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문화유산 뭐 과젠데
비공개 조회수 5,874 작성일2015.08.18

1. 자랑스런 문화유산

 

2. 전통문화 콘텐츠

 

3. 각 지방의 음식

 

4, 김치의 종류와 효능

 

이걸 외국인하넽 뭐 설명을 하라나 뭐라나

미친것같아요

 

숙제좀 도와주세요 지식인 여러분들

 

내공 35겁니다 얼마 없어서;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영웅

1. 창덕궁

창덕궁은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궁궐입니다. 창덕궁은 광해군 때부터 경복궁이 다시 지어진 고종 때까지 경복궁을 대신하여 역대 임금들이 나랏일을 보시던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며, 후원을 비롯하여 다른 부속건물이 비교적 원형으로 남아있어 조선시대 궁궐의 모습을 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2.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성벽입니다. 조선 정조대왕 때 지어졌습니다. 거중기, 녹로 등 근대 과학적 기구를 축성에 활용하였으며, 성곽의 전돌, 건조물의 기와 등이 독특한 방법으로 제작되었고, 중국, 일본 등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평지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성괄 시설의 기능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동양 성곽의 으뜸이라 할만합니다.

 



3. 석굴암

석굴암은 신라 때 오악의 하나인 토함산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사찰입니다. 1962년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식 문화재 명칭은 석굴암석굴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891번지에 있는 석굴암은 한국의 국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문화유산입니다.

 
 


4. 불국사

석굴암과 함께 토함산에 자리잡고 있는 불국사는 사적 및 명승 제1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1995년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록되었으며 경내면적은 11만 7541평 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대규모의 개수공사를 실시하여 다보탑의 해체보수, 법당의 중수 등을 실시하였는데 이때 다보탑 속에 있던 사리장치가 행방불명되었습니다. 불국사는 독특한 예술적 혹은 미적인 업적, 즉 창조적인 재능의 걸작품을 대표하는 유산이며 가장 특징적인 사례의 건축양식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예술적, 과학적, 기술적 혹은 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양식입니다.







5. 종묘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의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가의 사당입니다.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있는 종묘는 1963년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종묘는 원래 정전을 가리키며, 태묘라고도 불리우며 신라때에는 5묘제, 고려에는 7묘제로 하였으며 조선초기에는 7묘제도를 따르다가 중기 이후부터는 치적이 많은 왕은 7대가 지나도 정전에 그대로 모셨습니다.


 

  

6. 훈민정음

훈민정음은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에 보관되어있으며 책으로서의 훈민정음에는 “나라말씀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니…”라고 한 [훈민정음예의본] 과, 글자를 지은 뜻과 사용법 등을 풀이한 [훈민정음해례본]이 있습니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7.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각 왕 별로 기록한 편년체 사서로서 1973년 12월 31일 국보 제15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활자본(필사본 일부 포함)으로 2,077책이며 1413년(태종 13)에 《태조실록》이 처음 편찬되고, 25대 《철종실록》은 1865년(고종 2)에 완성되었습니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8. 동의보감

보물 제1085호인 동의보감은 선조 30년(1597)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 허준(1539∼1615) 선생이 선조의 명을 받아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학 서적을 하나로 모아 편집에 착수하여 광해군 2년(1610)에 완성하고 광해군 5년(1613)에 간행한 의학 서적입니다. 이는 총 25권 25책으로 나무활자로 발행하였습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 중입니다.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로 등재된 이유는 국가기관에 의해 제작된 뒤 보존 관리되었고, 중세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한 뒤 현재까지 동양의학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한복 : 쭉 뻗은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를 이룬 전통 의상입니다.
(2) 한글 : 한국인의 우수한 문자 문명 및 과학성·독창성을 나타냅니다.
(3) 김치·불고기 : 한국인의 전통 식생활 및 음식 문화를 상징합니다.
(4) 불국사·석굴암 : 신라 문화, 불교미 및 한국 건축미를 나타냅니다.
(5) 태권도 : 공인된 스포츠로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한국의 전통 무술입니다.
(6) 고려 인삼 : 세계의 여러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보다 모양면, 효능면에서 탁월
    합니다.
(7) 탈춤 : 탈을 쓰고 노는 춤놀이로, 한국 민속 무용의 독창성과 해학성을 대표합니다.
(8) 종묘 제례악 : 왕에게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으로, 한국 궁중 문화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대표합니다.
(9) 설악산 : 이름난 사찰과 수많은 희귀 식물, 주변에 스키장과 해수욕장까지 두루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10) 세계적인 예술가들 : 백남준, 정경화, 장영주 등은 한국 현대 예술의 세계적 수준을
    과시한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입니다.

 


) 함경도음식

함경도는 밭곡식이 많고 남한지방의 곡식보다 매우 차지고 맛이 구수하다. 함흥 냉면은 홍어, 가자미 등의 생선회를 맵게 비벼 먹기도 한다. 다대기라는 말도 이 고장에서 나온 말로 고춧가루에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것을 말한다. 음식의 모양이 크고 장식이나 기교는 적다.

