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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조기위암 꼭 수술해야 하나요?
sh**** 조회수 19,971 작성일2006.11.10

73세드신 할머니 입니다.

 

병원에서 조기 위암으로 병명이 나와서 입원 했는데

 

식사도 잘하시고, 소화도 잘되시는데,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라고 합니다.

 

근데, 주위에서 하는말을 들어보니, 수술을 하고나면

 

식사도 못하시고 항암치료도 받아서 체력이 더 약해져

 

금방 돌아가실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술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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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ma****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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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곳에도 역시나 의학노벨상을 노리는 몇몇 사이비들이 얕은 현대의학 지식을 인용하며 출현했습니다..  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백보 양보해서 말기 중에 말기라면 상관 안하겠지만 완치율 100%에 근접하는 위암 초기이기에 매우 염려됩니다...  향후 주치의의 말만 신뢰하시고 보조식품 등도 꼭 상의 후에 드시게 하고.... 사이비는 물론이요 주변 지인들의 의견도 무시하시길 간곡히 권유드립니다... 

 

할머님... 정말 불행 중 다행입니다... 한국의 임상의학 수준은 세계최고수준입니다... 더욱이 위암 발생률이 한국이 세계 1위라는 불명예 속에서 자연히 치료 성적은 명실상부 세계1위입니다... (의료진의 친절도 및 상담시간은 별개입니다.. 그것은 시스템. 구조적 문제..)

 

위암 1기라면 완치되셨다고  봐도 무리는 없습니다...  극히 일부(5%)정도에서는 나중에 재발되는 경우도 있으나 확률도 낮거니와 설사 신이 배반하여 훗날 재발된다고 할 지라도 할머님의 연세를 생각할 때 별 의미없습니다.....  종교가 있으시다면 1기 위암을 발견하신 것에 감사의 기도를 올리십시오... 참고로 위내시경을 하는 내과 의사들은 위암 1기를 발견하면 축하주(酒)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은...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1.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 있습니다... 조기위암 중에서 위주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암은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로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암의 위치가 가장 안쪽인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고, 암의 크기가 2cm 이내로 작으며, 세포의 분화도가 좋은 위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위암 부위만 도려내는 시술을 하여 수술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외과 수술에 비하면 너무도 간단하고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외과 수술에 비해서는 재발률이 높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장기적 연구 진행 중)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위장관)치료내시경을 세부전공하시는 교수님에게 상담받으셔야합니다.... 이미 '해당사항 없음'으로 판정났는지는 모릅니다만....

 

2. 복강경 위절제 수술이 있습니다.. 최근에 몇몇 대학병원 외과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으로 배를 칼로 크게 열지 않고, 몇 개의 관(투침관)을 복강내로 넣은 후 내시경(복강경)을 통해 내장을 모니터 화면으로 보면서, 투침관을 통해 복강내에 넣은 특수하게 만들어진 수술 기구를 조작하며 수술 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상처 크기, 출혈량, 수술 후 회복 기간, 입원 기간, 진통제 및 항생제 사용량에서 복강경 수술이 더 우수합니다.. 단,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다소 길고, 기구에 드는 비용으로 인해 수술비용(300만원?)이 더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1기~2기초의 경우 개복 위절제 수술의 단점을 최소화하며 치료효과는 최소한 대등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의 대상이 아니고 1기~2기초 위암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위암 복강경 위절제 수술은... 아주대 한상욱 교수가 300례 정도의 최다 경험에 우수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으며 서울대 양한광 교수, 서울아산 김병식 교수, 국립암센터 배재문 박사, 동아대 김민찬 교수, 분당서울대 김형호 교수, 신촌세브란스 형우진 교수, 순천향대부천 조규석 교수 등이 활발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더더욱 의사의 숙련도가 관건입니다.... 위 명단의 전문의라면 충분하다고 보여지고 물론 위 전문의들이 복강경으로만 수술하는 것은 아닙니다..

