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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일상생활과 방사선과의 관계를 알고 싶다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872 작성일200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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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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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방사선을 일시에 많이 받았을 때의 영향 ?


1. 방사선이란 ?

□ 방사선은 우리 주변 어디에도 존재함. 방사선은 태양으로부터도 나오고 땅에서도 나오며 심지어는 음식물에서도 방사선이
나옴

□ 이렇게 우리주변에 존재하는 방사선을 자연방사선이라고 함. 이와는 달리 사람의 인위적인 행위에 의해서 발생하는 방사
선을 인공방사선이라고 함

□ 인공방사선 종류 : 가전제품, 검진에 쓰이는 엑스선장치, 원자력발전소 등


2. 방사선, 방사능, 방사성 물질이란 ?

□ 용어 정의

○ 방사선 : 물질을 투과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광선과 같은 것. 그 종류로는 알파선, 감마선, 베타선 등이 있음

○ 방사능 : 어떤 물질이 시간당 방사선을 낼 수 있는 능력

○ 방사성물질 : 방사선을 방출할 능력을 갖고 있는 물질

※ 조명기구 예 : 조명기구로부터 나오는 빛을 방사선,빛을 내는 능력을 방사능, 조명기구 자체는 방사성 물질이라고 할
수 있음


3. 방사선의 종류와 투과력

□ 알파선 : 헬륨 원자핵의 흐름으로 종이 한 장으로 차폐가 가능함

□ 베타선 : 전자의 흐름으로 얇은 금속판으로 차폐 가능함

□ 감마선 : 파장이 짧은 전자파로 두꺼운 납이나 콘크리트로 막을 수 있음


4. 방사선의 이용분야

□ 의료 분야 : 암 치료, 1회용 주사기, 압박붕대 등 각종 의료기기 멸균 소독

□ 농업 분야 : 품종개량, 식품의 장기저장 및 지질?지하수 조사 등

□ 공업 분야 : 비파괴검사, 생산공정의 품질관리부분, 화학반응촉진 등

□ 첨단개발 분야 : 우주개발, 해양개발, 공해조사, 유해물질 분해 등

이처럼 방사선을 얼마나 활용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선진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느냐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음. 방사선은 이제 단순히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우리에게 필수 불가결한 동반자임


5.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우리가 방사선과 함께 생활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우리주위에 있는 방사선의 양이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될 만큼의 적은 양이기 때문임

□ 이와 마찬가지로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성수거물 처분장에서도 극히 미량의 방사선(실제로 자연 방사선량의 50분의1에
불과)이나옴. 유럽의 경우 : 0.1mrem 정도

※ 비행기로 유럽여행을 한번 할 때 받는 양 : 77mrem 정도


6. 방사선을 일시에 많이 받았을 때의 영향

□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열이나 빛도 순간적으로 너무 많이 받으면, 몸에 해로운 것처럼 일시에 방사선을 너무 많이 받
으면 신체적 장애가 나타남

□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말할 때 우리는 특별히 밀리렘(mrem)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가슴에 X-선을
1회 촬영하는 데에는 약 30밀리렘의 방사선량을 받음

□ 사람이 70만 밀리렘의 방사선을 한꺼번에 전신에 받을 것 같으면 여러 증세를 보이다가 수 일내에 사망함. 그러나 암치료
를 위해 국소에 이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음

□ 10만 밀리렘의 방사선을 한꺼번에 전신에 받는다면 구토와 설사 증세 등은 보이지만 생명에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음.
그러나 1백명중 1명 정도는 몇 년 후에 암에 걸릴 수도 있음

□ 1만 밀리렘의 방사선을 한꺼번에 전신에 받을 경우에는 생물학적으로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음

□ 500 밀리렘은 보통 사람이 이 정도는 받아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정한 한계선량임

□ 240 밀리렘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연간 받을 수 있는 평균 자연방사선량임.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대략이 정도의 방사선량은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임

□ 5 밀리렘은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생활하면서 받을 수도 있는 최대 양임. 그러나 실제로는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살고
있다고해도 1 밀리렘 정도 밖에 받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의 실제 측정치임.


7. 방사선의 측정단위

□ 방사선은 종류에 따라 갖고 있는 에너지의 양도 다름. 방사선은 볼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음.그러나 갖고 있는 에너지가
얼마나 되는지는 쉽게 측정할 수 있음

○「가이거계측기」같은 것은 방사선을 측정하는 효과적인 장비임

○ 방사선량을 측정한다고 하는 것은 어떤 물체에 방사선의 에너지가 얼마나 흡수되는지를 측정 하는 것임. 이 경우에 그
흡수선량의 단위를 라드(rad)라고 함

○ 방사선이 우리의 관심을 끄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우리 몸(신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때문임. 즉 생물학적 영향을
말하는데 이 경우에는 특별히 렘(rem)이라는 단위를 사용함

□ 방사선의 측정단위 정리


구 분 종래 단위 새로운 단위
방사능 단위 큐리(Ci) 베크렐(Bq)
방사선량에 관한 단위 조사단위 렌트겐(R) 쿨롱/킬로그램(C/kg)
흡수선량 라드(rad) 그레이(Gy)
선량당량 렘(rem) 시버트(Sv)



8. 원자력발전소에서 환경방사능 감시방법은?