♧ 대표적인 함경도 음식

함흥냉면, 강냉이밥, 찐조밥, 감자국수, 옥수수죽, 얼린 콩국수, 콩부침 등


2) 평안도음식

평안도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평야가 넓어 곡식도 풍부하다. 추운 지방이므로 겨울에는 육류와 콩, 녹두 등으로 만든 음식을 즐기며 음식도 먹음직스럽게 큼직하고 푸짐하게 만든다. 특히 겨울에 먹는 음식이 발달되었다. 국수를 즐겨 먹고 겨울에 냉면, 여름에 어복쟁반이라는 더운 국수를 먹는다. 냉면은 동치미국물에 말고 꿩탕에도 말아 먹기도 한다.

♧ 대표적인 평안도 음식

평양냉면, 어복쟁반, 온면, 만두국, 고사리죽, 녹두지짐 등


3) 황해도음식

황해도에서는 쌀과 질 좋은 잡곡의 생산이 많아 조밥을 많이 먹는다. 황해도는 곡물 중심의 떡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고 맛은 구수하며 모양은 소박하다.

♧ 대표적인 황해도 음식

잡곡밥, 된장떡, 호박김치찌개, 수수죽, 밀범벅, 강엿, 새우찜, 황해도고기전, 오쟁이떡, 좁쌀떡 등


4) 서울음식

서울 지방은 전국 지에서 생산된 여러 가지 재료가 수도인 서울에 모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되었다. 서울 음식의 간은 짜지도 맵지도 않은 적당한 맛을 지니고 있다. 양념들은 곱게 다져서 쓰고, 음식의 양은 적으나 가짓수를 많이 만든다. 북쪽지방의 음식이 푸짐하고 소박한데 비하여 서울 음식은 모양을 예쁘고 작게 만들어 멋을 낸다.

♧ 대표적인 서울음식

설렁탕, 잣죽, 떡국, 국수장국, 육개장, 신선로, 구절판, 탕평채, 도미찜, 경단 등


5) 강원도음식

강원도에는 산과 바다가 있어서 여러 종류의 산물이 나는데, 산악지방의 감자, 옥수수, 메밀, 도토리 등으로 만든 음식과 해안의 해산물로 된 소박한 음식들이 향토음식으로 꼽힌다. 산악지방은 육류를 쓰지 않는 담백한 음식이 많으나 해안지방은 멸치나 조개를 넣어 음식맛을 낸다. 이곳에서는 멥쌀이나 찹쌀로 만든 떡보다는 감자를 중심으로 한 밭작물과 산채를 이용하여 만든 떡이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맛이 극히 소박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며 옥수수의 산지답게 이것으로 만든 엿이 유명하다.

♧ 대표적인 강원도 음식

감자밥, 메밀막국수, 감자수제비, 강냉이범벅, 감자부침, 오징어구이, 오징어회, 쇠미역쌈, 쇠미역튀, 명태식해, 도토리묵, 감자송편, 감자경단, 찰옥수수시루떡, 메밀총떡, 옥수수엿, 더덕생채, 동태순대, 오징어 순대, 감자시루떡 등


6) 경기도음식

경기도 지방은 서해안에서 채취되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동쪽 산간지대에서는 산채가 많아 여러 가지 식품이 고루 생산되는 지역이다. 개성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소박하며 양이 많은 편이다. 간은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서울과 비슷한 정도이고 양념도 많이 쓰는 편은 아니다. 지역마다 생산되는 산물을 이용하여 여주에서는 여주땅콩강정, 가평에서는 가평송화다식 등이 발달되었다.

♧ 대표적인 경기도 음식

조랭이떡국, 오곡밥, 냉콩국수, 팥죽, 개성순대, 삼계탕, 갈비탕, 개성약과, 수수부꾸미, 오미자화채, 개성경단, 개성주악 등


7) 충청도음식

충청도는 농업이 성하고 서해에는 좋은 어장이 있어 곡식과 채소, 그리고 해산물이 풍부하다. 충청도 음식은 사치스럽지 않고 양념도 많이 쓰지 않는다. 국물을 내는 데는 고기보다는 닭 또는 굴, 조개 같은 것을 많이 쓰며 양념으로는 된장을 즐겨 쓴다. 부식에 늙은 호박을 많이 쓰고 음식의 양이 많고 맛이 순하다. 충청도는 곡류가 비교적 풍부한 편이어서 곡류 중심의 떡이 발달되어 왔다. 특히 찹쌀과 콩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쇠머리떡은 그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또 이 지방에서는 인삼이 많이 재배되고 있어 인삼약과, 수삼정과 등 인삼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 대표적인 충청도 음식

