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대로 들어가기엔 벌여놓은판이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

그 많은 게이머들의 연봉협상건과 창단된 게임팀들의 구성원들, 스타를 주로 이루어진 방송사등등등

순간적으로 무너지기엔 여기에 얽혀있는 인력과 자원들이 너무 많네요

1. 제 예상으론 앞으로 3년은 그래도 가지않나 싶습니다.

프로리그의 뚜껑을 열어봐도 혹시나 했던게 역시나로 반응이 시원찮고

점점 공급자(게이머 및 관계자)도 돌아서고 수요자(팬)도 돌아선다면

규모가 점차점차 줄어들겠죠. 여기서 워크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는데

워크가 반짝 관심을 받다가 모든 국내리그가 다 문을 닫고 방송이 중단,

게이머들이 떠나가는데는 생각보다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규모가 점점 작아지다가 현재 국내리그가 없어진것이죠

워크에도 리그방송사의 부정행위와 스폰서 난항, 게이머들의 줄이은 은퇴, 군입대등

여러가지 악재들이 몰락의 길을 함께 했습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블리자드의 스타크 후속전략시뮬 워3가 나온 그 잠시간은

스타1도 잠시 주춤하고 이제 곧 망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대세는 워3라는 말도 나오고

스타게이머의 워3게이머로 전항 또는 진출도 발빠르게 전개되었습니다.

현재 스타2가 나와서 왈가왈부 되고 있는거랑 비슷하죠

물론 그때보다 스타1의 상황이 매우 악조건인건 맞습니다만

케스파와 블리자드의 싸움이 법적공방으로 가고 머 협의안이 나오고 왈가왈부되는 가운데에도

리그가 진행된다면 팬심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겠습니다

-정리

아까 말씀드렸던것 처럼 프로리그가 나와봐야 아는건데 반응이 좋으면 어느정도 계속 이어나갈것이고

반응이 나빠도 스타라는 큰 덩어리가 조금씩 깍이고 깍이면서 완전 소멸에 가깝게 되는데는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릴것 입니다

2. 개인적인 생각으론 10년이 가기전에 더 인기있는 게임이 나오거나

후속작, 블리자드 차기작이 나올것 같습니다.

스타1이 처음 나올 당시와 지금과는 게임계가 많이 틀립니다.

획기적인 전략시뮬이라는 느낌을 받을수가 없죠

아무리 완성도가 높고 그래픽이 좋고 밸런스가 뛰어나다해도

장르와 구성에 대한 당시의 충격을 주진 못합니다

대전액션계의 스파2, 철권3나 태그

RPG계의 파판 드퀘

PC시뮬레이션의 대항해시대 삼국지

리듬게임의 비트매니아,  EZ2DJ, DDR

등등등 각 장르마다 시대를 풍미한 게임은 다 있었죠

수많은 차기작, 아류작, 후속작, 신작있어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게임들의 특징은

그 어떤 "충격"과 함께 명맥이 유지되어갔습니다.

스타2도 해봤지만 그 어떤 충격적인 요소나 구성은 없었습니다.

그저 스타1의 후속작입니다.

워3와 같은 행보를 걷지않을까도 미지수입니다. 이것만 아니여도 다행일뿐이죠.

그것을 위해 블리자드가 이번에 이를 꽉 깨문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