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심형래 감독의 디워...
동글동글얌얌 조회수 10,234 작성일2007.08.03

ejangel96 님의 글입니다

카피하실분은 꼭 ejangel96 의 글이라는거 밝혀주십시오 ~

존경할만한 분입니다 ㅎㅎ

 

디워에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궁금해 찾던중 발견한 글인데요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한번씩 꼭 읽어보신다면 절대 손해는 없을것입니다

저도 사실 갈사람이 없어서 아직 예매까지 해둿다가 취소하고 못봤습니다

그치만 혼자라도 가서 꼭 보고올렵니다!!

아래글 꼭 한번씩 읽어보십시오.

 

 

 

 

 

 

 

 

 

우리는 흔히들 심형래 = 바보, 개그맨... 이렇게 부르고는 한다.



그렇다.

그는 바보 영구다. 흔히 말해 우리들이 배용준이나 비를 보며 동경심 혹은

열광을 보내는 저 하늘 위의 왕자와 같은 존재가 아닌...

경멸과 조소, 혹은 멸시로 깔아 뭉개며...


스스로 그를 바라보는 시선보다 더 낮게

비하시키며 스스로의 Pride 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 존재였다.


그런 그가 드래곤 투카를 시작으로 용가리 2 에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며

이제는 < 디 워 > 라는 또 하나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우리가 동경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콧대 높은 미국 문화에 하나의 도전장을 내기 시작했다.


....바보 영구는 20 년 전,

대한민국 모든 연예인 (탤런트, 가수, 영화배우 등 ) 을 통틀어


4 년 연속 소득수입 랭킹 1 위를 한

이른바, 개그계의 서태지로 불리우는 절대적인...

부와 영화가 보장되는 자리에 있었다.

아직 어린 10 대, 20 대는 잘 모르겠으나...

그의 위치는 쉽게 생각해.. 지금의 4 대 천왕이라는

( 유재석 + 강호동 + 신동엽 + 박수홍 < 심형래 ) 정도의 느낌이라면

이해를 할까??


현재 유재석이 년 수입 20 억이라는 뉴스 보도에

우리는 "우와" 하고 놀라고는 한다.

허나, 그는 지금보다 화폐가치가 10 배 이상 높았던 당시...

80 년대에 유재석의 지금 수입과 맞먹는 수입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개그맨에 대한 멸시 풍조에 진저리를 느끼고,


스스로를 험하고 쪽박 차기 쉽다는 영화계에 입문했다.


강남불패라는 강남의 빌딩을 팔고, 수도권의 노른자 위 땅도 팔고,

그가 가진 은행 계좌에서 돈을 다 털어 넣어..

그는 영화 산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만으로

모든 것을 올인 한 것이다.


혹자는 말한다...... 지금의 디워 제작도 사실은 "부귀영화"를 위해서라고.

나는 그것이 큰 착각이라고 말하고 싶다.

당시 그의 재산으로 이자 받아 먹고, 팅가팅가 놀아도... 그는 지금쯤 아마

천억, 2 천억 이상의 자손 3 대가 먹고 놀아도 부족함이 없는,


벤츠에, 룸싸롱에, 해외골프에... 온갖 값진 산해진미로 365 일을 먹어도

돈 걱정 전혀 없었을 사람이었다.

성공여부도 불확실한 영화에서 그가 부귀를 누린다면

과연 얼마나 누릴 수 있었을까??


그, 렇, 다...

그것이 바로 신념과 이상이다.

비록 바보 같고, 어리석다 해도.... 우리가 늘 바라만 보고, 엄두조차 못내는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세계 랭킹 1 위의 미국에서조차도 4 대 메이저 산업이라고 말하는

영화산업에 거대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초일류 스타이자, 위대하신 구국 열사인 최민식씨를 한번 보자.

