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서 15~16일, 오후 9시까지 조문 가능
  • ▲ 지난 14일 사망한 배우 설리. ⓒ설리 인스타그램
    ▲ 지난 14일 사망한 배우 설리. ⓒ설리 인스타그램
    지난 14일 사망한 연기자 설리(25·본명 최진리)의 빈소와 장례 절차 일체를 비공개에 부쳤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팬들을 위해 조문 장소와 시간을 공개했다. 단, 이번에 공개한 빈소는 '팬 조문'만 받는 별도의 장소로, 장례 및 발인 일정은 여전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SM은 15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돼 애통한 마음"이라며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공지했다.

    SM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5일(오후 4~9시)과 16일(정오~오후 9시) 팬 여러분의 조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쯤 설리의 매니저 A씨가 성남시 수정구 소재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통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되지 않자 14일 설리의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설리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사후강직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 SM엔터테인먼트가 팬들을 위해 고(故) 설리를 추모할 수 있는 별도의 빈소를 마련했다. ⓒSM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 SM엔터테인먼트가 팬들을 위해 고(故) 설리를 추모할 수 있는 별도의 빈소를 마련했다. ⓒSM엔터테인먼트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