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스러운 여러종류의 패브릭 전등>

우선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과 관련하여 전등을 고르는데, 많은 장식과 패턴무늬를 제외하고 무지스러운 디자인에 어울리게 하기 위해서 노력중.

그리고 가장 임팩트하고 포인트를 줄수 있는 부분이 전등인데, 비해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스타일리스트를 끼지 않는 이상 전등 또한 일종의 취향에 맞추어서 갈수밖에 없는데, 그 또한 곤혹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우선 집 근처의 전등집을가보면 대체로 과잉스러운 디자인에 화려한 장식 위주. 그나마 심플하면서도 가격이 싼것을 보자면 잡지에서 보았던 디자인/인테리어 전등에 비해서 한참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니, 확실히 서민스러움의 한계를 넘어서기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충족될수 있는 부분이 도매판매를 하는 청계천이나 을지로 3가 구역, 이곳에서는 일종의 디자인 카피본부터 여러가지 종류를 구비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찾아볼수도 있고, 깍는 맛도 있다.

해서 1차로 하루 날잡아서 을지로 3가부터 4가까지 쭉 돌아다녀본 결과 아래와 같은 제품들을 선정하게 되었다.

tIP: 무조건 발품을 파는 것이 최고, 시간을 투자해서 걸어다니면서 찾으면 똑같은 제품이라도 10만원 이내로 가격이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는 점....

최초의 발상은 매입형으로 가보고자 했다. 천장 매입형은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들에서 많이 차용하는 제품중의 하나인데, 낮은 천장고와 등박스를 최소화 시켜서 시원시원한 감각을 느끼기에 적절한 형태이다. 다만 문제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 싼것들은 10만원대, 보통형태의 방등이 20만원대를 호가한다. 거기에 이곳저곳 비교견적을 받은 결과 가격 또한 천차만별, 일례로 수원 소재 전등판매소에서 견적내보니, 아스텔 3등짜리가 정확히 8만원정도가 붙어서 와버리니, 가격의 압박이 느껴지고... 해서 조명생산업체에 전화해서 가격을 알아본뒤, 정확히 10% 붙인가격으로 제시하여 견적제안서를 만들었다. 이후 을지로 가게에 문의하니, 그 가격에 판매 가능....

이렇게 해서 진행중이던 와중에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본 두오모 제품때문에 같이 문의하게 되어서 판매업체에서 제시해준 견적은 아래와 같다...

사선형태의 전등은 매우 큰데, 실제로 견적을 받고 나서 어머님을 모시고 가서 본 방등은 아이파크에서 본것과는 약간 다른 전체패브릭형태, 해서 결국은 기존 거실등으로 결정. 방등은 일반적인 판매형태인데, 실제로 을지로에서도 3~4군데서 파는 제품임에도 가격이 약간씩 차이가 난다.

결론은 레일방등 2EA, 다이닝용, 거실 패브릭 등 1EA 우선 구입, 매입형 문스톤은 2EA를 주방 조명으로 결정. 사이드 조명은 인터넷 주문이 가장 무난함.(다이닝 룸에 들어갈 패브릭 조명 또한 소매가 12만원대이지만,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다른 공장 제품으로 장식이나 패턴/무늬 제외하고 주문제작하면 9만원에 제작이 가능. 사이즈 똑같고, 도대체 차이가 무엇일까란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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