쇠머리떡, 호박범벅, 늙은호박찌개, 호박고지적, 공주깍두기, 호도장아찌, 넙치아욱국, 애호박나물, 호박송편, 수삼정과, 인삼약과 등


8) 경상도음식

경상도는 동해와 남해에 좋은 어장을 가지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땅이 기름져서 농산물도 넉넉하게 생산된다. 물고기를 고기라고 할 정도로 생선을 즐겨 먹고 대체로 음식이 짜고 매운 편이다. 음식은 멋을 내거나 사치스럽지 않고 소담하게 만든다. 경상도는 날씨가 따뜻해 고추가루를 많이 사용한 매운 음식이 많아 아구찜, 가오리찜, 장아찌류 등의 음식이 발달되어 있다. 최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갔던 안동지역은 양반문화를 중시 여기던 고장으로 양반들만의 음식상, 제삿상 등이 구분되어 있기도 하고 안동식혜가 유명하다.

♧ 대표적인 경상도 음식

아구찜, 따로국밥, 애호박죽, 조개국수, 추어탕, 곰탕, 토란줄기찜, 콩잎김치, 당귀장아찌, 더덕장아찌, 단풍콩잎장아찌, 유과, 칡떡, 안동식혜, 해물잡채, 장어조림, 부추김치, 파김치, 찹쌀부꾸미 등


9) 전라도음식

전라도는 땅이 기름져서 풍부한 곡식과 종 해산물, 산채 등 다른 지방에 비해 산물이 많아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며, 음식에 대한 정성이 유별나고 사치스러운 편이다. 콩나물 기르는 법과 조리법이 특이하며 고추장, 술맛이 빼어나다. 간은 다른 지방에 비해 짜게 하는 편으로, 매운맛과 자극적인 맛이 두드러지며 고춧가루·젓갈 등 양념을 많이 사용하여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대표적인 전라도 음식

전주비빔밤, 콩나물국밥, 깨죽, 대합죽, 꽃게미역국, 파산적, 콩나물잡채, 대합구이, 홍어찜, 꼬막무침, 죽순탕, 순창고추장, 꽃송편 등


10) 제주도음식

제주도는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쌀은 거의 생산하지 못하고 콩, 보리 등의 잡곡을 생산한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소·말 등의 목축이 성하며 향토음식으로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생선을 이용하는 음식이 발달하였다. 제주도 음식은 해초가 주된 재료이며, 된장으로 맛을 내고 의 재료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 대표적인 제주도 음식

미역죽, 전복죽, 옥돔죽, 닭죽, 돼지족탕, 옥돔구이, 전복회, 소라회, 고사리전, 전복김치 등

 

김치종류

배추를 이용한 김치

배추김치
배추를 썰지 않고 통째로 절여 잎 사이에 소를 넣어 담그는 동절기의 김치로 가장 많이 담가 먹는다.
같은 배추김치라도 지방에 따라 특색이 있다.
기후에 따라 추운 북쪽지방과 더운 남쪽지방으로 나뉘는데 북쪽은 싱거우면서 맵지 않고 남쪽은 짜고 매우며 국물없이 담근다.
중부지방은 간도 중간이고 국물도 적당하다. 북쪽에서는 소를 많이 넣지는 않지만 고운 체에 양념을 진하게 하고 하얀 배추속 사이에 드문드문 넣으며 중부지방은 무채를 넉넉히 하여 켜마다 넣고 남쪽에서는 진한 젓국과 찹쌀풀을 넣어 전체에 바르는 식이다.
배추겉절이
배추 겉절이는 묵은 김치가 떨어지거나 신김치에 싫증날 때 해먹는 즉석 김치로 배추의 싱싱한 맛이 살아 있어 신선하고 개운하다.
젓갈도 맛이 강하지 않은 담백한 새우젓을 조금 넣는 것이 좋다.
양념도 걸쭉하지 않게 준비한다. 담가 놓은 김치가 없거나 신김치가 물릴 때 배추 속대를 살짝 절였다가 길게 쭉쭉 찢어서 무치면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나박김치
무, 배추를 주재료로 해서 국물이 흥건하면서도 맵지 않고 삼삼하게 담가 먹는 김치이다.
어느 계절에나 먹을 수 있으며 젓갈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김칫거리가 짜게 절여졌다고 해서 김칫국으로 맹물을 붓는다거나, 김칫거리는 절이지 않고 국물만 짜게 부으면 김치가 물러지므로 배추나 무 등 주재료와 국물에 모두 간을 해야 한다.
또 양념은 반드시 채로 썰어서 넣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는다.
김치
김치는 개성 지방이 특히 유명하지만 전국적으로 널리 담가 먹는다.
한 보시기 분의 김치를 덩어리지게 담아 백항아리에 익히므로 꺼내 먹기에 편하고 남는 번거로움도 없다.
해물과 과일을 넉넉히 넣어 슴슴하게 담그므로 빨리 시고 물러지기 쉬우므로 많이 담그지 않는다.
지레김치(보통 김장 김치보다 일찍 담가 먹는 김치)처럼 담가 먹거나 그대로 두었다가 설에 맞추어 먹는다.
궁중젓국지
젓국지는 궁중에서 담그는 통배추김치로 비린내가 많이 나는 멸치젓이나 갈치젓은 전혀 쓰지 않고 조기젓이나 황석어젓을 주로 쓰며 생새우나 청각 등 신선한 해물도 넣어 담근다.
양배추보김치
양배추로 보쌈김치처럼 소를 싸서 담근 여름 김치로 시원하고 찡한 맛이 나며 양배추의 색을 살려 고추를 많이 쓰지 않고 희게 담습니다.
또한 아작아작 씹히는 단맛으로 살짝 데쳐 쌈을 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섞박동치미
늦가을과 초겨울에 배추, 무를 섞어 담는 중간계절의 국물김치입니다.
이 시기에 한창 지내는 산제 고사 추수감사 등을 위한 잔치음식으로, 떡과 고기(산적과 포)류에 반드시 수반되는 볼품있고 격있는 김치입니다.
김치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다진 마늘과 생강을 베보에 싸서 넣으면 국물 맛이 향긋하고 짜릿합니다.
밥 찬보다는 떡이나 고기를 먹을 때 잘 어울리며 일명 하얀 김치 라고도 합니다.
보쌈김치
배춧잎을 보자기로 싼다고 해서 쌈김치 또는 보김치라고 합니다.
갖가지 야채와 해물, 젓갈로 손이 많이 가고 대추, 잣, 밤, 버섯, 실고추의 다채로움으로 입맛을 돋우는 김치로 속 재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에 버무려 한끼에 하나씩 먹는 것이 편리합니다.
식탁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먹음직스러운 김치로 별미입니다.

