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대중적, 매니아적 전부 고루고루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우선 제가 볼 만한 드라마들 몇 가지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고현정 주연의 MBC드라마 히트 - 현대극

   범죄수사 드라마.고현정은 극중 차수경이라는 강력반 형사 역을 맡았으며, 털털하고

   남성적인 성격을 지녔으나 과거 순경시절 강력반 형사인 애인을 살리지도 못하고, 자신이 

   애인 대신 잡으러 간 범인을 잡지도 못한 죄책감에 휩싸여 있는 여린 여자이다. 

    하정우는 극중 재윤 이라는 '조직범죄 및 이상범죄 특별수사본부'(히트팀) 강력부 신참검사

   역을 맡았다. 매우 자유로운 영혼으로 취직을 하기 싫어 공부한 것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히

   트팀에 합류한 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마지막점을 살인범 백수정의 인질로 종점을 찍는다.

2. 한효주 주연의 KBS드라마 봄의 왈츠 - 현대극

   '순수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를 제작한 윤석호PD의

   계절드라마의 완결판. 사람들 속에서 늘 외롭기만 한, 세상 속에서 점점 더 고립된 섬이

   되어가는 한 남자, 윤재하에게 한 여자, 박은영이 나타났다. 그를 '수호천사'라 부르는 그녀에

   의해서 황량한 그의 섬에 조금씩 봄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삭막한 현대인들에게 순수하고 아름

   다운 사랑의 힘을 일깨워줄 치유의 드라마이다.

3. 한효주 주연의 또다른 드라마 MBC드라마 동이 - 사극

   조선 역사 상 처음으로 궁중 최하층 무수리 신분에서 내명부 최고의 품계에 오른 여인, 천민출신

   숙빈최씨.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올린 인물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사극.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살벌한 붕당정치 와중에 속내를 숨기고 슬기롭게 처신하여 아들과 자신의 목숨을 보존한 숙빈 최

   씨! 어린나이에도 자신의 위치와 신분의 한계를 통감하고 언제나 침착함과 현명함을 잃지 않았던

   천출 소생의 왕자 연인군(훗날 영조임금).

4. 이요원 주연의 SBS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 현대극

    외과병동을 주무대로 하는 메디컬 성장 러브 스토리
   심장병력 등 여러 핸디캡을 안고 있는 지방의대 출신 흉부외과 레지던트 일년차 봉달희와 동료

   레지던트들의 일년차 수련기다. 그들이 초년병 의사로서 겪는 여러사건과 환자들, 삶과 죽음,

   보람과 좌절, 갈등과 극복 등을 통해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해 가는 메디컬 성장 드라마! 

5. 하지원 주연의 MBC드라마 다모 - 사극

   조선에는 ‘다모’(茶母)라는 여자 형사쯤 되는 직업 여성이 있었다. 그 ‘다모’라는 여성들은 잡다한

   수사 권한을 가졌음은 물론 톡톡히 제 몫을 해냈다고 하며, 나아가 궁궐에서 일했던 한 ‘다모’는

   역모 사건의 해결에 일조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300여년 전 조선의 한성부 좌포도청에서 '다모’

   로 일했던 여자, 채 옥의 그 누구보다 자유로워 진보적일 수밖에 없는, 그 누구보다 가슴에 충실

   해 따뜻할 수밖에 없는 삶.

6. 이서진 주연의 MBC드라마 이산 - 사극

   18세기 후반, 조선조 제22대 임금 정조 이산 500년 왕조사에서 가장 파란 만장하고 가장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임금! 가장 열린 생각을 갖고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모두를 포용했던 현군 그극

   적인 인생의 기다림과 좌절, 성공과 회한 빛나는 업적과 안타까운 사랑을 엮은 사극.

7. 려원 주연의 SBS드라마 자명고 - 사극

   고구려 초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호동왕자를 사이에 둔 낙랑공주

   와 언니 자명고우의 삼각스캔들을 그려내는 대하사극 드라마. 이 드라마는 개인적으로는 재밌었

   는데 대중적인 요소가 부족해 시청률면에서 다소 부진한 면이 있어 조기 종영한 드라마죠.ㅠㅠ

8. 이요원 주연의 MBC드라마 선덕여왕 - 사극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임금인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 덕만공주가 온갖 시련과

   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자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9. 김남길 주연의 SBS드라마 나쁜남자 - 현대극

   뛰어난 머리, 악마적 카리스마로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이 담긴 멜로 드라마.

10. 오만석 주연의 SBS드라마 왕과 나 - 사극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거세한 내시 김처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소극. 처선과 소화의 비극적인

   사랑과 파란만장한 삶을 주축으로 펼쳐지는 드라마이다. 기존의 역사기록과 정치사건중심의 정

   형화된 사극을 달피하여 기록 뒤에 숨겨진 인간에 포커스를 맞춘다. 특히 그간 사극에 자세하게

   등장하지 않았던 내시에 대한 것들이 많이 나온다. 성종임금과 페비윤씨, 그리고 내시 김처선의

   삼각러브스토리.

11. 김소연, 정겨운 주연의 SBS드라마 닥터챔프 - 현대극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담당 주치의의 눈을 통해 바라본 스포츠의 세계를 다루는 본격

   휴먼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 완벽주의자가 되기엔 2%정도 부족한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주치의

   김연우(김소연)와 겉은 멀쩡한데 속이 부실한 유도 국가대표 박지헌(정겨운) 커플의 파릇파릇한

   사랑 이야기와 태릉 선수촌 의무실장 이도욱(엄태웅)과 선수들에게 친구같은 신세대 수영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 강희영(차예련) 커플의 위태위태한 사랑 이야기도 볼만 하다.

이 외에도 요즘 방영하고 있는 대물(솔직히 스토리 흐름이 처음과는 너무 달라서 마음에 들지 않지만 볼만함), 시크릿 가든(이 드라마는 저번주에 첫 방영했는데 꽤 재미있더라구요.), 매리는 외박중(문근영의 특유의 귀여움과 장근석의 특유의 멋진외모가 돋보이는 드라마), 신의 퀴즈(이건 OCN케이블 드라마인데 10부작이구요, 류덕환주연으로 아주 흥미진진하며 재밌어요. 이번주 7회까지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등으로 방영중인 드라마도 볼만한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