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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ATSC ve DVB
jack**** 조회수 67,751 작성일2004.12.10
두가지가 어떤것이 다르고 어떤것이 더 좋은건가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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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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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집고 넘어가야 할것은 HD(고화질)과 이동수신은 양립불가라는 것입니다.
현재 방송사들이 DTV방식변경 주장을 하면서 마치 유럽식은 HD화질 구현과
이동수신 둘다 가능한것처럼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유럽식을 선택하게 된다면 우리는 HDTV를 보는게 아니라 SDTV를 보게 되는겁니다.

요즘 TV방송에서 유럽식에서도 HD가 구현 가능하다는걸
주장하면서 호주를 예를 들어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동수신에 관한 테스트는 독일에 가서 합니다.
시청자들이 그것을 보고 "아! 유럽식은 HD급 화질과, 이동수신이 둘다 가능하구나" 하고 착각 하도록 호도합니다.
왜 아까운 비행기값 들여가며 두 나라를 돌아다니며 테스트를 하는걸까요?
그 이유는 HD급 방송과 이동수신은 동시에 양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HD급 방식과 이동수신이 가능하게 될 확률이 높은 방식은 미국식도 유럽식도 아닌 일본식뿐 입니다)

호주는 HD급 방송을 선택하는 대신에 이동수신을 포기했습니다.
독일은 이동수신은 가능하지만 HD급이 아니라 SD급의 방송입니다.

우리도 이동수신을 해야 한다면 HD급이 아니라 SD급의 방송을 선택할수밖에 없습니다.
설마 기껏 돈 들여서 바꿨는데 미국식과 별 차이가 없는 호주식을 선택할순 없으니까요.

근데 우리가 디지털 TV로 전환해서 얻는 가장 큰 이득은 고화질 아닙니까? 많은 분들이 원하는것도 그것이구요.
근데 기껏 지금까지 투자한돈, 노력, 시간을 다 무용지물로 하고 10조원 이상의 돈을 투입해 기존 방송사들의 이동수신이 가능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HD급의 고화질 방송이 아닌 아날로그와 큰 차이 없는 저화질의 SD방송을 봐야 할까요?
그리고 미국식이라고 해서 이동하면서 방송을 볼수 없는건 아닙니다.(아래 자료중 DMB에 대한 내용을 참고 바랍니다)
자세한건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참고자료- 미국식이라는 용어의 사용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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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HDTV - 이제는 한국식이라 불러야 한다

디지털 방송 방식은 크게 ATSC 방식과 DVB-T 방식으로 나뉘어 진다. 이외에 일본식이나 중국식은 DVB-T를 기반으로 만든 독자적인 규격이다. 언제부턴가 이 방식이 미국식과 유럽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아마도 단순하게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지역의 이름을 기반으로 붙인 것 같다.

HDTV 사용자 모임은 이중에서 미국식이라는 명칭을 한국식으로 바꾸어 부를 것을 주장한다. 왜 한국식인가 ? 이유는 간단하다. 만든 사람도 한국인이고 가장 많은 기술특허를 가진 곳도 한국이기 때문이다. 즉 기술에 대한 가장 많은 권리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미국식이라고 부를 필요가 있는가이다.





ATSC 창시자는 한국인 백우현 박사

ATSC 방식은 90년대초 GI(제너럴 인스트루먼트)에서 Mpeg을 기반으로 사용한 디지사이퍼(Degicipher)칩을 통해 고화질 구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TV 규격 결정과 관련해 산업계화 학계의 연합 표준화기구인 기술대연합(Grand Alliance)를 통해 ATSC 방식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이를 이끌었던 책임자가 바로 백우현 LG전자 사장(http://www.paikwoohyun.pe.kr)이다. 그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GI와 퀄컴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디지털방송의 모태가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표준화한 디지사이퍼와 비디오사이퍼는 ATSC의 표준이 되었다. 그의 성공스토리는 미국의 일간지인 USA 투데이 등에 대서특필되어 디지털TV의 아버지 불려졌다. 또한 미국 텔레비전 기술과학아카데미는 DTV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백사장에게 에미상을 주었으며, 99년 미국 위성방송통신협회는 DTV 규격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방송통신분야의 최고상인 `클라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USA 투데이, 1997년 11월 17일자 (자료출처 : http://www.paikwoohyun.pe.kr)



디지털TV 기술의 33%는 한국 소유

디지털방송 관련 논쟁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특허료이다.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비용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자료로 볼 때 아이러니하게도 특허료가 제일 싼 것은 ATSC(한국식)도 아니고 DVB-T(유럽식)도 아닌 일본식이다. 얼마전 일본은 우리 정부에 자기네 방식을 사용할 경우 특허료를 받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다. 물론 여기에는 다양한 내심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현재 디지털TV 방송 방식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는 곳은 바로 한국이다. 그중의 상당수를 LG가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내 기업들이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미국이 30%, 일본이 22%, 유럽이 15%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허기술이 개발되고 적용되겠지만 현재 한국이 가지고 있는 33프로의 특허기술은 핵심 원천 기술이 되어 디지털TV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막대한 로열티를 받아낼 수 있게 된다. 또한 한국식의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에 대한 기술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지며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지금은 방송방식에 대한 논란은 접고 미래에 투자할 시기

방송방식의 전환을 주장하고 있는 곳들은 ATSC방식을 미국식이라는 이름을 들먹이며 기술사대주의라고 폄하했다. 과연 ATSC 방식이 기술사대주의라고 불릴 수 있을까? 한국인이 개발하고 한국이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진 이 기술이야 말로 우리의 국가경쟁력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빛내고 발전시켜야 할 한국식 기술을 지금도 방송사들은 자신들의 이익논리에 사로잡혀 흠집내기를 계속하고 있다.

MBC를 비롯한 방송사와 방송노조, 방송위원회는 하루 빨리 각성하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더욱 경쟁력있는 컨텐트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사회에서 독점과 투쟁과 기만을 통한 시장확보 보다는 경쟁을 통한 우수한 컨텐트만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http://www.kbench.com/hardware/?no=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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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텔레비젼 전송방식 논쟁을 지켜보며


1997년 현재의 8-VSB 방식이 한국의 디지털 방송 전송방식으로 결정된 이래 디지털 TV는 이미 미래가 아닌 현재로 우리 삶에 깊숙히 파고 들었습니다. 8-VSB방식의 디지털방송은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작은 단점들을 하나하나 개선해가며 2003년 12월 31일 광역시 디지털방송으로 전국민의 80%가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정이었지만 현재 연기되어 언제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과 노동조합,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디지털방송방식을 변경하라는 압력이 계속되고 있고,왜곡된 정보와 맹목적인 비방만이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국민에게 강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방식변경을 주장하는 측의 FUD(Fear,Uncertainty,Doubt)전략은 분명히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깊은 갈등의 골을 만들었습니다.

방식변경을 하기 위해서는 1. 현행 방식에 유지 못할 결함이 있고 2. 그 결함이 보완 불가능하며 3. 대안으로 선정된 방식은 현행방식에 비해 월등한 이익이 있어야 합니다. 부수적인 문제로는 4.기존 구입자들에 대한 보상문제 5. 디지털 방송 지연 문제 6.국가 경제적 문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디지털 방송의 소비자로서 그리고 최근 몇 달간 디지털방송방식 논쟁을 지켜봐온 네티즌으로서 그 동안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디지털방송방식 변경이 과연 실익이 있는가' 라는 의문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조금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료를 왜곡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편집,이용하세요.


자료 중간에 제 의견을 삽입할 때는 구별이 용이하게 파란색 글자를 쓰겠습니다.

<목차 designtimesp=23836> 이번 버젼 업데이트는 *

Q1: 미국식과 유럽식 비교
*Q1-2: 97년 방식 결정은 밀실행정의 표본이라고 들었는데?

Q1-3: 방식선정당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은 반대했다던데

Q1-4: 97년 당시 유럽식으로 HD 이동수신이 가능했는지?

Q1-5: 방식변경논의의 배경이 무엇인가요?

Q1-6: 우리나라의 HD 인정기준 및 KBS의 의견

Q2: 미국 방식은 수신률이 너무 나쁘다던데

Q2-1: 미국식하면 유선방송으로 봐야하고 유럽식으로 하면 그냥 안테나로 볼수 있다던데

Q2-1-ㄱ: 유럽식은 무료로 이동수신도 되는데 왜 돈 내고 DMB 봐야 하나요?

*Q2-1-ㄴ: 미국식 실내안테나로 수신하는 모습
Q2-2:한-일간 주파수 간섭상황에 대해서

Q2-3: 미국식같은 싱글캐리어에서는 멀티패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나요?
Q3: 미국식을 하면 유럽식보다 로얄티 유출이 많다던데?

Q3-1: 현재 로열티가 가장 낮은 방식은 무엇인가요?

Q3-2: 오디오 포맷으로 mpeg2도 5.1채널이 가능한데 왜 로얄티가 비싼 AC3를 쓰나요?

Q4: 미국에서도 미국식을 안 쓴다는데?
Q5: 미국의 압력때문에 미국식 하는 것 아닌가요?
Q6: 미국식 디지털 방송의 개발자가 한국인이라던데
Q7: 디지털 TV관련 특허보유현황에 대해

Q7-1: 8-VSB와 DVB-T관련 핵심특허 보유기업

Q8: 현재 유럽식으로 HD하는 나라는 어디가 있나요?

Q8-1: 우리나라 DTV 수출현황
Q9: 세계 최고 기술력의 일본도 유럽식 한다던데
Q10: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도 유럽식한다던데?
Q11: 호주에서는 이동수신이 되었다던데
Q12: NTSC와 PAL과 HDTV 방식이 연관이 있나요?
Q13: 유럽식이 이동수신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많이 유리하지 않나요?
Q13-1: 유럽식은 벌써 휴대수신기기가 나왔다던데

Q13-2: (차량)이동수신과 휴대수신의 구별
Q14: 유럽식은 HD와 이동수신이 동시에 실현가능하다던데
Q15: (8K-2K)(64QAM-16QAM)이나 FEC,GI 등 유럽식을 표시하는 용어들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Q15-1 :6mhz 대역에서 16qam 방식의 전송률에 대해

Q15-2: 유럽식의 각 모드에 따른 전송률을 어떻게 계산하나요?

Q16: 유럽식을 하면 송출탑을 많이 박아야 한다는데 적정송출탑거리는 어떨게 계산하나요?
Q17: MBC 비교실험은 왜 공정성 시비가 일죠?

Q17-1: 편파방송이라는 비난을 받는 MBC DTV 특집 방송에 대해

*Q17-2: DTV 해외실태조사단 낯부끄러운 촌극

*Q17-3: 2003 HDTV 프로그램 제작수급및 편성현황
Q18: DMB 서비스 계획에 대해 간단히

Q18-1 : MBC 나 방송노조는 DMB에 반대하던데 그럼 DMB에는 참가하지 않겠네요?

Q18-2: DMB 시범시연 자료

Q19: 지상파 DMB는 기존 송출시설을 이용할 수 있나요?
Q20: 지상파 DMB는 유럽식에 비해 화질이 많이 떨어지지 않나요?
Q21: 데이터방송 포맷이 바뀌어서 셋탑을 새로 사야한다고 하는데

Q21-1:유럽식으로 바꿔야 양방향 방송을 즐길 수 있다는데?

Q21-2: 우리나라는 미국이 미국식 데이터 방송을 폐기하여 우리도 폐기했다는데
Q22: 듣기로는 6개월이면 방식변경이 가능하다던데?
Q23: 미국식은 너무 비싸서 서민한테는 그림의 떡 아닌가요?

Q23-1: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 기존 티비는 다 버려야 하나요?

*Q23-2:40만원 이하로 HD컴퓨터 장만하는 법

Q24: 비교실험후 유럽식을 선택한 대만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나요?

Q25: 유럽식이 지역분권시대에 적합한 방식이라던데?

Q26: 현재 DTV수신이 가능한 지역은 어디인가요?(DTV 방송국 개국현황)

Q26-1:DTV 방송권역이고 아파트에 사는데 공청설비로 수신이 안 될 경우

*Q26-2: 수도권 DTV 수신가능지역



부록1: 신승렬 "사회, 경제, 문화적 관점에서 본 방식변경 FAQ Ver 1.0"

부록2: 디지털 방송정책과 합의과정 -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부록3: 민경진,미국식이나 유럽식이나 별반 차이 없다

부록4: 디지털TV 전송방식 진실게임(YTN 사보)



디지털 방송방식에 대한 FAQ

Q1: 미국식과 유럽식 비교

A: 케벤의 '디티비'님의 자료입니다





Q1-2:97년 방식 결정은 밀실행정의 표본이라고 들었는데?

A: 97년 당시 많은 기관의 참여 아래 공청회와 관련기관 의견서 제출등이 있었습니다. MBC는 당시 8-VSB방식에 2번째로 높은 점수를 부여한 기관입니다.

Q1-2:97년 방식 결정은 밀실행정의 표본이라고 들었는데?




◎ 디지털 지상파 TV 전송방식의 성능비교



1997년 8월 19일 공청회 자료 : 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discussionfiles/8vsb.pdf

방식결정 당시 각 당사자별 평가자료 포함(8vsb vs dvb-t)http://www.keben.net/talk/default.jsp?bc=76&pg=1&total=65&sb=2&sp=180&sc=최지필&code=1403089



Q1-3: 방식선정당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은 반대했다던데

A: 당시 분명히 삼성은 유럽식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삼성공청회자료: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discussionfiles/삼성측자료.ppt) 삼성의 판단은 한 기업의 경영적 판단으로 존중되어야 하지만, DTV시장에서 삼성과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LG가 핵심기술을 가졌다는 것이 미국식 반대의견을 제시한 이유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97년 당시에는 삼성은 유럽식을 지지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방식변경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입장입니다. 다음은 삼성 등 가전사들이 공동으로 성명서를 냈다는 기사입니다.

전자업계 HDTV 전송방식 관련 대대적 광고
[속보, IT, 생활/문화, 방송/연예] 2003년 10월 06일 (월) 10:30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3년 이상 계속돼온 HD(고화질)TV 전송방식 논란 종식을 위해 합동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한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등 관련업계와 단체가 6일 경제지와 전문지에 대대적으로 호소문 형식의 광고를 냈다.
이들은 현 미국식 HDTV 방송은 지난 90년부터 7년간 누적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97년에 결정됐고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했다며 유럽방식이 이동수신이 된다고 하지만 이는 SD(표준화질)급에 국한된 것이고 유럽에서도 아직 HD 이동수신 서비스를 하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또 현 시점에서 방송방식을 변경할 경우 지금까지 투자한 천문학적 비용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방송방식 지연에 따라 디지털TV 선두자리를 일본에 내줄 수 밖에 없으며 중국 등 후발국가에도 추월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특히 올 연말 광역시까지 디지털TV 방송이 확대되는 시점에 개발 가능한 기술상의 차이를 갖고 방송방식 변경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질좋은 콘텐츠 제작과 관련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고용 확대와 유망벤처기업 육성을 촉진하는 것이 소비자와 국가경제를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호소문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외에 대우일렉트로닉스, 아남전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전파진흥회 등 19개 업체와 협회가 참여했다.

이에 앞서 정통부와 방송위는 KBS가 제안한 미국식과 유럽식 디지털TV 방송방식 비교시험을 하는 것 보다 MBC가 지난 2001년 실시한 비교시험 결과 검증과 해외실태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비교시험 실시여부를 추후 결정키로 했다.

그러나 전국언론노조, 방송노조협의회, 전국방송기술인협의회 등은 정통부가 정한 미국식 디지털TV 전송방식에 이동수신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KBS의 비교시험을 통해 전송방식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정통부는 디지털TV 기술방식을 알기쉽게 풀이하면서 미국 방식을 고수해야할 필요성을 담은 만화책 10만권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고 가칭 `DTV홍보전담반'을 구성, 국회.정당.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rhew@yna.co.kr



Q1-4: 97년 당시 유럽식으로 HD 이동수신이 가능했는지?

A: 다음은 97년 도이치 텔레콤 자료입니다. 97년 당시에는 8K모드나 64QAM 모드로는 이동수신이 안되었습니다. 코드레이트는 1/2만 가능했고요. 유럽식으로 HD를 하려면 8K.64QAM에 코드레이트는 2/3내지 3/4가 되어야 합니다. 즉 당시까지는 아직 유럽식으로 HD환경에서 이동수신은 어려웠다고 생각이 됩니다.





