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아버지 김성대씨의 카레이싱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김건모 아버지, '카레이싱' 넘치는 질주본능…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는 카레이서가 꿈이었던 아버지를 모시고 자동차 경주장으로 향했다.
남편이 화면에 등장하자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아이고”라며 탄식했다. 김건모는 "이여사님 몰래 뭐든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을 교육하기위해서 김진표가 깜짝 출연했다. 김건모 아버지는 진지하게 질문을 하면서 열성적으로 수업을 들었다.

드디어 김건모 아버지와 김건모는 레이싱용 차량에 탑승했다. 먼저 김진표가 운전하는 차에 탑승했다. 옆에 탑승한 김건모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깜짝 놀랐다. 김건모는 "그만하자. 난 꿈이 카레이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의 아버지가 돈을 잘썼다"며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속도를 더 내라고 할 정도로 스피드를 즐겼다. 옆자리에서 카레이싱을 즐긴 김건모의 아버지는 "내가 카레이서 선수도 이길 수 있겠다"며 귀여운 허세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드디어 김건모의 아버지가 직접 운전에 나섰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선두인 김진표를 바짝 뒤쫓았다. 직선코스에서는 본격적으로 가속했다.

첫 주행을 마친 김건모와 건모의 아버지는 밥값내기 레이싱을 펼쳤다. 두 사람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레이싱 막판 김건모의 아버지는 추월하려는 김건모를 막아서는 기술을 보여줬다. 결국 김건모의 아버지가 레이싱에서 승리했다.

김건모 아버지의 걱정은 김건모의 결혼이었다. 김건모는 "결혼 할 사람이 없다"고 변명했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이선미 여사와 결혼할 때 "저 사람을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꽉 잡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김건모는 "지금은 아니다"라며 "억지로 결혼하면 나중에 내가 불행해진다"고 결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