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뉴스 알려드릴게요..^-^

20일 오전 10시 53분쯤 일본 후쿠오카 북서쪽 45km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부산,경남, 제주는 물론, 광주,전남에서까지 건물이 흔들려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지난 쓰나미 공포를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등 여전히 불안감에 떨고 있다.

"아파트 무너지는줄 알았다"

아파트 고층 건물 밀집 지대 일대 혼란을 겪은 시민들은 잠시 공포에 떨기도 했다.

관련 보도가 나가자 일부 포털사이트에도 피해 증언이 있따르고 있다. “침대에 누웠는데 옷장문까지 흔들려 무서웠다"(아이디 nodi871231) chlgusdn900 "난 우리 아파트만 이런줄알고 깜짝 놀랐는데 지진이었다니.". 'beezz85'는 "거의 남한 전체에서 느껴졌다고 보면 된다. 물론 서울이나 서울북부쪽에서는 약해서 덜 민감한 사람은 못 느끼겠지만, 남한 전체에 여파가 미쳤다고 보면 됨. 일본은 진도 1~7까지 정말 다양하게 터진거 같음 .. 거의 일본 반으로 갈라서 밑에 부분은 지진 여파로 엄청나게 터진거 같은데"라고 밝혔다.

"쓰나미 안옵니다.기껏해야 몇십센티 정도 올겁니다.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해일 안옵니다"(hibye1716) 등 나름대로 분석을 내린 글도 올라오고 있다.

"서울에서도 느꼈다,못느꼈다" 엇갈려

"전 서울 여의도에 사는데, 저도 못느꼈습니다."(lover_kor) , "광주에요? 전라도 광주...광주에 지진이라니..나 참나..."(yml5669) 등 걱정의 글들을 남긴 네티즌들도 많다.

atlantician는 "지금 큐슈에서 진도7지진속보 나오는데 기자가 떨면서 막 방송하면서 주변 건물들 다 보여줬어요 그런데 무너진 건물이 하나도 없어요" roxxete"지진 여파로 019 핸펀 안터짐 다른건 다 터지는데 019 폰 1시간 넘게 불통됨" wonbi는 "기상청 홈피는 다들 쉬는가.11시이후 예비 특보 없다구 나오네요" 라며 정부 당국의 늑장대처를 비난하는 글도 잇따랐다.

rudtjs1304 "저희집은 경남 창원시 인데요 정말 놀랐어요 -_ㅠ, 막 크레이지 아케이드 심심해서 하고 잇는데 책상하고 컴퓨터랑 피아노가 막 흔들리고 저희 집이 20층 아파트인데 막 집전체가 흔들리고"

반일 감정 여파로 지진과 일본 연관 글도 눈에 띄어

lmikan"대마도 한국에 반환하면 하늘이 용서할거다. 오늘건 주의정도로 보면된다" , "일본 한번씩 헛소리하고나면 꼭 지진 나드라... 죄값을 하는 거지. 이번은 예고편이었고 자꾸 헛소리 해대면 본토의 2/3이 가라앉을걸"(rkfrkfaksu75) , 하늘은 거짓이 없다(funk_guitar)

luxury_007"심장 터지겠네..,.너무 무섭네요.. 바다랑 가까운데 살아요..ㅠㅠ 하늘이 노여워하는건 정말 맞는거 같아요~ 일본사람들..나쁜짓하고 똑바로 하늘아래서 살진 못하죠~" 등 지진을 일본에 경고 메시지로 해석하기도 했다.

네티즌과 시민들은 태국 쓰나미의 피해를 떠올리고 자연재해가 결코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가까운 현실속의 일임을 다시한번 체감했다는 표정들이었다.

노컷뉴스 한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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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오카 일대 리히터 7.0 지진..해일주의보(2보)

[연합뉴스 2005-03-20 12:28]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 20일 오전 10시 53분께 일본 후쿠오카(福岡)와 사가(佐賀)현 일대에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후쿠오카시 서쪽 앞바다로 추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후쿠오카시 동해 일대 해안과 나가사키현 이키(壹岐), 쓰시마(對馬島) 일대 해안에 오전 11시 10분께 50㎝ 정도의 해일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지진으로 규슈(九州) 전역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NHK는 NHK후쿠오카 방송국과 사가방송국의 경우 진동이 수십초 동안 계속돼 선반위의 물건이 일부 떨어졌다고 전했다.

교도(共同)통신 후쿠오카 지사에서는 캐비닛이 넘어지기도 했다.

lhy@yna.co.kr (계속)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남해안·동해안·제주 `지진해일주의보`

[edaily 2005-03-20 11:58]

[edaily 경제부] 일본 후쿠오카 인근해역에서 발생한 해일로 인해 우리나라 남해안,동해안, 제주도 지역에 오전 11시20분을 기해 지진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20분을 기해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 지역에 지진해일 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 10시51분께 일본 대마도와 후쿠오카 사이 바다에서 리히터 지진계 7.0도강도의 강진이 발생, 우리나라 일부 해안지역에 지진해일 주의보를 발효했다"며 "우리나라 남해안 수심이 깊지 않아 큰 (해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행후 수분뒤인 10시53분께부터 경상, 전라도, 충청도 일대와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수초에서 수십초간 건물이 흔들리는 지진현상이 감지됐다.

이 같은 진동으로 119종합 상황실과 기상청에는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는 등의 지진현상을 감지한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한편 이날 지진의 진앙은 일본 후쿠오카 후쿠오카시 서쪽 앞바다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오카시 동해 일대 해안과 나가사키현 이키, 쓰시마 일대 해안에 오전 11시 10분께 50㎝ 정도의 해일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쓰나미 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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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기자 (econo@edaily.co.kr)

광주.전남지역서 지진현상 감지

[연합뉴스 2005-03-20 11:11]

광주.전남지역서 지진현상 감지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20일 오전 10시 55분께 광주.전남지역에 땅이 흔들리는 지진현상이 감지됐다.

광주와 목포 등 광주.전남지역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건물 등이 흔들리는 현상이 10여초 가량 지속됐다.

박모(46.광주 남구 봉선동)씨는 "이날 광주 상무지구 내 한 건물에서 업무를 보던 중 건물전체가 10여초 가량 흔들리는 현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