무우를 이용한 김치



열무는 무가 작고 가늘지만 대가 굵고 푸른 잎이 많아 봄부터 여름 내내 김칫거리로 가장 많이 쓰인다.
젓갈을 넣어 국물 없이 담그거나 풀국을 하여 시원한 국물김치로 담근다.
한여름의 열무 김치 비빔밥, 열무 김치 냉면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동치미
당도가 높은 배즙이 많은 시원함과 무의 시원함이 아우러져 동치미의 맛을 낸다.
이때 배는 완숙기에 수확하는 것이 저장성이 좋다.
당분이 7~10%이며 과당이 대부분이고 포도당은 적다.
신맛이 적기에 동치미의 재료로 사용하면 좋다.
골곤짠지
일종의 장아찌지만 김치가 떨어질 때쯤 먹을 수 있게 김치처럼 담근다.
변하지 않게 하려면 될수록 물기를 없애야 한다.
경상도에서는 김장 무렵에 '골곰짠지'라고 하는 무말랭이 김치를 담근다.
무를 껍질째 도톰하게 썰어서 말리고, 고춧잎은 마지막 고추를 딴 다음 거두어 끓는 물에 데쳐서 말린다.
무말랭이와 고춧잎 외에 배추 속대를 말려서 섞거나 쪽파를 넣기도 한다.
매콤달콤하며 오도독 씹히는 맛이 있다.
채깍두기
김장 때 김치 속을 넣고 남은 양념을 항아리에 담아 부뚜막 옆에 두었다가 김장 김치가 익을동안 먹는 김치다.
일찍 익혀 먹는 것으로 해물을 넉넉히 넣어 산뜻하고 단백질, 무기질도 풍부하다.
김칫국물을 따로 해서 붓지 않아도 자체에서 물이 많이 나오므로 먼저 무채에 고춧가루를 충분히 넣고 손으로 비벼 색이 고루 나게 한다.
이 때 갓, 쪽파, 미나리 등의 녹황색 채소를 듬뿍 넣으면 무에서 나오는 수분도 빨아들이고 향도 더해 준다.
굴이나 해물류는 맨 마지막에 넣어야 물도 빠지지 않고 으깨지지 않는다.
총각무김치
어느 지방에서나 다 담그지만 젓국의 종류, 고춧가루의 양, 풀국의 사용 여부 등이 저마다 다르다.
통배추 김치, 동치미, 깍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해먹는 별미 김치이다.
충청도에서는 새우젓만 넣고 슴슴하게 하거나 물김치인 동치미를 하는 편이고 경상, 전라도는 풀국을 섞은 젓갈 김치를 담근다.
김장 담그기 전에 동치미와 같이 담그는데 일반 배추 김치보다 일찍 먹는 편이다.
늦은 김치로 하려면 멸치젓이나 풀을 적게 쓰고 새우젓이나 황석어젓을 써 간을 세게 하고 우거지를 덮어 둔다.
색도 변하지 않고 빨리 시지 않아 좋다.
깍두기
무는 사철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지만 김장철에 나오는 무는 특히 달고 단단하여 저장성이 있는 깍두기 등의 무반찬을 만들기에 가장 알맞다.
무에 달려 있는 무청, 갓, 실파, 배춧잎 등을 같이 섞어서 담그면 더 풍부한 맛이 난다.
젓갈은 새우젓을 많이 쓰며 멸치젓을 쓰면 검은 빛이 나고 산뜻하지 못하며, 굴을 많이 넣으면 싱싱하고 맛있지만 오래 두고 먹을 수는 없다.
무짠지
늦은 봄에서 여름 사이에 즐겨 먹기에 짜게 만든다.
아주 짠 소금물에 담그는 김치로 싱거우면 무가 물러지고 껍질이 벗겨진다.
김장철에 짠지 항아리를 땅에 묻어 놓았다가 더운 철까지 그대로 둔다.
국물은 골마지가 하얗게 앉고 너무 짜서 먹지 않는다.
나박나박 썰어서 물에 헹구었다가 다시 물을 부어 간을 뺀 다음에 먹는다.
식초를 넣으면 산뜻하고 개운하다.
채 썰어서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칼칼한 반찬으로도 먹는다. 남으면 수득하게 말려 고추장, 된장에 박아 장아찌를 만든다
열무물김치
얼갈이 물김치라고도 합니다.
풋배추와 열무를 섞어 만든 김치로 풋풋한 향과 여름의 시원한 맛을 내는 싫증이 나지 않는 서민적인 여름김치입니다.
붉은 고추와 풋고추를 어슷어슷 썰어 향과 색깔로 입맛을 자극합니다.