8. Conclusions

Laboratory measurements as well as field trials confirmed that mobile reception of DVB-T is feasible using code rates ½ modes. A data rate of up to 15 Mbit/s using one 8 MHz channel is possible with the 64-QAM mode. In the 8 k case QPSK and 16-QAM are only possible catching lower speeds as in the 2 k case(factor 4). The successful verification of mobile DVB-T could open up new possibilities for digital terrestrial broadcasting, offering value-added services that could make terrestrial broadcasting an attractive proposition even in countries where there is a substantial penetration of cable and satellite.




Q1-5: 방식변경논의의 배경이 무엇인가요?

A1: 다음은 전자신문 기사내용입니다. 참고해주세요.


[기자수첩]DTV 전송방식논쟁의 진실

KBS·MBC 노조와 광역시 소재 방송사들이 DTV 방송을 시행할 경우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며, 오늘 대대적인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전송방식 논쟁이 최악의 상황까지 다다른 것 같다.

 표면적으로는 전송방식 논쟁이 정통부와 방송사 노조간의 ‘산업적 부흥 우선논리’ 대 ‘공익과 시청자의 권익 우선논리’로 비춰진다. 겉으로 이들이 내세우는 논리가 이렇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외국의 사례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양측의 속내를 들어보면 이는 표면적 논리에 불과하고, 진실은 따로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아니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정작 대다수 국민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욱 충격적이다.

 방송의 핵심은 플랫폼과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나 위성방송사업자가 대표적인 방송 플랫폼 사업자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대표적 콘텐츠 사업자다.


반면 지상파방송사의 경우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강의 방송사업자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다매체 다채널 방송시대에는 상황이 다르다. 지금도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세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앞으로는 지상파방송사의 플랫폼은 큰 의미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파방송사는 앞으로 하나의 콘텐츠 사업자로 전락할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상파방송사의 생존의 길은 무엇인가. 답은 명확하다. 새로운 플랫폼의 확보가 바로 그것이다. 지상파방송사가 이동수신을 끝까지 주장하는 이유가 고정수신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 넘겨주더라도 이동수신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은 가져 가야 지상파방송사의 입지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이 지상파방송사의 반대로 미국방식에서 유럽방식으로 변경한 이유가 이것이며, 전송방식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한 인사의 속내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정통부도 산업적 부흥 우선논리보다는 전송방식 변경에 대한 지난 6년간의 정책착오의 책임추궁이 더욱 큰 부담인 것 같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진실보다는 이들이 국민들에게 이같은 속내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유병수기자bjorn@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3/12/23
○ 입력시간 : 2003/12/22 16:03:17



A2: 다음은 프레시안 기사입니다.

'KBS 시청료 수납제도 변경시도'와 새로운 방송서비스인 'DMB사업자 선정문제'는 최근 방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다.
이 문제들은 서로 별개의 것으로 보이지만 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서로 관련이 있다. 이들 문제를 제기한 주체와 동기는 각기 다르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현재의 공영방송이 제대로 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 현재의 TV 3사의 국내 방송시장 독과점 상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기인하고 있다.
KBS 시청료 수납제도를 바꿔 전력요금과 함께 수납하던 것을 분리수납토록 하자는 한나라당의 방송법 개정 시도는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KBS의 숨통을 조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여론의 비판을 사고 있다. 하지만 KBS 측은 나름대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공영방송 임무 수행에 문제가 없었는지 진지하게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즉 방송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익성 그리고 진실성에 대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KBS의 신규 오락채널, MBC의 디지털 오디오 음악방송 진출계획 등은 공영방송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던져주는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인 공영방송사들의 방만한 경영행태도 오래 전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왔다. 공영방송들은 자신의 영역확장과 조직 이기주의라는 병폐에서 벗어나 이러한 문제들을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고쳐나갈 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상파멀티미디어방송 선정 문제도 돌이켜 생각해볼 주요현안이다. 정부와 방송위원회는 내년에 신규 방송서비스인 지상파멀티미디어방송(DMB)사업자 3개사와 위성 DMB사업자 1개사를 각각 선정, 허가해줄 계획이다. 지상파DMB사업자는 1개사를 기준으로 이동TV채널 1개, 데이터채널 1-2개, 디지털라디오 채널 5-6개를 소유, 운영하게 되고 위성 DMB사업자는 40여개의 TV, 데이터, 오디오채널을 운영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TV 3사가 이러한 지상파DMB사업을 모두 독점하려는 시도를 최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지상파TV 3사가 신규 서비스인 지상파 DMB를 모두 독점하게 된다면 현재도 시청률, 매출액, 매체수 등의 면에서 국내 방송시장을 90%이상 독과점하고 있는 지상파 TV 3사의 독과점 상태는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이는 민주사회의 근간인 방송 여론과 정보의 다양성을 저해하고 신규 방송사업자의 생존과 발전을 억압하며 나아가 국내 방송산업의 균형적 발전 및 국제적 경쟁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공영방송사들은 설립 목적대로 공익방송분야에서 진실하고 공정한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고 오락적 , 영리적인 분야는 민간 방송사업자들이 담당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도에서 벗어나 과욕을 부리던 공영방송도 독과점이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규제를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이다.




Q1-6: 우리나라의 HD 인정기준 및 KBS의 의견

A:

1.현행 기준

ㄱ.HD 카메라로 촬영한 프로그램

ㄴ.35mm 이상의 필름을 HD Telecine 한 프로그램

2. KBS의 의견

ㄱ. 전체프로그램이 HD로 제작되는 경우

ㄴ. 필름으로 제작되고 HD로 컨버팅한 프로그램의 경우

ㄷ. HD제작이 주가 되고 불가피하게 SD나 아날로그가 인서트로 활용되는 경우 (영상자료의 활용 등)




Q2: 미국 방식은 수신률이 너무 나쁘다던데

A: 미국방식은 낮은 전계 강도로도 수신이 가능하므로 송신소와 수신기 사이에 장애물이 비교적 적은 농촌지역 및 개활지 등에서의 TV시청에 유리함

- 2003년도 상반기 KBS가 실제적인 환경에서 측정한 국내 디지털 방송의 수신율이 97.2%로 측정됨 (아날로그 방송은 97% 수신율) *일부에서는 '2000년 kbs 실험결과를 보면 도심지 측정(80곳)에서 kbs(52.5%), mbc(62.5%), sbs(62.5%)였으며 아나로그 NTSC(62.8%) '이라는 자료를 제시하면서 미국식의 저조한 수신율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당시의 DTV송출 출력은 겨우 1kw였고 2.5kw로 올린 후 97.2%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쏙 빼는 등 왜곡을 하고 있습니다. 2.5kw는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낮은 출력입니다.


※ 최소 수신 전계 강도는 미국식:15dB(19.39Mbps), 유럽식:19dB(19.76Mbps)이며 이는 미국식이 약 3배 낮은 전계 강도에서도 수신이 가능하여 더 먼곳에서도 시청이 가능

o 다중경로간섭에 강인한 유럽방식은 장애물이 많아 전파 수신이 비교적 어려운 도심지역에서의 TV시청에 유리하지만

- 최근 미국방식은 수신기에 탑재되는 등화기(equalizer)의 성능 개선으로 유럽 방식과 비교하여 동등 이상의 수신율을 발휘할 수 있음

※ 관련근거 : 2003.9 방송공학회 워크샵 자료(지상파 TV 수신 성능 개선), 2003 방송공학회 논문지 2호, 2002년 Linx Electrons Inc. 자료
출처 :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200310/20031028175053170_1.hwp



Q2-1: 미국식하면 유선방송으로 봐야하고 유럽식으로 하면 그냥 안테나로 볼수 있다던데


A1: 위 Q2에 기술하였듯이 미국식의 수신률이 유럽식보다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유럽식으로 HD를 하고 SFN을 하며 합리적인 송출탑간격을 유지하려면 16QAM모드에 비해 수신률이 떨어지는 64QAM 모드를 해야 하고, 코드레이트도 2/3 내지 3/4(코드레이트가 2/3을 넘어가면 수신률이 떨어집니다.)정도로 하고 가드 인터벌도 1/8.1/16으로 해야 합니다.(송출탑 간격이 이론적으로 1/8일 때 45km 1/16이면 22.5km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더 좁아야죠. 참고로 서울 관악산과 용문산의 거리는 55km입니다.) 즉 송출탑을 더 박지 않고 HD도 하면서 수신율이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KBS가 연간 거두는 수신료 945억중 난시청 해소에 들이는 돈은 24억이라고 합니다.(동아일보12/25)현재 우리나라에 난시청지역이 많은 것은 기존 방송사들의 난시청개선 의지 및 투자가 부족해서입니다. 미국식으로 가거나 유럽식으로 가거나 이 문제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 현재 본방송 지역에서 난시청을 호소하시는 분 중에 상당수는 공동주택에서 사용하는 공청안테나가 규격미달의 제품을 사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가 의심되시는 분은 www.avkorea.co.kr 에 가서 이동우님께 도움을 요청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것입니다.



A2: dvdprime 새벽향기님 글 인용입니다.


이곳은 호주의 DTV 사용자들이 모여있는 포럼인데요, 아직 포럼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많은 정보도 없고, 이 이야기만으로는 속단할 수는 없지만 한 번 보시지요.
http://www.dtvforum.info/index.php?showtopic=2297

짧은 영어실력으로 이들의 문답을 옮겨보면,

toxicboy Posted: Dec 18 2003, 11:26 AM

What indoor aerial are people using and where can i find them.
Thanks
Chris

사람들이 어떤 실내안테나를 사용하고 있고 어디에서 그것들을 구입할 수 있을까요?

gclark8 Posted: Dec 18 2003, 02:02 PM

None!
Use an outdoor antenna, like this: http://www.users.bigpond.net.au/adonai/LP345HV.jpg
It can work indoors, but is better outdoors, with RG6 quad shield coax.

없습니다!
http://www.users.bigpond.net.au/adonai/LP345HV.jpg의 그림과 같은 실외용 안테나를 사용하세요. 물론 실내에서도 사용가능하지만, RG6 quad shield coax와 같이 실외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laurie Posted: Dec 18 2003, 02:44 PM

Chris
George is correct you require a degree in electronics to set up an indoor aerial actually you spend more time trying to get channels rather than watching dtv! and a mm to the left or right you either get all of the channels,half,or nothing at all so get an outside antenna and enjoy it :D
cheers laurie

크리스님,
조지님이 맞습니다. 실내안테나를 셋업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전자공학 분야의 학위가 필요할 것입니다. 실제로 DTV를 보는 시간보다 채널을 수신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이 더 많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몇 mm 좌우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모든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지, 절반정도 수신할 수 있는지 또는 아무런 채널도 수신할 수 없는지가 결정됩니다. 그러니까, 그냥 실외용 안테나를 구입하여서 (DTV를) 즐기세요.




Q2-1-ㄱ: 유럽식은 무료로 이동수신도 되는데 왜 돈 내고 DMB 봐야 하나요?


A: 유럽식 이동수신에 대응하는 지상파 DMB는 무료입니다. 위성 DMB는 유료이지만 위성 DMB는 휴대수신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것으로 유럽식에서도 휴대수신을 위해서는 별도로 DVB-H라는 규격을 제정하고 있으며 휴대수신 시장은 이동수신 시장과는 별도로 형성되어 DMB와 DVB-H가 경합하게 될 것입니다.



Q2-1-ㄴ: 미국식 실내안테나로 수신하는 모습


A:케벤의 최영호님 글 인용입니다.


미국에서 실외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안보인다는 문제의 청테이프 실버센서 안테나 한국은 실내에서도 잘만 나오네요 방향 마구 틀어도 끊김 현상도 없습니다 관악산과 전혀 관계없는 방향으로 촬영한 사진 위에 올렸습니다니다


이번 사진은 관악산 정 반대 방향 입니다


이번에는 안테나 방향 270도 돌려 놨음


이번에는 안테나 세워 놓아 봤는데 왜 미국은 실외에서 안나오는게 한국은 실내에서 도 잘나오는건지 제 거주지 은평구 신사동 숭실고앞 입니다 은평터널 산이 가로 막혀 관악산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안테나 아무 방향으로 해도 관악산 채널 5개 남산채널 5개 다 잡힙니다 그리고 KBS1 은46번 채널이 또 하나 잡히는데 이 전파는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KBS1은 방송이 3개나 잡혀 있습니다


실내안테나로 수신한 사진 올렸더니 케이블로 보면서 안테나는 거짓 아니냐고 하시는분이 계셔서 실내안테나로 수신한 증거 사진 다시 올렸습니다


1.사진 상단에 보면 분명 DTV 일반 에 접속 되 있습니다 (케이블은 DTV유선이라 표기됨)
2.좌측에 보이는 화면은 SBS 방송화면 입니다 우측에 분명 관악산 채널 16번에 표시 되 있습니다
은평케이블 DTV SBS 채널은 85번 입니다 (아래참조)

3.선호채널 목록 보시면 같은 방송 이 관악산/남산 채널 2개씩 잡혀 있습니다 (케이블은 똑같은 방송 채널 2개씩 보내주지 도 않습니다
4. 위에 사진 하트 표시된 채널 번호 보시면 전부 관악산 채널이 잡혀 있는걸 쉽게 아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아직도 안테나는 넘어져 있는 상태 입니다 (디카 사용지식 이 모자라 사진이 흐릿합니다)

부탁 하신대로 공청안테나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 드리기 위해서 실내안테나 셋탑박스 단자에 연결된 사진 올립니다 안테나 넘어져 있어도 수신감도 상태 보이실겁니다 오늘 SBS 드라마 형사화면입니다 어떠한 방식을 지지하던 상대를 존중 하는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진정 오해가 풀리셨으면 합니다


Q2-2:한-일간 주파수 간섭상황에 대해서

A:다음 그림을 봐주세요.





Q2-3: 미국식같은 싱글캐리어에서는 멀티패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나요?


A: 싱글캐리어에서도 여러가지 해법이 있고 이미 상당히 개선된 상황입니다.

멀티캐리어 방식과 싱글캐리어 방식에서 멀티패스를 처리하는 방법에서의 차이는 멀티캐리어방식에서는 멀티패스에 강한 송신방식을 사용하는 방법을 쓰고, 싱글캐리어에서는 멀티패스를 보정하는 수단을 수신측에서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Linx 사에서 멀티패스에 대한 개선후 실험한 자료입니다.
http://www.linxelectronics.com/pdf/06-03%20ICCE%20Robust%20Multipath.pdf

다음은 장수욱님의 석사학위논문 편집인용입니다.

싱글캐리어에서

멀티패스 영향을 개선하는 방법
1.등화기(Equalizer)를 사용하는 방법
멀티패스에 의해 달라진 수신신호를 원래의 송신파형으로 보정


2. 라이크리후드(Likelihood) 추정기를 사용하는 경우
수신할 것 같은 파형의 후보를 몇 개 발생시켜 놓고, 실제 수신 신호를 발생시킨 파형 중에서 수신신호와 비교하여 가장 가까운 신호를 선택특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 파형을 많이 발생
연산량은 커지지만 우수한 특성 얻을 수 있음


Q3: 미국식을 하면 유럽식보다 로얄티 유출이 많다던데?



A: 로얄티는 mpeg2에 미국식 유럽식 공히 2.5$,ac3를 사용하면 공히 4.5$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전송방식에서 미국식이 4$ 유럽식은 0.7유로입니다. 원래 유럽식은 오디오에 ac3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mpeg2를 사용하므로 ac3 로얄티도 안나가지만 호주 같은 경우는 음질의 우수성을 위해 ac3를 채택했습니다. 즉 차이는 전송방식에 들어가는 로얄티 차이입니다.한 4천원 정도.참고로 DMB에 사용되는 mpeg4 라이센스료는 10센트입니다.(etnews 11월 20자 기사)



Q3-1: 현재 로열티가 가장 낮은 방식은 무엇인가요?



A: 공교롭게도 일본식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우리나라 DTV방식을 일본식으로 변경할 경우 로열티를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음은 디지털타임즈 기사입니다.



