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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동시에 같이 기용된 적이 있습니다. 특히 유로2004에서는 저 4명이 주전으로 기용되었습니다. 당시 감독이었던 에릭손은 램파드를 수미로 기용하거나 스콜스를 왼쪽윙으로 활용하면서 4명의 공존을 모색하였습니다.
램파드와 제라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시작한 것은 1999~2000년 쯤입니다. 그러나 스콜스가 유로2004를 끝으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4명이 국가대표로 함께했던 시기는 2000~2004년으로 약 4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약 스콜스가 국가대표로 더 오랫동안 뛰었다면 함께했던 경기는 더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같은 경기에 출전했던 것은 2002년 2월 13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입니다. 중앙에 스콜스와 제라드, 오른쪽에 베컴이 선발로 기용되었고 후반에 램파드가 제라드와 교체되어 출전했습니다. 1년 후인 2003년 5월 22일 남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스콜스, 제라드, 베컴이 선발로 나섰고 후반에 램파드가 싱클레어와 교체되어 투입되었습니다. 그러나 램파드의 투입 전에 베컴이 먼저 교체되어 나가면서 4명의 선수가 동시에 함께 뛰진 못했습니다.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동시에 한 그라운드 위에서 뛴 것은 2003년 8월 20일 크로아티아전입니다. 제라드, 스콜스, 버트, 베컴이 선발 출장하였으나 버트가 전반 이른 시간에 부상을 당하면서 램파드가 교체해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베컴이 후반에 교체되어 나갈 때까지 약 30~40분 간 4명이 함께 뛰었습니다.
2003년 10월 11일 터키와의 유로2004 예선에서도 제라드, 스콜스, 베컴이 선발로 나섰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스콜스와 램파드가 교체되었습니다. 이렇듯 초반에는 램파드가 교체선수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명의 선수가 동시에 선발로 기용된 첫 경기는 2004년 6월 1일에 유로2004를 앞두고 벌인 일본과의 친선경기였습니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미드필더진에서 제라드와 베컴을 양쪽에 배치하고 램파드를 수비쪽에, 스콜스를 앞쪽에 배치하면서 4명을 처음으로 공존시켰습니다. 그리고 나흘 후인 2004년 6월 5일 아이슬랜드와의 평가전에서는 스콜스를 왼쪽윙으로 활용하여 스콜스, 제라드, 램파드, 베컴을 선발로 기용했습니다.
그 후 유로2004 본선인 프랑스, 스위스, 크로아티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모두 스콜스-제라드-램파드-베컴을 선발로 기용하였습니다. 스콜스의 은퇴를 바로 앞두고 네 선수의 공존이 이루어졌던 것이죠.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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