기타재료를 이용한 김치



가지소박이
평안도에서는 새우젓, 파, 마늘, 다진 양념만으로 소를 만들어 넣는다.
김치로 담글 때는 날로 하지만 젓국을 넣고 익히므로 다른 김치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다.
가지는 아린 맛이 있고 껍질은 단단하지만 속은 물러 날로 먹지 않는다.
껍질이 매끄러워 오이 소박이처럼 소를 채워 담가야 간이 잘 스민다. 가지는 여름 한철 김칫거리가 마땅치 않을 때 한두 번 해먹던 농촌의 김치지만 소박이처럼 별미로 해먹는다.
계절 채소라 소금에 짜게 절였다가 섞박지 등 다른 김치와 섞어 담그기도 한다.
부추김치
부추 김치는 경상도에서 즐겨 먹는 김치로, 멸치젓으로 절여서 맵게 버무리면 칼칼하고 개운하며, 담가서 바로 먹는 여름철 별미 반찬이다.
부추는 잎이 연해서 다른 김치처럼 마구 버무리면 풋내가 나므로 조심스럽게 버무려야 한다.
또 소금에 절이면 수분이 빠져 질겨지므로 젓국만으로 국물 없이 담그는 것이 좋으며, 자꾸 뒤적이지 말고 빨리 담가야 한다.
부추 김치는 빨리 시어 버리는데, 시어지면 맛이 없으므로 조금씩 담가 먹는다.
여름철이면 담근 지 하루 저녁 만에 먹을 수 있고 버무려서 바로 먹기도 한다.
오이소박이
봄부터 여름에 걸쳐 먹는 별미 김치로 오이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다.
씨가 들어 있지 않은 오이에 칼집을 넣고 소를 채워 익힌 오이 소박이는 다른 김치에 비해 빨리 시어지고 찌갯감으로도 적당치 않으므로 먹을 만큼만 담근다.
또 오이를 잘 절여야 물러지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다.
칼집을 세 번 넣는 것이 소를 덜 빠지게 하지만 많이 할 때는 위에서 십자로 넣는다.
담백하고 산뜻한 맛이 나도록 젓갈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담글 때 열무를 켜켜로 같이 넣으면 시원하고 푸짐하다.
소는 주로 부추를 송송 썰어서 쓰지만 궁중에서는 오이 자투리를 절여서 다진 것을 넣어 담갔다.
깻잎김치
깻잎 김치는 소금물에 깻잎을 2~3일 정도 담가 삭힌 후 양념 소를 따로 만들어 깻잎에 얹으면서 켜켜로 담아 익힌, 향이 좋은 별미 김치이다.
김치가 누릇누릇하게 익은 후에 꺼내 놓으면 먹음직스럽고 맛도 일품이다.
깻잎 향이 진하고 쓴맛이 있으므로 간은 멸치젓국으로 한다.
미나리김치
미나리김치는 아작아작 씹히는 맛과 향이 오래도록 남는 별미 김치로 봄, 여름에 잠깐 해먹는다.
사찰에서는 젓갈을 넣지 않고 무와 섞어 국물 김치로 많이 해먹는다.
간을 세게 하면 줄기에서 수분이 빠져 질기다.
우엉김치
우엉 김치는 향기가 독특하고 씹히는 감촉이 유별난, 멸치젓을 많이 넣어 담그는 경상도, 전라도 김치이다.
우엉은 섬유소가 질기고 딱딱해서 살짝 두드려 익힌 후에 담는다. 색은 검지만 남쪽의 우엉 산지에서는 많이 해먹는다.
수분이 적어 김치가 빡빡해지기 쉬우므로 양념을 너무 되직하게 하지 않는다.
쑥갓김치
향이 진한 김치로 쑥갓 대가 오르고 줄기가 굵은 것이 적당하다.
풋내가 많이 나는 잎채소로 김치를 할 때는 풀국을 넣는 것이 풋내를 줄일 수 있다.
금방 담가 빨리 먹는 김치로 가만가만 버무려야 풋내가 덜 난다.
입맛 없을 때 식욕을 돋워 주는 김치이다.
오징어채김치
강원도 동해 지방에서 오징어가 많이 날 때 싱싱한 오징어를 무채와 같이 썰어 담그는 김치이다.
오징어 산지인 강원도 동해 부근에서 많이 담그는 무김치로 아삭한 무채와 쫄깃한 오징어 맛이 각별하다.
담근 즉시 먹으면 김장 김치의 소를 먹는 듯한 싱싱함을 즐길 수 있고, 폭 익으면 개콤한 맛이 밥맛을 돋궈 준다.
김치
