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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요키시 "제구력·변화구 더욱 가다듬겠다"

등록 2019.03.12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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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첫 무대서 4⅔이닝 1실점 호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키움 선발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19.03.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키움 선발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19.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0)가 KBO리그 첫 실전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장정석 감독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요키시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산진 1실점 호투를 선보여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요키시는 이날 최고 144㎞에 이르는 포심·투심패스트볼과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져 LG 타선을 봉쇄했다.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막았다.

당초 최대 4이닝만 던지려고 했지만, 본인의 요청으로 5회에 마운드에 올라 총 84개의 공을 던졌다. 5회 1실점한 것이 다소 흠이었다.

요키시는 "오늘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한국 타자들이 나의 투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었다. 공이 다소 높았는데 낮게 제구해서 땅볼 유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변화구 제구를 가다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구장에 대한 인상도 전했다. 그는 "돔구장이다보니 팬들의 소리가 크게 들렸다. 라이브 피칭 할 때와는 차이가 컸다. 시즌에 들어간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요키시는 본인 스스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거 같았다. 좋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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