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진 훈몽자회 범례의 순서>

초성 종성 통용 8자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ㆁ

其役 尼隱 池末 梨乙 眉音 非邑 時衣 異凝

기역 니은 지말 리을 미음 비읍 시의 이응

('지말'이란 '池의 끝' 즉 '몯'의 끝이니 디읃

'시의'란 '때시 옷의衣'이니 시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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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 독용 8자

ㅋ ㅌ ㅍ ㅈ ㅊ ㅿ ㅇ ㅎ

箕 治 皮 之 齒 而 伊 屎

(기 치 피 지 치 이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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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 독용 11자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ㆍ

阿 也 於 余 吾 要 牛 由 應(不用終聲) 伊(只用中聲) 思(不用初聲)

(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응(불용종성) 이(지용중성) 사(불용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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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그 이후 한글 자모음의 명칭 변동에 대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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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화동정음통석운고의 범례(박성원 1747), 언문지(유희 1824),

동문 자모 분해(강위 1869) 등이 나름대로 순서를 정했지만,

최세진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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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순서는 1905년 지석영이 지은 <신정국문>에서 처음 나왔다.

하지만, 당시의 한글 자모음 명칭은 지금과 약간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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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 체계를 자음과 모음이 아니라 최세진이 <훈몽자회>에서 분류했던 대로

초성종성, 초성독용, 중성독용으로 나누면서 순서를 약간 고쳤다.

<신정국문>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특이한 것은 ㄱ, ㄴ... 등을 기역, 니은...이라고 하지 않고

윽, 은...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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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종성통용 8자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八字난 用於初聲

윽 은 읃 을 음 읍 옷 응 八字난 用於終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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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독용 6자

ㅈ(지) ㅊ(치) ㅋ(키) ㅌ(티) ㅍ(피) ㅎ(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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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독용 11자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二(* 合音 이으) 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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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인터넷이 지원하지 않으므로 *로 표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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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909년 유길준이 <대한문전>에서 현재 우리말 자모음과

거의 유사하게 배열했다.

다만, 자음의 명칭은 기역, 니은, 디귿 등이 아니라, 극, 는, 듣 등으로 표기했다.

특이한 것은 모음과 자음이 아니라 모음과 부음으로 나눴다는 것이다.

음운 체계를 모자간이 아니라 부부(아버지와 어머니)간으로 본 듯 하다.

<대한문전>에는 나눈 한글자모음 순서와 명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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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母音11자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 ㆍ(아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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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父音17자

ㄱ(극) ㄴ(는) ㄷ(듣) ㄹ(를) ㅁ(믐) ㅂ(븝) ㅅ(슷) ㅇ(응) ㅈ(즈) ㅊ(츠) ㅋ(크)

ㅌ(트) ㅍ(프) ㅎ(흐) ㆆ ㅿ 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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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1933년 조선어학회(현재의 한글학회)에서

조선어 맞춤법 통일안(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확정하면서

지금의 음운 체계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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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충법 통일안의 의의 중의 하나가

ㆍ(아래아), ㆆ(여린히읗), ㅿ(반치음), ㆁ(꼭지이응)을 삭제하고,

현재의 자모음 명칭과 순서를 확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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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 확정한 한글 자모음 순서와 명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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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항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 넉 자로 하고 그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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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위의 자모로 적을 수가 없는 소리는 두 개 이상의 자모를 어울러서 적는다.

ㄲ ㄸ ㅃ ㅆ ㅉ ㅐ ㅔ ㅚ ㅟ ㅒ ㅖ ㅘ ㅝ ㅙ ㅞ 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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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