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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침술로 간암치료가 가능합니까?
덕상스 조회수 11,488 작성일2007.11.01

전이된 간암입니다 .. 

 

현재 항암제를 투여받고 있지만  제대로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것 같아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스쳐지나가며 흘려들은 말중에  침술이 간암에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효과가 있는지 .. 

 

어디서 어떤방법으로 시술을 받아야 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암이 제법 커진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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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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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항암제 치료/ 4가지 항암화학법 사용




항암제는 현재 약 100종의 약제가 사용된다. 인체에 발생하는 암은 200종이 넘으며 각 암종류에 따라 항암제의 치료효과가 크게 다르다. 따라서 암종류에 따라 항암제를 달리 쓰고, 2가지 이상을 동시에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방법이다.


암이 조기발견되어 수술 등으로 완치되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암환자에게 항암치료는 불가피하다. 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다른 장기에 암세포가 발견이 됐든, 안됐든 암세포가 이미 전신에 퍼진 상태(전이)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항암화학요법이 쓰이는 방법은 크게 4가지으로 나뉜다. 우선 전이되거나 재발된 암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다. 고환암, 급성 백혈병, 악성 림프종 및 몇몇 소아의 악성종양 등에서는 항암제로 완치가 가능하다. 고환암은 전이되어 있어도 4회의 항암치료로 약 80%의 환자가 완치될 수 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만성 백혈병 등 발병빈도가 높은 대부분의 암에서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 이중 위암, 폐암(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은 과거 항암제에 잘 안 듣는 종양으로 분류됐으나,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로 이제는 항암제에 비교적 듣는 암으로 분류된다.



둘째는 근치적 암 수술후 치유율을 높히기 위해 항암제를 쓴다. 수술후 이런 보조화학요법이 재발률을 낮추기 때문이다. 유방암에의한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는 데는 보조화학요법의 역할이 컸다. 대장암도 수술후 항암제치료가 치유율을 높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세째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암에 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 뒤,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하는 경우다. 이를 「선행화학요법」이라 부르며 장기를 보존하거나 치료률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최근 널리 응용되고 있다. 다리에 생긴 골육종의 경우 이 방법으로 다리를 절단하는 예가 많이 줄었고, 후두암도 화학요법후 방사선치료로 성대를 보존하고 있다. 또 국소적으로 진행된 폐암에도 이 방법으로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하는 경우다. 폐암, 식도암, 두경부암 등에서 유효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한편 골수이식술이 최근 항암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많은 용량의 항암제를 사용하면 치료효과를 높힐 수 있으나 동시에 부작용도 크게 증가한다. 특히 백혈구 등을 만드는 골수가 크게 파괴되어 생명을 위협한다. 따라서 치료전 미리 저장해둔 자신의 골수나 타인의 것를 이식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골수이식술이다. 이로인해 고용량 화학요법이 가능해져 백혈병이나 재발성 림프종 등에 이용된다.



2000/11/29 조선일보 <방영주·서울대암연구소 소장·종양내과>

[연대 암센터 연구] 위암 완치율 60% 넘었다



위암 수술의 완치율(5년 생존율)이 60%를 넘어섰다. 또 90% 이상 완치되는 조기 위암 발견율도 10년 전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20% 정도가 재발해 최장 2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연세 암센터(원장 민진식)가 1955년부터 1995년까지 40년간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7100여명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1차기간(55~62년), 2차기간(63~72년), 3차기간(73~86년), 4차기간(87~96년)으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결과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차기간에 64.8%로 1차기간(22.2%)과 2차기간(23.5%)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아졌으며, 3차기간(35.1%)보다도 2배 가까이 높아졌다. 4차기간의 병기별 생존율은 1기 92.4%, 2기 74.5%, 3기 50.8%, 4기 14.7%로 역시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3차기간에 16%였던 조기위암 발견율이 4차기간엔 30%로 두 배 가량 증가해 위암의 평균 생존율을 크게 높인 원인으로 평가됐다. 위암 수술 뒤 합병증 발생률은 37.7%에서 15.2%로 낮아졌으며, 수술 뒤 한 달 이내에 사망하는 환자는 6.1%에서 0.9%로 현저히 감소했다.



