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논란 속 그리핀 2연승…조규남 대표, "원래 잘 나갈 팀"

주준영 / 기사승인 : 2019-10-16 2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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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 그리핀 공식 SNS 캡처)

롤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3년 연속 준우승을 이끈 씨맥(김대호) 감독을 경질한 그리핀이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이에 조규남 대표가 씨맥 전 감독에게 한 발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현지 기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5경기에서 그리핀이 클라우드 나인(C9)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리핀은 2승 1패를 기록 G2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롤드컵을 앞두고 3개 대회 연속 준우승 감독이었던 씨맥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둔 그리핀의 조규남 대표는 씨맥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샀다. 뒤숭숭한 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리핀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씨맥에 따르면 조 대표는 "번복할 생각은 없다. 너는 무조건 잘릴거야"라고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했다. 또한 조 대표는 "그리핀은 원래 이렇게 될 팀이었으며 너는 운이 좋은 감독이다. 어떤 감독이 했어도 우승 한번은 했을텐데"라며 준우승 감독의 성과를 깎아내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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