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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토니오 그람시의 헤게모니에 대해서...
we**** 조회수 7,188 작성일2006.10.11

헤게모니가 지배 세력의 가치관(이데올로기)의 설파를 통해 얻어낸 피지배 세력에 대한

 

주도권이라면, 포퓰리즘은 반대로 주도권을 얻기 위해 피지배 세력의 가치관 수용을 하는

 

것이니까요.....

 

또한 헤게모니를 가치 중립적(표현이 올바른 건지 모르겠습니다만)이라 할 수 있을까요

 

대중의 자발적 동의를 그람시는 이상적으로 보았지만.. 역시 아무래도 자발적 동의는 주위

 

의 환경 요인에 의해 너무도 쉽게 얻어질 수 있는것이니까요

 

이런점에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봤는데요...

 

헤게모니는 사회의 효율성 면에서만 필요한 듯하네요

 

아직 개념 정립이 확실히 안됐어요 태클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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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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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은 헤게모니와 포플러리즘과는 서로 반대개념이라기 보다는 서로 독립된 개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우선 헤게모니는 피지배계급과 지배계급이 엄격히 상존해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배계급의 기득권 경제적인 부나 정치적인 권력을 피지배계급에 예속화 시킬 수 있는 상황을 합리화 시킬 수 있는 피지배층의 자발적인 동의를 원하죠. 조선시대에 상민이 양반의 부당한 착취와 부역을 아무런 저항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경우나 자본가가 노동자를 최소한의 임금으로 노동착취하는 행위를 아무런 저항과 불평없이 받아들이는 상황일 수도 있죠. 항상 그래왔고 어쩌면 계속 그럴거고 우리는 원래 이런 상황이었어라는 것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포플러즘은 어느정도의 민주화되고 피지배층의 권리와 발언권이 존재해있는 사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정치가나 지배층들이 그 들의 선심을 갖기 위해서 피지배층들이 어느정도 지배층에 영향력을 주기 때문에. 거시적인 정책이라기 보다는 미시적인 정책일 때  이 것을 많이 사용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게모니의 자발적 동의는 제 주관적인 의견은 자발적이라기 보다는 약자로서의 어쩔 수 없는 동의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20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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