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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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 'SKY캐슬' 지우고 첫 주연·로맨스 성공할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02 17:50 / 기사수정 2019.10.02 17: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혜윤이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첫 주연을 맡았다. 전작인 'SKY 캐슬'과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한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오늘(2일) 뚜껑을 연다.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왕은 사랑한다’, ‘화려한 유혹’, ‘마마’, ‘7급 공무원’ 등의 김상협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혜윤, SF9 로운, 이재욱, 에이프릴 이나은, 정건주, 김영대, 엄효섭, 최진호, 지수원 등이 출연한다.

그중 김혜윤은 부잣집 외동딸이자 명문고에 재학 중인 여학생 은단오 역을 맡았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항상 심장박동기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 10년간 짝사랑한 상대방이자 약혼자인 백경(이재욱 분)에게 무시당하며 가슴앓이한다. 우연히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뒤죽박죽 변하는 세상에서 좌충우돌 해프닝이 일어난다.

김혜윤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발표회에서 "전에 맡은 캐릭터가 워낙 강하다보니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리면 좋을까 해 감독님과 연구했다. 잘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혜윤은 2013년 KBS 2TV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한 뒤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tvN '도깨비', MBC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을 통해 인상을 남긴 그는 이후 시청률 20%대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끈 JTBC 'SKY 캐슬'에서 염정아 정준호의 딸 예서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주연을 맡아 기대를 부른다.

김혜윤은 "단오가 만화에서는 차분하고 서정적이고 심장병 때문에 약한 캐릭터라면 만화 밖에서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다. 전작과는 달라서 그것 때문에 감독님에게 사전에 많이 여쭤보고 감독님도 많이 알려주셨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많이 연구하려고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나 영화도 굉장히 많이 봤다. 조금씩 단오와 가까워지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주연이라서 부담감도 엄청 컸고 걱정도 많이 됐고 설레기도 했다. 또래 친구들도 많이 나오고 감독님도 잘해줘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 로맨스는 내 연기 인생에서는 처음이다. 낯설다.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는 만큼 상대방도 좋아하는 캐릭터를 처음 해본다. 서로 잘 얘기하면서 현장에서 맞추고 있다. 서로의 신선함이 카메라에 담겨 재밌게 나오지 않았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로운은 은단오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그녀에게 푹 빠진 하루를 연기한다. 이재욱은 은단오의 정혼자이자 오랜 짝사랑 상대인 백경 역을 맡았다. 나은은 만화 ‘비밀’의 여자 주인공으로 가난하지만 씩씩하고 예쁜 여주다 역에 캐스팅됐다.

김영대는 만화 ‘비밀’의 남자 주인공이자 스리고 서열 1위인 거만한 재벌 오남주 역에 발탁됐다. 정건주는 만화 ‘비밀’의 서브 남자 주인공으로 오남주에 이어 스리고 A3 서열 2위인 이도화를 연기한다. 이태리는 이름과 나이 등 정확한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진미채로 분한다.

2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 목요일에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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