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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도자기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비공개 조회수 3,569 작성일2014.12.17

 생활속에서 도자기의 쓰임

도자기의 모양

도자기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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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쓰임


□ 음식용기

음식용기라 함은 액체 등을 마시는 음료용기와 음식을 담아 먹는 식기를 포괄하는 용어를 말한다. 이 계통의 도자기는 인간의 생활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자기로 식생활문화와 시대의 발전상에 따라 민감하게 변천해 왔다. 음식용기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그릇들이 있지만 대체로 용도는 마시거나 음식을 담아 먹는 그릇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용도는 비교적 단순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음료용기는 물, 술, 차 등과 같은 액체를 담아서 따르거나 따른 음료를 입에 넣기 위한 그릇들로 병, 주자와 같은 종류는 담아서 따르는 용도로, 다관은 차를 우려내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완, 잔, 잔탁, 마상배, 고족배 등은 음료를 따라 직접 입술에 대어 마시는 용도로 활용된다.
식기는 음식을 담아먹는 용기들이 포함되는데 대표적인 예는 사발, 대접, 종자, 합, 수저 등이 있다. 이 도자기들은 대체로 소반위에 올려놓고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그릇들로서 음료용기와 함께 인간이 매일 빈번하게 접하는 그릇들이다.

□ 주방용기

음식문화와 관련하여 또 하나의 음식을 조리하는 부엌에서 필요한 도구와 용기들이 있다. 우선 음식의 조리에 필요한 강판, 소형절구와 절구공이, 시루, 깔때기, 떡살 등이 여기에 해당되고 설거지를 하는 자배기, 양념그릇인 초병과 양념통, 약을 끊이는 약탕관, 소줏고리 등은 부엌에서 늘 활용하는 용기로 도자기를 이용하여 제작한 예가 많다. 조선후기의 백자나 질그릇에 이러한 예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주방용 도자기의 활성화가 조선후기에 와서 활발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 운반·저장용기

운반·저장용기란 액체나 음식, 그 밖에 간단한 물건을 옮기거나 저장해두는 용기를 말한다. 이러한 그릇들은 대개 주방에서의 조리활동이나 조리를 통하여 얻은 음식물과 관련이 있는 도자기가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저장·운반용기들은 동이나 둠벙, 각종 대소의 항아리, 물독, 장독, 자라병, 매병, 사이호, 장군 등이 있으며 재료는 질그릇, 백자, 석간주(石間朱)와 같은 것들이 이용되었다. 그중에서도 장기간 저장을 요하거나 대형용량인 그릇들은 주로 질그릇계통으로, 바로먹는 음식과 관련되거나 소형용량을 요하는 운반·저장용기들은 자기질계통으로 제작된 것이 많다. 이러한 그릇들에 담기 위한 내용물은 물, 술, 각종 음료, 장류와 젓갈 등의 음료나 저장음식들을 담아두는데 사용하며 대·소변 같은 용변을 담아두는 용기로 이용된 예도 있다.

□ 사랑방 용기

사랑방은 집안의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손님을 접대하는 곳으로서, 문방으로도 사용하는 남자들의 생활공간이다. 고려시대는 물론 조선시대의 선비, 사대부가에서는 사랑방을 필수적으로 갖추었으며, 조선후기에는 민가에까지 널리 보급되었다.
사랑방에서는 여자들의 생활공간인 규방과 달리 서안(書案)이나 문갑, 산수병풍, 등잔, 문방구, 끽연도구, 호자(虎子), 타구, 바둑, 장기 등 남자들의 학업과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용기를 갖추고 있다.

□ 안방용기

안방은 안주인이 거쳐하는 방으로 가족들이 조석으로 한자리에 모이거나 안손님을 맞이할 때 사용한다. 우리의 주거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기 때문에 큰 방이라고도 부른다.
안방은 주로 부녀자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규방(閨房)이라고도 하며, 여자들이 사용하는 각종 생활용구가 갖추어져 있는데 병풍이나 침구, 장롱, 등기구는 물론 여자들이 사용하는 패물함, 경대, 화로, 다리미, 바느질도구, 육아용구 등을 갖춘 것이 보통이다. 이 가운데에서 도자기로 만든 것들이 많으나 대표적인 것으로는 등잔이나 촛대, 베개, 베갯모, 질화로, 실패, 젓병 등이다.

