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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스 백스에 대해...
비공개 조회수 4,444 작성일2010.06.27

안녕하세요?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에 관심이 있는 야구팬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디백스가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팀의 색깔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월드시리즈우승당시, 빅유닛이나, 커트실링이 어떻게 해서 신생팀인 디백스로

 

오게 됬는지도 궁금하네요.

 

팀창단에서 부터해서 어떠한 색깔을 가지고 메이저리그에서 야구를 했는지

 

설명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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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는 98년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연고로하여 창단되었습니다. 피닉스는 인구수로만 따지면 현재 미국에서 9위에 해당하는 거대도시에다가 야구팬이시라면 매년 야구를 시작하기전에 스프링캠프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아실텐데요. 미국의 2대 스프링캠프 지역이 바로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지역으로 이전 부터 야구의 열기가 상당히 높았던 곳입니다.

 따라서 이미 예전부터 시장성에 관해서는 한치의 의심도 없었지만 하지만 피닉스 지역의 날씨가 아주 악명높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한여름에 야구를 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곳이다는 인식이 많아서 야구팀 창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다가 1993년 NBA 피닉스 선즈의 구단주인 제리 콜란젤로가 애리조나 야구단 투자사업단을 구성하여 애리조나 지역에 야구팀을 창단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고 그 노력의 결실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앞서 지적했던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는 계패식구장을 건설하여 해결하게 되었고 개장 당시엔 미국의 거대 은행기업인 뱅크원 회사의 스폰서를 받고 뱅크원 볼파크라는 이름을 달고 개장하게 됩니다. 2005년부터 체이스 필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뱅크원 기업과 체이스 기업이 합병되어서 그런것이기 때문에 스폰서기업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1998년 역사적인 첫 홈경기를 치르는 날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게 되고요. 팀 역사상 첫 안타이자 타점, 득점, 홈런은 지금은 잊혀졌지만 왕년엔 알아주던 유망주이던 트라비스 리가 기록합니다. 물론 창단 첫해부터 잘한다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듯 역시나 98년엔 지구꼴찌로 첫해를 마감했지만 같은 년도에 창단된 탬파베이에 비해서 성공적인 구단창단이라는 평가를 듣게됩니다. 성공적인 팀창단에 고무된 애리조나는 시즌후 바로 지갑을 풀어서 FA최고의 투수 랜디 존슨과 장타형 1번타자 스티브 핀리와 계약하는데 성공하였고 이제는 애리조나 최초의 영구결번이 된 애리조나 역사상 최고의 타자이지만 당시에는 여러팀을 떠돌면서 자기몫은 그럭저럭 해주던 루이스 곤잘레스를 영입하는 대박을 터뜨리게 됩니다. 당시의 트레이드 상대가 바로 현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카림 가르시아 입니다. 단숨에 마운드와 타선이 업그레이드 된데다가 기존에 있던 맷 윌리엄스나 재이 벨 까지 대폭발하며 창단 2년만에 지구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2000년 밥 브랜리를 새로운 감독에 임명하면서 잠시 한숨을 돌린 애리조나는 당시 필라델피아 소속인데 이래저래 팀에 불만이 많던 커트 실링을 4:1트레이드로 재빨리 영입하게 되었고 2001년 강력한 원투펀치와 김병현이 이끄는 강력한 불펜의 마운드와 57홈런의 미친듯한 활약을 한 루이스 곤잘레스가 이끄는 타선이 잘 조화를 이루며 창단 3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2002년에도 지구우승을 차지한 애리조나는 2003년 랜디 존슨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고 타선은 곤잘레스와 핀리의 뒤를 받쳐줄 윌리엄스나 벨의 후계자를 찾지 못하며 지구 3위로 추락하였고 시즌 후 커트 실링을 내보내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랜디 존슨이 돌아오고 브랜던 웹이라는 젊은 에이스의 등장으로 커트 실링의 공백은 최소화 되었지만 그 뒤를 받쳐주는 투수진은 정말 팬들로 하여금 내가가서 던져도 저거보단 잘 던지겠다는 심정을 불러일으킬만한 성적이었으며 타선에서는 루이스 곤잘레스의 노쇠화가 시작되며 구심점을 잃어버렸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수비진은 에러를 남발하며 자멸야구의 진수를 보여준 2004년은 애리조나 역사에서 정말 지우고 싶은 한해가 됩니다.

 그 후 뱁 멜빈 감독을 새로운 감독에 임명한 후 2005, 2006년은 외부영입을 최소화하고 팀내 유망주를 키우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2007년 강력한 마운드(특히 불펜)을 앞세워 최악의 공갈포타선의 약점을 보완하며 포스트시즌에 오르지만 이는 사실 잠깐의 꿈에 그치고 현재는 다시 안좋은 모습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최근 몇년간 애리조나의 팀컬러를 보면 우선 타선은 마크 레이놀즈를 선두로한 장타력만큼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그에따른 팀득점도 괜찮은 수준인데 삼진당하기1위, 더블플레이1위 등 스스로 흐름을 끊어먹는 경우가 잦고 작년부터 브랜든 웹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투수진에 금이 가기 시작하며 올해는 완전 폭발하며 5.42라는 재앙수준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악몽의 한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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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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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이아몬드백스 에게 관심이 별루없기때문에,.. 많이는 모릅니다만..

