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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야구 글러브에 대해서 씁니다.
rude**** 조회수 7,144 작성일2006.08.22

전 초등학교 6학년 야구를 취미로 삼고 있는 학생인데요..

요즘 나이가 들수록 손이 커지니까 손에 맞는 글러브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제가 알고 싶은것은

1.글러브를 구입하는 곳(대형 마트 제외)

2.중학교에 들어기면 야구부할껀데 포지션별 로 글러브종류를 알려주시면ㄳ

3.글러브 길들이는것(이말이 도통 모르것삼.)

4,어느 포지션이 가장 부담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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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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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내 돌아다니다 보면 스포츠 용품점이 있으실건데

 

그곳에서 사시면됩니다.

 

어디사시는지 몰라서;;

 

2. 글러브는 크게 미트와 글러브로 나뉩니다.

 

  포수와 1루수는 미트를 사용하고 투수 내야수,외야수는 글러브를 낍니다.

 

하지만 작게 들어가면 더 세분화 됩니다.

 

그냥 "1루수용 미트 주세요" 라던지 말하면 될겁니다.

 

3. 이건 다른 분의 글을 퍼왔습니다.

 

((출처)) 다음 카페 " 나만의 글러브 갤러리" 운영자님의 글

 

 

야구판에 떠도는 글러브 길들이기의 정석은 수도없이 많습니다. 배꼽이 나오면 안된다느니, 내야는 몇칸, 외야는 몇칸으로 접어서 길들여야 한다느니, 볼집을 두드려서 잘 만들어 놓아야 한다느니... 하지만 전 감히 이러한 모든 통념들이 옳지 못한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글러브를 길들이는 방법에 왕도는 없습니다. 글러브는 이렇게 저렇게 길들여야 한다는 식의 믿음은 잘못된 것입니다. 장식용, 전시용 글러브의 경우에는 그러한 소위 '정석'적 글러브 길들이기법이 사용될 수 있겠지만 실전용 글러브의 경우 자신의 포구 스타일에 맞춰 길들여진 글러브가 바로 올바르게 길들여진 글러브입니다.

 

뭐니뭐니해도 글러브 길들이기의 기본은 포구시 일정한 탄착군 형성부터 시작됩니다. 포켓을 중심으로 한 제대로 된 포구를 배운 모든 야구인이라면 자신만의 포구스타일을 가지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포켓을 중심으로 한 포구라고 하여 그것이 또 무작정 따라해야 하는 정석은 아닙니다. 글러브를 끼는 깊이(살짝 또는 깊게)와 손가락 길이와 힘, 또는 포구시 글러브 각도 등에 따라 개인별로 주 탄착군이라는 곳이 있게 마련입니다. 통상 내야수는 포켓 중앙부부터 손바닥부분까지, 외야수는 포켓 중앙부부터 웹 아래부분까지 형성되지만 역시 절대적인건 아니죠.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간이라면 "웹으로 잡으면 안된다"는 주위의 조언과 손바닥으로 잡을 시의 엄청난 고통(glove sting이라고 해죠)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자신만의 탄착군을 잡게 되어 있습니다.

 

탄착군을 잡은 후에는 절대적으로!! 캐치볼과 펑고를 통해 글러브를 길들여야 합니다. 진정한 글러브 길들이기는 절대적으로 실전적 캐치동작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집에서 글러브를 왼손에 끼고 오른손 또는 글러브 망치 등으로 실컷 두들겨봐야 야구에 익숙한 웬만한 사람이 아니면 자신의 캐칭 탄착군이 형성되지 않는 지점에 볼집을 만들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자신의 탄착군 형성지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 성급한 망치질은 절대 금지입니다. 공이 아니라 망치질로 볼집이 만들어지면 그순간부터 글러브는 끝난겁니다. 망치질은 글러브가 너무 하드할 때 글러브 전체 윤곽을 잡는데 쓰세요. 포켓뿐만 아니라 웹부분, 손가락 부분을 자기가 원하는 모양대로 두들겨주는 것은 좋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볼집이란건 집에서 실컷 두들겨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캐칭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장식용 글러브가 아니라면 자연스러운 실전 캐치볼 및 펑고를 통해 최소 수개월 후에야 나타나는 것이 소위 자신만의 볼집입니다. 처음부터 여기에 집착하지 마세요.