□ 화장용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체를 꾸미는 일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신라에서 머릿기름과 향료, 백분과 색분을 사용하였고, 곡옥이나 금제귀걸이, 요대장식 같은 장신구들을 패용한 예가 많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신체의 일부를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사용한 머릿기름이나 연지, 분 등을 담아 보관했던 도자기로는 고려·조선시대를 통하여 꾸진히 제작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는 대야(대반), 유병, 분합, 모자합, 분접시 등이 있다. 그밖에 노리개 같은 옷치장구를 자기로 제작한 예들도 남아 있다.

□ 문방구

넓은 의미의 문방구란 문방, 즉, 글방·서재·사랑방으로 불리는 남자들의 공간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물을 말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종이, 붓, 먹, 벼루의 문방사우를 비롯한 학문연마에 소용되는 각종 도구를 칭한다.
지필묵연이 발명된 이래 다양한 문방구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자문화가 도입된 이후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광종의 과거제도 시행(958년)으로 학문의 보급과 함께 각종 문방구의 사용이 널리 확대되었으며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보다 다양한 문방구가 제작되어 선비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도자기로 만들어 사용한 대표적인 문방구로는 벼루, 필통, 필가, 필세, 연적, 묵호, 도장 등이 있다.

□ 부장용기

부장용기란 분묘에 시신을 매장할 때 함께 묻는 껴묻거리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 이래로 여러 가지 물건을 부장하는 풍습이 있어 왔으며 부장하는 물건은 석기, 청동기, 철기, 금은기, 목칠기, 도자기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삼국시대의 고분에서는 금은제 장신구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는 각종 부장용기들이 발견되어 부장문화의 절정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풍습은 고려시대에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삼국시대와는 달리 부장용기를 특별히 제작하여 무덤에 넣은 것이 아니라 당시에 널리 사용하고 있었던 청자와 같은 일상생활용 도자기를 부장함으로써 부장풍습에 의식이 전시대와는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다시 일변하는데 죽은이의 이력을 써 넣은 묘지(墓誌)를 같이 넣거나 소형의 인문·동물 명기(明器) 등을 제작하여 무덤에 넣기도 하였으며 왕손이 태어났을 때 태를 대소의 항아리에 넣어 묻는 독특한 풍습에 의한 도자기도 제작되었다.

□ 연례용기

연례용기란 국빈을 접대하는 빈례나 대소의 길례, 출정시에 하는 군례, 국혼이나 책봉시에 하는 가례, 국상, 국장 등에 하는 흉례 등 오례와 같은 국가의 대소사에 필요한 용기를 말하며 작게는 서민들의 길사(吉事)나 잔치에 소용하는 그릇들이 포함된다.
연례시에 활용하는 그릇들은 음식용기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별히 조선시대 후기에는 음식기의 뒷부분에 어떤 연례에 사용할 그릇인지에 대하여 유약의 표면을 날카로운 도구로 쪼아 표시한 그릇들이 많이 제작되었다. 이렇게 연례시에 음식기로 쓰이는 그릇 이외에도 연례용기로는 준을 단상 같은 곳에 배치하여 꽃을 꽂아 장식을 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 제례용기

제례용기란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그릇들을 말한다. 제례는 제사의 성격에 따라 중요한 국가의 대사 같은 때에 예를 올리는 경우가 있고 가정에서 대소사에 차례나 제사를 지내는 일반적인 제사가 있으며 절에서 공양을 드리는 경우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다.
국가의 큰 제사나 유교의식 등에 사용되는 제례용기는 대체로 청동기나 금속기를 이용한 것이 많지만 도자기를 금속기의 형태로 만들어 예를 지낸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예로는 보( ), 궤( ), 희준(犧尊), 상준(象尊), 작(爵), 산뢰(山 ) 등이 사용되었다. 일반 가정이나 문중에서 지내는 제례의 경우는 거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형과 약간 차이가 있거나 아니면 차이를 두기 위하여 제(祭)라는 글자를 중앙에 넣기도 하였는데 그 기종으로는 향완, 탕기, 방형제기, 향로, 접시, 대접 등이 이용되었다. 불교의식에서 행하는 제례는 주로 공양구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정병이 될 것이다. 제사는 많은 정성을 드려야 하는 의례로 여기에 사용하는 그릇은 당연히 고급재료인 금속기나 철기가 사용되거나 청자나 백자와 같은 자기류가 주로 활용되었다

□ 각종 도구

앞에서 분류한 활용범위 이외에도 도자기를 사용한 생활용 잡구는 대단히 다양하다. 대표적인 예로 악기를 들 수 있는데 악기로 활용된 예는 장고, 두드리는 악기인 부, 피리계통인 훈 등이 자기나 질그릇으로 제작되었다. 생활에 필요한 도구중에는 무게를 다는 추, 해시계, 멍석을 짜는 고르렛돌, 약연, 약발, 건물을 지을 때 줄표시를 하는 먹통, 물레의 베어링 역할을 하는 갓모와 붓극이 있으며 어망추 등도 제작되었다.
이밖에도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각종 도구들이 도자기로 제작되었으며 그 종류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만큼 다양하다.

