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는 1864∼1869년 작품입니다. 그리고 1869년 발표가 됩니다.

전쟁과 평화에 등장하는 인물만 599명이나 되는 장편소설로 주요인물로는 안드레이 볼콘스키, 피예르 베주호프, 나타샤, 쿠투조프 장군입니다.

이 소설은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하였을 때인 러시아와 프랑스와의 전쟁입니다.

아래는 소설의 내용입니다.

서민적이면서 공상하기를 좋아하는 피에르는 외국 유학에서 돌아와 아버지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엘렌과 결혼하지만, 엘렌은 피에르를 배반한다.

명장 쿠투조프가 이끄는 5만 명의 러시아군대는 4배가 넘는 프랑스 군과 대면하여 퇴각하려고 한다. 그러나, 황제의 명령을 받고 아우스테르리츠에서 일전을 겨루게 되고 그 결과 참패를 당하고 만다. 쿠투조프의 부관이었던 지성적인 안드레이는 부상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새삼 감동하는 것이었다. 전쟁에서 돌아온 안드레이는 아내를 잃고, 꽃봉오리처럼 젊고 아름다운 나타샤와 결혼하지만 나타샤는 엘렌의 오빠에게 유괴된다. 그때 피에르가 나타나 후회하고 있는 나타샤를 위로한다.

그 즈음에 나폴레옹이 대군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공격한다. 좌천되어 있던 쿠투조프 장군에게 러시아군 총사령관의 직책이 부여되고, 그는 보로지노에서 나폴레옹 군과 겨루게 된다. 군인이 아닌 피에르는 이 전쟁에 참가하여 소박하고 용감한 러시아군의 활약에 감격한다. 쿠투조프는 후퇴 작전을 벌여 모스크바를 적군에게 넘겨주고 후퇴한다. 부모를 도와 나타샤는 피란 가기 위해 짐을 꾸리지만, 부상병을 구하기 위해 그 짐을 버리고 많은 부상병을 그 마차에 태워 옮긴다. 부상병들 가운데서 중상을 입은 약혼자 안드레이를 찾아내고 정성껏 간호하지만 안드레이는 죽고 만다. 피에르는 인적이 끊긴 모스크바에 남아 나폴레옹 암살을 꾀하다가 실패하여 체포되지만 다행히 구출된다. 쿠투조프 장군은 기회가 오자 총반격 작전을 펴 나폴레옹 군을 곳곳에서 무찌른다. 거기에 덧붙여 나폴레옹 군은 피곤과 추위로 해서 퇴각한다.

약혼자를 잃은 나타샤는 아내를 잃은 피에르와 결혼하여 행복한 생활을 보낸다. 나타샤의 오빠 니콜라이는 소박하며 정열적인 장교였는데, 그는 전사한 안드레이의 누이동생 마리아와 결혼한다. 그로부터 8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1820년의 어느 날, 착실한 지주가 되어 있는 니콜라이 로스토프 내외에게 피에르 내외가 방문하여 지난날의 회상에 잠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