그는 스스로 미국 영화에 짓밟히는 한국 영화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벌건 띠를 두르고,

스크린 쿼터 철폐를 반대한다고 칸에서도 시위하고,

농부들과 밤새 잠도 자고 애국적인 마인드로 나라를 구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웃긴 것은.... 최고급 벤츠 S 시리즈에, 편당 5억 이상의 개런티에

그것도 모자라... 한달에 4십, 5십만원도 벌기 힘든.... ( 밤낮 주야로 일하는)

스텝과는 달리... 거기에 러닝개런티까지 요구함은 물론이요,


더 국민을 기만한 건,

한 달 이자만 해도 수십 % 에 이르는 악질 고금리 사채의 TV 광고 모델로..


< XXX 에서는 당신의 어려움을 위해 대출을 해드립니다... >

라고 가증스런 웃음으로 불쌍한 서민들의 등골을 빼 먹는,

사채업자의 광고 모델을 하는 인간이다.


충무로는 더 심하다.

맨날 저질 조폭 영화에, 삼류 코미디 영화로 무장한 채...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갈고 닦아서 이겨내지 못하고,

매일 같이 그 고귀하신 눈으로 룸싸롱에서는 투자받은 돈으로


여자의 젖이나 주무르며, 순혈 출신이 아닌, 저질 코미디언이라는

심형래 따위는 아예 발도 못 붙이게 처음부터 단합했다.


그것이 용가리 2 의 참패요,

(영화의 가치나 질이 아닌... 배급사의 횡포를 뜻함

- 세종 문화 회관 개봉... 정식 영화관 NO ~)


그 오만함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우리나라 최고의 감독이라는

봉준호씨의 인터뷰 중에서...


< 누구처럼 이무기 영화 찍다가... 한국 영화계 파탄 낼 걱정하니...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


이것에 대한 본뜻이 와전되었을 수는 있겠지만, 과연 이게 감독으로서

그보다 연세가 더 높은 선배에게 할 소리일까??


누구는...

되든 안 되든.... 직원의 월급을 줄 돈이 없어서,

전국 밤무대를 돌면서...

술주정뱅이를 위해 그 늙은 나이에

억지 웃음을 팔아야 했고, 그 고귀하고, 피눈물 섞인 돈으로

라면을 먹고,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잤다.


몇 년을 SF 영화 제작의 Know - how 와

한국의 미래를 위해 기술 제작에 매달리며...


결국에는 안면 마비가 와서 침을 질질 흘린 적도 있었던,

돈이 없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투자를 받기 위해

문전박대 당하고 굽신거리고, 피눈물나는 현장을 돌며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낸 것이 지금의 디워다.


처음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승리투수가 되었을 때!

우리는 얼마나 기뻐하고, 환호했었나??

그의 공 하나, 하나에 모든 관심은 쏠리고,

저 높은 하늘에 존재하는 백인들이, 미국인이


그 때만큼은 한국인과 동급으로 느껴지고,

MLB 전체 투수 중에서 겨우 중간급 밖에 안 되는 데도

우리들은 밤 잠을 설쳐가며 얼마나 피 터지게 응원하고 소리치며...

< 찬호 박~~ 찬호 박~~ > 외쳤었나??

그렇다. 그것은 그가 잘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단지 같은 민족이라서, 그가 우리를 대표한다고 느끼는

동질감 때문에 응원한 것이리라.


디워의 흥행이 어떨지는 나는 모른다.

누군가 말하는 데로 대박을 터트릴 것이라고 나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 지, 만,

그, 럼, 에, 도...

나는 믿는다. 굳게, 신념에 가깝도록!

적어도 실패는 없을 거라고.


미국 다음으로 알아준다는 일본도 못 한 일이다.

유럽에서도 프랑스 정도를 제외한다면,

미국 본토에 자국 영화가,

그것도! 1,700 - 2,000 개가 와이드 릴리즈로 걸린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비성수기에 이 정도 규모면, 박스 오피스 5 위권은 안정적이라고 본다.

어쩌면 잘하면... 2-3 위도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트랜스포머와 비교하면 많이 딸린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스토리가 Z 등급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영구가 그게 그거지 뭐 별 수 있겠냐고 우리는 조소하고, 멸시한다.