매운 맛이 나는 파김치는 전라도에서 많이 담그는데 중간 굵기의 쪽파로 담근다.
쪽파는 흰 부분이 많은 재래종이 단맛이 많아 김칫거리로 알맞다.
김치도 갓김치와 같이 오래 익히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맵고 진한 맛이라 멸치젓을 많이 넣어 잘 삭혀 먹는다.
김치
김치는 전라도 지방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밑반찬 김치이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 매콤하면서도 갓 특유의 속이 확 트이는 것 같은 쌉쌀한 맛과 향기가 식욕을 돋운다.
맵고 쌉쌀한 맛은 진한 멸치젓과 찹쌀풀이 삭여 준다.
김치를 담글 때는 맛과 향기가 진한, 보랏빛이 도는 갓이 맛있고, 쪽파를 섞어 담글 수 있다.
담근 지 한 달이면 알맞게 먹을 수 있으며 웃소금을 넉넉히 뿌려 두면 봄이나 여름까지도 저장할 수 있다
호박김치
김장을 하고 남는 우거지로 담그는 겨울 찌갯거리용 김치이다.
늙은 호박과 김장하고 남은 배추 우거지, 무청을 절였다가 막고춧가루와 젓갈로 버무려 담그는 황해도식 허드레 김치이다. 양념 맛이 진하면 맛이 없다.
호박에는 카로틴, 무청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채소가 귀한 긴 겨울철의 야채 반찬으로는 아주 좋다.
특히 호박지는 겨울철 김치 찌개용으로 아주 좋은데 호박을 절였다가 담그므로 익은 김치로 찌개를 해도 호박이 물컹하지 않고 씹히는 맛이 좋다.
멸치나 돼지고기를 약간 넣으면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난다.
찬거리가 마땅치 않은 추운 계절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황해도 연백에서 즐겨 먹는다.
고들빼기
고들빼기 김치는 전라도, 특히 전주 음식이다.
약간 쌉쌀한 맛과 향기가 일품인데, 인삼을 씹을 때의 맛과 같아 인삼김치라고도 한다.
쓴맛을 빼고 맑은 멸치젓국으로 간을 맞추는데 젓국이 텁텁하면 고들빼기의 빛깔이 안 나고 맛도 떨어진다.
양념을 골고루 넣어야 하는데 파, 마늘, 고춧가루, 생강은 빠뜨릴 수 없는 양념이며 밤채와 잣, 당근과 배를 넣어도 좋다. 고들빼기 김치는 보통 음력 설 이후에 별미로 먹는데 겨울 김장 때 따로 담가 놓으면 겨우내 가끔씩 입맛 돋구는 김치로 먹을 수 있다.
풋고추를 삭혀서 넣으면 더 향긋하다.
오이지
여름철 반찬으로 경제적이면서도 개운한 밑반찬이다.
하지 전 가늘고 작은 애오이를 짠 소금물에 익혀서 먹는데, 오이의 섬유소가 수축하여 오그라져 속이 비면서 결대로 쪼개진 것이 잘 익은 오이지이다.
한여름 시원하게 해서 먹을 수 있는 국물 김치로 입맛을 돋궈 준다.
먹다 남으면 그대로 골마지 낀 소금물에 담가 두지 말고 씻어서 물기를 수득하게 말린다.
장아찌로 담그면 사철 유용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된다. 오이지를 썰어 헹구어서 물에 띄워 먹거나 둥글게 썰어 물기를 꼭 짜서 양념에 무쳐 먹는다.
도라지김치
향과 맛이 좋은 김치이다.
도라지는 도라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뿌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이 된다.
또 민간 요법, 한약 및 식용으로 널리 쓰이며, 아린 맛과 쓴맛의 성분은 플리티코단, 사포닌 등인데 이 성분은 항염증, 거담, 항궤양, 진해, 해열, 진통 등의 약리 작용을 한다.
도라지의 흰 색을 살려 깨끗이 담그려면 맑은 젓국을 써야 한다.
맑은 국물 김치로 담그기도 하는데 이 때는 젓갈을 쓰지 않는다.



