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마음 씀씀이도 '왕의 남자'
故 신상옥 감독 사후 병원비 부담 유가족에 2,000만원 쾌척

배우 이준기가 고(故) 신상옥 감독의 유가족에게 2000여 만원의 금일봉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준기는 지난 11일 ‘영화계의 큰 별’인 신상옥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며칠 후 위로의 뜻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준기는 당시 영화 ‘플라이 대디’ 촬영 스케줄 때문에 신상옥 감독의 빈소를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빈소를 다녀온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신상옥 감독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게 됐다.

신상옥 감독이 C형 간염으로 2년여 넘게 투병생활을 해, 병원 치료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에 이준기는 소속사는 물론 지인들에게조차 알라지 않고 금일봉을 전했다. 이준기의 소속사인 멘토 측은 “이준기가 금일봉을 전달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 이에 대해 잘 몰랐었다”고 말했다. <!--HANKOOKI_DEF GISA_CONTENTS END-->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신상옥감독님 가족분들이 밝히신거 같은데,

크게 될 사람은 역시 다른가봐요.

아직 신인이라 돈도 아직 생각보다 많이 못벌었는데

(왕의남자가 잘되었지만 러닝개런티 채결을 안해서 처음 출연료

만 받았어요. 신인이라서 돈도 많이 안줬구요)

2000만원이라니..

정말 영화를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는걸 느끼게 되었네요.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큰 돈 전하기 힘드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이준기 좋아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마음씨 착하고

영화 사랑한다는 건 인정하게되었네요.

이준기씨 자선패션쇼도 참가하고 자선바자회도 열고(비록 팬들때문에

못했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성금은 보냈다네요.) 여러가지

좋은일에 많이 참가하네요.

이런 배우 우리 나라에 좀 많았으면 좋겠네요.

자기 옷 사고 멋부리는데만 투자하는 골빈 사람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