디지털TV 전송방식 일본식 변경제안

일 총무성ㆍNHK 관계자 방한
일본 정부 관계자가 한국의 정보통신부 관계자에게 현재 미국방식(ATSC-8VSB)으로 정해진 한국의 지상파 디지털TV(DTV) 방식을 일본 방식(ISDB-T)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2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방송정책 주관 기관인 총무성과 국영방송인 NHK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DTV 주파수 협의단'은 한국을 방문, 지난 23일 정통부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제안했다.
특히 일본 총무성의 아사미 히로시 방송기술과장은 이같은 제안과 함께 "한국이 일본방식을 선택하면, 일본의 핵심 기술을 사용하는데 따른 기술사용료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혔다고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일본측은 지난 16일 DTV 전송방식 해외실태조사단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같이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조사단에 참여한 방송계 인사가 전했다.
일본측 주파수 협의단은 한ㆍ일 양국이 동시에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함에 따라 예상되는 주파수 간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24일 KBS의 송출센터와 KBS 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일본 방식은 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현재 일본 외에는 이를 채택한 국가가 없으며, 이에 따라 일본 가전사들이 자사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창신기자.김동진기자
[저작권자(c)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Q3-2: 오디오 포맷으로 mpeg2도 5.1채널이 가능한데 왜 로얄티가 비싼 AC3를 쓰나요?




A: MPEG-2 오디오는 또한 MPEG-1 오디오에서 사용된 표본화 주파수의 반인 16KHz, 22.05KHz, 24KHz의 표본화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한정된 비트율에서 멀티채널 및 멀티링궐의 많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압축하기 위해서는 입력신호의 대역이 좁을 경우 표본화 주파수를 줄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고려사항으로 MPEG-1 오디오와의 역방향 호환성이 있다. 이 호환성을 위해 MPEG-2 오디오는 MPEG-1 오디오의 비트열에서 오디오 데이터부분에 스테레오 성분을 넣고, 이어지는 부가 데이터 부분에 MPEG-2 오디오의 추가 성분을 싣고 있다. 비트 여유가 없어 부족할 때는 비트열의 포맷(신택스)을 확장하여 여기에 나머지 데이터를 싣는다. 이렇게 하다보니 MPEG-2 오디오의 비트열 포맷이 매우 비효율적이 되어버렸고 이것이 MPEG-2 오디오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MPEG-1과의 역방향 호환성을 버리고 대신 성능이 향상된 NBC(Non Backward Compatible) 모드와 돌비사의 AC-3 등이 있다

출처: '멀티미디어 디지털방송 시스템 ' 정경균 석사논문



Q4: 미국에서도 미국식을 안 쓴다는데?



A: 많은 분들이 언론노조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 대로 미국에서도 쓰지 않는 미국식을 왜 우리가 써야 하나고 생각하시는 군요.언론노조에서는 E-VSB를 두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E-VSB는 8-VSB와 하위호환성을 유지한채 에러정정비트를 늘려 부족한 수신율을 높이려는 시도입니다.그런데 Linx사의 수신기술이나 Zenith/LG의 5세대 수신기 성능이 충분이 발전하여 ATSC에서는 E-VSB를 '옵션'으로 결의한 것을 두고 '미국도 미국식 포기'라고 확대주장한 것입니다.미국 방송사들은 HD가 어려운 E-VSB를 거의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관련자료

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200306/20030620180938520_1.pdf



Q5: 미국의 압력때문에 미국식 하는 것 아닌가요?



A: 미국식이라는 이름에서 온 오해입니다. 유럽식 진영에서도 미국식채택이 미국의 압력때문이 아니라는 점은 인정하고 있지만 투쟁에 호응을 얻기 위해 은연중에 반미감정을 이용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은 유럽식으로 변경을 주장하는 석원혁 방송기술인연합회 정책실장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처음엔 미국의 압력이 있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DTV를 만드는 생산공장 자체가 없다."





Q6: 미국식 디지털 방송의 개발자가 한국인이라던데



A: 초반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HDTV 방식으로 20개 이상 되는 방법이 논의되었지만, 90년에 들어서 MIT출신의 한국인인 Woo H. Paik(백 우현)이 디지털방식으로 HDTV기술을 개발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각 사에서는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디지털 HDTV방송 방식을 계발하기 시작했고 그 후에 이것을 다시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쳐서 그 기준이 결정된 것이 1996년이었다. 1996년에 기준을 결정할 때 미국의 FCC(연방통신위원회)에서 디지털 TV에 대한 표준 방식을 결정했다. 이 안에 HDTV에 관한 것도 포함되어있다.
(http://www.sogang.ac.kr/%7Egsmc/data/hdtv-Kumabe_usadhtv.htm)

- 백우현님이 8-VSB를 미국FCC에 제안하셨고 이 제안이 채택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이 아날로그방식의 HDTV가 아닌 디지털방식의 HDTV로 가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신 분입니다. 현재 LG전자 사장이시며 '디지털 TV의 아버지'라고 불린답니다.^^



백우현사장 '가전 명예의 전당' 올라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백우현 사장이 "2004년 가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회사측이 7일 밝혔다.

백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를 주관하는 미국가전협회(CEA)가 최근 선정한 "리더십과 혁신으로 전세계 가전산업을 이끈 11명"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백 사장은 미국 제너럴인스트루먼트사와 퀄컴사에서 디지털 TV의 신호압축 및암호화 기술개발을 담당하면서 현재 미국 디지털 케이블 및 위성방송의 표준이된 "디지사이퍼(DIGICIPHER)"를 개발하는 등 미국에서는 "디지털 TV의 아버지"로 불린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올해 가전 명예의 전당에는 이밖에도 오가 노리오 소니 명예회장,스티븐 워즈니액 애플컴퓨터 공동창업자 등이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






Q7: 디지털 TV관련 특허보유현황에 대해



A: 우리나라의 핵심특허는 미국식 전송방식인 8-VSB에 편중된 상황입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데이터방송관련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허청에서 퍼온 글입니다. 출처는 http://www.kipo.go.kr/home/portal/nHtml/Data/NewKnowG10.html







Q7-1: 8-VSB와 DVB-T관련 핵심특허 보유기업



A: mpeg2나 데이터 방송을 제외하고 직접적으로 전송방식과 관련이 있는 특허를 보면 8-VSB는 미국 제니스(LG 100% 자회사)가 가지고 있고 DVB-T는 France Telecom, Koninklijke Philips Electronics N.V.,Matsushita Electric Industrial Co., Ltd.,Victor Company of Japan, Ltd.,U.S. Philips Corporation가 가지고 있습니다.(www.dvbla.com )참조



Q8: 현재 유럽식으로 HD하는 나라는 어디가 있나요?



A: 현재 유럽식으로 HD를 하고 있는 나라로는 호주가 유일합니다. 일본은 독자방식으로 세그먼트 방식을 이용하여 HD를 하고 있고(일본식에 대해서는 Q9참조) 영국에서는 24메가로 다채널 방송(6채널 SD)를 하던 방송국이 수신율이 안좋아서 망했습니다.(2k모드를 사용하는데는 미국식보다 조금 더 높은 전계강도가 필요합니다만 아날로그 간섭을 처리하지 못해서 출력을 높이지 못한 것이 이유입니다.) 참고로 호주에서는 720X576p 그리고 1440x1080i를 HD 해상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sd+HD를 동시에 해야 하는 관계로 HD에 13-15mbps밖에 배정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럽식은 우리의 60hz에 비해 낮은 50hz를 이용하기 때문에 5/6의 데이터량으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이는 우리의 기존 NTSC방식이 인터레이스로 29.97fps을 사용한데 비해 유럽의 pal은 인터레이스로 25fps를 사용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럽식으로도 60hz방송이 가능합니다. 비교실험하고 유럽식으로 간 대만은 sd4채널 하고 있습니다.



Q8-1: 우리나라 DTV 수출현황


A: 먼저 저는 수출현황과 전송방식 문제를 지나치게 연관시키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둡니다. "수출에 문제없으니 방식을 바꿔도 된다" "수출에 지장있으니 바꾸면 안된다"는 주장 모두 방식변경논의에서 너무나 작은 한 부분이지 주된 논의 대상이 되어서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자료는 우리나라의 "수출"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외국에 많은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고 채산성이 낮은 CRT TV 의 경우는 이미 국내생산이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CRT 의 비중이 상당히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수출 비중은 프로젝션>PDP>LCD>CRT 순서이며 CRT의 국내생산 비중은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Q9: 세계 최고 기술력의 일본도 유럽식 한다던데



A: 일본식은 유럽식이 아닙니다. 유럽식은 OFDM 변조를 사용한 모든 방식이 아니라 DVB-T 방식을 말합니다. 일부에서는 일본식의 장점을 유럽식의 장점으로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주장입니다.



“디지털방송의 최대 강점인 고선명(HD)TV와 이동수신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미국방식과 유럽방식 모두 모자란 표준입니다. 일본은 둘 다 갖기를 원했으며 독자방식은 이를 만족시킨 유일한 기술 표준입니다.” -야스나가 케이치 전파산업회 상임이사


<일본의 전송방식 ISDB-T designtimesp=24415>

일본의 방식은 64QAM, 부호화 율 3/4 가드 인터벌 126 마이크로 세컨드 등으로 모드 3 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이로서 보낼 수 있는 데이터 량은 18.2 Mbps 이며 13 세그먼트를 제외한 12 세그먼트로 HDTV 방송을 해야하기 때문에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 합해서 HDTV 용으로는 16.851Mbps 가 된다고 합니다. (http://www.eizoshimbun.com/broadcast/1595/1595BC1.html)



일본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http://www.nhk.or.jp/strl/publica/bt/en/pa0006.html) (영문)

MBC 자료 ( http://www.hdmbc.com/digi/digi_way/digi_way_jap/)



Q10: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도 유럽식한다던데?



A: 중국은 유럽식이 아니라 유럽식의 전파방식을 변형한 TDS-OFDM입니다. 일본식이 유럽식이 아니듯 유럽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유럽식을 베이스로 했다가 맞지요.
-중국은 케이블과 위성으로는 고정형의 HDTV급의 고화질을.. 지상파로는 이동형의 SDTV급의 약 4~5메가비트율로 유럽의 COFDM방식의 변형인 TDS-OFDM방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http://chinese.mediachina.net 참조)

-그리고 중국도 DMB 서비스를 합니다.
중국의 지상파 DMB : 오디오방송 전용의 DAB는 시장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2001년부터 광둥성에서 DMB를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광동지역 3개 송신소에서 DMB의 SFN을 구축하였으며, 올해(2003년)까지 11개 송신소로 확장할 예정이다. 비디오 서비스는 Microsoft의 WMV-9를 채택하고 있고 오디오서비스는 Microsoft의 WMA-9를 채택하고 있으나 라이센스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200309/20030922000634170_1.pdf)

Q11 :호주에서는 이동수신이 되었다던데

A: 유럽식 8K모드는 2K모드 보다 못하지만 이동수신이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유럽식진영에서 주장하듯이 '별도의 장비 없이도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호주 조사에서 현재에서 상용되는 제품을 사용하기로 합의를 했었는데 유럽식 진영에서는 대만제 수신기(2 다이버시티안테나 내장)를 사용하였습니다.참고로 호주에서는 HDTV 이동수신용 셋탑이 판매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12.16 전자신문)

참고로 태너, 호주 방송위 사무총장은 "호주는 이동수신에 관심이 없으며 누구나 HD방송을 볼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12.9 YTN)

그리고 아직 호주에서 HD급 이동수신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주는 기본적으로 고정식 HD가 정책적 목표이며,현재는 한채널에 HD와 SD를 넣어 다소 부족한 HD를 하고 있지만 방송사에 따라 완전히 HD로 이행해가는 추세입니다.



다음 글은 www.dvb.org의 DVB-T Field Trials around the world 102면의 내용입니다.

(http://www.dvb.org/documents/white-papers/fieldtrial.pdf)

-Mobile reception is not expected to be a major consideration for Australian television broadcasters.(...)Although the mobile mode had not been tested, the Panel had participated in demonstrations of QPSK mobile mode for DVB.

-이동 수신은 오스트레일리아 방송사업자들에게 주요한 사항으로 기대되지 않았다. 비록 이동수신모드는 테스트 되지 않았지만 패널들은 DVB의 QPSK 이동수신모드 시연에 참가했다.

(참고로 현재 호주는 64QAM 모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데이터량은 QPSK<16QAM<64QAM 순으로 많으나 수신율과 이동수신성은 위 순서로 떨어집니다. 즉 호주는 8K, 64QAM 모드 선택으로 이동수신성 보다는 HD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와 YTN뉴스와 SBS뉴스를 비교해보세요. MBC보도가 다소 편파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BC: http://script.imnews.imbc.com/vodnews/desk/article.asp?SeqNo=93167&CntsCode=A020400&CateCode=B070000&fromPage=index.asp||YYYY=2003|MM=12|DD=10

SBS: http://news.sbs.co.kr/life/life_NewsDetail.jhtml?news_id=N0311513138

YTN: http://search.ytn.co.kr/search_view.php?m_cd=0104&jkey=200312090450013983



Q12: NTSC와 PAL과 HDTV 방식이 연관이 있나요?



A: 디지털 전환의 용이성 때문에 대체적으로 NTSC 를 취하던 나라는 8-VSB로 PAL을 쓰던 나라는 DVB-T로 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NTSC국가중 대만만이 DVB-T를 채택했습니다. 일본은 독자방식을 채택했고요.

기존 NTSC국가의 수는 18개국, PAL 국가는 73개국 SECAM국가는 30개국입니다.



Q13: 유럽식이 이동수신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많이 유리하지 않나요?



A: 유럽식진영에서 말하는 이동수신은 주로 대중교통에 설치될 이동수신을 말합니다. 운전중 티비 시청은 불가능하므로 개인차량에는 뒷좌석 시청만 가능하니까요. 운전기사를 가진 사람은 볼 수 있죠.
대중교통에서 공중파와 같은 채널을 하고 대중교통에서는 광고가 나와도 채널을 돌릴수 없죠. 광고효과가 상상이 가십니까? 물론 시끄러울테니 자막방송은 따로 해야겠죠.
제가 원하는 이동수신은 그런게 아닙니다. 개인별로 손에 핸드폰을 들고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자기가 보고 싶은 채널을 보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는 DMB가 훨씬 유리하지요. 배터리수명, 단말기 가격, 이동성 등등. 어차피 현재 고속버스에는 스카이라이프가 달려 있고 지하철에는 지하철 전용 채널이 운용중입니다. 몇몇 지하철에는 재방송위주에 자막을 동시에 내보내는 방송이 있습니다. 보신분도 계시겠지요.

유럽에서도 DVB-T가 휴대수신에 불리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DVB-H라는 하위호환성이 불확실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아래 Q13-1 노키아 인터뷰 참조)



Q13-1: 유럽식은 벌써 휴대수신기기가 나왔다던데



A: 노키아7700 모델을 말하는 것입니다만, 이 제품은 현행 유럽식인 DVB-T를 지원하는 제품이 아니라 차세대 포맷인 DVB-H를 채택한 것입니다. DVB-H는 DVB-T가 배터리 소모가 심한 점을 고려해 휴대성을 높인 포맷이지만 하위호환성은 불확실합니다.

다음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DVB-T would drain batteries too fast if used for TV reception in a handset. It also requires two antennas when used for mobile reception. To implement mobile applications for DVB-H, Wahlberg added, "Network may have to be optimized by adding some repeaters."

만일 송수화기에서 TV 수신을 위해 사용되면 DVB-T는 배터리를 너무 빠르도록 소모시킬 것이다. 이동수신을 위해 사용될 때 그것도 2개의 안테나를 필요로 한다. "DVB-H를 구하는 이동식 기기를 실행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몇몇 중계기를 추가해서 최적화시켜야만 할지도 모른다."고Wahlberg이 덧붙였다.



The ad hoc group hopes to achieve backward compatibility with DVB-T in the first phase of its work. "But if a full scope of its advantage cannot be achieved, we may move on to a new scheme that is not necessarily compatible with DVB-T," said Nokia's Wahlberg.

ad-hoc 그룹은 그 일의 첫번째 단계에서 DVB-T와 하위호환성을 이룰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만일 모든 분야에서의 장점들이 이뤄질 수 없으면, 우리는 DVB-T와 반드시 상호 교환성을 가지지는 않는 새로운 계획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 노키아의 Wahlberg.가 말했다

노키아7700

Q13-2: (차량)이동수신과 휴대수신의 구별



A: 디지털타임즈 기사를 인용합니다.



