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정이 이혼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전 남편인 윤기원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기원은 MBN '동치미'에 출연했을 당시 아내 황은정과의 성격 차이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성격이 급한 편이라고 밝히며 아내와의 외출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를 들어 4시 약속이라 3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30여분 전에 씻고 옷 입고 금방 끝난다. 꼭 마누라쟁이들은 준비가 오래 걸리면 일찍 시작하면 될 텐데 같이 시작한다. 화장하고 옷 입는데 3,4번은 기본이고 현관 앞에 나왔다가 다시 갈아 입는다"고 말했다.
윤기원은 또 "술자리에 4명 이상이 되면 집사람 말로 공황장애라는데 적응을 못한다. 집에
가자고 하면 아내는 인사하러 다닌다. 말이 많고 재밌게 잘하다보니까 한바퀴 돈다. 가자고 눈치를 주면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저랑 눈 마주치면 갑자기 '윤기원! 윤기원!' 이런다. 아무래도 엿을 먹이는 거 같다. 제가 나대기 싫어하는걸 아니까"라며 털어놨다.
또 "한번은 적당히 그만하고 가자라고 소리를 버럭 지르고 나왔다"라며 "근데 안 나오길래 그래서 안간다 이거지 그러고 와버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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