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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LG트윈스는 좋은선수가 많은데 왜 강팀계열에 못오르고 선수를 못키우나요?
비공개 조회수 726 작성일2019.03.24

안녕하세요 저는 오랫동안 LG를 응원해온 LG골수팬입니다 제가 요즘에 야구를 보면서 문득 이생각이 절로난겁니다 많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떠돌고 떠도는 탈쥐효과를 보면 정말 LG는 그 많은 탈쥐터진 선수들만 잘키우면 충분히 잘할수있는 팀이되고 솔직히 말해서 왕조계열에도 해태-현대-SK-삼성-LG 이렇게 이어질수 있을텐데 왜 그 좋은선수들을 못키우고 버리는거죠?뭐 박병호나 손지환 강승호 정의윤 서건창 원종현 이용규 이성열 김상현 김태군 최승준 이대형 박경수 이승호 등등 LG만 나가면 그팀의 프렌차이즈 스타급 선수가 되는거 보니까 LG는 진짜 다른팀보다 좋은선수를 더 잘뽑는거 같은데 왜 그 좋은선수들을 못키우고 타팀한테 내줘서 타팀득만 보게해주고 엘지만 손해를 보는거죠?진짜 장난안치고 그 선수들만 잘키우고 하면 엘지왕조까지 건설할수 있을텐데 왜 엘지는 그렇게 하지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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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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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
수호신 열심답변자
2018 스포츠, 레저 분야 지식인 프로야구 1위, 해외프로야구 1위, 운동 47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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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쉬울 수도 있는데요.그게 쉽지가 않죠.비슷한 예로 한화를 들 수 있는데요.
 한화에 김성근 감독이 가니 팬들 분위기가 시즌 전에 엄청 좋았죠.이제 성적
올릴 수 있다구요.하지만 김성근이 가서 팀 분위기는 더 안 좋아졌죠.한용덕 감독
 이 가서 좋아졌습니다.

이게 감독 때문에 성적이 좋아지고 나빠지는 건 아니거든요.좋은 선수를 키우고
 팀 분위기를 바꿀려면 인적 구성과 경제력이 엄청나게 들어갑니다.그걸 1년만
해서는 안 되고 최소 5년 이상 꾸준하게 해야 팀 분위기가 바뀝니다.그런데 한국
 에선 이제 재벌 야구팀들이 별로 그러질 않죠.

일등주의 삼성도 사실상 과거의 일등주의를 버리고 제일기획으로 들어가면서
 돈을 안 씁니다.삼성이 돈 많이 쓸 때만 해도 lg가 삼성을 전자 라이벌로 보고
이기려고 많이 했었죠.효과는 그다지 없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투자는 했는데요.
 지금은 삼성도 돈을 안 쓰니 다른 재벌 팀도 역시 동시에 안 쓰고 있죠.

그러니 타성에 젖은 운영을 한다는 겁니다.류중일 감독을 lg가 데려가는 걸 보고
 역시 제대로 성적을 내기 보다는 한화가 하는 좋은 감독 데려오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역시 성적은 더 안 좋아지고 각종 스캔들은 더 늘어났죠.

제대로 팀을 운영하려면 젊은 감독에게 리빌딩을 맡겨야 합니다.선수도 젊은
 선수로 바꿔야죠.그리고 성적이 안 좋아도 팬들이 참아야 하구요.그냥 노장
감독과 노장 선수들을 데리고 8위를 하는 것 보다는 젊은 감독에 젊은 선수가
 8위를 하면 미래는 있거든요.

고교 야구도 2학년 위주의 선수 운영을 하면서 1년 성적 안 좋다가 내년을
 바라는 리빌딩을 하는데요.프로는 리빌딩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한국은
팬들 눈치를 지나치게 많이 보거든요.그리고 팬들도 10위보다는 9위가 낫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구요.