`차량-휴대수신으로 구분돼야

ATSC(미국방식)와 DVB(유럽방식) 논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쟁점은 `이동수신이다.

ATSC의 8VSB는 이동수신을 고려하지 않은 전송방식이어서, 고정수신과 이동수신을 한꺼번에 구현할 수 있는 DVB의 COFDM으로 전송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게 이른바 `DVB 진영의 주장이다. 이에 정보통신부는 현재의 기술로는 고화질(HD)과 이동수신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이동수신은 별도의 주파수 분배가 필요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은 이동수신을 지상파 DTV 전송방식으로 해결할 것인지, 아니면 DMB같은 별도의 방송으로 구현할 것인지가 이동수신 논쟁의 핵심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동수신이란 개념이 매우 포괄적이며, 이로 인해 일반 국민들을 혼동시키고 있다는데 있다.

이동수신은 말 그대로 `움직이면서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동수신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다. 차량에 TV수상기를 거치시켜 볼 수도 있고, 노트북에 PCMCIA 수신카드를 꽂아 TV를 시청할 수도 있다. TV수신칩이 내장된 휴대폰이나 PDA같은 휴대단말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꺼내보듯이 TV를 보는 것도 이동수신이다.

`차량수신노트북수신휴대폰수신 등을 한꺼번에 이동수신이라고 지칭함으로써 야기된 혼란은 "DTV 전송방식이 모든 이동수신을 해결해준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동수신을 `차량수신과 `휴대수신으로 각각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의 지상파 DTV 기술규격으로는 `고정형 이동수신(차량수신)은 가능하지만, `휴대형 이동수신(휴대수신)은 구현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ATSC, DVB, ISBD―T(일본의 DTV 규격) 등에 적용된 공통의 비디오 압축규격인 MPEG―2로는 휴대단말기의 배터리 제약 등으로 인해 휴대수신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와 관련해 ISBD―T의 경우 주파수 대역폭의 일부를 이동방송용으로 할애함으로써 휴대수신이 제한적으로나마 가능하지만, 이동수신에 강점이 있는 DVB의 경우 현재로서는 휴대수신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동수신을 휴대와 차량으로 구분한다면, 어느 쪽의 시장에 중점을 두어야 할 지도 저절로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이동수신의 모호한 개념 규정은 불완전한 국가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도 보인다. 1997년 11월 DTV 기술규격을 정할 당시, HDTV에 집착한 나머지 휴대수신을 포함한 이동수신에 대한 분석과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차량 및 휴대방송을 별도의 방송서비스로 구현할 것인지, 아니면 지상파 고정방송의 연장으로 해결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하지 않은 채 기술규격을 채택한 것이 오늘날 DTV 전송방식 논란을 야기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창신기자

디지털타임스




Q14: 유럽식은 HD와 이동수신이 동시에 실현가능하다던데



A: 전문적인 내용이라 DVDPRIME의 디브이디님 자료를 인용합니다.

유럽방식 ………
1번모드 : DVB-T, 8K, 1/16GI, 3/4FEC, 64QAM …
(SFN 22.5Km, 19.760Mbps)
2번모드 : DVB-T, 8K, 1/8GI, 3/4FEC, 64QAM ….
(SFN 45Km, 18.662Mbps)
3번모드 : DVB-T, 8K, 1/8GI, 2/3FEC, 64QAM ….
(SFN 45Km, 16.588Mbps)
4번모드 : DVB-T, 8K, 1/8GI, 2/3FEC, 16QAM …
(SFN 45Km, 11.059Mbps)

[수신성능]
1번모드 (19.76Mbps)
1번모드는 미국, 브라질, 호주, 대만, 한국 등 여러나라에서 비교실험에 사용된 모드임.
1번모드는 비교실험에서 미국방식(19.39Mbps)보다 고정수신률과 실내수신률이 더 높았음.
그러므로 수신률이 미국방식보다 좋다고 볼 수 있음.
미국청문회에서도 보우타이 실내안테나를 들고 실내를 걸어 다녀도 실내수신 잘되었다고 함.

2번모드 (18.662Mbps)
2번모드는 일본에서 사용하려는 모드임.
2번모드는 가드인터벌 시간이 1번모드보다 더 길며, 다른 조건은 같음.
그러므로 더 긴 멀티패스신호와 SFN 신호에 강인성을 가질 수 있음.
결국 1번모드 보다 더 좋은 수신률을 기대할 수 있음.
나고야에서 30w출력으로 도심지 HD이동수신을 실험하였으며, 깨끗한 수신이 되었다고 함.
그러나 2번모드에서의 이동수신은 일본의 성공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음.

3번모드 (16.588Mbps)
3번모드는 국내 환경에 잘 어울릴 것 같은
HD+SFN+Mobile 모드라고 생각함.3번모드는 FEC 효율이 2번모드보다 더 좋으며, 다
른 조건은 같음.
그러므로 전송환경에서 발생하는 에러발생에 더 강인성을 가질 수 있음.
결국 2번모드 보다 더 좋은 수신률을 기대할 수 있음.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Dibcom.net사가 다이버시티리시버로 이동수신 실험을 하였음.
2개의 다이버시티안테나로 130Km/h에서 이동수신되었으며,
4개의 다이버시티안테나로 145Km/h의 속도에서도 이동수신할 수 있었다고 함.
---------이상 일제로님의 글에서 인용.

----------반론----------

대부분의 기술자들이 현재 이동수신과 고정수신은 동시에 안된다고 말해도 일제로님이 자꾸 주장하시니 적어봅니다.
아래 고화질 이동수신의 근거로 엠비씨 자료를 내미시는데 (동영상자료)
여기에 따르는 조건을 이야기 해주어야지요.
송신기 간격이 얼만지 아십니까?
15KM마다입니다.
엠비씨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송신기 주변에는 잘 나왔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30%까지 수신율이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1번의 모드는 논의할 가치도 없습니다. (엠비시에서 15Km마다 송신기 설치한다면
반대는 하지않음)
2번의 모드중 일본의 실험은 독자방식인 일본식이라는 말씀을 다시한번 말씀드리고요
98년 일본이 독자규격 결정하고 실행한데 5년 걸렷습니다.
우리나라가 2번의 모드를 실험하고 우리나라만의 기술개발하는데
얼마나 걸릴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본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시간은 안걸리겠지요.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밖에 안한다며 미국식을 공격하시는 분들이 일본밖에 안하는 일본식을 선택하실렵니까?
그리고 그 일본식마저 고화질과 이동수신을 동시에 만족하려면 16.5메가의 고화질 방송과
300K정도의 이동수신을 해야만합니다.
그리고 나고야 실험은 전자식 다이버시티 안테나 4쌍과 수신기 4개를 실시간 전자 제어 장치를
이용하여 실험에 성공한겁니다. (DT신문 인용)
유럽식보다 이동수신에 더 강한 특성을 가진 일본식마저 이정도면 유럽식은 묻지 말아라입니다.
3번의 모드는 전송율이 너무 낮습니다.
말로는 720P와 일본식 신형 엔코더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720P로 방송규격을 바꿀만한 여유와 이유가 없다는것이 우리나라 방송사들의 주장입니다
(유럽식 지지자이며 엠비씨 방송국 지원이신 이용희님 의견중)
저로서는 일본식 신형엔코더를 방송사에서 도입한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합니다.
원본보다 더 좋은 압축본은 없다라는 대전제이자 사실을 바탕으로 또 압축을 덜 할수록 품질이 좋다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다시한번 봅시다.



Q15: (8K-2K)(64QAM-16QAM)이나 FEC,GI 등 유럽식을 표시하는 용어들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A:① 코드율(Code Rate)
코드율이란 총 데이터율에 대한 유효비트 데이터율의 비율로서 표시되는데, 보통 1/2, 2/3, 3/4, 5/6, 7/8을 사용한다. 데이터율이 커질수록(제일 큰 값이 7/8이다)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된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에러 방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서비스 영역 반경이 작아지고 서비스 영역의 품질도 낮아진다.



② 캐리어 변조
캐리어 변조는 4-PSK1), 16-QAM, 64-QAM을 사용하며, 높은 레벨의 변조 방법을 사용할수록 데이터 전송 속도가 커진다. 반면에 간섭(Interference)에 더욱 민감해지기 때문에 서비스 영역(반경)이 급격히 작아지게 된다.

1) 4-PSK(Phase Shift Keying)를 QPSK(Quadrature Phase Shift Keying) 또는 4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③ 보호구간(Guard Interval, GI)
보호구간의 길이로는 1/4, 1/8, 1/16, 1/32을 사용한다. 보호구간의 값이 커지면(제일 큰 값이 1/4이다), 다중 경로 전파에 의한 간섭 현상이 줄어든다. 또한 단일주파수망(Single Frequency Network, SFN)에서 다중 송신기들간에 발생하는 자체 간섭이 적어지게 된다. 반면에 보호구간이 커질수록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은 적어지게 된다.

④ 캐리어 수
사용되는 모드는 2k 모드와 8k 모드 2가지가 있다. 2k 모드의 경우는 1,705개의 캐리어(Carrier)를, 8k 모드의 경우는 6,817개의 캐리어로 영상 신호를 처리하는데 1,705개를 사용하는 2k 모드의 경우 각 캐리어간의 간격이 약 4.464kHz, 8k 모드의 경우 각 캐리어간의 간격이 약 1.116kHz가 된다(유럽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TV 수신 주파수 대역폭이 8MHz를 주로 사용하고 있음). 방송되는 캐리어의 간격이 좁을수록 위상 잡음에 더 민감하다. 따라서 이동 수신의 경우는 위상 잡음이 강한 2k 모드가 8k 모드보다는 수신이 훨씬 잘 된다. 8k 모드의 경우 6,817캐리어 중에서 부 반송파가 6,048캐리어이고 Pilot 신호가 768캐리어이다. 2k 모드의 경우 1,705캐리어 중에서 부 반송파가 1,512캐리어이고 Pilot 신호가 192캐리어이다.

6MHz 대역일때 8k 모드의 경우 각 캐리어간의 간격이 정확히 1.116kHz(6/8)= 837Hz가 된다. 심볼길이는 1/837= 약 1.2미리초가 된다. 보호구간이 1/8일때 0.15미리초이고 SFN간 거리는 300메가/초*0.15미리초= 45Km가 된다.(디바님 글 인용)

⑤ 프레임 구조(Frame Structure)
프레임 구조는 Continual pilot, Scattered pilot, TPS 캐리어 및 데이터(Data)의 4개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파일럿(Pilot) 위치는 심벌마다 변하는데 4COFDM 심벌마다 반복되는 형태를 갖고 있다. 파일럿을 사용하는 수신기는 주파수 영역과 시간 영역에서 채널을 추정할 수 있다. 이동 수신기에서는 몇 개의 COFDM 심벌 내에서 심한 채널 변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파일럿이 매우 중요하다. 파일럿 중에서도 Continual pilot은 동기와 위상 에러를 평가하는 데 쓰인다. 반면에 Scattered pilot은 시간 영역과 주파수 영역에 있는 보간(inter- polation)에 의해 특징 지워지는 채널 평가에 쓰인다. 전송 파라미터 신호(Transmission Parameter Signalling, TPS)는 모드, 보호구간 길이, 변조 및 코드율과 같은 전송 파라미터에 대한 정보 신호이다. 이것은 수신기가 신호 획득을 빠르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1개의 COFDM 심벌은 TPS 신호 1개를 캐리어한다. DVB-T의 전체 심벌이 68심벌이므로 68개의 TPS 신호가 전송된다.

⑥ 계층 변조 또는 非계층 변조(Non-Hierarchical Modulation, NHM) 서비스
계층 변조 서비스를 선택한다면 성상비(Constellation Ratio)인 α 값을 할당할 필요가 있다. 보통 α=1이면 균등 변조(Uniform Modu- lation), α=2 또는 α=4이면 非균등 변조(Non-uniform Modulation)가 된다.

Q15-1 :6mhz 대역에서 16qam,64qam 방식의 전송률에 대해



-64qam으로 가면 이 보다 많은 대역폭(6mhz대역에서 최고 19.79mbps)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동수신성과 수신률은 더 떨어집니다. 16QAM으로 방송을 하게되면 이론적으로 수신 전력이 64QAM에 비해서 약 2배(3dB) 정도 작아도 수신이 가능합니다.

*일부자료에 따르면 DVB-T는 6MHZ 대역에서 23메가방송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www.hdmbc.com) 이 모드는 6MHZ,8K,64QAM,7/8FEC,1/32GI 모드입니다 FEC에는 1/2,2/3...7/8까지 있는데 이동수신용 모드는 1/2이며 현재 2/3까지 무난하게 이동수신이 되며 4/5부터는 사용례가 없는 모드(수신율저하)입니다. 그리고 1/32GI는 송출탑을 11.2km간격으로 박아야 하는 모드입니다.그러므로 실제적으로 사용 가능한 모드 한계는 6MHZ,8K,64QAM,3/4FEC,1/16GI로 19.76메가가 나오며 송출탑 간격은 22.4km 입니다.

-CodeRate를 높이면 데이터전송량은 많아지지만 전계강도(c/n)가 높아져서 실제로는 올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64QAM과 16QAM의 차이=ITV디지털이 채택한 64QAM과 BBC가 제안한 16QAM은 데이터전송률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64QAM 전송방식은 8㎒ 주파수대역을 한 채널로 하는 DVB-T규격에서 데이터전송률을 24Mbps를 유지케 하나 16QAM방식은 18Mbps를 제공케 한다. 데이터전송률을 떨어뜨려서라도 수신율을 제고하겠다는 발상이 BBC의 16QAM 전송방식 채택이었다. 이 경우 아날로그 1개 채널인 8㎒ 주파수대역을 6개의 SDTV급 디지털채널로 쪼갰던 ITV디지털과 달리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4개의 채널로 줄어든다.
(http://mail.denoncafe.co.kr/html/news/page/789.asp)

Q15-2: 유럽식의 각 모드에 따른 전송률을 어떻게 계산하나요?

A: 다음 사이트에 가면 쉽게 계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독일사이트같습니다.

http://home.arcor.de/saschat/dvb-t-hf.html

다음은 dvdprime 새벽향기님 글 인용입니다.

아울러, 이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를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1. MBC 뉴스에서 이동수신이 잘된다고 하던 독일 베를린의 현재 전송 모드 :
8MHz, Guard 1/8, 16-QAM, FEC 2/3, 8k: 14.74 Mbit/s

이를 우리나라실정에 맞는 6MHz 대역으로 환산하면 11.06 Mbit/s. 부분적인 이동수신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이 모드로는 HD방송이 물건너 갔습니다.

2. 실내수신이 용이하고 SFN을 하기 위해 독일 IDR에서 추천하는 모드 :
8MHz, Guard 1/4, 16-QAM, FEC 2/3, 8k: 13.27 Mbit/s

이를 6MHz 대역으로 환산하면 9.95 Mbit/s. SFN과 실내수신에 적당하다고 하는 이 모드로도
역시 HD방송은 물건너 갔네요.

3. 영국에서 사용하는 모드 :
8MHz, Guard 1/32, 64-QAM, FEC 2/3, 2k: 24.13 Mbit/s

이를 6MHz 대역으로 환산하면 18.1 Mbit/s. HD방송은 간신히 가능하겠군요. 그러나,
다음의 설명을 보십시오.

'this value offers the highest achievable (brutto) data rate but can be used only for
fixed reception with external aerial'

외부안테나로 고정수신만 가능하답니다. 실내수신과 이동수신은 물건너 갔습니다.

Q16: 유럽식을 하면 송출탑을 많이 박아야 한다는데 적정송출탑거리는 어떨게 계산하나요?



A: 송신기거리를 구하는 공식은
G.I(s) * 300000 Km = SFN시 송신기 최대 거리가 됩니다.