 

가끔씩 캐치볼만으로 글러브를 길들이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좀 딱딱한 글러브를 가지고 곧바로 펑고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마 비즈켈이나 맷 윌리엄스는 모두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메이저리거들인데 새 글러브를 받으면 곧바로 펑고를 통해 길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부드러운 글러브가 유행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이러한 방법으로 글러브 길을 들이는 선수들이 꽤 많습니다. 내야수 글러브의 임무는 절대적으로 땅볼처리와 신속한 송구이기 때문에 펑고를 통해 길들일 경우 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실전적 길들임이 될 수 있겠죠?

 

글러브를 길들이다보면 볼집 이외에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배꼽의 문제와 칸 수 등의 문제겠죠? 하지만 둘 다 신경쓰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90년대 부드러운 글러브가 유행한 이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글러브를 보세요. 소위 배꼽이라고 하는것이 다들 나와있습니다. 캐칭이 잘못되어서 배꼽이 나오지 않는 한, 자연스런 배꼽 나옴현상은 신경쓸 것이 못됩니다. 장식용 글러브가 아닌 실전용 글러브라면 손가락을 무리하게 쓰지 않는 자연스런 캐칭에서 나오는 배꼽은 정상적인 것이며 포구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요즘처럼 부드러운 가죽으로 글러브가 나오는 시대에 배꼽이 안나오는 글러브를 무리해서 만들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또하나, 칸수의 문제인데요.... 이것 역시 자신의 탄착점에 따라 달리 형성되는 것입니다. 글러브란 것을 인위적으로 만드려고 하다보니 배꼽이네 칸수네 볼집이네 하는 말들이 대두되는 것이지 가장 정석적인 방법(개인의 스타일대로 자연스럽게 실전캐치볼 및 펑고 등을 통해 길들이는 법)으로 길들일 경우 결과적으로 형성되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배꼽, 볼집, 칸수 등은 야구의 기록과 같이 결과를 놓고 그 사용자의 스타일을 예측할 때 유용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칸수가 높은 글러브의 경우는 깊은 포켓을 선호하며 안전한 캐칭을 추구하는 스타일이고 낮은 칸수는 얕은 포켓으로 빠른 송구전환을 중점으로 하는 캐칭스타일이다." 뭐 이런식으로요. 선수들 글러브를 하나하나 살펴보시면 모든 선수들이 배꼽, 칸수, 볼집 위치 및 깊이 등에서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모두가 서로 글러브 쓰는법이 다른 때문이겠죠?

 

오일사용은 사실 개인의 선호도 문제입니다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시중에 떠도는 상식이 그리 틀리지많은 않습니다. 오일을 너무 바르거나 가죽이 마를때까지 오일을 쓰지 않는것은 모두 경계해야 할 것들이죠. 하지만 흔히들 "오일레더 글러브는 사고나서 몇개월동안 오일바를 필요가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글러브의 보관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글러브는 잘못 보관이 되어 샀을때부터 글러브 전체가 조금 말라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엔 당연히 오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딱딱한 글러브를 처음 샀을때와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얇게요. 끈부분이 거칠거나 crisp할 경우는 보관이 잘못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일레더 글러브를 처음 사시면 끈부분을 살펴보세요. 끈부분이 좀 거칠게 말라있는 글러브는 딱딱한 글러브와 같이 전체적으로(끈 포함) 오일을 먹여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글러브의 엄지와 새끼 심을 어떻게 처리해야 옳은가의 문제는 '정답'이란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메이저리그 경향은 엄지와 새끼 심 끝부분을 밖으로 꺾는 것이라 하는데 그 반대로 하는 선수들도 꽤 됩니다. 글러브의 성능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기분상의 문제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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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루수가 아무래도 가장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타자입니다.

