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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40개월인데 어른도 힘든 스피닝을…알고보니 엄마가 태교로 스피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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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7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노랑 홀릭 犬, 40개월 스피닝 걸, 고라니 방생 이야기, 골동품 꽉꽉 사랑방 등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제작진은 대단한 운동 실력을 갖춘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 스피닝 센터를 찾았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제작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아이가 있었는데, 선 채로 페달을 구르고, 다양한 안무까지 척척 따라 하는 꼬마 아가씨, 김수현(40개월) 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키즈 스피닝은 잔잔한 동요에 맞춰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지만 수현 양은 다르다. 아이는 얼마 전부터 엄마가 근무하는 센터에서 성인들과 함께 스피닝을 시작했다. 수현 양은 일반 성인도 요령을 터득하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린다는 고강도 운동을 처음부터 곧잘 따라 했다.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성인 못지않은 엄청난 실력을 뽐낸다. 게다가 50분 내내 쉬지 않고 달리는 체력까지 겸비했다. 수현 양은 어떻게 스피닝에 빠지게 된 걸까.

수현 양의 엄마는 수현 양을 임신했을 때, 태교로 스피닝을 했다. 태교의 영향인지 수현 양은 엄마의 스피닝 수업을 줄곧 따라다녔고, 올해부터는 스피닝을 하겠다고 졸랐다고 한다. 수현 양은 엄마가 사준 유아용 스피닝 기구에 올라 가르쳐 주지도 않은 자세를 잡고 동작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수현 양의 스피닝 사랑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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