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엔 이상한 쓰레기 같은
수필 자서전 처세술 공부법 이런 게 히트치죠
사람들이 왜 소설을 안읽지
뭐 저는 한국현대소설 이랑 뭐 참 좋아하고요
뭐 그런 사람인데
요즘에 읽을 만한 소설 없음?
아 참고로 괴테꺼 뭐냐 젊은이 베르테르의 sad 랑 (파우스트도 조음)
우리 김해경씨 wing
어우 좁은door (앙드레 선생님)
너무 좋음
뭐 제대로된 소설은 찾아볼수도 없고..
읽은거야 해봣자 뭐
저번에 나왔던거
우리들의 행복한 time 인가 그거 이상한거 히트쳤죠
그게 소설입니가
그런거 말구요
좀 읽고 약간의 페이소스와
조금의 불러일으킴~
그리고 자그마한 충격 shock
자아를 성찰하게끔 하는
또 감미롭고
신적 존재가 있으면 good 이고요
request 합니다.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서점 처음 가봤구나.
서점가면 여러가지 코너가 있단다.
내일 다시 서점가보렴.
누나한테 물어봐.
소설 어딧냐고.
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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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작가가 쓴 소설 <색에 물들다>를 추천합니다.
최근에 나온 소설인데요.
요즘 중국소설이 유행이죠.
게다가 이 소설은 티베트 작가가 쓴 작품이랍니다.
많이 생소할수도 있는데요.
티베트 독립문제로 많이 이슈화 되고 있죠.
그런 점에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소설은 티베트가 중국에서 양귀비 씨앗을 들여오면서 점차 몰락하게 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나’는 티베트 권력자인 투스의 아들로 스스로 바보라고 계속 얘기합니다.
더 큰 권력을 얻고자 했던 투스의 욕망이 과욕을 부추기고 티베트로 하여금 정체성을 잃게 만들죠. 그 욕망을 채
우고자 했던 매개체가 바로 양귀비꽃입니다.
라마교나 티베트의 풍속, 전설, 신화 등의 판타지적 요소와 기독교의 이입, 중국의 항일전쟁, 중국의 내전, 한족의
동화정책 등 역사적인 사실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동 속에서도 바보인 나는 아주 조용하고 담담하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출간된지 얼마 안된 책인데요.
벌써 인터넷에도 기사가 났더라구요.
표지도 참 매력적입니다^^
사랑얘기만 다루는 소설이 아닌 이런 역사소설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색에 물들다> 강추입니다!!!
20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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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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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읽고 싶나요?
이거 한번 읽어 보세요 ^^ 아주 재밌어요
제가 지었다고는 말 안할게요 재밌으면 채택 주세요 ㅎㅎ
2화도 올림 추리 소설이에요 .. ㅋ
[추리] 1화 - 이상한 의뢰
엉망인 책상 위 뭔가 어지러운 방 그리고 책상에 발을 올린 채 삐딱한 자세로 앉아있는 붉은
머리 남자 대략 20대 초 중반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귀밑까지 오는 붉은 머리를 한 남자가 불량스럽게 담배를 피며 의자를 끼익 끼익 거리며 기울
이고 있다.
이건뭐 의뢰소가 아니라 조직 아지트 같은 분위기는 뭐냐
“ 로우 니이이임 - ! 의뢰에요 의뢰 ! 3주만에 의뢰가 들어왔다구요! ”
“ 임마 시끄러 담배피는데 집중하는 거 안보이냐 ”
어떤 갈색머리에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자가 아주 급하게 문을 열며 방으로 들어왔다 .
로우는 붉은 머리를 휘익 쓸어 넘기며 말했다
이 붉은 머리 남자는 작은 의뢰소를 만든 사장 ‘제임스 로우’ 이다.
그리고 급하게 뛰어온 갈색 머리 남자는 이 의뢰소에 하나밖에 없는 사원.
‘ 팔 니버 ’ 이다 .
“ 잠시만 ... 니버 너 아까 뭐라고 했냐 ? 의뢰? !!! ”
“ 아 그렇다니깐요 ! 사람말을 뭘로 들은 겁니까 ? ”
쿠당탕탕 -
엄청 놀란 로우는 의자에서 철컹 넘어지며 말하였다.
“ 무 무무 무무.. 무슨 무슨 의뢰인데 ?? ”
그래 . 로우 사장이 3주만에 들어온 의뢰라 흥분했다
“ 이거 봐요 이거 ! 우리 회사 앞에 이런 편지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 ”
로우는 얼른 니버가 들고있는 편지를 뺏어서 펼쳐 보았다.
거기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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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제임스 로우 님에게 -
안녕하세요. 전 스바바 도시에 살고있는 린이라고 합니다
요즘 자살사이트 라고 하면서 이상한 사이트가 생겼는데 .
제 남편이 그 사이트에 가입하고 난 후 3일뒤에 실종되었습니다
당신이 이 사이트에 비밀을 밝혀주세요.
그런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
-아이버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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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 .. 왜 재수 없게 붉은색으로 쓴거냐 ”
“ 피로 쓴거 아닐까요? ”
-탁
“아, 왜떄려요 ! ”
“재수 없는 소리 하지마 임마 , 나 피 무섭단 말이야 ”
“에이 앙탈은 ~~”
“뭐라고?? 한 대 더 맞을래 ? ”
빠르게 편지를 읽던 로우는 머리를 긁적 거렸다.