※ 1998년 9월 해강도자미술관에서 발행한 「생활속의 도자기」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도자기 모양에 따른 분류를 알아볼까요? (1)




도자기는 모양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릴 수 있는데요.

오늘은 도자기의 모양에 따른 분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병이라고 분류하는 도자기는 도자기 전체적인 크기에 비해

입구가 아주 작은 그릇을 말하는 것인데요.

술병이나, 꽃병을 예로 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병에도 네가지 구분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정병입니다. 부처님 앞에 바치는 깨끗한 물을

담는 그릇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는데요.

불쌍한 중생들의 고통과 시름, 목마름을 덜어줄 수 있다는 불교의 믿음입니다.

목이 아주 길면서 입구로 가면 뾰족해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매병입니다. 많이 들어보신 이름이죠?

예로부터 비싼 술을 담는 병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인데요.

입구가 작으며 어깨 부분이 크고 아래로 갈수록 얇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편병입니다. 동글동글하게 생긴 편병은 이또한 술을 담는 병인데요.

일반 서민들이 매병을 사용하였다고 한다면 양반들이 편병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양반들의 취향을 고려한 술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자라병인데요. 이름 그대로 자라를 닮아 이름 붙여졌습니다.





다음은 호입니다. 입구도 크고 몸통 전체도 큰 병을 말합니다.

주로 투호 놀이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발인데요. 음식을 담는 용도의 발은 이도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우리의 일상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발에도 네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발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사발을 정의내리는 모양이 있다는 것은 생각 못해보셨죠?

국이나 밥을 담을 때 사용하는 그릇으로 아래부분은 작구요.

윗부분을 크게 벌어져 있는 그릇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종지인데요. 간장종지기라는 말 많이 하시죠? 장을 담는 것을 종지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술잔인데요. 예전 조상들이 술을 마실 때 사용하던 그릇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뚝배기인데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발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도자기의 모양에 따라 구분을 지을 수 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남은 도자기의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도자기 모양에 따른 분류를 알아볼까요? (1)|

 

도자기 모양에 따른 분류를 알아볼까요? (2)



이전 포스팅에서 도자기 모양에 따른 분류를 알아봤는데요.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과는 많이 다른 도자기의 분류였습니다. 깨끗한 물을 담아 불단에 올리는 정병도 있었구요. 술을 담는 매병, 편병 등이 있었죠? 사극에서 나오던 막걸리를 담는 술병이 다 인줄로만 알았는데, 양반과 일반 서민을 나누던 방법들도 다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도자기 모양에 따른 분류를 더욱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도자기의 분류들이 많았지만 이번 포스팅을 조금 새로울 것 같습니다.



발 모양을 한 것 중에서 작은 발을 일컫는 입니다.




다음은 으로 일반적인 자기와는 다르게 뚜껑이 있는데요. 반찬이나 음식을 담는 도자기로 여러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요즘도 도시락이 여러층으로 나눠진 것을 합이라고 하는데요. 도자기 합의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라고 이름 지어져 있는 도자기입니다. 꽃을 담는 그릇을 우리는 화분이라고 하죠? 꽃 화자와 도자기에서 이어져 내려온 분자를 써서 만들어진 단어랍니다.




반, 쟁반도 여기서 이어져 내려온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올려놓거나 물을 담는 그릇을 말합니다.



장군, 이름도 특이한 장군은 그 모양도 참 특이 한데요. 물이나 술 간장을 담아 나르던 그릇을 이야기 합니다.




굽다리 접시, 몸통을 받치는 다리가 있는 그릇을 말합니다. 잔 모양과 비슷한 굽다리 접시 물이나 술을 담는데요. 모양이 특이하게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향로 제사를 지낼 때 향로를 많이 보셨을텐데요. 향을 피우는 용도로 쓰이는 도자기를 말합니다.




주자, 현대의 주전자와 비슷하게 생긴 주자는 술을 따르던 또다른 도자기였는데요. 현대의 주전자보다 목이 긴 편에 속합니다.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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