그래도, 나는 기쁘다. 너무 기쁘다!!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트랜스포머의 CG 에 감히 비교조차 될 수 있는

수준에 올랐다는 것에 나는 즐겁고,

적어도 B 급 블럭버스터 정도는 된다는 수준에 나는 행복하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는 괴물이... 미국 스크린수가

겨우 70 개다... 6 년 동안 온갖 좌절과 멸시, 천대를 겪으면서


지금까지도 우리를 보며 웃음을 던질 수 있는 심형래 감독님을 보면

가슴 속 한 구속에 무언가 울컥하는 뜨거운 감동이 전율처럼

지나간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근심과 걱정이 많았을까?

그 수많은 냉정한 시선과 잔인한 리플에 눈물을 많이 흘렸을까??

혹시나~ 혹시나, 디워가 다시 실패를 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안감에 < 내가 괜히 바보짓을 했구나.. > 라는 극심한 자괴감까지.


그것은 디워 서포터즈 행사의 밤에 찍힌 동영상에서 울컥하며


6 년 동안의 고생 때문인지,


어린 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던,

50 대의 한 초라하고,

안쓰러운 장년인의 모습에서....

우리 시대의 서글픈 자화상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어떤 언론은 < 디워 90 분 어린이용 영화 아닌가? > 라는 타이틀로

아직도 그를 무시하는 논조로 말하고는 한다.

각종 영화 잡지에 디워는 < 화려한 휴가 > 의 스포트 라이트에서

밀리고 있다.


미국에서 무려 2 천개 영화관이다. 미국 영화 외에는 몇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전무후무한 사건이다.


프리스타일이란 배급사에서...

< 반지의 제왕 > 으로 준메이저에서 당당히 메이저급으로 오른

뉴라인 시네마처럼... 자신들이 전략적으로, 회사의 사활을 걸고

선택한 영화가 바로 디워다.

삼성이 그토록 잘나가며, 전 세계인 중에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하지만,

정작 삼성을 일본 기업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굳이 기업 전략 마케팅 차원에서 삼성도 시정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바보 심형래는 굳이 안 넣어도 되는 조선씬을 끝까지 고집하며,

마지막에는 엔딩곡으로 아리랑까지 넣는다고 하니....

후후~

누구처럼 사채찍고, 애국자인척 가식으로 똘똘 뭉친 그 사람보다도,

순혈이 아니란 이유로 아직까지도 영화감독이 아닌, 개그맨 심형래라고

말하며.... < 이무기 영화 찍다가 한국 영화계가 망하는 건 아닌 지.. >

라고 대놓고 비꼬는 일류 감독의 말보다,

어, 쩌, 면~~

그는 더 솔직하고, 더 애국적이며, 더 순수한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디워를 사랑한다.

미치도록 좋아하고 싶다.


그것이 어린이용 영화라도, 평점이 꽝이라 해도,

모든 사람이 심형래를 바보 취급한다고 해도,

그래도 나만큼은 디워를 사랑할 것이며,

심형래 감독을 고귀하신 충무로 감독님들보다 더 높게 평가할 것이다.


반 세기 대한민국 역사에서 늘 비굴하게 당하기만 했던

늘 동경하며 바라만 보던 서양 문화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그러나, 너무 벅차고 가슴 뛰는 대한민국에서

오직 그만이,

영구 감독만이 청개구리처럼 끝없이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 손해를 보고, 비웃음만 당해도

 

난...심형래빠다....

 

디워는..꼭 영화관에서 관람하길바래요..

 

안그럼...곰입니다..이런 영화두고....보러가지않는곰이요...

 

디워!!!!대박나길빕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0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qldr****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40대의주부입니다..방학을맞이해.심형래감독의 디워를 볼려고 인터넷검색중 님글을 읽게 되었습니다..글을 읽어내려가다 나도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군요.님의 조목조목 집어주신내용이라든가 우리시대에 심형래ㅡ 감독이 우리서민들에게 어떤 웃음과 즐거움을준 코미디언인지잘알고 그가 왜.영화판에서.그때부터지금까지 충무로텃세에맞서 고군분투하며견뎌왓는지를 잘알고잇는한사람으로 이번 영화가 정말잘되길바라는 맘이고...자유롭고창작의 개성을가장잘 살려야하는영화계에서 우리일반일들은전혀상상 할수없는 텃세에다  상대방 끌어내리기가 자행된다는사실이 씁쓸합니다..우리나라에서 끌어내리기하는 영화를 미국본토에서는 사할을걸고 메이저급으로다루는군요  정말부끄럽습니다 ....암튼 두서없이 쓴글이라 앞뒤안맞기는하지만 정말이영화잘되었으면하는마음간절합니다...적어도 우리나라사람들이.끌어내리기해서참패하는일은없기를바라면서...심형래감독님 그동안정말고생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이제는그어깨에 무거운짐내려놓으시고 조금은..편한하게쉬셧으면하는바랍입니다..디워..화이팅...^^*  

