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영화)

파일:오발탄.jpg
실제 내용은 포스터와 좀 다르지만, 홍보를 중요시하는 어른의 사정상 저렇게 되었다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 영화 100선 공동 1위[1]

이범선소설 오발탄을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김진규, 최무룡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한국판 네오 리얼리즘 영화로 계속해서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조명감독의 사재까지 털어서 겨우 완성한 영화이다. 원본은 소실되어버렸고, 미국에 출품한 영어자막 판본이 DVD화[2]되었다. 영화이니만큼 권총 강도 장면같은 나름 눈요기 장면도 있다. 특히, 절망한 최무룡이 권총을 하늘에 쏘는 장면은 명장면. 유튜브에 올라와있다. 원작에서 미친 어머니의 대사는 원래 고향에 가자인데, 여기서 말하는 고향이 북한인지라 남한을 버리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 영화 제작 당시 제작진들이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결국 이 부분은 난데없이 푸른 나라로 가자로 바뀌었다 .어차피 미쳤으니 상관은 없지만서도 원작을 보신분이라면 뭥미? 할 내용.

2014년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미국에 출품한 판본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했다. 비화에 따르면 복원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작품이였다고 한다. 상술한 대로 오리지널 네거티브가 손실된데다 제대로 된 프린트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엄두도 못 냈다고. 복원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3-4억원이나 들었다고 한다. 결국 VFX 기술을 동원하여 판본에 존재한 영어 자막을 제거하고, 동시에 화질을 높이는 작업끝에 2016년 5월 19일, 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 개관을 기념하면서 일반에 공개되었다. 5월 20일에는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일반 대상으로 무료상영회가 열린다고 한다. 2016년 11월 25일에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블루레이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영상자료원에서 공개한 복원 전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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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년까지. 하녀, 바보들의 행진과 공동수상. 2017 수능특강에도 시나리오 일부가 수록되었다.
  2. 다만 ...화질은 극악이다. 화면에 비가 흐른다..고화질로 복원되었더라면 (시민 케인같은 영화를 복원하여 DVD로 낸 것과 견주면서)얼마나 좋겠는지만 역시 돈이 문제이고 사실 팔리지도 않으니 어쩔 수 없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