 

 

우선 자이언츠 / 카디널스 - 베리본즈 , 맥과이어 등등 강타자들을 키워낸구단으로 유명하구요

 

클리블랜드 - 매니라미레즈 / 클리프리 / CC사바시아 를 키워낸 구단으로 유명합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팀색깔을.. 그냥 투수 강팀입니다..

 

지금은 투수도 별로지만..

 

전성기 시절때만해도..

 

투수로서는 30개구단 최강의 팀이엇죠^^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타자는 최악의 타선을 보유중입니다..

 

2010년시즌 타선이랑 별반다를게 없죠^^

 

하지만.. 투수진만 보면 호화스럽습니다..

 

 

2001년 우승당시에는

 

랜디존슨 이라던지.. 커트실링... 원투펀치 괴물투수들이엿죠..

그외 선발진으로는...

브라이언 앤더슨

알만도 레이노소

토드 스토틀마이어

 

그리고 2001년 숨은 에이스... 미겔바티스타..

 

선발진만 하더라도.. 초호화에다가..

 

미겔 바티스타는.. 선발/구원을 왔다갔다하면서 11승을 올린투수입니다..

 

지금은 리베라에 뒤를이은.. 마무리 기대주로 손꼽히고있구요..

 

지금현재 워싱턴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구원투수진으로는..

 

마이크 모건 / 그렉 스윈델 / 프릿 브린츠 / 김병헌 등등

 

구원투수진들도 최고였습니다..

 

김병헌도 이때만해도... 구원에이스엿죠..

 

한때 마무리투수엿던.. 매트 맨타이가 시즌아웃을 하면서부터

 

김병헌이 마무리투수를 역임하게 되었습니다..

 

타격진도.. 지금과 그닥 차이는 없지만..

 

* 루이스 곤잘레스가 있엇죠^^ 50개이상 홈런을치는 강타자^^

 

곤잘레스말고는 썩 잘한다고 할만한 타자는 모르겟네요..

 

...

 

빅유닛 랜디존슨이 오게된 경위는 제가알기로는..

 

연봉을 많이줘서 오게된걸로 압니다...

 

그리고 커트실링은...

 

좋은이유로 온것은 아니엇죠..

 

1991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되어서.. 오게된후..

 

1994~1995년.. 부상으로인해서 경기를 못뛰었습니다..

 

1997~1998년에는.. 부상을 완벽히 이겨내고.. 300탈삼진을 기록하는등 2년연속 탈삼진왕에 올랐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필라델피아 에이스 투수였죠..

 

하지만..

 

1999년 시즌중 또다시 부상을 당하고... 1시즌을 보내면서도 부상이 낫지않았습니다..

 

2000시즌에서도 부상자명단에 오른뒤... 끝끝내 참지못한 필라델피아 로서는..

 

커트실링을 트레이드 하기로 결심했죠^^

 

2000년 7?8월인가? 그때쯤에.. 그래도 커트실링이... 에이스투수였기때문에..

 

다이아몬드백스.. 유망주 3명과 맞트레이드하기로 했습니다..

 

그해 3년 3200만달러로 드레이드된 커트실링으로서는..

 

굴욕/치욕 이었죠...

 

지금까지 트레이드만 당해왓던 커트실링.. 정말 치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후회스런운 결정이었죠..

 

 

이로써 다이아몬드백스는.. 부상을당하긴했지만.. 커트실링을 영입함으로써

 

양대리그 최고의 좌완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 시즌 부상이 다 낫고..

 

2001년 리그 MVP로 오르면서 최고의 컴백부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랜디존슨은.. 애리조나 에이스 투수로 영입해 왔구요..

 

커트실링은.. 트레이드로 굴욕적인 상황으로 오게되었습니다..

 

거기다가 미겔 바티스타 까지 디백스에 있음으로써..

 

최강의 투수진이 만들어진겁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누구도 넘지못한.. 2001년 최강의 투수진이 완성되었죠..

 

 

 

지금 2010시즌에 최강투수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다도

 

몇배는 강했으니.. 어느정도 짐작은 하겠죠???

 

그리고 이 투수진으로..

 

3연패를 달성중이었던 뉴욕양키스를 상대로

 

WS우승을 쟁취하였습니다^^

 

 

계획을 한거였는지 우연이었는지..

 

그때까지만해도 뭔가 부족했던 디백스로서는..

 

우연으로 커트실링을 트레이드함으로써..

 

최고의 황금시대를 개척했습니다..

 

그후 3년간 최고의 투수진을 보유하게 되었죠^^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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