 

3. 그동안의 주 수술법인 개복 위절제 수술은 오랜기간의 결과물이 축적되어 있으므로 아무래도 가장 신뢰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자체가 큰 수술이 된다는 점과 장유착 등이 생긴다는 단점은 있으나  아직까지 2기~3기 수술의 표준수술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5년 이후에 가족끼리 완치 축하 파티가 열릴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S 1 : 위암에 있어서 종양내과에서 시행하는 항암화학요법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첫째는 보조적인 치료  방법으로써의 역할입니다....  수술 후에 육안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잔류암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약제의 선택, 주기 그리고 횟수 등은 환자의 전신상태와 위암의 병기에 따라 다양 하게 결정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향후 의료진이 판단한 후 개진할 문제로 지금 상태에서 왈가불가하는 것은 '오버'입니다...  설사 하더라도 해당사항이 있고 필요하니깐 하는 것입니다.. 

 

할머님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말기암의 경우에 있어서도 완치목적은 아니지만 항암화학요법이라도 안하면 환자는 더욱 고통스럽게.. 훨씬 더 빨리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PS 2 : 내공을 너무 많이 거셨군요.. 전 내공 같은 거 필요없습니다.. ^^

 

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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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시겠습니다.

 

Doctor 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반드시 수술하셔야 합니다.

 

의학적인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몸의 상태가 저하되어 있지 않다면,

 

수술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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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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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고모도 위암때문에 고생하신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정정하시고요 ㅎ.

우선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저 제 경험담입니다.

저희 고모는 속이 쓰려서 병원에 들리셨는데 위암 초기증상이라고 하시더군요.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자고해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제 소견입니다만 병원에서 수술을 권장하는 것이니 병원에서 흑심을 품고 그럴리는

없지 않습니까? 의사를 믿고 수술을 하시는 쪽이 좋을듯 싶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할머님의 병이 낳길 빌겠습니다 ^^

2006.11.10.

  • 출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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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생입니다

 

정말 이런경우에는 딜레마에 빠지죠

 

조기위암은 꼭 수술해야합니다

옆으로 옆으로 퍼져서 큰 암이 되고

다른 곳으로 전이 되면 더큰 병을 안고 사는 셈이죠

 

하지만 노인분들은 전이가 되어도 느리고

오히려 수술이라는 자체가 더 힘이 드시죠

 

수술하면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하고

그러면 한동안은 콧줄 이라는 튜브를 코에서 위에까지 넣어서

그곳으로만 영양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어르신들 견디기엔 보통의 고통이 아니라서 ///

물론 조기위암 그대로 둬서

더 커진다음에는 고통이 더하시겠지만

 

조기위암이라서 소화도 잘되시고 그런거에요

그래서 발견이 늦는데 빨리 발견하셨네요

 

수술하시는 것이 그래도 더 낳을듯 합니다.

 

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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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치료하면 항암치료하는 과정에서 백혈구파과는 물론 정상세포의 파괴로 다른 곳까까지 아밍 전이됩니다.  미국에서 임상실험결과 암을 수술하면 안하는 것 보다 1/4로 생명이 단축됩니다. 고통을 말할 나위 없구요.'

참고로 암을 이긴사람들, 누구에게 내 몸을 맡낄것인가를 읽어보세요.

참고로 암은 세포가 산소 영양공급안되면 발생된답니다

그이유로 옻 추출액을 먹고 말기암을 완치한 사례가 이를 반증합니다

경희한의대 임상실험결과 옻 추출액으로 말기암환자 22%가 완치되고 특히 혈액암은 73%완치됩니다.

상세한 설명 못드려미안하지만 절대 병원가서 수술받으면 불행의 시작입니다.

병원치료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기계처럼생악하고 나타난 결과만 제거하려듭니다

부작용 이루말할 수가 없죠

암 뿐만아니죠

신중하세요.

속지마시구요.

제 주변에 멀쩡하던 사람들이 우연히 발견됐다며 암치료받다 항암치료받던중 몇개월내에 사망한 사람 많아요.

암을 치료하려면 암의 원인인 피가 탁한것을 맑게해주어야합니다

피를 맑게해주것 이외의 것들은 모두가 사기입니다.

결정은 본인이하세요.

방법은 많답니다.피를 맑게하는 방법은...

 

 

 

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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