2007.08.03.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심형래라는 세글자~

어릴때 부터 그저 영구~ 웃긴 사람..개그맨..

그렇게 기억되며 자라왔습니다.

정말 그분이 해낼줄은 꿈에도 몰랐죠

영화평이 어쨌든.. 영화구도가 어쨌든.. 내용이 어쨌든.

영화평은 감독도..기자도.. 평론가도 아닌

관객이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관객이 보구 즐겁구 대단한 영화라고하는게 더 솔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엔딩 크레딧때 ~

아리랑이 흘러나오며,

그분이 쓰신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모두들 그글을 읽으며 서서 나가려던 사람들도 다시 자리에 앉아

그글을 모두 읽은 후 눈물을 훔치며 나갔습니다.

정말 감동적이고.

또 감동적이었습니다.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당신이 희망하는걸 꼭 이룰꺼예요~

감사합니다. 심형래 아저씨~^^

2007.08.08.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고양이
영웅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저는 디워 볼껍니다.

2007.08.03.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5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enle****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저도여.

2007.08.04.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6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사실 '심형래'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 도중 무릎팍도사라는 코너를 보았는데 게스트로 심형래씨가 나왔습니다.

 

코미디언 이니까 웃기겠구나. 한시간동안 웃을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보는 도중

 

내가 그동안 미쳐 알지 못했던 '심형래'라는 사람에 감동하고 있었습니다.

 

디워가 탄생하기 까지의 노력 , 많은 비난속에서도 이겨냈던 멋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슬펐던

 

그의 인생이야기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형래씨가 보여줬던 눈물 역시 영화의대한 애정 그리고

 

그동안 비난받으면서 힘들었던 아픔들을 잘 대변하는것 같았습니다.

 

그 코너가 끝나는 순간 당장이라도 '디워' 영화가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 당장 영화관으로 달려가 심야영화로 디워를 예약하고

 

기대반 설렘반으로 영화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심야 인데도 불구하고 영화관 안은 정말 빈좌석 하나 없이 관객들도 차있었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느낀건데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심형래'라는 사람과

 

영화에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영화보는내내 너무 설레었습니다.그에게 다시 한번 감동했구요.

 

다만 영화를 놓고 100% 만족이라고 할수는 없지만요.

 

여전히 영화 중간중간의 심형래씨의 스타일과 스토리와 어색한 장면들이 아쉬웠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영화였습니다.

 

사실 트랜스포머를 볼때는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지루하다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디워는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던거 같네요. 엔딩곡으로 아리랑이 극장안으로 울려퍼졌을때..

 

'벌써'라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상영이 끝났을때 사람들의 표정속에서는 같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랑스러움이라고 해야할까..

 

말로 설명할수 없는 무언가가 담겨있었습니다.

 

된다면 한번더 다시 보고싶네요^^

 

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화를 포함한 예술이라는 것이 작품보다는 어떤이가 제작했냐에

 

평의 기준이 달라지는것 같아 많이 아쉽기도 하네요.

 

혹평하시는 분들도 나름 그분들의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시는거 겠지만,

 

만약 심형래가 아닌 전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유명한작가의 작품이라면 쉽게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 영화 평론가분들..평론가면 평론가 답게 영화를 평가하셔야죠.

 

영화평론가 분들께서 영화 평가에 더 기준을 두는것이 영화의작품성이 아닌 그작가의 '인맥'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지금 볼까말까 고민하시는분들.. 더이상 고민하지말고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설레였던 영화는 처음인거 같네요^^정말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2007.08.04.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