각 지역별 대표적인 김치

서울 : 배추김치
서울은 조선시대부터의 도읍지로 오랜 기간 문화 생활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김치도 궁중에서 많이 먹던 김치를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궁중음식으로 고춧잎깍두기,오이소박이,장김치 등이 독특하였으나 요즈음은 여러 지방의 사람들이 모여살므로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종류김치들이 많이 있다.

종류 :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나박김치,백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깍두기, 갓김치, 섞박지, 보쌈김치, 장김치

전라도 : 가지김치
전라도는 전국에서 가장 음식이 맛있고 다양하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짜고 매운 맛의 음식이 많다. 조기젓·밴댕이젓·병어젓 등 젓갈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참깨와 계피가루를 넣어 독특한 향과 쌉쌀한 맛을 내기도 한다. 멸치젓국을 많이 써 색깔은 탁하지만 깊은 맛이 있으며 채소를 다양하게 골고루 사용한다. 갓김치와 고들빼김치는 이 지방의 대표적인 김치로, 특히 고들빼기를 소금물에 절여 쓴맛을 우려낸 다음 젓국과 고춧가루를 많이 넣고 담그는 고들빼기김치는 그 독특한 향과 맛이 입맛을 살려준다.

종류 : 가지김치, 부추김치, 고추김치,고구마줄기김치, 콩나물김치, 배추김치, 갓김치, 우엉김치, 고들빼김치, 깍두기

경기도 : 총각김치
경기도지리적으로 중간에 위치한 경기도의 김치는 모양이 화려하고 풍요롭다. 그리고 서해의 풍부한 해산물과 동해산간지방의 산채와 곡식재배가 어우러져 김치의 맛과 종류 또한 매 우 다양한 것으로 유명하다. 젓갈은 새우젓·조기젓·황성어젓 등 담백한 것을 많이 쓰고 생새우·생태·생갈치 등을 넣기도 하며, 멸치젓을 쓰기도 한다. 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하기 때문에 먹기 좋다. 총각김치·보쌈김치·백김치·비늘김치·동치미·고구마줄기김치 등이 있다.

종류 : 총각김치, 백김치, 동치미, 보쌈김치, 비늘김치, 고구마줄기치

황해도 : 호박지
황해도의 김치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지방의 김치와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새우젓·조개젓으로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고수와 분디라는 독특한 향의 채소를 김치에 넣어 향긋한 향을 내기도 한다. 동치미·호박지·고수김치·보쌈김치 등이 있는데 특히 늙은 호박에 무청과 배추우거지를 넣어 담그는 호박지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김치라고 할 수 있다.

종류 : 호박지, 동치미, 보쌈김치

충청도 : 나박김치
충청도 충남지역의 해산물과 충북지역의 야채가 함께 어우러진 충청도의 음식은 소박하면서도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충청도의 김치는 젓국을 많이 쓰지 않고 소금만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김치를 담글 때 삭힌 풋고추, 미나리, 청각 등을 함께 넣기도 한다. 그리고 표고버섯을 채썰고 배·밤 등의 재료를 넣어 은근한 맛이 우러나오도록 담그기도 한다. 나박김치·가지김치·열무김치·시금치김치·박김치·새우젓깍두기·갓김치 등이 있다.

종류 : 나박김치, 가지김치, 장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총각무동치미

평안도 : 김치
평안도북쪽지방은 날씨가 추워서 김치가 쉽게 익지 않기 때문에 심심하게 간을 맞추고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 시원한 맛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평안도는 산세가 험하지만 서해를 접하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김치에 생선을 많이 넣는다. 그리고 양념이 간단하며,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육수를 사용해서 단맛을 내기도 한다. 평안도의 김치로는 가지김치·동치미·백김치 등이 있고, 쇠고기를 삶아 낸 육수에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해 담그는 평안도식 무청김치도 별미이다.

종류 : 가지김치, 동치미, 백김치

경상도 : 깻잎김치
경상도의 음식은 고춧가루와 마늘을 많이 사용하여 얼얼하고 맵게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김치도 진한 젓갈맛과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따뜻한 기후 때문에 김치가 쉽게 시어지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금간을 짜게 하고, 국물이 없으며 양념이 비교적 적다. 젓국으로는 멸치젓을 달여서 삼베로 걸러 국물만 쓰고, 갈치속젓을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부추김치와 우엉김치는 경상도 지방을 대표하는 별미김치이다.

