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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이승신, 김종진 아들 맞이하던 당시 생각에 눈물 '울컥'

2011-06-20 11:14:52

[안현희 기자] '여유만만'에 출연한 탤런트 이승신은 가수 김종진과 재혼을 하며 함께 맞이하게된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6월20일 방송된 KBS 2TV '황수경, 조우종, 조영구의 여유만만'에서는 한 가정의 주부로, 한 남편의 아내로 생활하고 있는 탤런트 유채영과 이승신의 일상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신은 "남편(김종진)은 방송을 통해 처음 보게 됐는데 그 당시 콘서트가 있으면 꼭 전화 달라고 건낸 적이 있었다. 이 후 잊지 않고 연락을 줬었지만 집안 사정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후 남편한테 전화가 왔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돼며 술까지 한 잔 걸쳤었다. 이 후 많은 얘기를 나누며 같은 처지에 놓인 것을 느끼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꼈다. 그러면서 정이 싸이고 8개월동안 열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승신은 "나한테는 초등학생의 딸이 있었고, 남편한테는 고등학교 1학년 남자 아이가 있었다"며 "우리 딸은 어려서 잘 모르니까 어루고 달래서 잘 설득 시켰었지만 남자아이는 말을 잘 해야 될 듯 싶었다. 그래서 식사자리를 마련해 '내가 앞으로 좋은 사람으려 곁에 있어줄께'라며 진심으로 다가갔더니 받아들여줬던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냄과 함께 울컥하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쏟아냈다.

덧붙여 그는 "재혼 후 사실 실질적으로 오는 문제점은 교육 문제였는데 훈육을 하는데 있어서 여러 방법을 써가며 많은 노력을 했다. 이제는 많이 따라와주고 소통하게 된 듯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승신의 진솔한 마음이 아들에게까지 전해진 듯 하다" "좋은 아내로 좋은 엄마로 너무나 잘 해내고 있다. 화이팅" "이승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 참 보기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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