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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 현안 감사..'홀대론' '보수무시' 정쟁도

◀ANC▶ 대구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2년 만에 열렸습니다.

공항과 취수원 이전 같은 현안도 짚었지만 대구 '홀대론' 을 놓고는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내년도 대구시 예산을 두고 여, 야간에 '대구 홀대론'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SYN▶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부 최종안만 보면 대구 87% 반영됩니다. 광주가 84%, 제주 82% 이 정도 반영이 돼요. 서울은 제일 적습니다. 76%예요. 이걸 서울홀대론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어요?"

◀SYN▶박완수 의원/자유한국당 "반영된 퍼센트가 중요한 게 아니고 전체 금액 자체가 연도별로 지난 정부보다 많이 내려왔다는 거예요."

기싸움을 의식한 탓인지 권영진 시장은 답변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였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다른 광역지자체에 비해)줄어들지는 않았는데..정부 예산이 늘어난데 비해서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대구시가 광주와의 달빛동맹, 지방분권 참여 등 혁신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수구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한다는 여당의원의 지적에 대구 출신 의원들이 반발하며 한 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유신정권 당시 만들어진 새마을 장학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많고 이마저도 규정을 어겨 지급된 점도 지적됐습니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새 민간공항의 침체우려가 있다며 이전지 선정 만큼 민간공항 사업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SYN▶이언주 의원/무소속 "대구시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거기까지 가서 과연 공항을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래 취지와 상관없이 나쁜 결과를 갖고 올 것.."

◀SYN▶박완수 의원/자유한국당 "이전하게 되면 입지,접근성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서 공항 기능이 제대로 갖춰지도록 해야.."

2년 만에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에서는 영남권 신공항의 부,울,경 합의 위반과 대구시청과 취수원 이전 등 지역 현안이 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현안질의보다는 여. 야간 기싸움만 팽팽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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