그러나 위 상부 3분의1 위치에 생기는 암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치의 암은 4차기간 12.3%로, 7% 수준이었던 1·2차기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민진식 원장은 『위 위쪽에 암이 생기면 조기발견이 어렵고 전이가 빨라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며 『이곳에 생기는 암이 증가하는 원인은 아직 뚜렷하지 않으나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87~95년 사이 위암 수술을 받은 2328명을 조사한 결과 21.8%인 508명이 재발한 것으로 확인했다. 위암 재발률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발한 위치는 복막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간·폐·뼈 등 혈관을 통해 옮아 가는 「혈행성 재발」이 26.2%, 수술 인접부위 장기 재발이 19.3% 순이었다. 재발 뒤 보존치료(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를 받은 환자는 평균 8.3개월 생존했으나, 암 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평균 21.6개월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나 재발한 환자라도 「공격적으로」 수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환자의 생존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암의 원격전이(암이 최초 발생한 장기와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에 전이된 것) 여부로, 원격 전이가 생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4%에 불과했다. 그러나 원격전이가 없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8.1%로 8배 가량 높았다. 또 환자의 연령이 젊을수록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수술 뒤 5년 생존율이 40세 미만은 69.1%, 40~60세 65.3%, 61세 이상 60.7%였다.



2000/04/30 <임호준기자> hjlim@chosun.com





[건강] 한의학의 "항암치료" 연구 활기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10만명의 암환자가 새로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계에서도 항암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서양의학에서 시행하는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가 치료 과정 중 전신 쇠약, 면역기능 저하 등을 초래하는 한계가 있다면, 한의학의 항암치료는 환자의 전신기능을 보완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데 연구의 촛점을 맞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서양의학으로 암 진단과 병기를 결정하고 수술 등으로 치료 한 후, 환자의 상태에 맞는 항암 보조요법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한의학의 항암치료는 크게 3가지. 암세포를 공격하는 거사법, 몸의 정기를 북돋아 전신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부정법, 이 두 방법을 섞어쓰는 부정거사법이 있다. 경희대 한의학과 최승훈 교수는 『한방 항암치료는 통증 개선 등 암환자의 삶의 질을 올리고 종양성장 억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각종 한방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도 활발하다. 한방 항암치료의 대표적인 처방인 가미자도환은 실험실 연구에서 세포의 DNA 복사를 억제하고 종양내 혈관의 생성을 줄여 종양성장을 늦추는 효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 교수는 전했다.



한방종양학회에 발표된 대전대한방병원의 연구에서는 한방처방 항암단을 대장암환자 83명에게 투여한 결과, 설사 등 임상증상 개선 효과가 양·한방 병용치료군에서는 92.1%, 삶의 질 평가에서도 호전률이 89.9%로 나타나 기존의 단독치료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비교평가됐다. 또한 한방치료후 대장암 종양지표(CEA)가 78.8%에서 그대로이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종양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병원 조종관 원장은 『한의학 문헌에 나온 암 관련 처방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효능과 독성 검사를 한 후 환자에게 사용한다』며 『한방치료가 골수조혈 기능 저하나 구토 등 소화기 장애 등을 개선하면서 암세포의 성장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한방병원 유봉하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한방치료는 무조건 한방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서양의학과 협진을 통해 이뤄진다』며 『서양의학의 부작용을 보완하거나, 전신쇠약 등으로 더 이상 치료가 힘들거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주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한방암치료를 받는 환자모임 대한암환우협회 환자대표 배강수(59)씨는 『3년전 재발된 폐암으로 항암화학치료 받다가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포기했지만 지금은 한방암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을 잘하고 있다』며 『우리가 한방치료를 통해 완치되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삶의 질을 좋게 하고 여생을 편안히 지낼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투병수기를 모아 「선생님 저 아직 살아있어요」라는 책을 출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방암치료가 보편화 되기위해서는 해결해야 난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유봉하 교수는 『한방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아직 많지 않아 치료 성적이 객관화되지 않았다』며 『한방치료 환자그룹과 그렇치 않은 환자그룹간의 비교 연구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방의 다양한 복합처방 등이 객관적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보건기관의 지원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한방 종양학자들은 말한다.



