풍이 적도를 넘어서 북상하여 방향을 바꾼 것이다. 남인도양에서는 연중 부는 남동무역풍이 있다. | ||||||
북서계절풍 northwest monsoon 北西季節風 | ||||||
극동지방과 북아메리카대륙의 동부지방에서 겨울철에 탁월한 계절풍. 북서쪽의 대륙에 위치한 한랭 건조한 대륙고기압(大陸高氣壓)에서 불어나오는 바람이다. 한반도에서는 늦은 가을부터 이른 봄에 걸쳐서 대륙고기압이 발달할 때 분다. 바다에서는 파도가 높게 일어나 해난(海難)의 위험이 크며, 육지에서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화재가 대형화할 우려가 많다. 또한 북서계절풍이 황해를 지나오면서 수증기를 다량 함유하게 되면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남서 해안지방과 제주도 및 울릉도 지방에서는 폭설이 내리기도 한다. | ||||||
산곡풍 mountain and valley winds 山谷風 | ||||||
산바람(山風)과 골바람(谷風). 낮에 평지 쪽에서 산간부(山間部)의 골짜기로 부는 바람을 골바람이라고 하며, 밤에 골짜기에서 평지 쪽으로 부는 바람을 산바람이라 하는데, 이 두 바람이 낮과 밤에 규칙적으로 교체되는 풍계(風系)를 가리킨다. 산곡풍은 골바람의 공기량이 평지 위의 공기량에 비해 용량이 적고 데워지기 쉬우며, 냉각되기 쉽기 때문에 평지 위의 공기와 기압차가 생기고, 그로 인해 부는 규모가 작은 바람의 순환계(循環系)이다. | ||||||
산바람 mountain wind 山- | ||||||
야간에 산간부의 골짜기에서 평지 쪽으로 부는 바람. 산풍이라고도 한다. 산악지방에서는 낮에는 골짜기에서 산꼭대기를 향한 바람이 불고, 밤에는 산꼭대기에서 골짜기 또는 평야를 향한 바람이 분다. 앞의 것을 골바람(谷風), 뒤의 것을 산바람이라고 하며, 이것들을 총칭해서 산곡풍(山谷風)이라 한다. 야간에는 복사(輻射)에 의하여 산 쪽이 냉각되기 때문에 공기가 무거워져서 내려오므로 산바람이 분다. | ||||||
상층바람 upper wind 上層- | ||||||
상층에서 부는 바람. 고층풍(高層風) ·상층풍이라고도 한다. 대개 열대지방에서는 동풍이며 약하고, 중 ·고위도지방에서는 서풍이며 강하다. 서풍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강하고, 권계면 부근에서 최대가 되며, 겨울에 강하고 여름에 약하다. 지상에서 부는 바람과의 차이는 ① 일반적으로 지상풍(地上風)에 비해 풍속이 크고, ② 지상풍은 등압선에 어떤 각도를 이루어 저압부로 불어 들어가는 데 대하여, 상층바람은 대체로 등압선에 평행하게 불고, 북반구에서는 저압부를 왼쪽에 두고 분다. ③ 특별한 장소를 제외하면 지상풍에 비하여 흐트러짐이 적고, 풍향 ·풍속 등이 안정되어 있으며, ④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기압이 감소하기 때문에 같은 풍속일 때에 받는 풍압(風壓)은 상층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작아진다. 측정에는 측풍기구 ·레윈 ·레윈존데 등이 사용되는데, 고도 약 30 km 이상에서의 바람은 로켓존데로 관측한다. 또 약 80 km 이상에서의 바람은 유성(流星) 관측 등으로 추정한다. | ||||||
선형풍 cyclostrophic wind 旋衡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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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돌풍 孫乭風 | ||||||
음력 10월 20일경에 부는 큰 바람의 속칭. 손석풍(孫石風)이라고도 한다. 고려 때 전란이 일어나 왕이 강화도로 파천(播遷)을 가게 되었는데, 배가 통진(通津) ·강화 사이(후에 손돌목이라 하였다)에 이르렀을 때 풍랑이 일어 위험하게 되었다. 뱃사공 손돌이 왕에게 일단 안전한 곳에 쉬었다 가는 것이 좋겠다고 아뢰었다. 그러자 왕은 파천하는 처지라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터에 그런 말을 고하므로 그를 반역죄로 몰아 참살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광풍이 불어 뱃길이 매우 위태롭게 되었다. 할 수 없이 싣고 가던 왕의 말을 목베어 죽은 손돌의 넋을 제사하니, 비로소 바다가 잔잔해져 무사히 강화에 도착하였다 한다. 그 뒤 매년 이 날이 되면 날이 몹시 추워지고 광풍이 인다고 하여 이 때의 추위를 손돌추위, 그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한다. | ||||||
극동풍 polar easterlies 極東風 | ||||||
