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페미색이 묻은 정당에 자한당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질문자님의 글에 적힌대로 당원의 소속을 보고 그 당 전체를 비판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논점입니다.

당은 의원들의 소속이고 당론과 개별의원의 주장은 별개의 것 입니다.
(여성폭력방지법이 통과된 날. 전부 불참한 바른미래당에서도 개별의원에는 여성할당을 주장하는 법안을 만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만, 내부에서 반대가 크기 때문에 당론으로 나타나진 않는겁니다.
자세한 설명은 100분 토론에서 사회자 분과 이준석 의원이 설명하더군요.)

우리나라 정치권 자체가 여성할당제가 가장 강하게 적용되는 곳인데 이에따라 다소 스펙이나 능력이 미진한 여성의원이 존재하게 됩니다.
당장에 진선미 장관만 봐도 본인이 정책의 이권을 누렸고 여성이기에 이 자리에 올라왔다고 시인하기도 하죠.

이렇기 때문에 어느당이나 여성국회의원이 있으면 그 개별의원으로서는 페미니즘을 따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당론이나 혹은 대다수 의원들이 페미(혜화역) 를 옹호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녹색당 자유한국당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주장을 하시는지는 이해하고 페미 그자체가 배척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동의합니다만.

당을 넘어서 비판을 할때에 일반화 논리를 너무 쉽게 적용하면 많은 오류가 생긴답니다.

일베가 보수라고해서 자한당을 응원한들 일베가 자한당을 뽑은 숫자보다는 일반인이 보수로서 자한당을 뽑은 숫자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시위에 대해서도 혜화역시위 하는 동안 왜 암 것도 안했냐 라고 하신들.

비정상적 요구와 비정상적 행위를 하는 시위는 당연히 반대하는 시위를 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태극기부대에서 매일 시종일관 시위를 하지만 그동안 그 행동을 혐오하는 보수나 진보
그 누구하나 반대하는 시위를 하진 않아요.

당연히 상식과 반대되기 때문입니다.
(이뤄줄리가 없거든요)

크고작은 이상한 시위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또한 시간과 인식의 변화폭이 생각보다 영향이 큽니다.

당장에 간통죄가 폐지 될거라고 생각한 어떤 진보 보수 사람도 없었습니다.
다만 시간의 흐름이 만든 인식의 변화죠.
이건 형사상 책임이 아닌 민사상 책임이 옳은 것 같다고 느낀 사람들이 더 많아져 생긴 현상입니다.

이명박시기때는 여가부가 이정도의 문제인지 여성단체가 얼마나 있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전혀 국민들이 인지하지 못하던 시기 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 혼자 인식하고 힘을 써봤자 여론적으로 좋을게 없습니다.

오히려 페미니스트 활동이 생기고나서야 역차별적인 법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인거죠.
(자충수라고 할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페미니스트들이 선동을 잘해뒀습니다.

이만큼 사건을 겪고도 원래 페미는 성평등인데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을 뿐더러
말씀하신 WEF(세계경제포럼) 에서 성평등을 발표한게 아닌데 페미가 아니신 질문자님 조차 성평등으로 알고 계십니다.

성평등조사를 한 기관은 UN 이고 이에따라 성평등지수 10위는 한국입니다.

성격차지수를 조사한 기관은 WEF 이고
성격차지수는 115위 입니다.

격차는 차별과 같은 말이 아닙니다.
단순한 차이를 말하는 것이지.
예를들어 비정규직에 하루에 5~6시간 일하는 여성
정규직에 하루에 8~10시간 일하는 남성.
했을 때에 당연히 격차가 나타나겠죠?
이것이 115위라는 것일 뿐입니다.

(애당초 경제포럼이 실질적인 삶의 질을 조사할리가 없습니다. 이 사람들만큼 숫자만으로 평가하는 집단은 없습니다.
경제적인 그룹일수록 사람을 이기적으로 평하고 계산적으로 설정해두니까요)

말씀드린대로 이런저런 예시를 떠나 페미 그 자체가 몰아내야 할 대상인 것은 동의 합니다.

이글은 잠깐 질문자님의 글을 보충한다고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