2000/12/06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건강/암] 마늘 양배추 당근 녹차는 식탁위의 '항암보약'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최근 ‘항암음식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마늘 양배추 대두 당근 파슬리 등 40여 가지 식물을 항암 효과가 뛰어난 음식으로 선정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을 소개한다.



▽마늘〓유황화합물과 알리신 터핀 셀레늄 등의 항암 성분이 들어있다. 마늘을 매년 1.5㎏ 먹는 사람은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 환자가 절반 이하였다. 마늘은 특히 위암 위궤양의 원인으로 주목받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을 예방한다. 생마늘은 하루 한 쪽, 익힌 마늘은 하루 2, 3쪽이 표준량. 공복 때 먹으면 위가 손상되므로 피한다. 어린이나 고혈압 환자는 표준량의 절반 이하가 적당.



▽양배추〓스테롤 인돌 콜로로필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 β―카로틴 루테인 비타민C 등의 항암성분이 있다. 일본 데이꼬우대 약학부의 야마자끼 마사토시교수가 실험했더니 양배추 가지 무 등 빛깔이 엷은 채소의 즙을 먹인 암세포를 죽이는 힘이 10배 증가했지만 증류수를 먹인 쥐는 그대로였다. 또 위나 십이지장의 점막을 보호 재생하는 비타민U, K가 듬뿍 들어있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당근〓β―카로틴 클로로필 터빈 스테롤 비타민C,E와 식이섬유가 듬뿍 들어있다. 하루 표 중간크기의 당근 1개(600g)를 먹으면 좋다. 껍질 부분에 β―카로틴이 많으므로 칼등으로 가볍게 긁어내거나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단, 당근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 아스코르비나아제가 있으므로 생당근을 다른 야채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녹차〓카테킨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 β―카로틴 비타민C, E 클로로필 식이섬유 등의 항암 성분이 있다. 특히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은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항암성분. 일본에선 매일 녹차를 틈틈이 마시는 마을의 위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남성 5분의1, 여성 3분의1 이하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하려면 하루 10잔이 가장 좋다. 녹차 잎을 먹을 경우 하루 6g. 그대로 먹기 어려우면 잘게 썰어 밥이나 반찬에 뿌려 먹는 것이 방법.



2000/11/28 동아일보<이호갑기자>gdt@donga.com



[습관] 암을 이기자 / 좋은 식습관-금연 설천하라




암의 종류는 270여종에 이른다. 암의 발생빈도를 보면, 전 인류의 1/4이 평생 암과 관련을 맺고 살아간다. 즉, 이들 중 1/3은 암 진단을 받았지만 다른 원인(사고, 다른 질병 등)으로 사망하고, 1/3은 암에 걸린 사실을 모르다가 죽은 후에 부검에 의해 암을 발견하게 되며, 나머지 1/3은 암 때문에 사망한다. 이런 것을 보면 암에 대해 공포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암 예방의 가장 중요한 지침은 좋은 식습관을 실천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다.



우선 지방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지방질의 과다 섭취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을 높인다. 고지방 음식물은 담즙산의 분비를 촉진하고, 장내 세균에 의해 발암촉진 효과를 나타내는 2차 담즙산이 합성된다.



둘째 덜 정제된 곡식, 과일, 채소 등으로 많은 섬유질을 섭취해야 한다. 음식물 내 섬유질이 많으면 대변량이 증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내의 해로운 물질(발암물질)을 희석함으로써 이들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또 장내 세균을 조절하고, 신진 대사에서 발생된 독성 이온 등을 흡착해서 배설시킨다. 섬유질은 현미, 보리, 대두, 해초, 버섯류, 야채, 과일 속에 많이 들어 있다.



셋째 비타민 A,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을 것. 이들은 발암억제 효과가 탁월하다고 국제학회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암 치료에도 응용되고 있다. 당근, 토마토, 시금치, 복숭아, 식물성기름, 호두, 짙은 녹색잎 야채에 많다.