극지방의 한랭한 고기압으로부터 아한대 저압대로 불어오는 동풍. 극편동풍(極便東風) ·한대편동풍 ·극풍이라고도 한다. 지구의 자전에 의해 생기는 코리올리힘(전향력)에 의해 동쪽으로 치우쳐서 부는 바람이 된다. 남북 양반구 위도 60 ° 부근에서 고위도지방으로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며, 풍향이 매우 복잡하다. 북아메리카대륙 위도 60 ° 이북에서는 평균적으로 편동풍이 관측되나, 시베리아 북부에서는 평균적으로 편서풍이 많이 관측된다. | ||||||
태풍 typhoon 颱風 | ||||||
중심 최대풍속이 17 m/s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저기압.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아시아 동부로 불어온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최대풍속에 따라 [표 1]과 같이 4계급으로 분류하며,
열대성폭풍부터 태풍의 이름을 붙이는데, 한국과 일본은 열대성폭풍 이상을 태풍이라고 한다. 1946년까지는 난양(南陽)이나 남중국 해상 등에서 발생하여 필리핀 ·중국 ·한국 ·일본 등으로 올라오는 맹렬한 폭풍우라고 정의했을 뿐 확실한 기준은 없었다. 그러나 53년부터 태풍에 매년 발생순서에 따라 일련번호를 붙여서 제 몇호 태풍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태풍의 이름([표 2])은 괌에 있는 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23개씩 4개조 총 92개로 구성하였다. 알파벳 순으로 미리 만들어 놓고 발생순서에 따라 하나씩 차례로 사용한다. 1978년 이전에는 여성의 이름만 사용하였으나 각국 여성단체의 항의로 남성과 여성의 이름이 함께 사용된다. 각 조의 마지막 이름 다음에는 다음조의 첫번째 이름을 사용하며, 92개를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부터 재사용한다. 【어원】 태풍의 ‘태(颱)’라는 글자가 중국에서 가장 처음 사용된 예는 1634년에 편집된 《복건통지(福建通志)》 56권 <토풍지(土風志)>에 있다. 영어의 ‘typhoon’이란 용어는 1588년에 영국에서 사용한 예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1504년 ‘typhon’이라 하였다. 이 밖에도 아랍어에서 빙글빙글 도는 것을 의미하는 ‘tfn’이 타이푼으로 전화된 것이라고 추측된다. 중국에서는 옛날에 태풍과 같이 바람이 강하고 바람방향이 선회하는 풍계(風系)를 ‘구풍(風)’이라고 했으며, 이 ‘구()’는 ‘사방의 바람을 빙빙 돌리면서 불어온다’는 뜻이다. 아라비아의 항해자들은 이 구풍에 대한 지식을 중국인으로부터 배웠고 그 바람의 뜻을 새겨서 ‘tfn’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 최성기의 태풍은 대체로 [그림 1]과 같은 구조를 가진다. 이것은 똑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중심 주위에 나선상의 구름대가 줄지어 있음을 기상레이더나 기상위성사진 관측으로 명확히 알 수 있다. 중심부는 그 주위가 두껍고 높은 구름으로 둘러싸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맑게 개어 있는데, 여기가 바로 태풍의 눈이다. 발달기에는 태풍의 눈의 지름이 30∼50 km가 되고, 여기에는 하강기류가 있다. 따라서 상층운은 볼 수 없으나 하층에는 층적운이 있다. 발달기의 태풍의 등압선은 원형이고 중심 부근에서는 기압이 급격히 저하된다. 물론 상륙전 해상에 중심이 있을 때는 중심기압이 월등히 낮은 태풍도 많이 있다. 중심 가까이에서는 기압의 저하가 급격하기 때문에 일정한 기압차로 그린 등압선의 간격은 [그림 3]과 같이 중심에 가까워질수록 조밀해진다. 이것은 보통의 온대저기압에서 기압이 거의 일정한 비율로 저하되는 것과는 다른 점이다. 태풍에 동반되는 바람은 태풍의 눈 주변에서 최대풍속이 관측되며, 최대풍속 Vm과 중심기압 P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다. Vm = k?00-P 이 식에서 k는 상수이고, 저위도 지방에서는 6, 한국 부근의 중위도에서는 7의 값을 취한다. 중심으로부터의 거리 r에 따르는 풍속의 분포는 태풍의 눈의 내부에는 r의 크기에 비례하고, 그 바깥쪽에 태풍 외역(外域)에 해당되는 부분에서는 r에 반비례하며, 외역의 바깥쪽에 해당되는 태풍권 밖의 부분에서는 r에 반비례한다. 이상과 같은 풍속의 분포는 태풍이 정체하고 있을 경우에는 인정되나 태풍이 이동하고 있을 경우에는 진행방향 오른쪽의 바람이 강해지고 왼쪽은 약해진다. 