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증거로서 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주름,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의 노화라면 남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노화의 상징은 바로 탈모일 것이다.
특히 탈모는 사회생활과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로 적잖은 남성들을 괴롭히고 있는데 한편으론 머리숱이 너무 많아 고민인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바, 인간의 외모 가운데 모발의 양은 특히나 개인차를 가장 심하게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통상 머리카락 한 올은 하루에 0.3~ 0.4 mm 씩 자라며 머리카락의 평균 숫자를 약 10만 개 정도 로 보았을 때 하루에 약 30~40 mm 의 머리카락이 자라는 셈이 된다. 인체 가운데 모발이 이토록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왕성한 세포분열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속도의 빠른 증식이다.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모근에서의 이러한 빠른 세포분열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빚어진다면 모발의 성장이나생성에 곧바로 타격을 입히게 된다는 뜻이다.

①스트레스 : 확실치는 않지만 스트레스가 모발 성장 저해물질을 과잉 생산하거나, 혈류 저하를 유발하여 영양분을 공급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추정되고 있다.

②남성호르몬 : 흔히 남성 호르몬이 많은 사람은 ‘ 대머리가 되기 쉽다’고 한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이나 발모 에너지 합성을 저해한다고 여겨 지고 있다 .흰 머리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 저하가 가 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④피질의과잉생산 : 피질은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기 쉽고, 산화된 피질은 세포에 유해 한 물질이다. 이것이 과잉 생산되어 모공을 막고 모근 세포를 손상 시키면 대머리나 흰머리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⑤RNA 감소 : 모근부에도 RNA가 비교적 많이 존재한다. 이 RNA가 노화나 자외선의 영향 으 로 감소해서 모발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이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대 머리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핵산의 탈모에 대한 기전은 위의 원인들에서 충분히 유추 할 수 있다.

핵산의 항산화 작용으로 모근 세포손상을 예방하고,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모근부의 감소된 RNA 보충으로 단백질 합성을 잘 이루어지게 하여 탈모를 예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