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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월 4일생' 베트남戰 하반신 마비 론 코빅의 자전 소설 영화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0-27 13:41

영화 '7월 4일생' 베트남戰 하반신 마비 론 코빅의 자전 소설 영화화 /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7월 4일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7월 4일생은 1989년 익스틀란영화사(Ixtlan Corporation)가 제작하고 유니버설픽처스가 배급했다.

감독 올리버 스톤(Oliver Stone), 주연 톰 크루즈(Tom Cruise), 상영시간은 145분이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며 론 코빅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론 코빅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해병대에 지원해 베트남전쟁에서 하반신이 마비되는 부상을 입은 뒤 반전운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이 작품은 그의 자전적 소설 '7월4일생'을 영화로 옮긴 것이다.

영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난 론은 어린 시절부터 전쟁놀이를 통하여 군인을 동경하며 자란다.

고등학교에서는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였는데, 시합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본 뒤 좌절감에 빠져 있다가 신병을 모집하기 위하여 학교를 방문한 해병대 부사관들의 멋진 모습에 매혹되어 해병대에 지원한다.

베트남에 파견된 론은 자신의 기대와는 너무나 다른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경험한다. 전투에서는 실수로 베트남 민간인을 죽이고 전우를 적으로 오인해 죽이게 된다. 자책감에 시달리던 론은 자신도 척추에 총상을 입고 하반신이 마비되어 영원히 휠체어에 의지하여 살아야 하는 몸이 된다.

고향으로 돌아온 론은 베트남전쟁을 반대하는 시위와 닉슨 행정부를 규탄하는 사회 분위기를 못마땅해 한다.

그는 뉴욕의 대학에 다니는 고등학교 시절의 여자 친구 도나를 만나러 갔다가 반전운동 시위대에 앞장선 그녀가 경찰에 쫓기는 모습을 보게 되고, 경찰의 무자비한 시위 진압을 목격한다.

이로 인해 론은 자신을 지탱해 주던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충격을 받는다. 술에 빠져 폐인처럼 지내던 론은 차츰 베트남전쟁의 과오를 깨닫고, 자신이 실수로 죽인 전우의 부모를 찾아가 용서를 받는다. 이로부터 그는 반전 시위에 참가하고 자신의 삶을 책으로 옮기는 등 새로운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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