이것은 태풍의 이동에 의한 바람이 태풍 자신에 의한 바람에 합세되기 때문이며, 왼쪽 반원은 가항반원(可航半圓), 오른쪽 반원은 위험반원(危險半圓)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가항반원이라도 중심 부근에서는 풍속이 강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이 명칭이 적당하지 않다고 하여 선박이 피할 때의 바람방향을 고려하여 오른쪽 반원을 바람을 향한 반원, 왼쪽 반원을 바람을 등진 반원이라 하기도 한다. 태풍의 중심 부근은 주변보다 기온이 높아져 있고, 약 400 km 이내에서는 비가 내리며, 중심 부근에서는 1시간에 10∼20 mm의 강수량을 보인다. 그러나 태풍이 한국 부근에 접근하면 전선이나 지형의 영향이 가해져서 더 많은 비가 내린다. 【발생과 구분】 일반적으로 열대저기압은 열대해역에서 해수면의 온도가 보통 26 ℃ 이상이어야 하고,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어야 하므로 적도 부근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며, 남북 위도 5 ° 이상에서 발생한다. 또한 공기가 따뜻하고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고 공기가 매우 불안정 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과 극동지방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북위 5~20 °, 동경 110~180 ° 해역에서 연중 발생하며, 주로 7~8월에 많이 발생한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은 평균 80개 정도이며, 이를 발생 해역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즉,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은 태풍(30개),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는 것은 허리케인(hurricane:23개), 인도양과 오스트레일리아 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이클론(cyclone:27개)이라 한다. 이 중 오스트레일리아 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지역 주민들은 윌리윌리( willy-willy:7개)라고 한다. 이와 같이 비교해 보면 세계의 열대저기압 중 약 반수는 태풍이라고 할 수 있다. 1961~90년의 30년간의 통계에 의하면 태풍의 발생 및 영향수는 (표 3)과 같다. 이에 따르면 67년에 39개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69년 19개로 가장 적게 발생하였다. 또한 76년에 직접 ·간접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다. 【태풍의 일생】 태풍은 발생해서 소멸될 때까지 약 1주일에서 1개월 정도의 수명을 가지며, 보통 형성기 ·성장(발달)기 ·최성기 ·쇠약기의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그림 5). ① 형성기:저위도 지방에 약한 저기압선 순환으로 발생하여 태풍강도에 달할 때까지의 기간이다. ② 성장기:태풍이 된 후 한층 더 발달하여 중심기압이 최저가 되어 가장 강해질 때까지의 기간이다. 원형의 등압선을 가지며, 영향을 미치는 구역도 비교적 좁다. 따라서 미성숙기라고도 한다. ③ 최성기:등압선은 점차 주위로 넓어지고 폭풍을 동반하는 반지름은 최대가 된다. 따라서 확장기라고도 한다. ④ 쇠약기:온대저기압으로 탈바꿈하거나 소멸되는 기간이다. 【경로】 [그림 6]은 월별 태풍의 경로를 표시한 것이다. 대개 발생 초기에는 저위도에서 발생해서 천천히 서진한 후 소멸되는 것과 발생 후 점차 북상하여 북위 20∼30 ° 부근에서 진로를 북동쪽으로 전향(轉向)한 다음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겨울에서 봄철에 걸쳐서는 전자가, 여름에서 가을철에 걸쳐서는 북상해서 전향하는 것이 많아진다. 특히 주목할 것은 여름철의 태풍경로로, 8월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되거나 일본 남쪽 해상으로 치우치게 되면 한반도나 일본열도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경로를 취하는 태풍은 한국에 폭풍우를 몰고 오는 것이 보통이다. 