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입니다. 오발탄에 대해서 줄거리,느낌생각을 고루썻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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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저자 : 이범선

출판사 : 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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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은 전쟁 후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비참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철호는 월남자이다.

전쟁 후 정신이상으로 언제나 북한에 있는 고향으로 가자고 소리치는 노모와 군대 제대 후 직장 없이 놀고만 있는 남동생 영호, 그리고 양공주가 된 여동생 명숙, 그리고 일류대학을 나왔으나 지금의 가난으로 웃음을 잃어 버린지 오래인 만삭의 아내와 5살짜리 어린 딸과 해방촌에 작은 집에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출퇴근할 전차 값도 나오지 않는 직장에 다니며 지금의 가난하고 비참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하지만 사회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철호에게 비극적인 일들이 한꺼번에 다가온다.

경찰서에서 철호가 일하는 직장으로 전화를 해 남동생 영호가 권총강도로 잡혀갔다는 사실을 알린다.

경찰서에 간 그는 동생을 만나고 동생의 일을 슬퍼한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아내가 아기를 낳기 위해 병원에 갔다는 이야기를 동생 명숙에게 듣게 되고 그녀에게서 받은 돈을 들고 병원으로 가지만 아내는 이미 죽어 있었다. 그는 병원에서 나와 이리저리 생각 없이 방황하다 문득 오래 전부터 앓아오던 이가 아프다는 걸 느끼고 치과를 찾는다. 의사가 만류했으나 그는 기어코 그의 어금니 2개를 빼버린다. 그리고 잡아타고 택시를 타고 집, 자신의 죽은 아내가 있는 병원. 그리고 남동생이 있는 경찰서를 방황하며 다닌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있을 만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그 택시 안에서 정신을 잃고 만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철호는 가난하지만 법률이나 양심 등 지킬 건 지켜야 한다는 주의를 가진 자이다. 그와 반대로 철호의 동생 영호는 살기 위해서는 법률이나 양심 따위는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가졌으며 철호의 생각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더욱 이런 사회에서 살기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영호는 권총강도라는 죄를 범하여 결국 잡히고 만다. 그리고 바른 삶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던 철호도 결국은 어머니, 동생, 그리고 아내마저 모두 잃고 자신의 설 자릴 잃어버린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당시의 사회가 어땠을 지를 떠올렸다. 해방 직후 바로 일어난 전쟁으로 사회는 물론 사람들까지도 비참한 생활을 했을 것이다.

철호의 어머니처럼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 생겨났을 것이다.

결국 그 시대의 사람들은 모두 이런 비참한 삶을 살아야만 했을까?

그렇게 살아야만 했다면 사람들은 그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할 것이다.

결국 방법은 철호나 영호의 방법 2가지로 나눠 질 것이다.

하지만 결국 사회는 철호나 영호의 생각도 둘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지막엔 둘 다 이 이야기의 제목과 같은 잘못 쏘게 된 총알.. '오발탄'이 되어버렸다.

이 '오발탄'을 읽으면서 암울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주인공을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처럼 갈 곳을 잃은 '오발탄'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