* 위의 표는 8MHz 일때의 비교이고 6MHz일때는 송신기간 거리는 8/6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즉 68Km*(8/6)= 약 90Km 정도 됩니다. 송신기간 거리는 1/f 의 역수로 나타나는데 주파수가 낮을수록 거라는 증가합니다. GI(보호구간)가 1/8일 경우는 45Km 가 됩니다.(디바님 글 인용)



*유럽식 모드에서 6mhz,8K 모드 기준으로 GI가 1/4이면 약 89.6km, GI가 1/8이면 약 44.8km,GI가 1/4이면 약 22.4km가 나옵니다. 2K 모드에서는 GI가 1/4이면 약 22.4, GI가 1/8이면 약 11.2km,GI가 1/4이면 약 5.6km가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용문산과 관악산의 거리는 약 55km입니다. 8K에 1/4GI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한 송출탑 추가 건설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 문제는 광역시나 도청 소재지 등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지방이나 도서지방에 사시는 분들께는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 이번에 호주 실험에서 송출탑에서 20km넘어가면 수신이 안됐다는 이야기는 호주의 모드가 1/16GI모드라는 점을 생각해보시면 맞는 이야기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호주는 7mhz대역이기 때문에 1/16GI에서 송출탑간격이 약 19.2km가 나옵니다.

Q17: MBC 비교실험은 왜 공정성 시비가 일죠?



A: 다음의 비교실험 보고서와 감리 보고서를 둘 다 읽어보세요


MBC비교실험결과

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discussionfiles/비교시험%20결과.hwp

감리위원회보고서

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200310/20031022232449903_1.doc

MBC의 반박문

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200310/20031023074726310_1.hwp

감리위원회 재반박문

http://dvdprime.intizen.com/files/upload/200310/20031023074932577_1.doc





주요 문제점 정리(본문 중 인용)



따라서 이번 테스트는 두 방식간의 수신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테스트이지 유럽방식의 기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님을 간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의한 결과를 발표할 때는 유럽방식의 2k 모드 및 8k 모드를 분명히 하여 두 모드는 절대로 같이 사용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의미 있는 이동수신 성능을 측정을 위해서는 이동속도별, 속도변화별, 주변환경의 변화, 송신기로 부터의 거리 변화에 따른 측정이 필요하나 이번 MBC 비교테스트에서는 본 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다.
이외에도 MBC 측은 이동수신의 결과를 분석함에 있어 필요로 하는 수신여부 판정기준과 같은 구체적인 결과 해석을 위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계획서 상에도 그리고 현장에서 감리자에게 언급한 바가 없어 감리위원회에서는 이동수신에 대한 종합적인 공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다. 따라서 추후 이동수신의 결과를 발표할 시 이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동수신 결과를 해석해야 할 것이다.



위에 쓴 이동수신의 문제 외에도
1.도심지 측정의 경우 57지점(65 %), 방사선 측정의 경우 39지점(48 %)이 MBC 비교테스트 계획서상의 측정지점이 아닌 현장에서 측정자가 자의적이고 즉흥적으로 선정되어 객관성, 공정성 및 통계적 유의성이 결여된 측정지점에서 비교테스트가 이루어졌음

2.전치필터(BPF) 사용(비교테스트에 사용된 전치필터와 수신기 내부의 Tracking filter 특성 비교시 외부에 사용된 전치필터의 성능(삽입손실, 대역내 평탄도 등)이 Tracking Filter보다 우수할 뿐만 아니라 채널에 따른 가변성이 없으므로 Tracking filter가 아니다. )



3.측정지점에 도착하여 유럽방식의 수신상태를 살펴 본 후 인접채널의 영향, 간섭신호에 의한 영향, 혹은 낮은 전계 등에 의해 측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국방식은 제대로 확인도 해보지 않은 채 측정을 중간에 멈추고 측정지점을 변경하거나 또 다른 외부 장치(1채널 BPF)를 사용하여 재 측정하는 경우, 그리고 측정자 독단적으로 측정지점을 제외

4.수신여부 판정 기준으로 유럽식은 BER,미국식은 SER로 다른 기준을 적용(BER(Bit Error Rate) 수치는 화면 상태를 정확하게 나타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5.MBC측이 아파트형 주거형태라고 주장하는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형태의 측정건물은 이번 실내수신테스트에선 단 한 가구도 없었다



Q17-1: 편파방송이라는 비난을 받는 MBC DTV 특집 방송에 대해



A: 문제가 되는 것은 12월 28일 오후 9시45분에 한 특집방송입니다.

다음은 www.avkorea.co.kr 신승렬님의 글입니다. 제 보충 설명은 파란 글씨입니다.



어제 MBC 방송의 8가지 왜곡사례

너무하네요. 흡사 옛날 80년대 관제방송 보는듯한 편파편집...

1. 처음에 시청자 이해를 돕겠다며 미국식 디지털방송은 큰 화물차 한대가 길을 가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못가지만, 유럽식 디지털방송은 작은차 여러대가 가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몇 대는 통과하므로 수신율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큰 화물차가 수송할 수 있는 화물의 양과 작은차가 수송할 수 있는 화물의 양이 다르다는 건 말 안합니다. 정보를 쪼개면 전송율은 좋아져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는 정보량, 즉 화면의 해상도가 낮아지는 상충성은 언급하지 않더군요.

*이 부분은 멀티 캐리어와 싱글 캐리어의 차이입니다. 수신율 문제는 멀티패스로 인한 반사파 문제입니다. 멀티캐리어는 멀티패스를 강인한 송신방식으로 해결을 하고 싱글캐리어는 수신부를 개선함으로써 해결하는 것입니다. 멀티캐리어를 채택한 유럽식이 싱글캐리어를 채택한 미국식에 비해 멀티패스에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미국식도 수신기가 개선되어서 멀티패스 문제를 많이 해결한 상태입니다.

2. 미국쪽 보여주면서 이동수신이 광고수익이 별로 없어서 안한다는 식으로 CBS 인터뷰 보여줍니다. 아마도 이 인터뷰 본 이들은 모두 흡사 소비자의 권리가 상업적인 이유로 침해된 것으로 여겼을 겁니다. 그러나... 광고수익과 미국이 이동수신을 안하는 것 간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미국식 디지털이 이동수신이 안되는 건 기술적 문제이지 상업적 이유로 일부러 안하는 건 아니지요.
실상 이 인터뷰는 답변인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한국측에서 왜 미국 방송국(CBS)은 수익성이 좋은 이동수신을 포기한 미국식 디지털 방송에 반대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했을 테고 여기에 대해 미국측에서는 이동수신이 광고수익이 크지 않아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걸 질문 빼고 흡사 미국 방송국이 그렇게 이야기한것처럼 왜곡한 것 같더군요.

3. 미국 시청자는 HD방식을 별로 원하지 않는다면서 매장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첫번째는 기술 잘 모르는 아줌마를 데려다가 셋탑, HD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인터뷰를 하고, -_- 다음에는 삼성 DLP가 마루에 있어서 방에 놓을 작은 TV를 사러왔다는 아저씨를 인터뷰하다니... 이 아저씨가 HD 를 원하지 않는 사례인가요? 당연히 마루TV는 HD일텐데?

4. 유럽식 여러국가 방송방식을 보여주면서 단 한 번도 유럽방식이 고화질 방송을 안한다는 이야기를 안합니다. 영국과 독일을 보여주는데 한 번도 안하더군요. 오직 다채널과 이동수신 이야기만 떠들어댑니다. 그러다가 다채널을 포기하고 HD급 방송을 하는 호주에 가더니 갑자기 유럽식도 HD가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긴 다채널을 안한다는 건 또 절대 말 안하지요.

*HD와 이동수신이 양립가능한지에 대해서는 견해대립이 있지만 HD와 다채널은 양립불가능합니다.

5. 호주에서 유럽식도 이동중 HD방송이 된다는 걸 실험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이런 장비는 없습니다. 예, 당연하죠. 기술적으로 이동중 그 엄청난 정보량을 끊김없이 수신하기란 불가능
한 걸로 압니다. 그런데 정통부 국장이 되는 장비 있으면 가져와서 해봐요하는걸 흡사 딴지놓고 비아냥대는 것처럼 편집합니다. 결국 된다고 주장하는 호주측 방송차량을 탔지만, 화면은 SD급 입니다. 그런데 호주측 주장은 궁색하게도 이 장비는 SD급이지만 수신되는 신호는 HD급이므로 HD급 수신도 된다는 어이없는 주장입니다. (그 합리적이라는 서양넘들도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더군요...)

*호주는 처음부터 고정식 HD를 정책적 목표로 한 나라이고 이동수신은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호주에는 이동수신용 셋탑을 판매하지 않습니다.원래 수신장비는 현지에서 구한 장비로 사용하기로 정하고 간 것이었는데 호주에 이동용 장비가 없자 대만제 이동용 수신기에 4채널 다이버시티안테나를 가지고 실험한 것입니다. "별도의 장비"없이 이동수신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요.그리고 이동수신 반경은 15-20km로 이는 호주가 7mhz 대역에서 1/16GI모드를 채택한 것 때문입니다. 이 모드에서 권장되는 송출탑 간격은 19.2km입니다.

바로 교수 한 분이 태클 걸고, MBC도 양심이 있는지 된다는 주장은 않더군요. 그나마 SD급도 방송국에서 벗어나니까 수신이 끊어지는 화면도 나왔습니다.(유일하게 양심적이었던 부분)

*이 교수님은 한양대 정제창 교수님으로 디지털방송의 최고 권위자중 한 분 이십니다.

6. 다음으로 대만을 갔는데, 이동수신 선호율이 높다고 이야기 하면서 차에 AV깔아놓은 자동차 AV매니아 인터뷰를 합니다. -.-; 무슨 통계조사도 아니고 자동차 AV매니아가 이동식 안끊긴다고 좋아하는 화면이 이동수신 선호가 높은 근거입니까?

*대만은 우리나라에서 고려되는 64qam 모드보다 수신율은 좋지만 비트레이트가 떨어지는 16qam 모드를 사용합니다. 게다가 고정용은 18메가,이동용은 11메가로 별도의 채널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은 HD가 아닌 SD4채널을 하고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일본 갔는데, 독자방식인 일본에서 이동식HD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첫번째. 독자방식인 일본에서 이동식 HD가 되는것이 대체 (HD가 되지도 않는)유럽식의 이동식 우위랑 무슨 관계입니까?

두번째, 그나마 이동식HD가 된다는 차량은 NHK의 시범용 차량 이었는데 차안에 거의 이동방송국 수준의 장비가 깔렸더군요. 이걸로 되는게 일반 차량에서 된다는 근거가 되나요?

*일본 방식은 유럽방식과는 다릅니다. 같은 OFDM 변조를 기반으로 하지만 타임인터리빙,세그먼트 방식 등 기술적으로는 많이 다르며 현재 가장 뛰어난 방식으로 유일하게 HD+이동수신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8.마지막으로 최악의 왜곡이자, 정말 시청자를 멍청이로 보는 한국의 사례.

차내에서 디지털방송 이동수신이 잘 안된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을 인터뷰했습니다.

(여담으로, 버젓이 주행중에 앞좌석 화면틀어놓고 가는걸 보여줍니다. 범법장면을 보여줘서라도 자신들 주장을 펴야할 만큼 급하긴 급했나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렇구나. 역시 미국식 디지털방송을 해서 이동중엔 수신이 안되는구나 하게 만들죠.

그러나 그 화면은 스카이라이프 위성수신 화면이었죠. 즉, 공중파 이동수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화면을 틀어주고 잘 모르는 시청자들한테 미국식의 단점인양 이야기하고 있는 저 어이없는 태도는 정말 시청자를 무시해도 너무 심한것 아닌가요?

*스카이 라이프는 유럽식 위성규격 DVB-S(지상파 규격인 DVB-T와는 다름)로 높은 주파수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진성이 있어 터널이나 장애물을 만나면 끊깁니다. 이는 위성방송의 특성으로 지상파와는 무관합니다. 그리고 운전중 TV 시청은 불법으로 정품 이동용 TV는 시동을 켜고 차가 움직이면 TV는 자동으로 꺼지게 되어 있습니다.

Q17-2: DTV 해외실태조사단 낯부끄러운 촌극

A: 디지털타임즈 기사입니다.

DTV 해외실태조사단 낯부끄러운 촌극
외국인앞에서 언쟁…실험결과 정반대 해석도


미국과 영국 등 8개국에 대한 지상파 DTV 전송방식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한 DTV 해외실태조사단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조사단이 해외 각국을 돌면서 보여준 낯부끄러운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조사단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전언에 따르면 숙소와 식당, 방문기관, 실험 테스트 장소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미국식과 유럽식 진영으로 나뉘어 사사건건 의견충돌을 빚었다고 한다. 현지 외국 전문가들 앞에서 조사단원끼리 언쟁을 벌이기 일쑤였고 `별도의 통역원을 대동할 것인가` `어느 기관부터 방문할 것인가` `다음 일정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등의 사소한 문제로도 서로 얼굴을 붉히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는 것이다. 호주에서의 DTV 이동수신 측정 실험의 경우 이런 갈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당초 조사단은 미국식과 유럽식 전문가 각 1인이 대표로 호주 현지에서 HD 수상기와 셋톱박스, 안테나 등을 구입해 실험을 하기로 했지만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호주에서는 이동수신용 HD 안테나를 구할 수 없었다. HD 이동수신에 대한 수요 자체가 없었다는 얘기다.
또한 실험 결과 SD급 이동수신의 경우 송신탑으로부터 10Km 이상 벗어날 경우 지형 조건에 따라 수신률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HD급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단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마찰을 빚었다. 심지어는 실험 결과 자체를 사실 그대로 국내에 보도한 일부 언론사 기자에게 유럽식 진영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심지어 유럽식 진영은 객관적 실험 결과를 정반대로 뒤집어 이동수신이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국내 언론노조 등에 전함으로써 국민들은 하나의 실험에 정반대의 측정 결과를 연이어 접하게되는 웃지 못할 촌극을 경험해야 했다.

자일스 태너 호주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이 이같은 소동에 대해 "호주는 이동수신에 큰 관심이 없으며 누구나 손쉽게 HDTV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런 상황은 다른 나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영국 DTG 기술고문은 DTV 전송방식 때문에 대규모 조사단이 몰려와 법석을 떠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특히 "우리는 유럽식을 채택했지만 HD 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때론 미국식이 부러울 때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미국측도 이동 수신이 가능한 유럽식을 부러워할 때가 있을 것이다"며 "대부분 경쟁 기술 중 하나가 뛰어나면 이를 중심으로 다른 기술이 수렴하게 돼 있는 데 DTV의 경우는 그렇지 않을 것을 보면 각 기술이 나름대로의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조사단을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유럽에서 DTV 전송방식에 대한 지식 부족 등으로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를 구분하지 못하고 "유럽식은 1080i가 구현 된다면서요"라고 묻는 등 수준 이하의 질문을 자주해 관계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Q17-3: 2003 HDTV 프로그램 제작수급및 편성현황

A :
출처: 방송위원회 2003 방송산업실태조사


Q18: DMB 서비스 계획에 대해 간단히


A1: 지상파 DMB는 기존의 Eureka-147인 DAB 시스템에 이동 중에 동영상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에러 정정 기능을 향상시키고, 각 부분별 디지털 압축 효율을 높이었다. 지상파 DMB의 파라메타를 보면 주파수 대역은 375 MHz 이하로 반송파수가 1,536개이다. 유효 전송 속도가 0.8~1.7 Mbps로 전송 및 변조기법은 OFDM의 멀티캐리어 방식으로 π/4 DQPSK 변조기법을 사용하였다. 지상파 DMB의 사용 주파수 대역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채널 12(VHF 6MHz)의 TV 채널을 사용한다. DMB 1채널 당 서비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를 보면 768kbps의 전송율을 가진 비디오의 경우 3개 프로그램, 384kbps의 전송율을 가진 비디오의 경우 6개 프로그램, 256kbps 전송율을 가진 비디오의 경우 9개 프로그램을 서비스할 수 있다 자료출처 : http://kbi.re.kr/board/boardView.jsp?bl_code=1010&seq=19137&toPage=1&mmCode=5/1/1

DMB 삼성시제품
일본 DMB 시제품
무게 150g
DMB용 스트립안테나(맥스웨이브) http://www.maxwave.co.kr/product/strip_antenna.html



A2: SK텔레콤 PMSB사업추진단이 생각하고 있는 위성DMB의 채널 수는 △비디오 11개 △오디오 25개 △데이터 3개 등 총 39개이다. 사업추진단은 이중 38개 채널은 외부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콘텐츠제공사업자(CP), 데이터방송채널사업자(DP) 등에 할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http://www.dt.co.kr/content/2003062302011256654002.html


Q18-1 : MBC 나 방송노조는 DMB에 반대하던데 그럼 DMB에는 참가하지 않겠네요?