태풍의 진로는 포물선을 그리는 것이 정상이나 때로는 지그재그나 고리 형태 등의 이상 진로를 취하기도 한다. 어떠한 태풍도 중심을 자세히 추적하면 평균경로도에서 보는 것과 같은 매끈한 경로를 따라 진행하지 않고 복잡한 경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태풍이 육지를 횡단하는 경우에는 한쪽의 중심이 소멸되고 다른쪽에 중심이 생겨서 그쪽으로 세력이 옮겨지는 경우도 있다. 【태풍에 수반되는 현상】 태풍에 수반된 해안의 현상에는 풍랑 ·너울 ·고조(高潮:폭풍 또는 저기압에 의한 海溫)가 있다. 풍랑은 태풍에 의한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약 12시간 후에 최고파고에 가까워진다. 이 파고는 대체로 풍속의 제곱에 비례하나, 바람이 불어오는 거리도 관계되므로 비례상수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 태풍에 의한 너울은 진행방향에 대해서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부분에서 가장 잘 발달한다. 너울의 전파속도는 파장의 제곱근에 정비례하므로 파장이 긴 것일수록 빨리 전해진다. 너울의 진행속도는 보통 태풍 진행속도의 2∼4배이고, 태풍보다도 너울이 선행(先行)하여 연안지방에 여러 가지의 태풍 전조현상(前兆現象)을 일으킨다.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는 다른 방향으로부터 전해오는 파도가 모여들고, 간섭에 의해서 이른바 삼각파(三角波)가 생기며, 삼각파로 인해 선박은 전복의 위험을 당하게 된다. 고조(한국에서는 폭풍해일이라고 한다)는 동해안에서는 태풍의 중심이 남해안이나 서해안에 상륙하여 동해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강한 북동 또는 동풍계의 바람이 불 때, 또는 태풍이 동해 해상에 있을 때 등이고, 남해안이나 서해안에서는 태풍의 중심이 해안에 상륙할 무렵, 또는 상륙 후 해안 쪽에 직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올 때 잘 나타나서 연안지방에 큰 피해를 준다. 그 원인으로는 다음의 네 가지가 있다. ① 바람에 의해서 해안에 해수가 밀려와서 해면이 높아지는 것으로 높이는 풍속의 제곱에 정비례하고, 만(灣)의 형태, 만의 길이, 물의 깊이 등도 관계된다. 수심이 낮고 V자형의 만일수록 위험하다. ② 기압하강에 의한 효과로, 예를 들면 기압이 1 hPa 하강하면 해면은 약 1 cm 높아진다. 950 hPa의 태풍에서는 평균기압 1,010 hPa과의 차이 60 hPa에 상당하여 해면이 약 60 cm 높아진다. 전체 폭풍해일 현상의 약 1/3은 이 효과에 의한다. ③ 정진작용(靜振作用)에 의한 것으로, 항만의 물이 양풍의 물이 흔들려 움직이는 것 같이 고유주기(30∼50분)로 흔들리기 때문에 일어난다. 태풍이 사라진 다음 2, 3회 조위(潮位)가 높아지는 일이 있으나 이것은 정진에 의한 것이다. ④ 풍랑이 가세한다. 태풍의 경우는 풍랑도 대단히 높아지고 높은 파랑은 해안의 방파제를 넘어 해수가 제방을 무너뜨리는 등 폭풍해일에 의한 파괴를 조장한다. 최근 공업지대의 연안 진출, 간척지의 이용, 강 하구언(河口堰)의 축조 등 사회적 상태변화에 의해서 새로운 폭풍해일 피해의 요인이 발생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태풍이 통과하기에 앞서서 그 중심이 되는 진로 부근에서 용오름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또한 태풍은 중심 부근의 방전현상 때문에 밤중에도 밝게 느껴질 때가 있다. 태풍에 수반되는 염풍(鹽風)은 수목이나 송전선의 애자에 부착하여 큰 피해를 주는 일이 있다. 그리고 태풍 중심 부근의 바람이 약하고 맑게 갠 구역(태풍의 눈) 안에 새나 곤충 등이 갇힌 채 이동되어 오는 일이 있는데, 이들을 미조(迷鳥) ·미충(迷蟲)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최근 곤충이나 병균 등이 태풍이나 저기압을 타고 일시에 많은 양이 날아와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데 대해서 조사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예보】 현재는 기상위성(氣象衛星) 관측에 의하여 태풍의 발달 초기부터 추적할 수 있다. 발생이 확정되면 미군의 비행기 관측에 의해서 중심기압과 정확한 위치 등이 확정된다. 태풍이 한국에 이동해 오면 위성분석을 통하여 중심위치 ·이동방향 ·이동속력 ·크기 등을 추적하며, 한국에 접근하면 제주에 있는 레이더를 이용하여 자세하게 분석하며 매시간 또는 30분마다 특별관측을 실시한다. 