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호 유튜브 영상 캡처
'씨맥' 김대호 감독이 카나비 관련 일화를 전하며 조규남 대표를 최악의 악인으로 꼽았다.
16일 '씨맥' 김대호 전 감독은 16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그리핀 소속 시절 '카나비' 서진혁 이적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했다. 김 전 감독의 말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징동 게이밍으로 이적한 '카나비'는 조규남 대표에 의해 이적 과정에서 계약 기간이 강제됐다.
김대호 전 감독은 "카나비에게 징동 게이밍이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제시했고 카나비는 고려 의사를 전달했다. 조규남 대표는 이를 두고 템퍼링이라 주장했다"며 카나비의 이적 배경으로 사전 접촉을 문제 삼은 조규남 대표를 지목했다.
이어 김 전 감독은 "조규남 대표가 카나비에게 징동 게이밍으로 떠나야 한다고 말하며 계약 기간을 3년과 5년 중에 선택하라고 강요했다"며 "카나비는 1년 계약을 원했음에도 별다른 수가 없어 3년 계약을 택했다. 그럼에도 조 대표는 카나비 이적에서 연봉 2억에 5년 계약을 체결한 후 이적료 10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대호 전 감독은 팀 그리핀을 이끌며 3년 연속 LCK 준우승을 달성했음에도 지난 9월 26일 그리핀으로부터 계약이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조규남 대표와의 불화가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