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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구세군 자선냄비의 유래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1,122 작성일2008.12.24

매년 12월에는 거리에 빨강색 자선냄비가 등장합니다.

 

구세군사관이 진홍색의 자선냄비 옆에서 종을 흔들면서... 딸랑딸랑~~

5~6살짜리 어린이도 성인 남녀들도

70넘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자선냄비에 돈을 넣습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이렇게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된 구세군 자선냄비는 어디서 유래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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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의 사회사업은 1918년 한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서대문과 충정로에 아동구제시설인 혜천원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1926년에는 윤락여성을 위한 여자관과 교육사업인 학교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1924년부터는 재난에 대한 구호를 실시하여 선교에
못지않게 사회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2년에는 의료선교사업을 시작하였고 이는 후에 이동 진료소, 영동병원 개원으로 이어졌다.
또한 민중계몽을 위해 절제운동 및 교육사업을 펼쳤는데, 1921년에는 첫번째 금주호를 2만부나 발간하고 적극적인 금주, 금연운동을 전개하였다.
1928년에는 최초의 자선냄비가 서울 거리에 등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6.25전쟁 후에는 외국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전쟁난민구제 사업으로
고통과 슬픔, 가난에 지쳐있던 한국사회에 따뜻한 불빛을 비취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 후 한국의 경제적 부흥 이면에 숨겨진 불우이웃들을 돕고자
전국 시설에서 다양한 사회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구세군의 사회복지 사업
 
1. 아동복지
 
구세군은 1920년에 설립한 서울후생학원을 필두로 1950년대 한국전쟁 시기에 4개의 아동복지시설을 더
설립하여 모두 5개의 아동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0년대에는 전쟁으로 생겨난 요보호아동을 돌보았으나, 최근에는 부모의 가출이나, 이혼,
재혼 등 가정해체로 인해 버려진 요보호아동을 수용하여, 보호 양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세군은 저소득지역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아동보육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지역등 전국에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원, 선교원 등 44개의 시설에 1,700여명의 어린이를 보호, 교육하고있으며 이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가족복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 청소년복지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활동을 위하여 서울 정동에 청소년 한우리 어울마당을 개관하여 운영중이며 또한 청소년
보호사업단,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센터들이 전국에서 18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보호사업단(Juvenile Protection Foundation Plan) 현재 우리사회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어렵게 만드는 환경입니다.
구세군 청소년보호사업단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을 돕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청소년보호 거리 캠페인, 푸른 음악회, 캠프, 청소년쉼터, 청소년 상담실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세군 청소년 보호사업단은 청소년들을 위해 항상 열린마음, 열린 공간으로 다가서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보호사업단의 활동은?
1. 청소년 약물중독과 유물질 흡입에 따른 폐해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업
 
2. 학교 폭력 폐해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업 및 피해 청소년에 대한 구조와 상담 그리고 치료를위한
사업
 
3. 비행 청소년들의 치료와 재활에 관한사업
 
4. 청소년 건전 문화보급을 위한 사업
 
5. 위와같은 목적을 위한 조사, 연구, 출판, 교육, 훈련사업을 하고있습니다
 
3. 장애우복지
 
구세군은 중복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장애인재활시설인 “군산 캐더린 목양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환경이 푸른 숲으로 둘러싸이고 마을에서도 멀지 않은 쾌적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현재 40여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실과 컴퓨터 등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보호작업장 겸 직업치료 시설로 도자기 제조 보호작업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4. 노인복지
 
1956년 서울 북아현동에 구세군 양로원 설립을 모태로 시작된 노인복지사업은 현재 1백여명의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 이외에도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 속에서 노인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의 지역사회 노인복지 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5. 여성복지
 
구세군은 1926년 요보호여성과 미혼모를 위한 부녀복지 시설로 서울여자관을 개관한 이래 서울, 대전,부산
지역에 모두 5개의 복지시설을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5개의 시설은 모두 요보호여성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로
10대와 20대 초반의 미혼모, 매매춘 경험이 있는 가출청소년들, 그리고 학대당한 아내와 자녀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개 시설을
이용한 여성은 모두 1천여명에 이릅니다.
 