이와 같은 관측은 태풍의 실황파악이고, 앞으로의 진로나 상륙지점, 강우상태 등은 이들 실황을 기초자료로 해서 예보한다. 이 근본이 되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 ① 운동학적인 예보, ② 태풍이 일반류에 의해서 이동된다는 지향류(指向流)적인 생각, ③ 전조법, 예를 들면 태풍은 상층 700 hPa 면의 수렴역(收斂域)을 향해서 진행한다는 생각, ④ 태풍에 의한 우량예보 등에 사용되는 앞의 예의 원리(유사법:축적된 과거 자료의 이용) 등을 들 수 있다. 태풍은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의 선박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태풍에 의한 폭풍우가 예상될 때는 기상청에서 태풍경보 ·주의보(注意報) ·경보 등을 수시로 발표한다. 【재해와 대비】 인류가 겪는 자연재해 중 가장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강풍과 저기압, 강수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와 해일 ·홍수 등에 의한 간접적인 피해로 구분할 수 있다. 바람에 의한 피해는 나무를 부러뜨리고 건축물을 파괴하는 등 풍속에 따라 그 피해 정도가 다르다(표 4). 또 태풍의 눈이 통과하는 시간은 보통 수분에서 1시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지 않지만 뒤이어 접근하는 태풍벽의 강풍에 의해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또한 태풍에 의한 엄청난 강수는 토양을 침식시키고 산사태를 일으키며, 강과 호수를 범람시켜 홍수를 유발하기도 한다. 태풍이 접근하여 태풍경보가 발표되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① 배수문 및 배수장을 수시점검할 것, ② 라디오로 주의보 또는 경보를 자세히 청취할 것, ③ 창문이나 지붕 등 비 ·바람에 의해서 손상될 염려가 있는 것은 잘 손질해 둘 것, ④ 강가에 거주할 경우에는 홍수에 대비하여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식량과 필요한 용구 등을 챙겨놓을 것, ⑤ 산 밑에 거주할 경우에는 산사태에 대비하며 수시로 상황을 살펴서 미리 대피하도록 할 것, ⑥ 해안가에 거주할 경우에는 폭풍해일에 대비할 것 등이다. | ||||||
경도풍 gradient wind 傾度風 | ||||||
등압선이 원형인 경우, 수평방향의 기압경도력과 지구자전에 의한 전향력(轉向力:코리올리힘) 및 곡률에 의한 원심력 등 세 힘이 균형을 이루었을 때 등압선을 따라 부는 바람. 수평방향의 기압경도력은, 기압경도를 G, 대기밀도를 ρ라 하면 G/ρ가 되고, 지구자전에 의한 전향력은, 지구자전의 각속도를 , 위도를 , 경도풍의 풍속을 V라 하면 2V sin 가 되며, 또 등압선의 곡률에 의한 원심력은등압선의 곡률반지름을 r라 하면 V/r이 된다. 이러한 사실에서, G/ρ = 2V sin ± V/r 이 식을 V에 관하여 풀면 경도풍의 풍속을 구할 수 있다. 한편 수평방향의 기압경도력과 지구자전에 의한 전향력만 균형을 이룰 때 부는 바람을 지균풍(地均風:geostrophic wind)이라 하는데, 이것을 V라 하면 경도풍의 풍속 V는 다음 식으로 구할 수 있다. 의 식에서 양(+)의 부호는 저기압, 음(-)의 부호는 고기압성인 경우이다. 즉 지구자전에 의한 전향력 때문에, 북반구에서는 저기압에서 반(反)시계방향으로, 고기압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불며, 남반구에서는 방향이 반대가 된다. 지면과의 마찰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며, 지상 약 2 km 이상의 상층풍(上層風)이 경도풍에 가깝다. | ||||||
샛바람 | ||||||
새(東) ; 새다('새'의 동사화) = 東트다. 날 새우다(밤을 뜬눈으로 밝히다) 샛바람 = 東風 | ||||||
하늬바람 | ||||||
하늬(西) ; '西'風謂之'寒意'卽閭閤風<성호새설> 하늬바람 = 하늘바람(天風 * 중국에서) 서풍 = 갈바람(秋風 * 남도지역에서) 하늬바람 = 西風 | ||||||
마파람 | ||||||
마(南) ; 마 = 맞 = 마주 (앞에서 '마주' 바라보이는 쪽, *집의 건축방향) 南(ㅇ 남), 北( 뒤 북)<類合> 맞바람 = 마파람 = 南風 | ||||||
높바람 | ||||||
높(北) ; 높바람 = '높'은 데서 부는 바람 동북풍 = 높새바람, 서북풍 = 높하늬바람 뒤울이(북풍)=뒷바람 ; 뒤쪽에서 부는 바람 댑바람(*통영)=된바람(*하동) ; 북에서 부는 센 바람 높바람 = 北風 | ||||||
