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례차례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Q1. 태풍 링링은 어디에서 시작해 어떻게 우리나라로 올라오게 되었는가?

A.

제 13호 태풍 링링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시작하여 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수온이 높은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하였습니다.

​

태풍으로 발달한 링링은 이후 빠른 속도로 북상하여 우리나라 서해상을 진입하였고, 북한 평안도 지역과 러시아 지역을 관통하였습니다.

​

Q2. 뉴스나 기사에서는 링링의 순간최대 풍속이 52.5m/s 라고 하는데 실제로 이랬는가?

A. 네,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에서 52.5m/s 의 순간최대풍속이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

이렇게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상을 지나갔지만, 질문자님께서 거주하시는 천안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느껴지지 않은 이유가, 이번 태풍은 전북/충청도해역을 지나면서 빠르게 약화하였기 때문입니다.

​

태풍이 전라남도 인근 해상을 지날 때 까지만 하더라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였지만, 충남 해역 인근의 저수온해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빠르게 약화하였습니다.

​

이와 더불어, 속도도 매우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

이러한 이유로 인해, 충남 천안을 비롯한 중부지역에서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별로 느끼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

Q3. 초속 10m, 20m, 30m, 40m, 50m 일 때 풍속별로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A.

초속 10m: 큰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전선이 울리며 우산을 받치기가 곤란해집니다.

​

초속 20m: 작은 나뭇가지가 꺾이며, 바람을 향해 나아갈 수가 없게 됩니다.

​

초속 30m: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기왓장과 간판이 뜯겨 나갑니다.

​

초속 40m: 초속 40m가 넘는 바람은 '싹쓸이 바람' 이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초속 40m가 넘어가면 매우 광범위한 피해가 일어납니다.

​

초속 50m: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매우 큰 피해가 일어납니다.

​

저의 답변은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채택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