종류 : 깻잎김치, 가지김치, 부추김치, 우엉김치, 고들빼기김치, 미나리김치, 파김치, 무말랭이김치, 비지미

함경도 : 콩나물김치
북쪽지방은 날씨가 추워서 김치가 쉽게 익지 않기 때문에 심심하게 간을 맞추고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 시원한 맛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함경도는 생선이 흔하여 김치에도 젓갈대신 생태·굴 등 기름기 없는 해산물을 많이 넣고, 소금간을 심심하게 하면서도 고우, 마늘등의 양념을 많이 넣어 자극적인 맛을 즐기기도 한다. 콩나물김치·파김치·동치미·함경도 대구깍두기·쑥갓김치 등이 있다.

종류 : 콩나물김치, 파김치, 동치미

강원도 : 해물김치
산맥을 중심으로 산간지방과 해안지방으로 나뉘어진 강원도는 소박하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많다. 산간지방에서는 고기와 생선을 많이 쓰지 않고 야채로만 만드는 음식이 많은 반면, 해안지방에서는 해물을 많이 넣어 싱싱한 해물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다. 창란젓깍두기·채김치·동치미·가지김치·해물김치 등의 김치가 유명하고, 특히 각종 해물을 듬뿍 넣어 담그는 해물김치는 이 지방의 별미로 손꼽힌다. 해물김치에는 동해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생태, 물오징어, 낙지 등의 해물을 많이 넣기 때문에 단백가가 높다.

종류 : 동치미, 가지김치, 해물김치

제주도 : 나박김치, 해물김치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과 어울리게 김치에 해물이 많이 들어가고, 국물을 넉넉히 부어 담그는 김치가 많다. 우리나라 제일 남쪽에 위치하여 한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구할 수가 있기 때문에 김장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겨울 김장 맛에 물리면 눈 속에서 자라는 재래종 배추의 줄기나 꽃봉우리로 동지김치를 담가 일찍이 봄의 미각을 즐긴다고 한다. 물김치에 전복을 큼직하게 썰어넣고 담그는 전복김치가 있고, 해물김치, 나박김치, 동지김치 등이 있다.

종류 : 해물김치, 나박김치

 

김치효능


김치는 전통발효식품으로 그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검증 되었다고 한다. 김치가 우리에게 주는 효능이 어떤 것 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향균 작용을 한다.
김치는 익어감에 따라 향균 작용을 갖는다. 숙성 과정 중 발생하는 젖산균은 새콤한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장속의 다른 유해균의 작용을 억제하여 이상 발효를 막을 수 있고, 병원균을 억제한다.

섬유소로 장염, 결장염을 예방한다.

김치 재료가 되는 채소는 자체에 다량의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이나 결장염 같은 질병을 예방해 준다.

젖산균(유산균)의 정정작용

김치에 사용되는 주재료들은 공통적으로 수분이 많아서 다른 영양소의 함량은 낮게 나타나지만 유산균은 장내 유해세균의 번식을 차단, 위장내의 단백질 분해효소인 pepsin 분비를 촉진시키며 장내 미생물 분포를 정상화시켜 정장작용을 돕는다.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는 숙성함에 따라 젖산균(유산균)이 증가하고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시키는 정장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PH4.6~4.2, 산도 0.6~0.8 정도가 김치의 맛도 좋고 비타민C의 함유량도 가장 높다.

산 중독증을 예방
김치는 육류나 산성식품을 과잉 섭취시 혈액의 산성화로 발생되는 산 중독증을 예방해 주는 알카리성 식품공급원이다.

성인병 예방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소화기계통의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항동맥정화 및 항산화 항노화 기능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김치의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고 Fibrin을 분해하는 활성을 가져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김치 섭취는 간의 지방질 농도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치는 비타민 C, B-Carotin, Phenolic화합물, 클로로필 등의 활성성분에 의해 항산화작용을 거치므로 노화를 억제하며, 특히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김치는 항산화 활성이 있는데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숙성적기의 김치에서 가장 높았다.

김치의 항암효과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는 배추 등의 채소는 대장암의 예방효과가 있고, 마늘은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은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의 양념으로 쓰이며, 특히, 김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이다. 마늘의 강하고 매운 냄새와 맛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마늘의 항암효과가 발견되면서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생리대사의 활성화 효과

김치의 주 부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켑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작용을 도와주며 비타민 A 와 C 의 함류량도 많아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스코리지닌은 스테미너 증진효과가 있으며 아리신 성분은 비타민 B₁의 흡수를 촉진하여 생리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생각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은 식욕증진 및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

영양성분
Per 1000g of edible portion
열량
33.00 kal
수분
88.40 g
단백질
2.00 g
지방
0.60 g
당분
1.30 g
섬유질
1.20 g
탄산
0.50 g
칼슘
45.00 g
28.00 g
비타민 A
492.00 IU
비타민 B1
0.03 mg
비타민 B2
0.06 mg
나아신
2.10 mg
비타민 C
21.00 mg





영양분석표에 의한 주요 김치원료의 영양성분에 비추어 보면 김치는 열량 즉 칼로리를 공급하는 영양소라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무기질인 칼슘성분을 공급하는 식품임을 알 수 있다.

 

 

2015.08.18.

  • 출처

    지식인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