넷째 염장식품과 훈제식품 등을 줄인다. 소금은 종양 세포의 형성과정에 필요한 효소를 활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훈제식품에는 담배 속의 타르와 같은 발암물질이 있어 암 발생률을 높인다. 특히 위암과 식도암 위험성이 커진다.



다섯째 곰팡이 핀 음식을 피한다. 일부 곰팡이 속의 아플라톡신은 간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이밖에도 술과 커피, 식품첨가물이나 인공감미료 등도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25/2000(수) 조선일보 <백남선·원자력병원장>


[춘천마라톤] 병마 이기고 풀코스 정복한 두 검프

- 간암 중앙대 김영수교수...작년 수술후 "계속 GO"
“암아 비켜라. 나는 해냈다.” 결승선에서 김영수(47)씨는 두 주먹을 번쩍 치켜들었다. 4시간17분18초. 마라톤 첫 완주였다. 얼굴엔 ‘해냈다’는 자신감이 배 나왔다. 잠시후 스타디움에 들어선 배준기(65)씨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4시간33분14초. 결승선을 통과한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 안았다.



“장하세요, 배 선생님.” “아니야, 김 교수 정말 대단해.”



22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42.195㎞ 풀코스에 처음 도전, 성공한 둘은 『마라톤을 하면서 암을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며 감격해했다.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인 김씨는 작년 10월 춘천마라톤 하프대회에 참가한 직후 간암 선고를 받았다. 수술을 했지만 병원에서는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씨는 절망했다. “이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죠. 죽기 전에 실컷 달려보자고 결심했습니다.” 그 후 김씨는 남산과 분당 탄천변을 매일 2시간 이상 달렸다. “무리하지 말라”고 만류하던 의사도 김씨의 회복속도에 놀랐다. 김씨는 “매일 땀을 흘리며 암을 이기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머리 속엔 오늘의 결승선만을 그려왔다”고 말했다.



- 90년 위암수술 배준기씨..."매일 20km 이상 뛰기"



90년 위암말기 판정을 받은 배준기씨는 당시 의사로부터 ‘생존 확률 20%’라는 하늘이 무너지는 선고를 받았다. 아내의 지극한 정성과 삶에 대한 끈질긴 의지로 건강을 추스른 배씨는 95년 ‘마라톤’에 입문했다.



“분당 탄천변을 매일 아침 20㎞이상 뛰었습니다. 뛸수록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붙더군요.” 내친 김에 배씨는 97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하프 코스(21.0975㎞)에 출전했다. 마라톤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배씨는 그후 매년 춘천을 찾았다. 99년 대회부터는 맨발로 출전했다. 배씨에게도 이번 대회가 첫 풀코스 도전이었다. “하프코스가 없어지면서 고민했지요. 주변에선 말렸지만 완주에 나서보자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레이스에서 두 사람은 시종 침착한 모습으로 수천명의 마라톤광들과 함께 춘천 호반을 달렸다. 김씨는 34~35㎞ 지점에서 다리에 쥐가 났지만 레이스를 멈추지 않았다. 절룩거리는 다리를 끌고 걷다서다를 반복하며 결국 결승선을 밟았다. 김씨는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병마와 싸워 내 자신을 지키기 위한 사투였다”며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었습니다.” 암환자 배씨에게 42.195㎞는 너무 먼 거리

였다.



“40㎞부터는 움직일 때마다 다리가 저려왔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 그는 그래도 멈출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마라톤과 함께 하는 지금이 바로 진짜 인생”(배준기씨),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기만 하다”(김영수씨)고 말한 그들은 「마라톤 완주」가 가져다준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슴 가득 안고 가족들을 만났다.