우승을 못하면 아예 성적이 안 좋더라도 선수를 키워야 합니다.그 선수가
 클 때까지 몇 년을 참으면 되죠.그렇지 않고 성적도 바라고 리빌딩도 바라면서
내 마음에 드는 8위보다 7위가 되는 팀 운영을 해라 그러면서 우승을 해라
 이런 건 애초에 성립 불가능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구단 양키스도 윈나우가 있고 리빌딩이 있습니다.돈 아끼면서
 젊은 선수로 하위권 성적을 몇 년 하는 걸 버텨야죠.그걸 팬들이 지켜봐 주면서
말이죠.코치도 잘 한다는 코치를 몇 년을 공을 들여서 데려와야 하구요.nc 같이
 외국인 선수 잘하는 선수를 계속 데려오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데이터팀을
스카우트를 하든가요.

아니면 lg도 똑같이 일반인이든 뭐든 외국인 전용 스카우트 팀을 만들 수도 있구요.
 타팀 잘 되는 걸 보고 따라 할 수 있어야죠.삼성이 성적이 좋게 난 건 과거에 fa
선수로 외부에서 돈을 펑펑 쓰면서 데려와서 망했다가 깨달았기 때문이죠.자기
 팀에서 선수를 키우면 돈이 덜 들고 더 성적이 좋게 난다는 걸 알고는 삼성이
정규 시즌 5연속 1위를 한 것이죠.

fa선수 사오는 돈보다 훨씬 아끼면서 성적은 더 좋아졌죠.lg도 이런 걸 배워야죠.
 류중일 같은 유명한 감독 1명 데려와서 팀 성적이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야구는
그렇게 감독 1명으로 성적이 좌우될 정도의 시스템이 아니죠.과거 감독 1명에 
 코치 2명 이런 1980년대 초반이면 감독이 좋아서 성적이 날 수도 있는데요.

지금은 코치가 팀마다 20-30명이 넘죠.감독 1명 좋다고 코치 20명 안 좋은 걸
 뒤집어서 성적이 좋을 수 있을까요?코치 1명 1명이 우리 팀에 누가 있는가
그런 걸 팬들이 관심깊게 봐야죠.선수 몸만들기 트레이닝으로 유명한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가 넥센에서 크게 업적을 남겼죠.

그래서 kt에 스카우트가 됐죠.이런 사람이 어떻게 선수들 몸을 그렇게 잘 만들
 었고 성적을 좋게 냈는가 그런 걸 팬들도 보고 구단 프런트에서도 봐야죠.사람을
데려오든지,아니면 그런 비슷한 걸 우리 팀에서도 따라 하든지 그래야 하는데요.
 lg는 한화가 하는 방식처럼 감독 1명 데려오기 그걸 선택했으니 앞으로 성적
잘 나기 바라는 건 어렵습니다.

1년 반짝 성적 좋을 수는 있는데요.키움이나 nc처럼 꾸준히 아주 큰 돈을 안 썼
 는데 꾸준히 몇 년 성적이 왜 좋았지 자세히 보면 답이 나오죠.두산이나 키움은
감독을 아주 싸게 쓰고 성적은 좋았으니까 왜 그런지 살펴 봐야겠죠.시스템을 
 만들려면 감독 1명보다 코치 몇십 명이나 sk의 홈런 타구 만들기 위한 배팅 티
새로 제작하기 그런 걸 배워야 한다는 겁니다.

길게 쓰면 더 길어지겠지만 류중일을 데려오는 lg와 김성근을 데려오는 한화는
 비슷한 구단 운영이라는 겁니다.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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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니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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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병호는 성공할 수 없었어요

잠실이 너무 넓어 심리에 않좋았거든요

강승호는 시즌초반에 1할이었고 2군에서

기회를 못잡고 정주현에게도 밀리고

너무백업이 많고 중간계투가 간절히 필요해서 트레이드된거예요

이대형은 박용택 이병규같은 많은 LG의 외야에게도

 밀려 LG 에게는 필요없어져버린겁니다

진짜문제는 감독에게 있습니다

양상문과 류중일이 선수를 쉬지않고 굴려 부상을 초래했고

투수였던 양상문때는 투수관리만 잘되 투수1위,

타자였던 류중일은 타격이 터진겁니다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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