A: mbc 등도 DMB에 참가합니다. 원래는 지상파 방송국이 DMB를 겸영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으나 방송노조의 반발로 법개정 막판에 겸영금지 조항이 삭제되었습니다. 다음 기사를 참고하세요



방송법 개정안 지상파 겸영제한 삭제
관련업계 반발예상


방송위원회가 국회 의원입법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방송법 개정안 가운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도입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기로 한 개정안 조항이 막판에 크게 수정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라 DMB 도입추진사업자와 관련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3일 방송위원회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따르면, 무소속 정범구 의원이 제안한 방송법 개정안 가운데 DMB 도입에 관한 조항이 최근 방송노조 등의 요구에 의해 최종적으로 국회에 상정할 법안에서 상당 부분 수정됐다.

수정된 법 개정안에 따르면 DMB는 개념 부분은 `멀티미디어 방송이라 함은 이동중 수신을 주목적으로 다채널을 이용하여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및 데이터 방송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방송'이라고 규정될 뿐 지상파 방송의 겸영 제한 등의 부분은 모두 삭제됐다.

정범구 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DMB에 대한 논란이 분분해 일단 DMB 개념을 멀티미디어방송이란 정의로 도입하고 나머지 세부조항들은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입장을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 방송위원들도 지난달 28일 오전 구수회의를 열고 DMB 법률안을 수정하는데 동의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DMB 서비스의 조기 도입을 주장해왔던 산업계는 이같은 법안 수정에 반발하고 있다

가칭 `DMB산업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원안에서 지상파 방송사 겸영 금지 조항이 빠지고 지상파와 위성DMB의 구분도 없어지는 등 크게 수정되는 바람에 관련 지상파 방송사만 유리하게 되고 산업계는 DMB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김동진기자(디지탈 타임즈)






Q18-2: DMB 시범시연 자료



A:DMB로 관악산에서 1Kw 송출는 경기도 전역을 커버하며 충남 서산이나 태안반도까지 신호가 잡힌다고 합니다. < 시범시연 시스템 사양 >

· 전송 데이터율 : 544Kbps (TJB 채널 전송)
· 동영상 압축규격
- 비디오 : 480Kbps, 해상도 352×288, 30프레임/초
- 라디오 신호 : 64Kbps.stereo
· 전송방식 : Eureka-147 DAB 전송방식, 부호화율 3/8
· 송출전력: 40W





지상파 디지털라디오방송(DMB) 실험방송 시범 시연 동영상 http://www.digital-tv.or.kr/movie/dmb_384.wmv




Q19: 지상파 DMB는 기존 송출시설을 이용할 수 있나요?



A: 지상파 DMB는 무료입니다. DMB는 적정최대 반경은 96km이고 SFN을 구성하고 음영지역을 막기 위한 적정 송신기 거리는 73KM입니다. 단일주파수망(SFN)을 구성하기위한 송신기간 거리는 보호구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는 전송모드1을 사용하므로 246(마이크로초->보호구간) X 300(킬로미터->전파의 속도) 는 73.8Km 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송출탑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유럽식은 이동수신이 유리한 2K모드를 채택할 경우 송신기를 10-20KM간격으로 박아야 하며 8k모드는 가드인터벌설정에 따라 송신기간격을 더 벌릴수는 있으니 현재까지 8k모드에서 이동수신하는 방법은 dibicom사가 실험했듯이 다이버시티 리시버를 2조 또는 4조로 구성하는 방법뿐입니다.하나에 20달러입니다



Q20: 지상파 DMB는 유럽식에 비해 화질이 많이 떨어지지 않나요?



A: 지상파 DMB의 비디오 스트림의 용향은 512k 밖에 안돼서 유럽식 SD의 4-5M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만, 압축 포맷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하면 차이가 줄어듭니다. 지상파 DMB는 현재 많이 사용되는 mpeg4 보다 30퍼센트 이상 압축률이 뛰어난 mpeg4 h.264 포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f.디바님의 의견- DMB화질의 512Kbps는 DTV화질의 약 2배, 즉 1024Kbps에 해당합니다. 그래도 SD의 4~5Mbps보다는 약 1/4 용량밖에 안됩니다. DMB가 핸드폰, PDA등 2.5~7인치의 휴대용으로는 적당하나 15인치이상의 SD급 화면에는 화질이 떨어집니다..



Q21: 데이터방송 포맷이 바뀌어서 셋탑을 새로 사야한다고 하는데



A: 데이터방송 포맷은 원래 미국식에서는 DASE 였으나 케이블등 다른 매체와의 호환을 위해 DASE와 유럽식 OCAP등을 합쳐서 새로 ACAP이라는 포맷을 채택했습니다. ACAP의 구성은 △자바(Java) 35% △DASE 27% △DAVIC(Digital Audio Video Council) 10% △HAVi(Home Audio Video Interoperability) 10% △OCAP 10% △MHP 8%입니다.(http://news.empas.com/show.tsp/20031029n00187/?s=968&e=1146 )

그런데 현재 시판되는 셋탑중에서는 데이터 방송이 가능한 셋탑이 없으므로 데이터 방송 포맷이 바뀐 것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조만간 실시될 데이터 방송을 이용하실 분은 셋탑을 변경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것은 데이터 방송 포맷은 8-vsb or DVB-T와는 무관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Q21-1:유럽식으로 바꿔야 양방향 방송을 즐길 수 있다는데?


A: 양방향 방송은 유럽식,미국식 모두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도 양방향 방송을 준비중입니다.



Q21-2: 우리나라는 미국이 미국식 데이터 방송을 폐기하여 우리도 폐기했다는데


A: 디지털 타임즈 기사를 인용합니다.



지상파DTV `ACAP` 논쟁

미국 지상파 디지털TV(DTV)의 새로운 데이터방송 표준으로 등장한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이 새로운 논쟁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지상파 DTV 전송방식의 변경을 요구하는 이른바 `유럽식 진영'에서 지난 2000년 말 지상파 DTV의 데이터방송 잠정표준으로 DASE(DTV Application Software Environment)를 채택했던 정보통신부에 대한 국민감사를 지난 24일 감사원에 청구했기 때문이다.

유럽식 진영의 주장은 "정통부가 ACAP으로 대체될 DASE를 잠정표준으로 채택함으로써 혼란을 가져왔으며, DASE 채택은 DTV 전송방식과 함께 대표적인 정책적 오류"라는 것이다.

이에 앞서 미국의 DTV 표준 관련 기구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는 지난 9월 ACAP을 표준후보(Candidate Standard)로 채택했으며, 내년 3월 이를 정식 표준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ACAP은 케이블TV와 지상파TV의 데이터방송 플랫폼을 일치시키기 위해 새롭게 규격화된 미들웨어 표준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ACAP은 유럽의 DTV 표준화 기구인 DVB(Digital Video Broadcasting)가 데이터방송 방식간의 호환을 위해 지난 1월 제시한 MHP 규격인 `GEM(Globally Executable MHP)'과 기존의 데이터방송 규격인 DASE를 토대로 하고 여기에 케이블TV의 데이터방송 규격인 OCAP(Opencable Common Application Platform)의 일부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ACAP은 관점에 따라 DASE를 대체하는 것이고, 이럴 경우 그동안 DASE에 쏟아부었던 노력이 헛수고였다는 주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통부와 표준화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ACAP는 DASE에 기반하고 있으며, DASE 개발경험은 앞으로도 십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통부는 ACAP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구성비율을 분석해 제시했다. API 구성비율에 따르면, ACAP은 △자바(Java) 35% △DASE 27% △DAVIC(Digital Audio Video Council) 10% △HAVi(Home Audio Video Interoperability) 10% △OCAP 10% △MHP 8% 등의 기술로 구성돼 있다.
ACAP을 MHP의 한 변형이며 미국이 사실상 유럽방식의 데이터방송규격을 채택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정통부 설명이다. MHP(Multimedia Home Platform)는 DVB가 정한 데이터방송 미들웨어, DAVIC??HAVi는 방송ㆍ멀티미디어 표준화 기구와 홈비디오?걀윳嘲응? 상호운용성 표준화 단체의 이름이자 이들 단체가 정한 미들웨어 규격을 말한다.

정통부와 TTA는 ACAP의 기술구성에서 알 수 있듯 DASE의 주요 기술은 폐기된 것이 아니라 ACAP의 요소기술로 존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현한 DASE 기반의 데이터방송 노하우는 앞으로 지상파 DTV의 데이터방송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6월 FIFA 월드컵과 같은 해 11월 아시안게임 기간 도중 DASE 방식의 지상파 데이터방송 실험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유럽식 진영이 2000년 12월 DASE를 채택하기로 하고 2001년 6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잠정표준으로 제정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방송표준 전담위원회'에 참여한 13개 기관 가운데 3개 기관만이 DASE방식에 찬성했다면서, 정통부가 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DASE 채택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통부는 "13개 참여기관중 DASE 방식 채택에 반대한 기관은 없었고, 잠정표준 채택은 합의로 결정됐다"며 "당시에는 케이블과 지상파의 데이터방송 호환의 문제 자체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럽식 진영은 DASE 방식을 결정한 이후 방송기술인연합회를 중심으로 기술표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왔으나, 정통부가 이를 사실상 무시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통부의 반박은 "방송기술인연합회가 정통부에 데이터 방송 기술표준에 대한 문제점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가 없다"는 것이다.

DASE 채택이 정책적 오류인지는 감사원이 감사를 통해 확인할 일이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미국의 케이블TV 진영인 케이블랩스와 지상파TV 진영인 ATSC가 상호 합의해 정한 공통 표준인 ACAP을 채택하게 될 경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케이블과 지상파의 데이터방송 호환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논쟁과는 별개로 ACAP을 채택하는 것이 데이터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박창신기자






Q22: 듣기로는 6개월이면 방식변경이 가능하다던데?



A: 방식변경은 1년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옵니다.당장 비교실험만 해도 6개월은 걸립니다. 유럽식을 한다고 하면 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모드를 선정(유럽식은 120가지가 넘습니다.)하고 SFN구성시(언론노조에서 이동수신다음으로 강조하는) 주파수 전면재조정해야 하는데 일본은 주파수 재조정에 5년걸렸습니다.
디지털이란게 아무렇게나 쏴주면 되는게 아니라 2010년 까지는 기존 아날로그 채널이 상당히 골때리는 문제입니다. 아날로그 간섭문제는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베를린처럼 정부지원으로 일시에 아날로그 중단하고 디지털 전환하면 모를까.



*유럽식이 120 가지가 넘는다고 말한 근거입니다.

유럽식의 모드의 수는 3(6mhz,7mhz,8mhz)x4(1/4GI,1/8GI,1/16GI,1/32GI)x3(QPSK,64QAM,16QAM)x5(1/2FEC,2/3FEC,3/4FEC,4/5FEC,5/6FEC.6/7FEC,7/8FEC)x2(2k.8k)로 총 360가지가 존재(계층변조 기타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계산해서)하지만 우리나라는 6mhz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120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Q23: 미국식은 너무 비싸서 서민한테는 그림의 떡 아닌가요?



A: 미국식이 유럽식에 비해 비싼 것이 아니라 HD가 SD에 비해 비싼 것입니다. MBC뉴스에서 독일에서는 디지털 셋탑을 10만원이면 산다고 했는데 그것은 SD셋탑이고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서 10만원입니다. HD수상기 자체의 가격은 미국식과 유럽식이 동일하며, 셋탑가격은 현재로서는 같은 HD급으로 (호주)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훨씬 저렴한 상황입니다.



지금은 디지털 방송 초기이므로 TV와 셋탑박스가 비싸지만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추세이고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하는 2010년 쯤에는 지금의 아날로그 TV 처럼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를 형성할 것입니다. 지금의 디지털 TV는 가장 작은 화면이 (LCD TV제외) 28인치이고 모두 완전평면 TV이며 대부분이 1080i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컴포넌트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저렴한 HDTV(분리형)는 29인치가 60만원 중반대(2004.1.1 enuri.com 기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컴포넌트 단자를 가진 완전평면 아날로그 TV 29인치가 4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가격이 성능에 비해 매우 비싸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TV 시장이 더 성장하면 28인치 이하 제품군도 출시되어 서민층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HDTV가 비싸서 서민층에게는 꿈도 못 꿀 일이라고 하면서 차량이동수신을 주로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지요.현재 29인치 분리형은 60만원대, 28인치 일체형은 100만원대부터 시작합니다만,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가격은 이것보다 싸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현재 쇼핑몰들을 보시면 7인치급 아날로그 디스플레이가 30만원부터 있습니다.해상도가 4배 이상인 HD레디 디스플레이를 달고, 물론 셋탑도 달아야 하므로 가격은 상당하겠죠. 거기에 이동수신을 위해 다이버시티리시버(20달러) 2조 내지 4조를 구성하면...

가격은 enuri.com을 참조하세요.



Q23-1: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 기존 티비는 다 버려야 하나요?



A: 2010년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만 방송하게 되면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디지털 TV를 구입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TV를 가지고 있고 새로운 디지털 TV에 투자할 의향이 없는 소비자께서는 셋탑박스만 연결하면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화질은 기존 TV의 화질한계범위내에서 나오지만 잡음(noise나 ghost 등)이 없어져서 조금은 더 깨끗한 화면이 나옵니다. 물론 새로 TV를 구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Q23-2:40만원 이하로 HD컴퓨터 장만하는 법



A: 케벤의 허돈구 님 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저렴하게 HD시청,녹화가능한 컴퓨터를 장만하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튜알셀 1Ghz : 4만원 (1.0을 1.33으로 오버 )

694T 메인보드 : 3만원 (사운드는 내장 사운드 이용)

128MB 메모리 : 3만원

40기가 하드 : 4만원

소프트HD카드 : 8만원

HD안테나 : 1만원

ATI 7500 VGA : 3만원

파워,케이스,키보드,스피커 등등 : 5만원

모니터 17인치 : 5만원



-> 36만원 이네요..



보충설명- 위에 사용된 ATI7500그래픽카드는 Dxva를 지원해서 낮은 사양에서도 용이한 시청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Q24: 비교실험하고 유럽식으로 간 대만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나요?



A: 대만은 2001년 비교실험후 유럽식을 채택했습니다. 우리와 같은 NTSC, 6MHZ 대역을 사용하던 국가중 유일하게 유럽식으로 간 국가(일본은 유럽식이 아니죠.독자방식입니다.)이므로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대만의 현재 시험방송방식은 8K, 16-QAM, 1/8GI, 1/2FEC입니다.

현재 대만은 고정수신 18mbps , 이동수신 11mbps가 가능하며 고정수신으로는 SD4채널을 하고 있습니다. (http://www.ftv.com.tw/TVaas/htm/p02_req_TVaas.htm 의 10,19쪽)

*참고로 그럼 우리도 23mbps까지 할 수 있는 8MHZ 대역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간혹 계시는데 아날로그 간섭때문에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비교실험하고 유럽식으로 변경한 결과입니다. 만일 유럽식으로 변경을 안했으면 아마 우리와 적어도 동등한 출발을 했겠죠(우리는 2001년 본방송 시작). 그런데 방식 변경한 결과는 SD입니다. HD 물론 가능합니다. 그런데 안하니까 문제죠.



게다가 이미 2001년에 방식변경 결정을 한 대만도 아직 방식논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비교실험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증거죠.

The three current digital-TV operators are split. China Network Systems and Eastern
Multimedia Co prefer the DVB standard, which, rather like GSM (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for mobile phones, is eclipsing its US rival, while Taiwan
Broadband Corp insists that DVB is not secure and is fighting a rearguard action for
ATSC."(Taiwan's digital TV mess By Laurence Eyton,Asia Times Online Co, Ltd)



일부 언론에서는 대만이 원래 본방송 예정이던 2005년에서 1년 앞당겨 2004년에 본방송이 가능한 점을 부각시키는데 SD라는 점을 생각하세요.그래도 3년 걸렸습니다.



Q25: 유럽식이 지역분권시대에 적합한 방식이라던데



A: 유럽식으로 갈 경우 SFN을 구성해야 실효성이 높습니다. SFN은 말 그대로 단일 주파수망입니다. 전국 SFN은 전국에 같은 주파수망을 구성하는 것이고 방송노조에서 주장하는 15조 절약설은 이 전국SFN 구성을 전제로 남는 주파수의 임대료를 계산한 것입니다.(참고로 현재 방송국의 전파사용료는 무료입니다.)

