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없었다...턱형 해명방송 “법의 재판 받게 할 것" 조커 이야기까지 나온 이유는?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0-24 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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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형 인스타그램
 

턱형 인스타가 핫이슈로 등극했다.

acca 대표 턱형이 덕자와의 불공정 노예 계약설에 휩싸인 가운데 덕자를 향한 저격 방송을 진행해 화제다.

24일 새벽 턱형은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사실 빠른 해명을 하고 싶었다”며 “회사 대표로서 회사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잊어서 좀 늦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송 전에 많은 사업에 도전해왔고, 지금도 사업하고 있다. 의미 있는 사업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뛰어든 게 ACCA 에이전시다. 첫째로 ACCA 회사는 위법된 행동을 저지르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또 턱형은 “회사의 대표가 턱형인 거지 턱형이 회사가 아니다. 첫 번째로 핸드폰 말이다. 굳이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이 직접 사용하고 계시더라. 그 말을 하신 분이(덕자 추정). 필요 없으면 담당자에게 말을 해야지. 담당자에게 왜 통신사까지 말했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어 “굳이 아프리카 MCN 계약 파기하고 ACCA 회사와 계약한 이유가 뭐냐. 지금도 ACCA 회사와도 계약을 파기하려고 하는거냐. 이해가 안 간다. 7:3 배분은 불공정 계약으로 인한 배분 수정이 아니다. 조율하려고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30만 구독자 지원 이벤트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턱형은 “지원 하려고 했는데 이 부분은 녹취 안하셨나 보다. 계약 당사자는 편집자 비용이 마이너스 난다는 것이 회사탓을 하고 있더라. 왜 갑자기 회사 탓으로 돌리는지 이해 안간다”고 호소했다.

계약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편집자 비용을 500만원 이상 손실 입으면서까지 한 이유가 있지 않을지 묻고 싶다. 계약서 안 보고 작성했다는 말은 계약서에 싸인을 안했다는 말이다. 말이 안 된다. 결과물이 계약서다. 절대 강압적인 협박으로 성사될계약이 아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고 강압적인 계약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덕자는) 계약한 지 몇 개월 돼서 갑자기 논란을 만들고 있다. 몇 개월동안 방치할 수 있는 조항이 아니다. 당사자가 직접 선택한 부분이다. 사기 치면서까지 계약서를 강압적으로 사인을 하게끔 만들었다는 건 근거 없이 내뱉는 말이다. 담당자가 계약서에 대한 고지를 했다.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물증은 법정에 제출을 통해 확실한 법의 재판을 받도록 하겠다. 지금부터의 모든 과정은 비공식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방송은 종료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턱형 코리아 조커 아니냐. 충격이다" "턱형 인스타 대박이다. 사과방송은 안하냐” “턱형 인스타 실망했다. 구독취소했다” “턱형 덕자 잘 해결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 방송 이후 턱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에 “내가 9배분을 가져가고 네가 1배분을 가져가도 지금보다 나은 삶과 많은 돈을 벌 것. 뒤통수 치지마라. 한 명만 구한다. 꿈꾸고 있으면 연락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했고,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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