10/22/2000(일) 조선일보 <송동훈기자 dhsong@chosun.com, 박돈규기자 coeur@chosun.com>



[음식] 염산, 황산보다 강한 위, 스트레스엔 기죽어


위는 배 한 가운데에 있으며, 모양은 큰 자루같다. 그렇다면 크기는 얼마만 할까. 자기 위의 크기가 궁금하면 신발을 들여다보면 된다. 위는 자신의 신발과 크기, 모양이 비슷하다. 보통 성인의 위는 1.5~2ℓ정도며, 갓난아기는 약 30㎖ 정도다.

위는 음식물을 1㎜ 이하로 잘게 부수어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낸다. 위산은 하루에 2.5ℓ쯤 분비된다. 위벽 세포에서 분비되는 순간, 위산의 산도(pH)는 0.78로 염산·황산보다 독하다. 위벽은 위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점막이 있으나, 식도에는 없어 ‘신물이 넘어올 때’엔 위산이 식도에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위는 튼튼한 편. 그러나 폭음, 폭식 등으로 위를 혹사하면 위염 위궤양 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좀 세심하게 관리하면 비교적 잘 낫는다. 위가 가장 겁내는 것 중의 하나가 스트레스. 위의 영어단어 스토마크(stomach)엔 ‘참다’는 뜻이 담겨있지만, 참기만 하면 위는 견디지 못하고 ‘그로기’ 상태에 빠져, 자칫 위장병으로 이어지기 쉽다. 위장병의 종류는 급만성 위염, 위경련, 위궤양, 위하수, 위암 등 무척 다양하다.

고춧가루가 든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장병이 생길까.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먹는 정도의 고춧가루 양으로는 위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고춧가루가 많이 든 음식을 먹고 난 뒤 술, 진통제를 먹거나 담배를 피우면 위궤양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

위장병 중에 무척 까다로운 것이 ‘기능성 소화불량증’.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평상시에도 위가 더부룩하고, 명치 끝이 묵직하고 속도 쓰리며, 통증이 있는 증상이 1년에 3개월 이상 반복 또는 지속되는 경우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경험해 본 증상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잘 모른다. 다만 기름기 많고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과식, 탄산음료 등을 피하도록 한다. 또 식후 2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으며,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06/22/2000 조선일보 <도움말 : 이종철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문정섭 서울백병원 내과 교수>



[항암치료제] 치료율 82% '항암단' 개발




치료효과가 82%나 되는 한방 항암치료제가 개발됐다.


대전대 한방병원 부설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팀은 21일 암의 혈관 형성을 억제하고 암을 없애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촉진하는 `항암단'(抗癌丹)을 개발, 98년 5월부터 지난 9월까지 3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82%의 치료 효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교수팀은 "항암단은 치료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항암 치료제의 부작용을 85%이상 개선시켰고, 암 세포의 전이를 막는 데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항암단은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한 결과 6개월 이상 생존한 사람이 46%, 1년 이상 산 사람이 19%에 이르렀다. 항암단은 또 직장암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위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효과를 보였으며 치료비는 월 60만원선이다. (042)229-6789.



12/21/1999(화) 스포츠 조선 <김승우 기자 swkim@sportschosun.com>


[통증경감] 말기 암환자 통증경감 방법 개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만 경감시킬 수 있는 암환자의 극심한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경계통 수술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양대병원 김영수(신경외과).권성준(일반외과) 교수팀은 말기위암 환자 14명에게 척수 신경 중 통증을 인지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상흉수 척수절리술’을 시술, 만족할만한 통증 경감효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외과학회(CNS)에 보고됐으며 관련 논문이 학회저널인 ?뉴로서저리(NuroSurgry)? 2000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상흉수 척수절리술은 마이엘로토미(mylotomi)라고도 하며 현미경을 이용해 목바로 아래에 있는 상흉추부 척수의 중심부에 넓이 2㎜, 깊이 5㎜로 통증을 인지하는신경회로를 절단, 통증이 뇌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연구팀이 시술한 14명은 모두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위암환자로 이 가운데 11명은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에 의지해 통증을 진정시켜온 환자들이었다. 수술 후 환자들의 통증은 수술 전보다 80-90% 감소했으며 모르핀을 사용하던 환자들도 모르핀 사용을 중단하고 일반 진통제로 통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 김교수는 ?말기 암환자의 통증은 말로 하기 어려울 만큼 극심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다”며 ?이 수술은 수술 후 하지 마비증세나 호흡장애 등 부작용이 없어 말기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12/07/1999 <서울=연합뉴스 이주영기자>