6. 지역사회 복지
 
저소득지역에서의 지역주민 복지를 위한 센터로서 종합복지관 세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성화된 지역 사회복지관이 운영되어 지역내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7. 실직자 및 노숙자 복지
 
IMF 구제금융 신청을 계기로 발생한 대량실업상태와 실직노숙자 문제에 대해 구세군은 가장 선도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해 왔습니다. 실직자를 위한 주간쉼터인 ‘다일사’(다시 일어서는 사람들) 5개소가 전국적으로 설립, 운영되고있습니다. 다일사에서는
취업알선 및 직업정보 제공, 상담, 휴식공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실직노숙자들을 위해서는 “사랑방”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지역에서 4개의 숙식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시설들에서는 편안한 잠자리, 따뜻한 식사가 제공되며, 취업알선 및
정보제공, 상담 등을 통해 사회복귀와 가족재결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8. AIDS 예방 및 복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HIV감염인 및 에이즈 환자의 수는 1천5백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실제 감염인은 5배~10배인 7천명에서 1만 5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구세군은 제3세계를 중심으로 1980년대부터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복지사업을 실천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국제적 협력을 통해 1999년부터 “HIV/AIDS예방사업단” 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구성하여
일하고 있으며, 매매춘자 등 위험군이 있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예방, 교육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구세군의 에이즈 예방사업은 단순 홍보가 아닌 지역사회 주민의 참여, 그리고 이를 통한 개인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9. 긴급 재해 구호활동
 
구호사업은 구세군 사회사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업입니다.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겪게 되었거나 홍수 등
재난을 당한 이웃에게는 신속한 구호가 이루어집니다.
한해동안 구호 혜택을 받는 영세노인, 생활보호자 등은 5천여명에 이르며 수천명의 수재민 구호, 그리고 장애인
구호 또한 매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1995년부터 영세민에 대한 심장병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수술비 지원을 받은
사람은 모두 3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변 조선족 어린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갔으며, 앞으로는 좀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10. 성인 재활사업
 
성인사회복귀센터(Adult Rehabilitation Center. 약칭 ARC)는 미국, 호주 등지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구세군의 사업으로 일반 알코올 및 약물 중독자를 치료하고 이들의 재활을 위해 공동체에 참여케 하여 6개월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상담, 재활훈련을 통해 정상적인 가족구성원, 사회구성원으로 복귀시키는 사업을 위한 시설이다.
한국 구세군도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현재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가 43번지에 위치한 구세군
서대문사랑방(노숙, 실직자 쉼터) 입소자 중 알코올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상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재활용품 매장 꿈을 심는 장터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품 매장은 A.R.C.의 운영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재활용 가능한 물품은 우리의 생활주변에 널려져
있는 재활 가능한 생활물품들이다. 이미 지역사회 속에서 많은 주민들이 이사나 집안정리 등을 할 때 사용가능한 생활용품들을 꿈을 심는 장터에
기증하고 있다.
기증 물건의 종류는 의류에서부터 액세서리, 가방, 시계, 골동품, 책, 소형 가전제품, 레저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하다.
현재 기증된 생활물품들은 수거, 분류, 판매 등의 과정을 거쳐 전액 알코올, 약물중독자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초기 운영 재정으로 적립되어져 A.R.C.를 운영하는데 전액 사용되어진다. 또한 구세군의 사업취지를 아는 뜻 있는 사업가들이 자주 새 물품들을
기증하여 꿈을 심는 장터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11. 심장병 수술 지원
 
1. 사업목적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
조선족 및 고려인 어린이 심장병 수술은 구세군과 한국도로공사가 국립의료원 협력으로 조선족 및 고려인 사회에
펼치는 사랑의 의료복지사업으로써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술과 높은 수술비로 인해 전혀 치료받지 못하는 어린 생명을 살리고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어 건강하고 밝게 자라게 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전하는데 있다.
 
2. 개 요
1999년부터 한국도록공사, 국립의료원과 더불어 구세군이 중국 연길주홍십자와 협력하여 조선족 심장병 이런이
수술 사업을 진행시켜 왔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조선족 심장병 어린이 뿐 아니라 고려인 심장병 어린이들도 수술을 하게된다. 국립의료원과 구세군,
한국도록공사에서 블라디보스톡과 중국 연길, 심양을 방문하여 진찰 및 가정환경을 조사하여 14명의 어린이를 초청하였다.
수술기금은 2002년12월 구세군과 도로공사가 합동으로 펼친 톨게이트 사랑의 자선냄비 기금을
사용하였다.

20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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