그런데 또 방송노조는 지역분권을 주장합니다. 그런데 전국 SFN을 구성할 경우 지역 민방의 존재가치가 없어지므로 통폐합이 불가피 합니다. (제가 아는 MBC 계열 지역 민방만 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마산.춘천.청주.제주.울산.강릉.진주.여수.목포.안동.원주.삼척.포항.충주 입니다.kbs의 경우 부산.울산.창원.진주.대구.안동.포항.광주.목포.여수,순천.전주.군산.남원.대전.공주.청주.충주.춘천.강릉.속초.영월.태백.원주.제주 그리고 서울.제가 확인한 것만 26개네요.) 현재의 지역 민방을 통폐합하지 않는한 전국 SFN 구성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전국 SFN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5대 권역별 SFN으로 간다면 1:4 내지 1:5 통합을 해야 하는데 이조차도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방송노조와 지역민방의 반발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식이 지역분권에 적합하다는 주장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Q26: 현재 DTV수신이 가능한 지역은 어디인가요?(DTV 방송국 개국현황)



A: 현재 광역시 단위까지는 디지털 방송이 완료된 상황입니다. 단 현재 방식 논의와 관련해서 MBC,KBS 계열 지역 민방들이 준공검사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며 iTV는 1월내 개국예정이었으나 내부문제(파업)으로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DTV 방송국 개국현황입니다. 구체적으로 자기가 사는 지역,아파트가 수신이 되는지는 www.avkorea.co.kr 에서 공청수신신고 게시판에 문의하세요.




Q26-1:DTV 방송권역이고 아파트에 사는데 공청설비로 수신이 안 될 경우



A: 다음은 www.avkorea.co.kr 에서 이재홍 님의 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50 % 이상이 아파트에 삽니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 더욱 그렇합니다.
이런 다세대 주택에서는 법적으로 TV 공청 시설을 반드시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규정에서는 아날로그 TV 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는 지역이 디지털 방송 권역에 있으면 당연히 디지털 방송도 공청시설을 통하여 집안에서 별도 비용없이 바로 수신이 되어야 합니다.

즉 방안의 공청안테나 단자에 디지털 TV (일체형) 이나 셋탑 박스를 연결하고 자동 검색으로 설정하면 바로 수신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다음 법 조항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관련 규정(참고사항 : 관련법조문)

o 주택건설촉진법 제38조(공동주택의 관리), 제52조(벌칙)

o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정 제42조(텔레비전공동시청안테나 등)

o 텔레비전공동시청안테나시설등의설치기준등에관한규칙 제5조
(신호의 전송)


입주자 들은 관리 사무소에 디지털 방송 공청 시설을 해줄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현재 아파트들은 직접 공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유선 중계 사업자 들과 협의에 의하여
아날로그 채널과 그 밖의 몇 개 채널을 전송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도 아날로그 채널 뿐 아니라 디지털 채널도 무료로 볼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현재 이를 위해 계도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내년이나 이후 일제적인 조사를 하고 디지털 방송 구역안에 있으면서도 디지털 공청이 되지 않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을 강구 할 예정입니다.

이 난이 설치됨으로서 이를 보다 촉진시키고 또한 현황이 쉽게 되고 있습니다.
일단 가구수가 많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빨리 디지털 공청 시설을 갖추도록 여러모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디지털 공청 설비가 된 아파트에게 정부가 인정하는 "디지털 방송 대응 아파트 ( 가칭)" 인증서를 발급하고 명패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로고도 만들어 볼 생각도 합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으면 같이 공유를 했으면 합니다.



Q26-2: 수도권 DTV 수신가능지역



출처:http://www.kbs.co.kr/techcenter/digi_broad/receiving2.html




서울시내의 부분적인 수신불량 지역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4개 지역의 소출력 중개소(TVR)에서 DTV방송을 송출합니다

불광 DTVR : KBS1 CH48 , KBS2 CH51 ; 위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백련 DTVR : KBS1 CH46 ; KBS2 CH53 ; 위치 - 서울 은평구 응암동
장위 DTVR : KBS1 CH22 ; KBS2 CH50 ; 위치 -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정릉 DTVR : KBS1 CH30 ; KBS2 CH54 ; 위치 - 서울 성북구 성북동

<부록1 designtimesp=25229>신승렬 "사회, 경제, 문화적 관점에서 본 방식변경 FAQ Ver 1.0"

1. 미국식DTV =차세대 전투기?
2. 미국식DTV = 가전업계의 로비에 넘어간 정통부의 음모?
2-1. 미국식 고수는 업계출신 장관의 아집?
3. 유럽식 = 대중용. 미국식 = 상류층 전용 ?
3-1. 고화질 TV가 1000만원이 넘는다는데...
3-2. 유럽식 표준화질 방송은 미국식 고화질 방송보다 저렴한가요?
4. 방송노조는 국민의 편?
4-1. 방식변경 후 방송국은 고화질(HD)방송을 할 것인가?
4-2. 이동수신은 국민의 권익에 도움이 되는가?
4-3. 방송측이 다채널과 이동수신에 집착하는 이유는?
5. 유럽식이 차후 매체 통합(convergence)에 맞는 미래지향적 방식이라는데?
6. 맺으며 - 유럽식 전환 후 DTV의 미래

1. 미국식DTV =차세대 전투기?

차세대 전투기사업 이후 미국방식= 미국의 통상이익 압력에 굴복한 결과물 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미국식 DTV는 전투기보다는 미국 이동통신 방식인 CDMA에 더 가깝습니다. 즉,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은 거의 없고 우리가 미국에서 벌어들이는 것이 훨씬 큰 흑자 표준이란 거죠. 혹시 백화점에서 미국산 TV나 셋톱박스 보신 적 있으신가요? 미국에선 한국산 TV와 셋톱, 흔하게 보입니다.

2. 미국식DTV = 가전업계의 로비에 넘어간 정통부의 음모?

미국식 택할 당시 삼성전자는 유럽식에 점수를 더 줬습니다. 라이벌인 LG가 기술특허를 상당수 갖고 있었기 때문이죠. 반면 지금 반 미국식의 선봉에 선 MBC는 미국식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답니다. 삼성이 LG보다 로비력이 쳐지나 보죠? MBC는 LG와 함께 로비의 주체였던 걸까요? 이런 정보들은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밀실행정? 아닙니다.

2-1. 미국식 고수는 업계출신 장관의 아집?

현재 미국식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그로 인해 방송측으로부터 업계 이기주의로 매도되고 있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당시 삼성전자 사장이었습니다. 지금도 그가 자신이 속했던 회사를 생각한다면 라이벌인 LG전자가 더 이익을 볼 미국식을 왜 고집할까요?

3. 유럽식 = 대중용. 미국식 = 상류층 전용 ?

이런 논리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죠. 자세한 것은 아래 3-1,3-2에서 밝히고, 유럽식과 미국식은 민주적 방송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보편성이란 점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예전에야 유럽식이 산악지형이 많은 유럽에 맞추어 개발되어 수신율이 더 좋고 미국식 하면 난시청 지역은 지금처럼 케이블 봐야 한다고 했지만 기술발전으로 미국식도 90%를 훨씬 넘는 수신율을 갖추었습니다. 이젠 MBC등 유럽식측에서도 수신율 이야기는 변경의 근거로 내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3-1. 고화질 TV가 1000만원이 넘는다는데...

한국인의 80%가 유선내지 위성방송을 봅니다. 이 유선방송에 나오는 홈쇼핑채널 틀어 보세요. 54인치 고화질수신가능 TV가 199만원에 팔립니다. 29인치 고화질(HD)급 TV는 60만원대도 있습니다. 여기에 30만원대 셋톱(수신장치)만 갖추면 현재의 4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방송 수신 가능합니다. 참고로 제가 2003년 1월에 29인치로 고화질방송 수신에 들어간 돈이 200만원에 육박합니다. 가격이 1년사이에 절반 가까이 떨어진거죠.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대량생산되면 가격하락은 더 빨라질 겁니다.

3-2. 유럽식 표준화질 방송은 미국식 고화질 방송보다 저렴한가요?

유럽식은 완전무료인양 잘못 아시는 경우가 많은데 유럽식을 해도 결국 표준화질(SD)을 즐기려면 디지털TV와 셋톱박스를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디지털 TV만 있으면 수신이 안됩니다. 셋톱만 사신다면 현행방송과 동일한 화질입니다. (물론 둘 다 사셔도 현재보다 화질개선은 20%정도에 불과합니다!) SD급 29인치 디지털 TV는 현재 HD급 29인치 디지털 TV와 거의 가격차가 나지 않습니다. SD급 셋톱 역시 HD급 셋톱과 가격차이는 몇만원에 불과할 겁니다.

4. 방송노조는 국민의 편?

처음에는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미국식에 수신율이라는 약점이 있었고, 보편적인 방송향유라는 점에서 유럽식에 장점이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방송국이 노조를 지지하는 시점부터 상황은 바뀝니다. 3 에서 이야기했듯 수신율 차이는 소숫점의 차이로 줄어들고 있으며, 방송국은 유럽의 시범방송-SD급 다채널과 이동수신-에서 잠재적 수익의 엄청난 가능성을 보고 노조를 지지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비극이 시작된거죠. 지금도 방송노조나 시민단체의 상당분들은 자신들이 매우 숭고한 투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방송국등의 이익집단의 밥그릇싸움에 희생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진실을 잘 모르는 것이 면죄부가 될수는 없으니까요.

4-1. 방식변경 후 방송국은 고화질(HD)방송을 할 것인가?

현재의 공식적 입장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현재 유럽식을 지지하는 방송국 관계자 등의 문건에는 어김없이 SD급 방송을 하는 유럽의 장점과 이동수신의 국민에의 효용이 강조됩니다. 현재 기술로는 이동수신을 실시할 경우 HD급 방송송출이 불가능하므로, 적어도 당분간은 방송국들은 이동수신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SD급 다채널로 방송할 것입니다.

4-2. 이동수신은 국민의 권익에 도움이 되는가?

언듯, 그럴듯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봅시다. 차량에 이동식 셋톱박스와 9인치 액정TV를 갖추고 가끔 끊기는 방송을 즐기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그 비용은 가정에서 29인치 화면으로 완벽하게 HD급 방송 즐기시는 것보다 좀 더 들 겁니다. 차량수신을 택하시면 HD화질 방송은 포기하고 집에서도 따로 돈 들여서 SD급 화면을 봐야 합니다. 어느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전 집에서 4배 더 선명한 화면 볼 이가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일부러 DMB라 불리는 미국식에 덧붙여질 무료이동수신 방송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버스에 TV를 달아놓고 시청하는 것이 과연 즐거우시겠습니까? 집에서처럼 광고가 계속 나오면 돌릴 수도 없고, 보기싫은 방송이라도 채널 돌릴 권리도 없습니다. 집에 오는 길이 피곤해 쉬고 싶은데 방송은 계속 나와서 수면을 방해하죠.
이게 권리인가요? 권리 침해가 더 크지 않을까요?

4-3. 방송측이 다채널과 이동수신에 집착하는 이유는?

방송국측의 논리는 유럽식 해도 여러 채널 프로그램 만드는 비용이 들어서 다채널 안할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3대 공중파 방송은 모두 케이블 채널을 2-3개씩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것만 방영해도 4개 채널 채우기는 쉽죠. (불행하게도 그 여러 채널에서 우리는 쓸데없는 드라마 재방송, 흘러간 스포츠 경기, 흘러간 영화들을 실컷 보게 될 겁니다. 지금 공중파들이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채널들이 다 이렇죠.)
이 채널들이 다 케이블 채널보다 몇 배 높은 단가의 공중파 광고수입을 받는다면? 그야말로 황금알이죠.(비록 지금 공중파보다는 광고단가가 떨어져도 케이블보다는 여전히 훨씬 높죠)

이동수신의 수익성은 어떨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버스에서 방영되는 공중파채널의 광고는 돌릴 방법도, 안 볼 수단도 없습니다. 거기다 지루하게 버스타고 가느니 그런 광고라도 보는편이 낫다고들 생각하겠죠. 그야말로 광고효과 만점입니다.

5. 유럽식이 차후 매체 통합(convergence)에 맞는 미래지향적 방식이라는데?

그 반대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이동하면서 TV를 볼 수 있는 유럽식에 이동통신, 무선인터넷 등을 접목할 수 있을 듯 싶으나, 이동통신이나 무선인터넷이 쌍방향과 휴대성을 강조하는 매체인 반면, 방송은 일방향이며 큰 수신장치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이런 서비스와 융합될 가능성이 거의 전무합니다. 핸드폰으로 디지털 방송을 본다? 현재 기술로는 A4용지만한 셋톱박스를 핸드폰에 집어넣으려면 몇 년이 걸릴 지 모릅니다. 반면 미국식에 부가서비스로 무료로 서비스되는 DMB는 지금이라도 핸드폰 서비스가 가능하죠.

진정한 매체통합은 이동매체들이 아닌 가정의 매체 통합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즉 집에서 보시는 모든 화면들이 하나로 통합된다는 거죠. 컴퓨터, TV, 게임기, DVD 등등... 그런데 이 모든 매체들은 현재 고화질급 화면(디스플레이)를 기본사양으로 합니다. 아마도 표준화질급의 TV를 보급하고 있는 유럽은 이런 매체통합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표준화질급 화면은 컴퓨터 화면을 표시하거나 그래픽과 작은 문자가 섞인 화면을 보여주기엔 화질이 너무 쳐집니다.

6. 맺으며 - 유럽식 전환 후 DTV의 미래

만일 지금의 투쟁으로 전환에 성공한다면, 방송국은 이동수신등의 이유를 들어 고화질 방송을 하지 않고, 다채널 방송으로 현행 케이블의 방송국소유채널들을 그대로 재송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화질도 기존과 별 차이없고 재탕만 하는 다채널 방송에 실망한 시청자들은 디지털TV 구입을 기피할 겁니다. 소수의 자동차 AV 매니아들만이 차량수신을 위한 장비를 갖추겠지요. (대만의 경우가 이렇습니다)

가전업계는 고화질 TV를 팔 국내시장을 잃어버려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중소업체가 다수인 셋톱박스 제작업체들도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겁니다. PDP나 DLP등 한국이 선도하고 있는 HD급 디스플레이도 개발이 뒤쳐질 것입니다. 보급의 부진은 가격하락의 속도를 떨어트립니다. 많이 사야 가격이 떨어질텐데, 안팔리면 가격은 여전히 비싸지요.

이 경우 케이블등으로 재전송 받는 지역을 줄이고 무료로 방송을 보게 하겠다는 원래의 DTV의 이념은 퇴색될 것입니다. 화질은 그게 그거인데다, 여러 채널이래봤자 재탕일색인 방송을 보려고 비싼 TV와 셋탑등의 장비를 사느니 기존의 케이블 재전송을 보고 마는 것이 합리적인 시청자의 선택입니다.

이 시나리오대로 가지 않으려면 방송국은 엄청난 모험을 해야 합니다. 여러 채널을 충실하게 채우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거나, 아니면 HD방송을 하기 위해 장비투자를 하고, 그렇게 강조하던 이동수신은 할 수 없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해야 하겠죠...방송국에게 묻습니다. 위의 시나리오대로 가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까? 당신들이 정말 이러한 의지를 가지고 지금의 방식변경 투쟁에 임하고 있는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록2: 디지털 방송정책과 합의과정 -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401160073



지금 세계 방송계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방송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가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화면과 음향의 질이 한결 좋아지고, 표준화질을 선택할 경우 많은 채널 확보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데이터 방송과 같은 부가 서비스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송신자와 수신자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전송방식에 따라서는 이동수신도 할 수 있게 된다. 거기에다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나 셋톱박스와 같은 새로운 방송산업의 발전을 촉진해 신규고용과 이윤까지 창출한다.

 방송의 디지털 전환은 이렇게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 또는 일석사조의 효과가 있어 선진국들은 앞다투어 방송, 특히 무료 서비스인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영국을 선두로 미국, 일본, 독일 등 방송물 제작산업과 방송기기 제조업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정책은 불행히도 양자택일의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고화질(HDTV)로 하되 소수 채널로 가느냐, 아니면 표준화질(SDTV)로 하되 다채널로 가느냐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로는 표준화질을 택할 경우 아날로그 한 채널당 약 4개까지의 디지털 채널 확보가 가능하지만, 고화질을 택하면 아날로그 한 채널당 디지털 채널은 대체로 하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시청자, 특히 일반 서민 시청자에게는 표준화질의 다채널이 더 유리하다는 의견이 있다. 왜냐하면, 50인치 이하의 텔레비전 수상기의 경우 육안으로는 표준화질과 고화질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수상기가 적어도 50인치가 넘는 대형일 경우에나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일반 서민들이 구입하는 수상기는 대개 50인치 이하가 대부분일 것이다. 다시 말해 지상파가 표준화질을 택하게 되면 서민들에게 무료로 다채널을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가는 이점이 있다.

