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10년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 테마 상품 준비개점기념 10만원이상 구매시 장바구니 증정 등 다양한 사은행사트레이더스도 개점 9주년 맞아 삼성카드와 손잡고 파격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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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지난 2일 ‘쓱데이’로 포문을 연 대형 할인행사를 ‘개점 26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4주간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점 26주년 기념행사의 테마는 ‘10년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다.

    10년전 개점기념 행사로 3400원에 팔았던 짜파게티를 올해는 3380원에, 3160원에 판매했던 알찬란(30입/대란)은 2980원에, 2만3900원이었던 맥심커피 오리지날 250입은 2만3800원에 판매하는 등 총 40여개 상품을 10년전 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이밖에도 1+1, 가격할인,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했으며 총 물량은 9300억에 이른다.

    '쓱데이'를 기점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시작된 이마트의 26주년 개점기념행사는 같은 달 27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이마트는 각 2주 단위로 각종 행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가 매년 11월에 성대한 개점기념행사를 치르는 이유는, 1호점인 창동점이 1993년 11월 12일에 개점했던 것이 배경이다. 또한 11월이 명절/연말연시/바캉스철/가정의 달 등과 같은 주요 소비 이슈가 없는 비수기인 것도 한 요인이다.

    개점기념 프로모션으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56L 대용량 코끼리 장바구니 증정(품절시 조기 종료), 전단 행사 상품에 대해 ‘SSG페이’ 결제시 신세계포인트 20배 증정, 매주 주말 행사카드 20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할인 등이 있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개점기념 1차 행사로 '10년 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 를 테마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3일부터 6일까지 판매하는 '두마리 치킨(9800원)'이다. 이마트는 고정비 비용을 낮춤으로써 저렴한 치킨 가격을 실현했다. 

    두마리치킨은 대량 발주뿐만 아니라 치킨 원육 가공 과정에서 기존 화학염지 대신 글루탄산나트륨과 인산염을 사용하지 않는 '천일염 염지'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신선육 면세 혜택을 적용받아 원가를 절감시켰다.

    일반 화학염지의 경우 닭의 살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마트는 튀김용 10호 닭이 아닌 살이 부드러운 7~8호 닭을 사용했다. 2주간 총 물량은 12만수로 평소 가격행사 물량 대비 3~5배 더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

    이어 과일과 채소는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특히 '미국산 청적혼합 포도 대용량 기획(2.7kg/1만2900원)'의 경우 현재 미국 내 시세가 내수 수요 증가와 잦은 비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물량을 시세가 저렴할 때 사전 확보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가전과 패션, 스포츠용품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13일까지 대형가전 행사상품 구매시 최대 20만원 카드사 할인을 펼치며, 대형가전 300/500/700/1,000만원 이상 구매시 각 10/20/30/50만원 상품권을 중정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이마트가 26번째 생일을 맞아 연중 가장 큰 잔치를 마련했다”며 “개점기념행사를 통해 11월 내내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레이더스도 개점 9주년 행사로 가격혜택을 크게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