"로우님 자살사이트라고 하면 흔하잖아요.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사이트는 내가알기론 흔한 걸로 아는데 ..“
“ 누가 그걸 모르냐 ?!! 문제는 남편의 실종이지”
야, 이거 발신지 안써있냐? "
" 아 스버버 시 33-4 번지 라고 되있던데요 “
“ 가자 ”
“ 벌써요? ”
“ 노트북 챙겨와 새키야 ”
-- 스버버 시 33-4 번지
“ 안녕하십니까 로우 씨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의뢰를 한 린 이라는 사람은 이제 한 23~24 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였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카락은 약간 푸르스름한 색이었다.
“ 의뢰인 인가요? ”
“ 네 제가 바로 린입니다. 들어오세요. ”
린은 집안으로 로우와 니버를 들어오게 하였다.
“ 정확히 무슨 일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
로우는 소파에 앉으며 말하였다
“ 네. 죽은 제 남편의 이름은 존이에요.
이 집에서 저랑 존이랑 제 동생 에리와 함께 살고 있었죠
그런데 한달전부터 제 남편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 아무튼 불과 일주일전 존이 이상한 자살사이트를 들어가더니
그날 하루종일 그 자살사이트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날로부터 3일후 . 존이 실종되었습니다.“
“ 어디 나간다는 말도 없었나요? ”
“ 예.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는데 , 자고 일어나 보니 없었어요. ‘
로우는 린의 말을 듣고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아니 가만히 들어보니 이건 경찰에 신고 해야 되는 일 아닌가?
이런..
“ 경찰에는 신고하셨어요? ”
“ 네 하지만 경찰에서도 실종된 존을 찾지 못했어요
이건 분명 그 자살 사이트와 관계가 있을거에요 “
머리가 복잡한건 니버도 마찬가지였다.
이건 경찰에게 부탁해야할만한 이상한 의뢰였다.
“ 그 자살사이트에 들어가 보셨나요 ? ”
“ 아.. 아뇨 무.. 무서워서 도저히.. ”
린은 무섭다는 듯이 자신의 팔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로우는 담배하나를 꺼내 물며 말하였다.
“ 저에게 그 사이트 주소를 알려 주시겠습니까 ? ”
“ 미.. 미쳤어요 ? 로우님?? ”
니버가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 주.. 주소는 알고 있지만 , 위험할지도 몰라요..
소문으로는 이 도시 사람들중 몇 명이 그 자살사이트를
들어가고 난후 실종되었다고 해서 .. “
린의 눈동자가 두려움에 떠는 것 같았다 .
로우는 웃으며 말했다
“ 아하하 저희는 귀신도 때려잡는 놈이랍니다. ”
이 자식 얼굴만 있으면 귀신들 다 쫄아서 도망가기 바쁠거에요 “
“ 내 얼굴이 왜요 ?! ”
니버는 화를 냈다
-끼이익
“ 뭐야 , 무슨 해결사들 부른다고 하더니. 남자 녀석 둘이야? ”
갑자기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짧은 푸른 머리의 한 여자애가 보였다.
나이는 17살 쯤 되려나 ..
“ 어 ? 에리 몸은 괜찮니 ? ”
“ 동생인가요? ‘
“ 아.. 네 에리는 얼마전 교통사고를 당해서 학교를 안가고 방에서 쉬고 있어요. ”
린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
정말. 에리의 왼쪽 팔에는 붕대가 칭칭 감겨있었다,
“에리 . 두 사람에게 인사드려 . ”
“ 참나 저 따위 구질구질한 남자 둘이서 무슨 사람을 찾는 다는 거야
경찰 한테 맞기라니까 “
“ 구질구질하다고 ?? ”
“ 아하하하 참아요 로우님 환자잖아요 !! "
주먹을 뻗으려는 다혈질 성격의 로우를 니버가 쩔쩔 매며 막았다.
그리고 그 모습을 재밌다는 듯이 바라보는 에리
“ 하 어이 아저씨 칠려고 ? 교통사고 당한 18살 여자애 한테 ? ”
어이 쳐봐 쳐봐 누가 무서운줄 알고 ? “
“ 에리 ! 그게 무슨 말버릇이니 ? ”
“ 언니를 믿은 내가 바보지 ”
“ 그 자살 사이트에 아저씨도 들어가게 ? 들어가봐
옆에서 저승길 가는거 지켜 봐 주지 “
“ 저 기지배가 근데 ! ”
“ 참아요 ! 의뢰인은 건들지 마요 ! ”
“ 놔바 임마 ! 쟤가 의뢰인이냐 ! ”
“ 의뢰인 가족 이잖아아요오옹!!! ”
니버가 필사적으로 말리자 로우는 그제서야 진정한 듯 다시 담배를 꺼내 물었다
“ 자 난 죽는거 안무서우니깐 그 자살사이트 주소 적어줘요. ”
로우는 어느정도 진정 되었는지 이마의 핏대들이 하나하나 줄어들기 시작했다..
로우의 말에 린은 살짝 걱정된다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메모지에 주소를 적어주었다.
“ 바로 들어가 보자 . 니버 노트북 켜. ! ”
“ 예썰! ”
니버는 곧 바로 컴퓨터를 켜 자살 사이트에 들어갔다.
“ 쳇 별거 아니군!! “
로우는 콧방귀를 치며 말했다.
“ 회원가입 클릭해 볼까요 ? ”
“ 클릭해봐 ”
- 딸깍
2화에 계속 ...
“ 쳇 별거 아니잖아 ”
로우가 콧방귀를 치며 말했다.
“ 회원가입이 있는데 클릭해 볼까요?? ”
“ 클릭해 ”
-딸깍
2화에서 .....
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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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님의 '괴물' 추천 드립니다.
저도 아직은 읽고 있는 중이라 뭐라 설명 하긴 힘드네요.
정 입맛에 맞는 책이 없으시면 직접 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0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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