토네이도(Tornado) | ||||||
토네이도란 무엇일까요? 미국 중남부에서 주로 발생하는 반시계 방향의 강한 소용돌이 바람을 말합니다. 토네이도는 적란운의 하층으로부터 깔대기 구름이 만들어지며, 매우 강한 소용돌이를 이루며 이동합니다. 이 토네이도는 외부가 내부보다 훨씬 강하여 물체를 튕겨버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내부는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온 물체를 위로 날려버리는 특징으로 인하여 강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지름은 200m정도이며, 풍속은 100~200m/sec정도입니다. 이는 음속에 가까운 속도이며 지상에서는 가장 빠른 바람이라 할수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생성과 이동경로는 어떠할까요? 토네이도는 두개의 기단이 만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온대 저기압의 불안정 또는 강한 한랭전선과 관려하여 발생을 하는 것입니다. 토네이도의 깔대기 모양의 구름은 토네이도 주위로 부터 유입하는 공기가 급속히 냉각되어 상승하기에 단열 냉각되어 응결된 물방울들이 구름으로 바뀌게 되며 기류의 모양에 따라 깔대기 모양으로 변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이동거리는 5~10km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300km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토네이도는 북반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남에서 북으로,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반면에 남반구에서는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것은 북반구와 같으나, 북에서 남으로 이동하는 것이 북반구와 대조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발생지역은 열대나 한대지방에는 적고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20도 사이의 지역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을 포함하여 유럽,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토네이도와 우리나라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요? 우리 나라에서도 토네이도가 종종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특히 '삼국사기'중에 토네이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용에 대한 기록이 18회나 나온다고 합니다. B.C53년에 용을 보았다는 기록을 시초로 하여 A.D875년 경문왕 15년 사이에 심심치 않게 용의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빈번하지는 않지만 토네이도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네이도 발생이 대도시 주변지역에서 주로 발생을 하고 있기에 토네이도 발생의 증가는 인구의 도시 집중이나 경제 개발과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연옥 저'기후학 개론', 자연지리학사전 편찬 위원회 엮음'자연지리학 사전'- |
1. 푄 현상의 정의 |
'푄'이란 말은 원래 라틴어의 favonivs에서 유래하는데 '서풍'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푄 현상은 습윤한 바람이 산맥을 넘을 때 고온건조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유럽의 알프스 계곡, 특히 Rhine강 상류, 중앙유럽의 Reussr계곡 및 Aar계곡에서 현저하게 발달한다. 푄은 원래 알프스 산지의 풍하측에 나타나는 고온 건조한 국지풍의 명칭이었으나, 이러한 현상이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므로 현재는 일반적으로 산지의 풍하측사면에서 불어 내리는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일컬어지는데, 크게 알프스 지역의 푄과 북미 록키 산지 지역의 치누크(chinook)등이 알려져 있다.