[한미약품] "혈액검사 한번에 7가지 암진단"



한미약품은 29일 『혈액검사만으로 대부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암진단 키트」를 개발, 내년 상반기에 국내 시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암진단 키트는 위암 간암 폐암 등 7종류의 암을 환자의 혈액검사만으로 3∼4시간 안에 최고 94.7%의 높은 정확도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특정 부분의 암이 아닌 대부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 진단키트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4곳의 종합병원에서 채취한 7종(위암,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직장암, 전립선암)의 암환자와 정상인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 암진단 키트가 82.6∼94.7%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암진단 키트 개발은 96년부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개발사업」의 하나로 시작돼 4년 간에 걸쳐 약 1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한미약품은 올 4월 국내에 특허 출원했으며, 현재 해외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다.



11/29/1999 조선일보 <차병학기자 : swany@chosun.com>


[아!그렇구나] 위가 없어도 사람이 살 수 있나



위가 없어도 살 수 있을까? 위궤양이나 위암에 걸렸을 때 약만으로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수술을 해서 위의 아픈 부위를 제거한다. 건강한 부위는 그대로 두기도 하지만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엔 위를 전부 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위를 완전히 제거해도 사람은 살 수 있다. 위가 없으면 아무 것도 소화시키지 못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위외에도 다른 소화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위는 음식물을 위액과 혼합시켜 분해하거나, 음식물을 모아 장으로 조금씩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후 음식물은 장에서 소화,흡수된다.



위를 전부 잘라내도 장이 소화활동을 하기 때문에 사람은 위가 없어도 살 수 있다.



그러나 장이 위를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위를 제거한 사람의 경우, 소화하기 좋은 음식물을 섭취해 오랫동안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 또 위가 없으면 음식물을 저장해 둘 곳이 없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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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로 간암을 고치는것은 힘들것입니다.

다만 고통완화는 될 수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침구치료를 받아보세요.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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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보다는 뜸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침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는 확신하기 어려우나

호흡법은 암을 치료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호흡법을 요가나 명상 또는 단전호흡의 이론으로는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너무 애매하나

호흡법을 운동법으로 보고 기도 하는 것,웃는 것, 우는 것 까지 호흡법으로 포함하면

호흡법을 통하여 암을 고친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호흡법은 돈이 안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중력과 집념이 있어야 하고,

이론이 중구난방이어서 잘못하면 사이비 종교 비슷한 쪽으로 간다는 단점이 있으나

정체되어 있는 간과 간 주위를  운동시키려면(활성화 시키려면) 

호흡법 외에는 찾기 어렵습니다.

 

크게 흐느껴 울어 보십시요. 그러면 간부위에도 강한 힘이 작용할 것이며

그렇게 간 주위에 힘을 줄수 있는(기를 보내는) 운동법은 흔치 않으며

흐느껴 울지 않으면서도 간 부위에 강한 힘을 전달하여 그 부위를

활성화시켜 자연치유 능력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호흡법의 요체입니다.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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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모든 암 세포를 배양하면서 다양하게 연구를 하는 사람입니다.

네이버지식에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훌륭한 분들이 많군요

질문하신 분께 한 말씀드립니다.

이곳에서 좋은 자료들이 너무도 많지만 누구의 말이 옳은지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간암은 좋은 한약재들이 많습니다

약재로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해 드리고 싶군요

제가 약재를 보내드리테니 달여 드시면 어떨련지요?

지금은 이곳에 공개하기는 그렇습니다

왜냐면 제가 연구결과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침으로 간암을 치료가 된다면 사기꾼일 것입니다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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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싶어서 이야기 합니다.

북한 동의학의 거장이신 민중의술 살리기 담당 의사이신

강유 선생님에게 한번 상담 받아 보십시요.

그분은 침구치료로 암같은 것을 북한에서 치료하신 경험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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