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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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or****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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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글러브를 구입하는 곳(대형 마트 제외)
글러브를 구입하는 곳은 질문자가 사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기에..
서울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서울 경우는 동대문야구장 근처에 가면..
모든 종류의 글러브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대문에 가서 맘에 드는 글러브를 고른 후 인터넷에서..
가장 싼값에 파는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저도(사회인야구
13년차임다.) 이렇게 해서 skyline 골드(프로선수용) 33만원짜리를
3년전에 22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2.중학교에 들어기면 야구부할껀데 포지션별 로 글러브종류를 알려주시면ㄳ
글러브는 포지션별로 다른데 투수는 그립을 감추기 위해서 올라운드를
사용하고, 포수는 포수미트, 1루수는 1루수 미트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내야는 2루수는 올라운드에 가까운 형태이며...3루수는 십자형이며..
유격수는 H형으로 11.5 또는 12인치를 사용합니다.

외야는 특별히 모양은 없으나 내야보다 큰 글러브를 사용하는데 13-15인치를
사용합니다.

3.글러브 길들이는것(이말이 도통 모르것삼.)
글러브는 윗분도 썼지만...캐치볼 또는 펑고로 길을 들여야 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 경우 끈으로 묶거나 의자에 깔고 앉거나..심하면 차바퀴로
눌러서 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그렇게 할 경우 볼집이 잘 잡히지 않고
제대로 잡히기도 어렵습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캐치볼과 펑고로 잡는 수밖에 없습니다. 인내가 최고져...
좀 빠르게 하고자 하면 글러브 길들이는 작은 공모양 방망이가 있는데..
집에서 쉬면서 게속 하면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4,어느 포지션이 가장 부담이 없는지.
야구에 쉬운 포지션이 있을까요..? ^^;;

그런대로 좀 쉬운 포지션을 꼽으라면 외야 쪽이겠져..그 중에 좌익수 또는
우익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공도 덜 오고 수비 부담도
좀 적져..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좌익수랄까..? 우익수 경우는 우측 라인으로 공이
날아가거나 우전 안타때 1루 주자가 3루로 달릴 경우 3루로 송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좋아야 합니다.

한국 프로야구에도 삼성 심정수나 SK 이재영이 어깨가 좋아서 주자들도..
두려워 하져..그리고 메이저에서 이치로의 레이저송구가 유명하져...^^;;

그리고 글러브는 메이커별로 10-20만 사이 제품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디 제품을 살지를 2-3개를 정한 다음에 모델을 찾는게 좋을겁니다.
어차피 메이커는 여러개라도 만드는 공장을 거의 1-2곳에서 만들기 때문에..
제품질에 차이는 없습니다. 모델이 맘에 드는지 가격이 맞는지만 고르면 됩니다.

한국제나 일본제 글러브는 대부분 딱딱한 글러브가 많습니다. 그리고 미제는
대부분 부드러운 제품들이 많아서 오래 길들이지 않아도 사용하기가 편합니다.
제 경우는 딱딱한 제품을 좋아해서 한국제 skyline을 샀습니다. 대신 딱딱해서
길들이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져...한 3개월 걸렸으니깐요..ㅡㅡ;;

한국제는 BMC, SKYLINE 등 외에 중저가인 골드, 덕아웃 등 동대문 스포츠
용품사들이 자기 메이커 제품들이 많이 만들어서 고르는데 좀 머리가 아플
지경이져...

일제는 사사키, 미즈노 등이 있는데 한국제처럼 글러브 가죽이 딲딱한 편입니다.

미제는 루이빌, 나이키, 롤링스, 윌슨 등이 있는데 대부분 가죽이 부드러워
바로 쓰기에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글러브 사용할때 비를 맞거나 흙이 묻으면 젖은 수건으로 닦은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닦고, 글러브 가죽약으로 닦아 주세요...그러나 너무 자주는
하지 마세요...자주 가죽약으로 닦을 경우 너무 부드러워져서...안 좋게 됩니다.

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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