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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다리가 무겁고 가자미근통증이 있습니다.
비공개 조회수 544 작성일2019.07.05

만45세 남성입니다. 175/65kg 마른몸입니다.

재택근무로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있습니다.

운동량이 부족한 편이고 ... 작년여름쯤해서 고혈압진단으로 약을 먹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4,5번 이상있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현재 다리가 시리고 무겁고 왠지모르게 불편합니다.

가만이 의자에 앉아있으면 허벅지도 저릿저릿하구요.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종아리가 쫙 당기는 느낌있습니다.

또한 20분정도 걸으면 특히 오르막에서 가자미근통증이 생깁니다.

다리에 피가 몰려 탱탱해지는 느낌이고 터질듯 합니다.

잠시 앉아서 1분만 주물러주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통증이 깨끗하게 사라집니다.

누워있으면 전혀 불편하지 않고 쥐가 나거나 그런증상도 없습니다.


하지정맥류와 증상이 일부 겹치는거 같은데...하지정맥류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전반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는 느낌을 계속 받습니다.

팔도 저린거 같고..ㅠㅠ


어떤검사를 받아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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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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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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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편하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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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홍대진 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있는 일을 하는 분들의 경우 하지정맥류의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저리고 무겁고 팽창감은 하지정맥기능의 문제가 있는 경우 자주 보이는 증상입니다.

하지정맥류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다리의 정맥에는 피가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진 문짝(판막)이 있습니다.

이 문짝이 고장이 나면 정맥피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거꾸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역류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리정맥에 역류현상이 일어나면 마치 하수도가 역류하면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지는 것처럼 동맥의 산소전달이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증세들이 나타나는데 흔한 증세들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리가 무겁다

-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

- 다리가 아프다

- 다리가 붓는다

- 혈관이 튀어나온다

- 피부에 핏줄이 생긴다(거미양 정맥)

- 다리나 발이 저린다

- 발에 열이 난다

- 엉치가 아프다

- 갑자기 오금(무릎뒤쪽의 오목한 부분)이 아프다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았을때는 하지정맥류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정맥류를 진료하는 전문클리닉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하지정맥기능부전)을 알아보는 검사는 정맥혈관초음파 검사로 어렵지 않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작은 가지혈관의 기능까지 꼼꼼하게 검사를 하는 곳에서 다리 정맥 상태를 체크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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