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향촌 가는 방법은 명동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가면 종로빈대떡이 있는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거기로 들어가셔서 두 번째 골목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월병 가격이 400~3500원 입니다(낱개)

다음은 월병 가격인데 생각이 나는 것만 몇개 적어드릴게요

녹두고 : 400원, 산사고 : 1100원, 장원병 : 1200원, 부용고 : 1300원 호도수 : 1400원, 산동팔보 : 1500원, 마저수, 지마병, 흑지마수, 백지마수, 천층수, 수피, 오인수 : 1800원 십경월병 : 3500원 이렇게 된답니다

녹두고는 다식 처럼 생겼고, 산사고는 자그마한 양갱처럼 생겼습니다

그리고 장원병은 속에 대추와 팥 앙금이 있는데 무지 맛있습니다

갈 때 마다 꼭 사온다는........

부용고는 겉이 딱딱해 보이지만 한 입 물어보면 아주 부드러운 것이 일품이구, 호도수는 호도쿠키 처럼 생겼습니다

그리고 호도수에 물을 부어서 섞어주면 죽이 되는데 맛있습니다

나중에 호도수 사신다면 그렇게 한 번 드셔 보세요

산둥팔보는 견과류를 든 모양인데 고소한 것이 우유하고 먹으면 잘 어울리고, 마저수는 참깨를 갈아 넣었다고 하네요

지마병은 겉에 깨가 뿌려져 있고, 속에는 팥앙금이라고 합니다

흑지마수는 검은깨, 백지마수는 꺠를 넣고, 천층수는 패스츄리 처럼 생겼습니다

조그만 부딫혀도 툭툭 부서진다는.............

수피도 겉을 부딫히면 좀 부서지는데, 속은 팥앙금 였던 것 같았습니다

이것도 먹을만 합니다

오인수는 견과류를 넣었다고 하는데 겉이 좀 잘 부서지더군요

우유하고 먹으면 고소한 것이 맛있습니다

십경월병은 안에 16가지 재료들을 넣었다고 합니다

견과류와 파인애플 같은 말린과일도 좀 넣었나 봅니다

그리고 튀긴과자도 2가지 정도 있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