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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당구 칠 때 수구가 끌린다는 표현이 궁금합니다.
비공개 조회수 405 작성일2017.12.16
3쿠션 대대경기 중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수구로 1적구를 타격시 힘과 스트록에 따라 분리각이 달라지는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시합중에 상단 당점으로 절반두께를 타격으로 분리각을 크게 만들어 쳤는데 수구는 전진회전력으로 인해 밀리면서 진행되었지만 일반적인 각도보다는 분리각이 크게 형성되었습니다.

1. 이 때 수구가 끌린다는 표현이 맞는건가요?

경기 종료 후 2시간여 입씨름을 했지만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 분리각을 크게 형성 했어도 공이 상단당점과 전진력으로 인해 기존 분리각보다 더 좁은각으로 진행 되었다면 밀린게 아닌가요?

3. 아니면 절반 두께를 기준 했을 때 45도를 가정하고 45도보다 안쪽각으로 공이 진행하면 밀린거고 45도 이상은 끌렸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건가요?

4. 위의 3번이 맞는 것이라면 상단당점으로도 끌리는 공을 구사하는 표현이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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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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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대대경기 중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수구로 1적구를 타격시 힘과 스트록에 따라 분리각이 달라지는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시합중에 상단 당점으로 절반두께를 타격으로 분리각을 크게 만들어 쳤는데 수구는 전진회전력으로 인해 밀리면서 진행되었지만 일반적인 각도보다는 분리각이 크게 형성되었습니다.

1. 이 때 수구가 끌린다는 표현이 맞는건가요?

-답변: 끌리면서 밀렸다라고 표현하는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흔히 끌린다라는 표현은 진행되는 앞쪽으로 진행하려는 힘보다 뒷쪽으로 간다거나 옆으로 더 갈라진다라고 봤을때를 얘기하는것 같습니다.

경기 종료 후 2시간여 입씨름을 했지만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답변: 20분 얘기해서 끝이 없으면 2시간동안 해도 끝이 없습니다. 더 고수님을 찾아가서 물어보세요. 결국 서로의 말이 맞다라고 인정하고 끝나기 보다 자기말이 다 맞다라고 하는 서로 자신의 말이 맞다 라고 얘기 하게 되실겁니다. 그 얘기는 아직도 서로의 마음속엔 끝이 나지 않았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2. 분리각을 크게 형성 했어도 공이 상단당점과 전진력으로 인해 기존 분리각보다 더 좁은각으로 진행 되었다면 밀린게 아닌가요?

-답변: 밀린게 맞습니다. 기존 분리각보다 더 넓은각으로 진행 되었다면 끌렸다가 밀린것입니다.

3. 아니면 절반 두께를 기준 했을 때 45도를 가정하고 45도보다 안쪽각으로 공이 진행하면 밀린거고 45도 이상은 끌렸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건가요?

-답변: 1번답변과 거의 같은 이치이겠네요. 안쪽각은 밀렸고 45도 이상은 끌리면서 밀렸겠지요.
질문에 의하면 끌린다는것은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충격으로 갈라짐을 의미합니다.

충격으로 갈라지게 된다.(굳이 얘기하자면 각도상 약간의 끌어치기가 발생됨을 의미)

당점으로 뒤로오게한다. (이것이 끌어치기) 전문적인 정확한 용어는 아직 없습니다.


4. 위의 3번이 맞는 것이라면 상단당점으로도 끌리는 공을 구사하는 표현이 맞는건가요?

-답변: 정확하게 말하자면 갈라지게 만들어서 밀리게 한다. 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지요.

하지만 고수님들이 편하게 사용하는 어법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더 알아듣기 쉽게하기 위해 편하게 말을 했을수 있습니다. 너무 이런걸 따지다보면 시간만 허비하게 됩니다. 설명은 좀 애매해도 이렇게해서 저렇게 가는구나 라고 알아들으시고 그것으로 상황종료를 하시고 이해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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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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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답변 작성하기전에 한가지 말씀드릴게 있는데 상단당점 즉 밀어칠때에는 수구가 무조건 곡선(커브)을 그린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1. 끌린것이 아닙니다. 끌렸다가 밀린것도 아닙니다. 원래 절반두께의 분리각은 수구 60도 적구 30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분리가 되려면 꽤 강하게 쳐야 합니다. 당구는 강하게 치는 공이 많이 없기때문에 살살치게 되면서 '구름관성'이라는것이 생깁니다. 말그대로 굴러가는 관성입니다. 살살쳤을때 생기는 현상으로 분리각이 정해진 것보다 작아지는것입니다. 따라서 상단당점으로 절반두께를 강하게 쳤을경우 원래 정해진 분리각으로 분리되었다가 상단회전을 머금은 공이 나중에 밀리게 되는것이죠. 한마디로 커브가 생겼다는 말입니다.

2. 밀린겁니다.

3.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절반두께는 수구의 분리각이 60도입니다. 60도 기준으로 각이 작아졌다면 밀린거고 커졌다면 끌린겁니다. 45도로 분리되어 진행한 공도 밀린거죠.

4. 상단당점으로 끌었다는것은 박근혜가 정치를 잘했다는 소리와 똑같습니다.

밀어치는공은 무조건 커브입니다. 명심하셔도 되고 안해도 상관없어용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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