2. 푄 현상의 원리 |
바람의 산지에 걸쳐 상승할 경우(A)에는 단열팽창하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하여 건조체열체감(A-B, -1℃/100m)하게 된다. 대기 중의 수증기가 포화상태에 도달(B)하여 응결하면 구름이 생기고 때에 따라서는 비가 오게 되는데, 이 때는 습윤단열체감(B-C, -0.5℃∼-0.6℃/100m)을 하면서 정상에 도달한다. 대기가 정상부에서 바람의지 사면을 따라 하강할 때는, 단열압축(C-D, 1℃/100m)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여 고온 건조한 바람(D)이 되는데, 이것을 푄 현상이라고 한다.
푄현상의 원리
3. 우리나라의 푄현상 -- 영서 지방의 높새 바람 |
우리 나라의 푄현상은 북서계절풍이 탁월한 겨울철에는 태백산맥 동사면으로 나타나고,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을 받는 늦봄부터 초여름까지는 영서지방에 나타나는데, 영서지방에서 푄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고온건조한 바람을 높새 바람이라고 불러왔다. 봄에 높새가 불면 여름과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산불이 나기 쉬우며 초여름에 불면 농작물이 말라 버리기도 한다. 강희맹의 '금양잡록'에서 높새바람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이전부터 높새바람을 인식하고 있었던 듯하다.
"영동 사람들은 농사철에 동풍이 불기를 바라고 호서·경기·호남 사람들은 동풍을 싫어하고 서풍이 불기를 바란다. 이러한 까닭은 그 바람이 산을 넘어 불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쪽이 산에 막혀있는 경기 지방에서는 동풍에 의한 피해가 매우 커서 심할 때는 물고랑이 마르고 식물이 타 버린다. 피해가 적을 때도 벼잎과 이삭이 너무 빨리 마르기 때문에 벼 이삭이 싹트자마자 오그라들어 자라지 않는다." <강희맹의 금양잡록 중에서> |
흔히, 북서풍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인식되어져온 높새바람은 사실 그 뚜렷한 어원에 대한 정설이 없으며, 홍천 등, 영서지방의 토착주민들 조차 높새란 말에 생소함을 갖고 있는 등, 높새에 대한 정확한 어원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바람의 옛이름. 높새바람은 북쪽에서 부는 높바람과 동쪽에서 부는 샛바람의 중간 바람이라는 뜻에서 높새바람이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푄현상의 일종인 영서지방의 높새바람의 출연시기는 대체로 3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의 기간에 연평균 28회 나타난다. 이중 특히 한반도가 오호츠크해기단의 영향하에 있거나, 고기압의 중심이 동해, 또는 한반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을 때 현저하다. 푄현상의 특성인 이상고온 건조 현상으로 기준으로 볼 때, 영서와 영동지방 양사면의 일최고 기온차는 대체로 5.0∼7.5℃로 나타나지만 14.5℃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푄현상(높새 바람). 영동 지방을 넘는 습윤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수분을 상실하고, 영서 지방으로 내려갈 때는 고온건조한 바람이 되어 가뭄의 피해를 주게 된다. 반대로 서에서 동으로 서풍이 불 때도 마찬가지로 푄 현상이 나타난다. 겨울에 동해안이 서해안 보다 기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차가운 북서계절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황재기외 5명, 지리부도, 교학사, p.8.)
최소상대습도의 강도는 50%를 넘는 경우도 있으나 30%이하가 2/3에 달한다. 높새바람이 부는 시기는 작물의 발아와 모내기에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때이므로 가뭄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특히 높새바람은 6월에 가장 강하나, 주민들은 밭작물의 파종과 이앙기인 봄철에 더욱 심각하게 인식한다. 영서지방의 푄 현상인 높새바람은 9일간 게속되기도 하였으나 55%이상이 1일 안에 소멸된다
4. 푄 현상과 높새바람 연구의 의의 |
지형적인 요인에 의해 단열 변화를 겪은 대기가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지를 포함 세계 여러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 푄 현상은 비록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대기의 변화와 지형과의 관계 등을 모식적으로 잘 나타내주는 현상이므로 19세기 후반부터 연구가 거듭되오고 있다.
우리나라 영서지방의 높새바람 역시 푄 현상의 일종으로, 비록 주로 봄철에 관련 주민들의 농업에는 가뭄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영서·영동 양사면 대기온도의 변화를 비교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러나 높새바람은 실제로 영서지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거의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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