 이와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50인치 이상의 대형 수상기의 경우, 그것도 고화질의 대형 수상기를 제조하는 기술력은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고화질의 대형 수상기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대형의 고화질 수상기를 생산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가전업체들에겐 더 이롭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가 디지털 텔레비전을 고화질로 하는 것이 전자산업 측면에서는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고화질의 대형 수상기를 국내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어 기술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이같은 점도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정책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본다.

 영국이나 독일같은 유럽국가는 표준화질의 다채널을 선택했다. 이들 나라는 고화질은 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으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미국, 일본, 호주 등은 고화질의 소수 채널을 채택했다. 여기서 어떤 선택이 더 좋은가를 따지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중대한 선택을 하려면 정책당국자, 방송사, 가전사 뿐만 아니라 방송비용을 궁극적으로 부담하는 시청자 대표들이 참여한 국민적 합의와 의견수렴 절차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싶다. 불행히도 상당수의 국민들은 우리가 고화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그런 절차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국가의 중요 정책이 국민적 합의와 의견수렴 절차의 부재나 부족으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못 받아 정책을 결정한 후에도 시비의 대상이 되어 혼란과 국력의 낭비를 초래하는 일이 빈번하다. 방송정책 당국자의 한사람으로서 중요정책 결정과정에서 국민적 합의와 의견수렴 절차의 중요성을 새삼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hslee@kbc.go.kr

○ 신문게재일자 : 2004/01/19
○ 입력시간 : 2004/01/16 15: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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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3: 민경진,미국식이나 유럽식이나 별반 차이 없다

여러분 안방의 TV를 끄고 화면을 한 번 바라봅시다. 지금 이 빈 화면을 누가 채울지 여러 콘텐츠 사업자들이 드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 3사, 유선방송 사업자, 위성방송 사업자, 동네 비디오 대여점, 게임개발업체…… 심지어 인터넷 검색용 모니터로 TV를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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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인연합회의 반론을 읽으니 이 화면을 채울 권리를 오로지 방송 3사만이 가지고 있다는, 혹은 가져야만 한다는 것으로 들렸습니다.

이창형씨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 현상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방송·통신만이 아니라 모든 미디어가 하나로 통합되고 있어 예전의 기준에 따른 사업 경계가 점차 무너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라고 부릅니다.

이는 단순히 TV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소비자들이 하루 24시간 수행하는 모든 미디어 소비 행위가 어떤 단말기와 사업자를 통해 해결될 것인가 하는 좀 더 큰 그림을 보아야만 합니다. PC, 휴대 전화, 라디오, MP3 플레이어…….

소비자의 미디어 소비 행태는 갈수록 파편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는데 방송기술인연합회의 주장은 이 모든 소비자의 미디어 수요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해결책이 유럽식이라는 식으로 들립니다. 왜 소비자들이 꼭 방송 3사만의 콘텐츠를 소비할 것이라고 가정하십니까?

중계 유선방송만 해도 그렇습니다. 시청자들은 당초 난시청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유선방송에 가입했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냉정하게 한 번 바라 봅시다. YTN을 비롯해 수십여 개의 유선방송 채널에다 BBC, NHK, STAR-TV등 유수한 해외 채널, 심지어 홈쇼핑 채널까지 수많은 채널을 두루 소비하고 있습니다.

방송 3사가 디지털 TV 도입에 임박해 그간 별 관심이 없었던 난시청 해소라는 이슈를 그토록 강조하는 이유가 중계 유선방송 사업자들에게 잠식당한 채널 주도권을 난시청 해소라는 명분을 빌미로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미디어 환경 탓입니다. 물론 방송사는 시청자들을 유선방송업자에게서 뺏어와 디지털 지상파에 묶어 두고(lock-in) 싶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수채널 방송에 유리한 유럽식을 선호할 수밖에 없겠지요.

이동 수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소비자들에게 지상파의 이동 수신이 그토록 중요해졌습니까? 원래 TV를 '안방 극장'이라고 부르지 않았나요? 이동 수신에 방송사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이유가 그간 음성 통화의 도구에 불과했던 휴대 전화가 어느새 어엿한 디지털 미디어로 변신하기 시작한 것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방송 3사는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에 빼앗긴 안방 극장의 채널 주도권을 이동 수신을 통해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닙니까?

미국식과 유럽식의 갈등이 제 눈에는 날이 갈수록 이해관계 당사자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인터넷 매체의 등장으로 입지가 날로 위축되고 있는 종이 신문이 걸핏하면 인터넷의 폐해를 기사화하곤 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현상이지요.

결국 갈등의 근원은 미국식-유럽식이 아니라 디지털 컨버전스입니다. 원래 가전 업체의 독무대였던 TV 시장에 갑자기 PC업체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과도 마찬가지 현상입니다.

물론 이해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해 모든 사람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청자는 시청자 나름대로 또 이해관계가 있습니다. 제가 정작 방송 3사에게 드리고 싶은 충고는 스스로 이해관계의 당사자이면서 마치 공공 이익의 수호자인 듯 행동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난시청 해소라는 명분은 분명 중요한 공공 이익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한 조사에 따르면 순수하게 안테나를 이용해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는 15%에도 미치지 못 한다고 합니다. 방송사는 왜 단순 지상파 중계를 위해 시청자들이 공공재를 돈을 주고 수신하게 하느냐며 반론을 제기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언급한 것처럼 시청자들은 단순히 지상파 중계 수신을 위해 유선방송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유럽식을 통해 방송 3사가 제공하겠다는 다채널 방송을 바로 지금 누리는 수단으로 유선방송을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식에 대한 방송사의 집착이 그 의도와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오로지 방송 3사만이 소비자의 TV화면을 독점할 수 있다는 오만의 증거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방송사의 공공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하나의 수익 사업체로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정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변화한 미디어 소비 행태 역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지상파는 이제 미디어 생활의 일부일 수밖에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물론 지상파가 쌍방향 방송, 이동 수신, 다채널 송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방송 3사가 이러한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조차 봉쇄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방송사의 경영주라면 지상파를 이용해 이런 사업을 벌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웹TV라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시절에 굳이 초고속 통신 사업자에게 가입하거나 PC를 사지 않더라도 TV화면을 통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운 사업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한국 모두 웹TV 비즈니스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왜? 인터넷은 퍼스널 미디어라는 속성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TV는 '안방 극장'이라는 별칭이 말해 주듯 가족이 같이 쓰는 공용 미디어입니다. 이런 공용 미디어에서 이메일이나 카페, 심지어 성인물 같은 개인의 사생활이 드러날 콘텐츠를 이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 역시 비슷한 맥락의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그는 PC업체들이 가전시장에 뛰어들면서 PC를 홈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에 회의를 표한 바 있습니다. PC는 퍼스널 컴퓨터라는 이름이 말해 주듯 개인용에다 쌍방향 미디어(Involved Media)이며 TV는 대형 화면을 통해 가족이 즐기는 일방향 미디어(Receptive Media)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경험이 말해 주듯 일방향 미디어(Hot Media)는 갈수록 고화질에 대형화하는 추세인데 반해 쌍방향 미디어(Cool Media)는 소형화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휴대 전화는 개인화에다 쌍방향성이 극한에 이른 최적의 휴대용 미디어입니다.

유럽식이 달성하겠다는 고화질 화면과 쌍방향 및 이동 수신이 상호 양립 하기 어려운 이질적 요소라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각각의 미디어에서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콘텐츠와 서비스의 속성이 판이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방송사의 비전은 대단히 화려하지만 잘못 오판할 경우 웹TV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방송은 소비자들에게 흑백에서 칼라로의 전환을 능가하는 혁명적인 미디어 체험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사실 최근에 TV를 사기 위해 전자 상가에 나가 본 분이라면 이 말이 과장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형 화면을 통해 HD 프로그램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다시는 옛 아날로그 TV로 돌아가지 못 할 것입니다.

혁명적인 미디어는 혁명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흑백에서 칼라로 전환되던 것에 버금가는 대규모의 미디어 환경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처럼 국가가 TV를 일괄 구매해 배급할 것이 아니라면 결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디지털 TV를 구입해야 합니다. 방송은 콘텐츠라는 소프트웨어와 TV라는 하드웨어가 결합할 때만 이루어질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런데 만약 방송사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SD 일색이라면 소비자들이 굳이 새 TV를 구입하려 할까요? 지금 SD급 TV를 구입하라는 것은 마치 칼라 시대에 화질 선명하고 성능 개선된 흑백TV를 구입하라는 것과 마찬가지 주장입니다.

도대체 예전의 아날로그 TV와 별 차이가 없는 화면을 즐기기 위해 왜 소비자들이 굳이 돈을 써야만 하는 것입니까? 이창형씨도 동의하셨지만 디지털 방송의 출발이 HD여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디지털 방송은 흑백 칼라 전환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변화임을 각인시킬 수 있을 때만 성공리에 정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HD급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대형 TV는 서민들이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하지만 칼라 TV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TV뿐 아니라 모든 신기술은 도입 초기에 항상 높은 값을 유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은 신기술에 민감하고 호의적인 초기 수용자 그룹(Early Adopters)은 높은 값을 치르더라도 남보다 먼저 새로운 체험을 하고자 하는 것을 알기에 또 연구·개발비를 회수하기 위해 초기에는 높은 값을 책정합니다.

이윽고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일반 대중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하면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갑니다. 이 단계에서는 디지털 TV의 값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중산층 역시 구매를 고려할 정도가 됩니다. 또한 기술혁신으로 원가 절감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수요를 촉발하고 이 수요는 다시 양산으로 연결되면서 가격 하락은 가속화 됩니다.

지금도 어느 곳에선가는 흑백TV를 끝까지 고수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디지털 방송으로 이전이 완료되어도 마지막 순간까지 기존의 아날로그 TV를 고수하는 사람들(Laggards)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유선방송에도 가입하지 않아 지상파의 난시청 해소가 여전히 중요한 시청자들도 소수지만 남아있겠지요.

개인적 소견으로는 미국식 지지자들은 상위 10% 그룹에, 유럽식을 강조하는 방송기술인연합회는 하위 10% 그룹에 편향된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방송은 누구나 누려야 하는 보편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방송 정책을 집행하는 당국자라면 정규분포곡선의 평균치에 집중되어 있는 대다수의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서울에 거주하는 평균적인 중산층의 말을 표준어로 삼는 것과 마찬가지 논리입니다. 지나치게 양쪽 극단의 사례를 들어 각자 미국식과 유럽식을 주장하는 것은 아전인수입니다.

HD를 즐길 수 있는 대형 TV를 살 수 없는 소비자들은 저렴한 셋탑 박스만을 구입해 기존의 아날로그 TV에 연결하면 얼마든지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식으로 가면 보편 서비스가 불가능해 서민들을 소외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대단히 과장되고 왜곡된 것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HD방송을 지향한다면 미국식이나 유럽식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그것은 안방 극장이라는 말이 증명하는 것처럼 디지털 방송은 HD를 지향해야 하고, 지상파의 이동 수신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난시청 문제 역시 유선방송을 통해 해결된 상태이고, TV는 개인용이 아니라 공용 미디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에 도출된 결론이었습니다.

따라서 미국식이나 유럽식 모두 눈에 띄게 드러나는 장점이 없다면 이미 수년간의 연구와 투자가 집행되어 일부 본방송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굳이 엄청난 기회 비용을 낭비해 가며 유럽식으로 되돌아갈 만큼의 설득력 있는 이유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한국인들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신기술에 민감합니다. 유럽의 방송사들이 HD에 소극적인 것도 신기술에 보수적인 유럽인의 속성을 고려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이런 유럽은 말할 나위도 없고 오히려 미국의 소비자들보다도 더 신기술에 민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초고속 인터넷이나 최첨단 휴대 전화의 보급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국의 시청자들은 HD급 디지털 방송을, 그것도 지금 당장 원합니다. 더 이상 의미 없는 미국식-유럽식 논쟁을 중단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HD 전국 방송을 실시하는 것이 최선의 해법입니다. 지금 심각한 불경기에 시달리는 내수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2004/01/18 오전 11:05
ⓒ 2004 OhmyNews


민경진 기자는 <오마이뉴스 designtimesp=25418> 고정칼럼니스트입니다.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에서 해외PR 실무자로 6년간 세계 곳곳을 누볐습니다. 현재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수학중인 그는 정치웹진 <서프라이즈 designtimesp=25420>에서도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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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4: 디지털TV 전송방식 진실게임(YTN 사보)

1. 미국방식은 반드시 바꿔야 할 만큼 문제가 있는가?
지난 1997년 11월, 우리나라의 지상파 디지털TV 전송방식으로 결정된 ATSC의 8-VSB는 고선명 화질의 HD(High Definition) 방송 구현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이동수신의 경우 정확한 시청자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미국방송사들은 외면하고 있으며 미국의 14개 주에서는 자동차 운전석에 비디오 스크린 설치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2. 유럽방식이 그렇게도 뛰어난 기술인가?
지난 1998년 10월, 영국이 DVB-T의 COFDM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작했다.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뉴미디어(케이블, 위성방송 등)에 밀려 고사직전에 처했던 독일의 경우(매체별 시장점유율 : 지상파 7%, 케이블 55%, 위성 38%)

지상파 디지털 방송개시(2002.10월) 이후 10달만에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2003.8월)하고 시청자 관심 끌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케이블이 방송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던 타이완도 지상파 민영방송사들의 요구로 비교시험을 실시한 뒤 미국식에서 유럽식으로 전송방식을 변경했다. 독일과 타이완 모두 이동수신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지상파 방송의 영향력 회복이 자신들의 목표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3. 호주에서의 진실은 무엇인가?
호주는 세계 최초로 미국식과 유럽식에 대한 비교시험을 거쳐 1998년 유럽식을 디지털 전송방식으로 결정했다. DTV 해외실태 조사단이 시드니 일원에서 실측을 한 결과 주 송신기로부터 10km 이내 지역에서는 차량으로 이동 중에도 대체로 양호한 수신상태를 보였으나 약간의 굴곡이나 경사가 있는 지역에서는 수신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수신에 사용한 셋톱박스와 모니터는 분명 HD가 아닌 SD급이었으며 차량 에어컨을 작동시킬 경우 임펄스 노이즈(생활잡음)에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호주에서의 실측 결과 완벽한 이동수신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해 팩트를 아는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자일스 태너’ 호주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은 전송방식을 결정할 때나 지금이나 이동수신은 방송정책의 고려 대상이 아니며 앞으로의 과제는 HD 방송구현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주 방송시장의 판도는 지상파가 8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4. 지상파 방송사들의 본심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사들의 독과점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폐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서술하지 않아도 모두가 문제라고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방송광고 시장의 80% 이상을 독식하고 케이블TV 시청률 상위 20개 채널의 17개 정도를 지상파 방송사가 설립한 채널들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를 둘러봐도 정말로 유일무이한 지상파 방송의 천국이 대한민국이다. 독일이나 타이완처럼 우리의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사들의 시청률이 바닥을 쳤는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방송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듣기에는 정말 기름기가 흐르고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다. 그러나 함부로 시청자 주권을 들먹이지 말아야 한다! 그 이면에 숨겨진 빈익빈 부익부를 조장하는 가진 자의 오만과 독선은 분명히 가려져 비판받아야 한다.

뉴미디어의 부상과 방송과 통신의 융합 등 급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지금까지 누려온 기득권과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범람하는 지상파 전파 속에 사람들을 늘 노출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동수신이 되는 유럽식으로의 변경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계산, 바로 이 같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스스로의 대한 강박이 초래한 님비현상이 전송방식 논란의 본질이다.

원문:http://www.avkorea.co.kr/Datas/Forum/6201152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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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의 출처 :
http://www.keben.net/talk/default.jsp?bc=76&pg=1&total=48&sb=2&sp=30&sc=최지필&code=1414378

200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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