□ 원전의 설계 및 운영시 허용하는 방사성 물질의 배출량은 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원전에서는 이러한 배출이 규정에
맞게 이루어지고 환경과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확보되고 있는지를 실제 조사를 통하여 확인하고 있음

○ 원자력발전소는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하여 주민 및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환경 방사능 분야와 일반 환경분야로 구분하여 실시함

○ 환경방사능 분야는 원전에서 환경으로 배출되는 미량의 방사성기체나 액체에 의한 환경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환경방
사능 감시 계획을 수립하여 주변의 방사능농도와 방사선량을 조사, 평가하고 있음

○ 조사지점은 주변지역의 기상상태, 인구 분포, 지형특성을 고려하여 선정되며, 주변의 방사선량률, 공기, 물, 토양,
해산물, 솔잎등의 방사능 농도 등을 주기에 따라 조사함, 또한 원전이 운영되지 않는 지점의 조사도 병행하여 상호
비교 분석함

○ 원자력발전소의 환경감시는 한수원에 의해 자체감시가 이루어짐은 물론 환경감시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조사
자료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소, 지역대학,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여 평가, 자문,
확인을 실시하고 있음




Ⅱ. 원자로건물이 폭격 당했을 시 핵폭탄이 터진 경우와 같은가 ?


1. 기본이해

□ 핵분열 반응을 일으켜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원자력 발전이나 핵폭탄의 원리는 비슷함. 그러나
원자력 발전과 핵폭탄은 전혀 다른 구조임


2. 핵폭탄의 원리

□ 핵폭탄은 핵분열이 잘 일어나는 우라늄-235를 90%이상 농축하여 사용함. 핵분열은 열중성자가 우라늄-235에 충돌하면서
원자핵이 2개로 쪼개지고 동시에 평균 2.5개의 중성자가 나옴

□ 이렇게 핵분열에 의해서 생성된 중성자가 다시 다른 우라늄-235에 부딪쳐서 핵분열을 일으키면 다시 2.5개의 중성자가
발생되며 이렇게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 핵폭탄임


3. 원자력발전의 원리

□ 원자력발전은 에너지를 장기간 서서히 연소(중성자발생)시켜야 하므로 연료에는 우라늄-235가 겨우 3~5% 정도 포함되어
있음

□ 원전은 최악의 가상사고에서도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비행기의 충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되어
있음


4. 원자로건물이 파괴된다고 가정할 시

□ 만약 원자로건물이 파괴된다고 가정하여도 원전에 연료로 이용되는 저농축우라늄은 핵폭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원자로가 핵 폭발하는 일은 생각할 수 없음


5. 원자로의 연료봉이 깨지고 녹으면 폭발하지 않는가 ?

□ 원자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원자로는 자동 정지하도록 되어 있으며 정지계통은 다른 원리의 독립된 2개의 계통으로
이루어져서 한 계통의 고장시에도 작동되도록 하고 있음

□ 원자로냉각수 배관이 파열되어 냉각수가 상실되는 최악의 가상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비상 노심냉각수가 주입되어 원자로
냉각수를 보충하게 되므로 냉각수 상실로 인해 연료 일부가 녹아내리는 사고는 없음

□ 원자로내의 연료봉이 깨지고 녹는 가상사고시에도 TMI 사고시와 마찬가지로 방사성 물질이 외부 환경으로는 유출되지 않음

□ 이외에도 격납용기 내에 살수계통, 공기재순환 계통, 비상가스처리계통 등이 설치되어 방사성 물질들을 제거함

□ 한편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는 우라늄농축도가 3~5%로 매우 낮아 폭발을 일으킬 수 없음

200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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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방사선과 함께 생활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우리 주위에 있는 방사선의 양이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되는 적은 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열이나 물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빛도 순간적으로 너무 많이 받으면 몸에 해로운 것처럼 일시에 너무 많은 방사선을 받게 되면 여러 가지 신체적 장애가 나타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말할 때 우리는 특별히 밀리렘(mrem)이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가슴에 X-선을 1회 촬영하는 데에는 약 100밀리렘의 방사선량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70만 밀리렘의 방사선을 한꺼번에 전신에 받을 것 같으면 여러 증세를 보이다가 수일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암치료를 위해 국소에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0만 밀리렘의 방사선을 한꺼번에 전신에 받는다면 구토와 설사증세등은 보이지만 생명에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나 1백명중 1명쯤은 몇 년 후에 암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1만 밀리렘의 방사선을 한꺼번에 전신에 받을 경우에는 생물학적으로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500밀리렘은 보통 사람이 이 정도는 받아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정한 한계선량입니다.240밀리렘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연간 받을 수 있는 평균 자연방사선량입니다.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대략 이 정도의 방사선량은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5밀리렘은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생활하면서 받을 수도 있는 최대 양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살고 있다고 해도 1밀리렘 정도밖에 받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의 실제 측정치입니다.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운영함으로써 받을 수 있는 방사선량은 1밀리렘 이하라는 것이 처분장을 운영해 오고 있는 외국의 실제 경험입니다.

따라서 제 소견이지만 원자력발전소와 원전수거물의 건설은 에너지 의존도가 90%가 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피할수없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200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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